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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인천. 경기282

수원 효원공원 일대와 나혜석 거리 산책 수원 효원공원 일대와 나혜석 거리 산책 글 · 사진 남상학 아침저녁으로 제법 싸늘한 기운이 돌면서 어느 새 초겨울에 접어든 기분이다. 수원으로 가벼운 나들이에 나섰다. 수원시청역에서 가까운 예술공원(야외음악당), 경기문화예술회관, 효원공원, 월화원, 공원 주위에 있는 나혜석 .. 2018. 12. 4.
강화 전등사,국내 최고(最古) 사찰이자 강화 역사의 축소판 강화 전등사 국내 최고(最古) 사찰이자 강화 역사의 축소판 대웅전 기둥마다 병사 이름 빼곡…병인양요 역사가 고스란히 강화=글ㆍ사진 최흥수기자 01. 산성 안의 절은 세속의 풍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수많은 역사의 생채기를 간직한 전등사의 초겨울 풍경은 평화롭기만 하다. 강화=최.. 2018. 11. 28.
강화읍, 한옥성당ㆍ고려궁터ㆍ방직공장 카페…걸어서 10분 거리에 오밀조밀 강화읍 역사와 종교 유적 풍성 한옥성당ㆍ고려궁터ㆍ방직공장 카페…걸어서 10분 거리에 오밀조밀 강화=글ㆍ사진 최흥수기자 1.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한옥에 불교 양식을 가미하고 그리스도교 정신을 담은 독특한 건축물이다. 강화읍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관청리 언덕에 자리 잡.. 2018. 11. 28.
파주 시티투어버스 4 : 파주 평화 안보 코스, DMZ 도라전망대 서면 개성시내 선명히… [파주 시티투어버스 4 : 파주 평화 안보 코스] DMZ 도라전망대 서면 개성시내 선명히… 임진각 독개다리엔 전쟁의 탄흔 북한 땅과 직선거리로 2㎞에 불과… 망원경으로 보면 북한 주민들 모습까지 이종구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20여명의 관광객을 태운 파주시티투어버스가 1박2일의 평.. 2018. 11. 9.
화담숲, 화려함의 끝판왕! 단풍과 국화가 만났다 화담숲 화려함의 끝판왕! 단풍과 국화가 만났다 양보라 기자 ▲가을에 화담숲을 방문하면 국화와 온갖 단풍이 어우러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사진 곤지암리조트] 서울 근교 단풍여행지로 명성이 높은 경기도 광주 화담숲에 ‘국화 산책로’가 개장한다. 국화 산책로는 화담숲에 새로 .. 2018. 10. 16.
경의선 DMZ트레인 : 개성이 코앞…도라산역에서 통일을 미리 보다 경의선 DMZ트레인 개성이 코앞…도라산역에서 통일을 미리 보다 박준규 기차여행 전문가 ▲ 임진강 철교를 건너며 보는 옛 경의선 철교의 휘어진 철골과 총탄 자국이 치열했던 전쟁을 증명하고 있다. 155마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 국가 대한.. 2018. 10. 8.
성남누비길 1구간 남한산성길 - '손미나의 우리 길 걷기 손미나의 우리 길 걷기 성남누비길 1구간 남한산성길 ‘미스터 션샤인’의 파비앙과 함께 남한산성길을 걸었다 드라마 볼 때보다 더 눈물이 났다 ▲남한산성 4대 문 가운데 가장 웅장한 남문 ‘지화문’. 유난히 더운 여름을 보내고 맞은 가을은 예전의 그 계절이 아니다. 세상 처음 본 .. 2018. 9. 24.
화담숲, 어느새 나의 마음이 빨개졌다 화담숲 어느새 나의 마음이 빨개졌다 곤지암=조성하 전문기자 ▲ 나무의 주인, 뿌리도 줄기도 가지도 아닌 눈이다. 새잎을 낼지, 단풍을 들게 할지 그리고 그걸 떨굴지를 결정해서다. 그 눈은 얼마나 현명한가. 우리보다 앞서 계절의 바뀜을 알아채고 단풍을 준비하니. 화담숲에서 그걸 배운다면 이 가을은 성공이다. 화담숲 제공 ‘파브르 곤충기’의 저자는 19세기 프랑스의 생물학자 장 앙리 파브르(1823~1915)다. 10권의 이 저서는 그가 쉰다섯에서 여든네 살 말년에 이르기까지 29년에 걸쳐 펴낸 역작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오로지 독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파브르. 그런데 파브르와 관련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있다. ‘식물기’를 곤충기보다 먼저 펴냈다는 것이다. 식물기도 곤충기.. 2018. 9. 22.
