양주 나리농원, 바람에 넘실거리는 가을꽃 향연
양주 나리농원 바람에 넘실거리는 가을꽃 향연 글·사진 남상학 ▲누리농원 안내도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날,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회암사지와 회암사지박물관을 둘러보고 오는 길에 양주시 광사동에 있는 나리농원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연못이 반긴다. 연못에는 수련이 자태를 뽐내고 중앙에선 분수가 시원스레 솟는다. 나리공원의 넓은 들판에는 금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이미 끝났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광활한 대지를 수놓은 꽃밭 사이로 산책로를 걸으며 완연한 가을을 즐기고 있었다. ▲연못, 수련이 가득하다 구절초 첫번째로 만나는 꽃은 구절초다. 구절초는 한국의 산야를 비롯하여 중국 북부, 몽고, 일본(규슈)에 분포하며, 9월~10월에 개화하며, 꽃의 색깔은 백색, 분홍색, 붉은색, 갈색을 띤다. 국화과에..
2022. 10. 13.
국립산음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산림청 국가 1호로 지정된 ‘치유의 숲 글·사진 남상학 산음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하고 있다. 2000년 1월 1일에 개장했으며, 총 면적은 2,140ha, 1일 최대 수용인원은 2,000명, 적정 수용인원은 1,500명이다. ’ 산음(山陰)‘은 '산그늘' 이라는 뜻으로, 봉미산(856m) 주변으로 남쪽에 용문산, 서쪽에 유명산과 중미산, 동쪽에 소리산이 있어 산이 깊고 숲이 울창하다. 용문산 때문에 그늘이 생긴다고 '산음'이라는 지명이 붙은 만큼 울울한 숲의 규모가 느껴진다. 봉미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산음휴양림에는 임도 40km, 등산로 28km, 산책로 5km의 숲길이 잘 정돈되어 있다. 휴양림계곡을 따라 참나무류,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복자기나무, 소나무, ..
2022. 8. 30.
곤지암 조각공원, 청자봉과 백자봉 사이 계곡에 핀 조각 예술의 미(美)
곤지암 조각공원 청자봉과 백자봉 사이 계곡에 핀 조각 예술의 미(美) 글·사진 남상학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727에 있는 ‘곤지암 도자공원’에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돔 형식의 모습을 갖춘 경기도자박물관을 비롯하여 도자 체험장, 도자 판매장, 도자작기들의 공예원, 도자기 엑스포 조각공원, 스페인 조각공원, 전통가마, 한국 정원, 야외공연장, 아이들의 놀이터인 웃음소리언덕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먼저 경기도자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 박물관 뒤로 오르면 바로 한국 정원이 나온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전통가마가 보이고 바로 조각공원으로 이어진다. 야외 조각공원은 단순한 시민의 휴식과 녹지 공간이 아니라 야외 미술관, 열린 미술관이라는 점에서 문화적·예술적 의미가 크다. 이곳 조각공원은 두 개로..
2022. 8. 22.
곤지암도자공원, 도자 전시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곤지암도자공원 도자 전시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글·사진 남상학 경기도 광주는 조선 시대 500년간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의 고장이다. 3,327㎡ 규모의 경기도자박물관이 자리 잡은 땅은 대부분 구석기 유적지이며, 조선 시대 왕실에 백자를 제조, 납품하는 관요가 운영되던 유서 깊은 곳이다. 일대 20만 평 규모의 곤지암 도자공원은 경기도자박물관을 비롯하여 도자 체험 교실, 이야기 마당, 숲속 오솔길 조각공원, 도자 쇼핑몰, 복합문화홀, 공연장, 구석기 체험마당, 중앙호수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경기도자박물관 경기도자박물관은 광주 관요는 물론 경기도에 소재하는 초기 청자와 백자에서부터 근·현대 도자에 이르기까지 유..
2022.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