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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인천. 경기

인천 개항박물관, 개항 이후 인천 근대화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by 혜강(惠江) 2019. 1. 23.

 

인천 개항박물관

 

개항 이후 인천 근대화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사진 남상학

 

 

 박물관으로 변신한 일본제1은행 외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에 뒤이어 2010년 개관한 개항박물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부터 일제강점이 시작되는 1910년 이전까지의 대표적인 유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인천개항박물관은 인천이라는 개항장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근대문화의 모습은 물론, 개항 이후 근대 인천의 면모를 학습할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으로 변신한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은 1883년에 건축된 총면적 428㎡, 지상 2층 규모의 석조 건물로 그 자체가 ‘개항장 인천’을 보여 주는 상징적 건축물이다. 모두 4개의 상설전시실과 유물수장고, 학예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의 주 전시실인 1전시실에서는 ‘인천의 개항과 근대문물’을 주제로 1883년 개항 후 인천항을 통해 처음 들어온 근대문물들을 소개한다. 최초의 갑문식 도크에 대한 영상자료부터 인천항에 설치된 최초의 해관에 관한 기록물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또한 최초의 군함인 광무 호와 양제호, 최초의 서구식 호텔인 대불호텔, 조탕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전시 중이다. 여기에 최초로 발행된 문위우표를 비롯해 개항기 우표와 우편물, 전보와 전화기, 전보 송수신기 등 통신제도와 관련된 전시품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제2전시실에는 1899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선과 관련된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어 한국철도사와 관련 유물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다. 경인철도 개통 당시의 기관차 모형, 개통 초기의 승차권, 열차 운행에 필수적인 통표와 휴대기, 전호등과 같은 철도 분야의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제3전시실은 개항 이후 인천 풍경과 개항기 인천 개항장 일대 각 조계지의 입체 거리 모형과 시청각 자료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개항기 박물관 앞거리의 모습을 재현한 입체 거리모형 앞은 관람객이 개항기의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 존으로 개방 중이다.

 

 

 

 

 

 그리고 마지막 제4전시실에는 마지막 4전시실은 과거 은행으로 사용될 당시의 금고를 활용, 개항기 금융기관과 인천전환국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전시했다. 현재 인천개항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과거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의 모형과 압인기, 인천전환국에서 제작된 동전 등이 전시돼 있다.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23번길 89 (중앙동 1가 9-2)

*전화 : 032-760-7508

*관람 :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오후 6시

*교통

 -전철 : 인천역(국철 1호선, 수인선) 하차 후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도보이동

 -버스 : 버스 15,28,307(중구청) / 버스 12,10,15,23,28,45,307(인천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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