인천관광공사, 8·9월 전철 여행지 추천 인천관광공사, 8·9월 전철 여행지 추천 국철·지하철·공항철도 타고 인천 구석구석 즐겨볼까 ▲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관광공사 제공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에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가고 싶지만 밖은 덥고 막히는 도로에 선뜻 운전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면 전철여행.. 2018. 8. 22.
가평 조무락골, 산새도 춤추고 재잘거리는 물 맑은 계곡 가평 조무락골 산새도 춤추고 재잘거리는 물 맑은 계곡 가평군 북면 적목리 글·사진 남상학 ▲38교를 막 지나면 75번 도로 변에 조무락골의 방향을 가리키는 간판이 서 있다.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왔어도 금년 여름 더위는 수그러질지를 모른다. 오늘도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른다고 하여 살인적인 더위를 피해볼 요량으로 가평에 있는 조무골을 찾기로 했다. 회원 여섯 중 집안 형님이 별세하는 바람에 다섯 명이 상봉역에서 만나 경춘선 전철을 탔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가평은 일찍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대성리, 청평,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유명한 관광지가 여럿이고, 유원지와 캠핑장도 수두룩하다. 등산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주말 산행지로도 각광 받는다. ▲조무락 계곡에.. 2018. 8. 17.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 별빛 쏟아지는 천문 테마파크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 별빛 쏟아지는 천문 테마파크 트래블조선 ▲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천문대와 교육 공간, 케이블카, 숙소, 레스토랑까지 갖춘 천문 테마파크다. 단순한 천문대가 아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 경기도 양주시 계명산 자락에 들어앉은 송암스페이스센터는 별을 관측하는 천문대와 교육 공간인 스페이스센터, 전망이 끝내주는 케이블카에 호텔급 숙소, 레스토랑까지 갖춘 ‘천문 테마파크’다. 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산책 코스와 널찍한 잔디광장은 연인들이 걷고 아이들이 뛰놀기에 좋다. 송암스페이스센터는 1일 천문교실에서 영어우주과학캠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서울특별시교육청 현장 체험 학습 지정 기관’으로, 유치원이나 학교 등 단체 관람객이 많으면 개별 관람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하기 전.. 2018. 7. 25.
파주 마장호수, 국내 최장 흔들다리와 둘레길 걷기 파주 마장호수공원 국내 최장 흔들다리와 둘레길 걷기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 031-940-4724) 글·사진 남상학 ▲ 앞쪽에서 본 마장호수 전망대와 반대편 아래에서 본 전망대 오늘은 <묵은지> 여행팀이 마장호수 흔들다리와 둘레길을 걷기로 한 날이다. 서울 마포구청 역 앞에서 만.. 2018. 6. 29.
화성 제부도, 바다 위 워터워크, 해안가 경관벤치에서 화성 제부도 바다 위 워터워크, 해안가 경관벤치에서… 100만불짜리 선셋을 공짜로 즐기다 제부도(화성) = 강정미 기자 한 해 관광객 200만명 돌파… 디자인섬 제부도 하루에 두 번 '모세의 기적' 썰물 때 2.3㎞ 바닷길 열려… 도로 양옆에 드넓은 갯벌 굽이굽이 달리는 기분 아찔 섬을 향한 .. 2018. 6. 23.
포천 국립식물원,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초록 숲선 포천 국립식물원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초록 숲선 트래블조선 ▲국립수목원은 5월에 가장 빛나는 숲이다. 방문자센터를 지나 맨 처음 만나는 어린이정원.<사진제공·국립수목원> 5월에 가장 빛나는 숲이 있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국립수목원이다. 500.. 2018. 6. 22.
펄벅기념관 탐방, 한국 땅에 심은 펄 벅(P.S.B)의 박애정신 펄벅기념관 탐방 한국 땅에 심은 펄 벅(P.S.B)의 박애정신 글·사진 남상학 ▲ 펄벅기념관 입구에 놓인 표지석 부천에서 살고 있는 대학 친구 성포(星浦)의 안내를 받아 시반사우(詩伴四友)들이 부천시 심곡동에 있는 펄벅기념관을 찾았다. 지하철 부천역에서 펄벅기념관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는 시간 내내 내 머리에 스치는 의문은 왜 외국인 펄벅의 기념관이 한국에 건립되었는가 하는 것이었다. 아파트와 원룸촌 사이의 길을 따라 언덕으로 오르니 작고 아담한 주택이 보였다. 그곳이 바로 우리가 가보고 싶었던 펄벅기념관이었다. 내가 가졌던 의문은 펄벅기념관에 도착하여 안내자의 설명을 듣는 순간 곧바로 풀렸다. “현재 펄벅기념관이 있는 자리는 1964년부터 10년 정도 소사희망원이 있던 자리입니다. 소사희망원은 펄벅이 짓고.. 2018. 6. 17.
인천대공원, 양귀비꽃과 수레국화, 그리고 장미 인천대공원 양귀비꽃과 수레국화, 그리고 장미 글·사진 남상학 이른 아침 전화가 걸려왔다. 오늘 일기예보에 의하면, 어제보다 기온이 4도 가량 낮고, 구름이 끼는 날씨이니 더위가 극성을 부리기 전에 오늘 모임을 인천으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고 얼떨결에 그러.. 2018. 6. 10.
수원광교호수공원, 도심에 조성된 자연친화적 수변 공간이자 친환경 공원 수원광교호수공원 도심에 조성된 자연친화적 수변 공간이자 친환경 공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23 / 031-228-4198 글·사진 남상학 ▲ 광교호수공원 안내도 : 아래쪽의 원천저수지와 위쪽의 신대저수지 등 두 저수지 사이에 동선을 설치해 하나의 느낌을 줬다. 처음 개통할 때부터 강남.. 2018. 6. 10.
한탄강 지질공원, 시간 여행 하는 화산 돌멩이를 찾아서 한탄강 지질공원 시간 여행 하는 화산 돌멩이를 찾아서 트래블조선 ▲ 한탄강 지질 명소 중에서 걸작으로 꼽히는 재인폭포. 거대한 규모가 압도적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보전 가치가 높은 지질 명소를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2018. 6. 6.
포천 여행, 한탄강 지질명소를 가다 포천 여행 한탄강 지질명소를 가다 50만년 전 용암이 만든 절경… 에메랄드빛 폭포에 넋 잃고, 한탄강 협곡에 "우와~" 감탄 포천 = 강정미 기자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와 에메랄드 물빛 아름다운 비둘기낭 폭포. 화산활동과 침식으로 만들어진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을.. 2018. 5. 5.
강화도 걷기 : 강화도엔 봄, 바람이 불었다 강화도 걷기 강화도엔 봄, 바람이 불었다 손미나의 우리 길 걷기 여행 editor 손미나 걸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글 한 줄 제대로 쓸 수 없을 때 늘 도시의 거리와 자연이 낸 길을 걷곤 했다. 잡념이 가라앉으면 몰랐던 많은 것들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 늘 마음만 먹으면 닿으리라 했던 강화도.. 2018. 3. 4.
경기 과천 : 현대미술, 과학, 말… 박물관 종합 선물 세트 경기 과천 현대미술, 과학, 말… 박물관 종합 선물 세트 트래블조선 ▲청계산 자락에 보일 듯 말 듯 안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박물관은 이야기보따리다. 유리창 안 뭉툭한 돌멩이 하나가 수백만 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익숙한 것부터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모든 것이 소재가 된다. .. 2018. 2. 28.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문 열고 들어가야 보이는 더 큰 세계 테마파크에 빠지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문 열고 들어가야 보이는 더 큰 세계 글 · 송화선 기자 / 사진 · 홍중식 기자 ▲헤이리의 중심 갈대광장 바로 앞에 있는 노랑미술관 전경. ‘ART&PLAY’라고 쓰인 조형물이 시선을 붙든다. ▲갈대광장에서 건너다본 갤러리 MOA(오른쪽). 제27회 한국.. 2018. 2. 19.
영하 18도에 찾아간 팔당호, 얼음 뒤집어쓴 호수의 목소리를 들어봤나요 영하 18도에 찾아간 팔당호 웅~ 웅~ 얼음 뒤집어 쓴 호수의 목소리를 들어봤나요 남양주 = 표태준 기자 1973년 태어난 인공호 팔당댐이 완공되면서 북한강·남한강·경안천 3개 강줄기 합쳐 호수로 소로의 마음 품고 팔당호로 美 사상가 데이비드 소로 절망하고 싶지 않아 월든 호수가에 오.. 2018. 2. 3.
강화, 이곳은 역사책이다. 강화(인천) = 글·사진 박경일 기자 ▲ 매서운 혹한으로 강화의 바다가 꽝꽝 얼어붙은 날이었다. 얼어붙은 바다의 수면이 물고기 비늘처럼 일어났고, 어선들도 얼음 바다에 갇힌 채 얼어붙었다. 강화 땅에서 혹독했던 것이 어찌 날씨뿐이었을까. 가까이 있어서 외려 잘 보이지 않는 곳이 .. 2018. 1. 31.
임진강, 한반도 역사의 축소판 임진강, 한반도 역사의 축소판 역사가 흐르는 강… 군사분계선 따라 굽이치는 태극 물줄기 황두진 임진강은 한강의 제1 지류다. 대한민국 헌법상으로는 함경남도에 위치한 북한 강원도 두류산에서 발원한다. 총 연장 244㎞로 전체 길이 3분의 2 정도가 북한에 속한다. 경기도 연천군에서 .. 2017. 12. 27.
포천 한 바퀴,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 포천 한 바퀴,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 트래블조선 포천 여행은 세 가지 시간으로 나뉜다.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마저 여행의 일부분이 되는 포천 드라이브 여행. ▲ 산정호수 변의 야경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서울에서 포천으로 가는 길이 단축되었다는 뜻. 가까운 듯 .. 2017. 12. 18.
융건릉, 산책길을 걸으며 정조 대왕의 효심을 배우다 수원 융건릉 산책길을 걸으며 정조 대왕의 효심을 배우다. 글·사진 남상학 융릉·건릉 입구에 자리한 역사문화관 융건릉은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1에 위치한 조선 왕릉이다. 융건릉은 조선 영조의 아들로 사후 왕으로 추존된 장조(莊祖, 1735∼1762년, 사도세자)와 부인 헌경왕후 홍씨(1735~1815, 혜경궁홍씨)를 합장한 융릉(隆陵)과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正祖, 1752~1800)와 효의왕후 김씨의 무덤인 건릉(健陵)을 합쳐 부른 이름이다. 융릉은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한 아들의 무덤이고, 건릉은 10세 때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아들의 무덤이다. 1970년 5월 26일에 사적 제206호로 지정되었다. 융건릉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중에서 숲길이 가장 아름다워 산책하기에 좋다... 2017. 11. 8.
석모도 나들이, 대학 선배님들과 함께 석모도 나들이 대학 선배님들과 함께 보문사 경내에선, 대학 선배인 고헌식 교장(우)과 김시철 교장님(좌) 8월 무더위가 한풀 꺾인 어느 날, 대학 선배인 고헌식, 김시철 두 분과 같이 간 곳은 석모도였다. 2017년 6월 28일, 석모대교가 개통된 후, 나에게는 두 번째 나들이였다. 서울 도심에.. 2017. 8. 22.
파주 시티투어 휴(休), 파주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유유자적’ 여행 파주 시티투어 휴(休) 파주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유유자적' 여행 서울 합정역에서 출발해 파주 문산역을 경유... 저렴한 비용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편안한 여행 조선시대 원형 그대로의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의 비경을 즐기는 호사를 경험할 수 있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까지 임진강을 비롯한 강줄기는 가장 빠르고 중요한 교통 통로 역할을 했다. 주요 운송 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에 얽힌 장대한 역사와 경제, 사람과 자연에 대해 듣고 있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파주시는 임진강 황포돛배 재운항에 따라 지난 6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감막족! 파주 시티투어 휴(休)’ 특별 기획코스 ‘유유자적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임진강에서 잡아 올린 물고.. 2017. 7. 22.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사계절 보약 같은 '치유의 숲'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사계절 보약 같은 '치유의 숲'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산84 / 전화 031-774-8133 숲은 듣는다. 밤사이 피운 꽃망울의 열림, 바람 따라 여행을 시작하는 씨앗의 떨림, 서걱서걱 풀잎을 꿰는 애벌레의 움츠림 하나하나에 귀 기울인다. 나무는 땅속 깊이 뿌리내려 울창한 그늘을 만들고, 한 걸음 비켜서서 물길을 틔운다.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살아 있다는 증거로 싹을 틔우고, 때가 되면 스스로 거름이 된다. 숲은 인내하고, 생명을 보듬고, 마지막에 길을 낸다. 숲을 찾는 사람에게 내미는 손길과 발길이다. 양평에 자리한 산음자연휴양림의 숲길이 그렇다. 화려하지 않아 아지트로 삼고 싶은 공간이다. 휴양림은 사계절 내내 마음을 다독이는 치유의 숲을 품었다. 위로가 필요할 때면 찾아가고.. 2017.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