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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및 정보/- 호주, 뉴질랜드15

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 기암괴석 늘어선 해안도로 달리다 캥거루와 “헬로~” 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 기암괴석 늘어선 해안도로 달리다 캥거루와 “헬로~” 멜버른(호주)=오종택 기자 243㎞ 길이 그레이트 오션 로드, 아찔한 절벽과 12사도 바위 이어져 산책하기 좋은 멜버른의 골목들 걷다 지치면 트램 타고 한 바퀴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입니다. 호주인도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죠.” 가이드의 너스레를 이해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이름 그대로 엄청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안도로였다.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파도가 조각한 기암괴석을 감상하고, 벼랑을 따라 걷다가 캥거루를 마주치기도 했다. 고혹적인 도시 멜버른과 함께여서 그 풍광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01.호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 해안선 앞에 늘.. 2018. 11. 17.
뉴질랜드의 진귀한 씨푸드는? 뉴질랜드의 진귀한 씨푸드는? ‘도시어부’ 이덕화가 감탄한 그 곳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 사진=채널A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쳐 세계 유일 홍합부터 세계 최고 굴까지 바다 먹거리 진수 맛볼 수 있어 뉴질랜드의 대표 음식을 꼽자면 으레 ‘양고기’와 ‘와인’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지닌 뉴질랜드는 그 어느 곳보다 잘 보존된 청정 해역 속에 풍요로운 바다 먹거리들을 지닌 곳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채널A ‘도시어부’ 뉴질랜드 편에서도, 이덕화가 “반세기 동안 낚시를 해왔지만 그 어떤 물고기보다 경이로운 어종을 만났다”고 감탄할 만큼 손꼽히는 어종과 해산물들이 많다. 특히, 가을로 접어드는 3월부터 5월까지 제철을 맞는 해산물은 값비싼 보약 못지않게.. 2018. 4. 7.
호주 남쪽 ‘태즈메이니아’ 있었네, 원시 자연 간직한 ‘신비의 섬’ 호주 태즈메이니아 원시 자연 간직한 ‘신비의 섬’ 진귀한 동식물의 보고 글·사진=허용선 여행 칼럼니스트 ▲ 호주에서 가장 먼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마운트필드. 원시 자연 간직한 태즈메이니아 원생지대 호주 태즈메이니아(Tasmania)에는 지구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동식물이 많다. 오랫동안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환경에 적응하며 독특한 생태계를 이뤄왔기 때문이다. 또한 빙하기 때 호주에서 언 바다를 건너와 살았던 원주민(애버리지니·Aborigine)의 유물이 섬 곳곳에 남아 있어 인류의 원시생활 모습을 연구할 수 있는 학습장이기도 하다. 유네스코는 태즈메이니아에서도 특히 보존 가치가 높은 원생지대를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산으로 동시에 지정해 보존하고 있다. 태즈메이니아는 호주에서 가장 남쪽에.. 2010. 9. 23.
호주 서부 여행 - 퍼스, 프리맨틀, 로트네스트 섬, 펭귄 섬 호주 서부 여행 퍼스, 프리맨틀, 로트네스트 섬, 펭귄 섬으로 보람찬 여행 맛난 해물요리 먹고, 바닷속 물개도 보고 / 글·사진 김후영 포토저널리스트 ▲ 퍼스 인근의 바다에서 카약 레이싱이 펼쳐지는 모습.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estern Australia)라고 불리는 서호주 지방은 호주의 7개 주 중에서 가장 면적이 크다. 자세히 말하면 호주 전체 면적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얼핏 보면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호주의 대도시와 주요 관광도시가 밀집해 있는 호주 동부 연안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고 경제적으로 덜 발전된 외딴 곳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빗나간 추측이다. 서호주 지방은 풍부한 자원 개발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부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최근에는 아시아 등지에서.. 2009. 10. 27.
뉴질랜드 넬슨, 예술과 느림의 미학이 숨쉬는 도시 뉴질랜드 넬슨 예술과 느림의 미학이 숨쉬는 도시 글·사진 = 천소연 ▲넬슨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오두막 ‘예술도시’라고 하면 흔히 유럽의 파리, 로마나 현대미술의 메카인 뉴욕을 떠올린다. 또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역사와 전통의 힘, 문화적 다양성과 유명해질 기회가 있는 대도시에서 예술을 연마하고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넬슨 사람들은 예술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글쎄요, 예술이란 그냥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것 아닌가요.” 넬슨은 뉴질랜드 남섬의 북쪽에 자리한 인구 5만명이 채 안 되는 소도시다. 하지만 넬슨시와 외곽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업 예술가가 350여 명이나 돼 뉴질랜드에서 인구당 아티스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공인된 아티스트의 공간이다. 우리나라에는 WOW라는 약칭으로 .. 2008. 2. 26.
뉴질랜드 카이코우라 : 눈으로 고래사냥, 짜릿한 바다 이야기 뉴질랜드 카이코우라 눈으로 고래사냥, 짜릿한 바다 이야기 글·사진=김슬기 트래블게릴라 편집장 ▲유람선을 타고 고래 구경에 나선 관광객들.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는 차량을 직접 운전해보기로 했다. 외국에서 차를 빌리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서울에서 예약한 다음, 공항에 있는 렌터카 창구를 찾아가 예약번호와 이름을 대면 된다. 예약할 때 미리 번호를 알려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차 키와 주차장 번호를 건네준다. 4WD 흰색 혼다-CRV를 하루 빌리는 비용은 대략 6만원. 오른쪽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켰다. 아무래도 조수석에 앉은 기분이라 어색하다. 주차 브레이크를 풀고 조심스럽게 가속페달을 밟았다. 차는 스르르 미끄러지기 시작했.. 2008. 2. 24.
호주 멜버른 : 다양함의 천국, 런던 분위기 물씬 호주 멜버른 다양함의 천국, 런던 분위기 물씬 글·사진=이애리 ▲멜버른을 관통하는 야라강 전경 내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한 곳은 호주다.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차를 타고 내려가는 10일간의 여행에서 나는 호주에 반했다. 아기자기하고 깨끗한 브리즈번의 모습, 먼지 하나 없을 것처럼 깨끗한 누사헤드의 거리, 바이런베이의 하얀 등대와 파란 하늘…. 본다이해변에서 낯선 여자에게 길을 물었을 때 그녀가 활짝 웃으며 외쳤던 “웰컴 투 본다이!”가 아직도 귀에 울리는 듯하다. 첫 여행에서 돌아온 뒤 나는 신문을 읽을 때면 호주 여행상품에 눈이 갔다. 여행사 광고에는 골드코스트, 시드니, 뉴질랜드 남북 섬을 연결하는 여행상품이 즐비하다. 하지만 멜버른에 대한 상품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멜버른에 가려면 다른 도.. 2008. 2. 23.
호주 타즈매니아, 자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보석 같은 섬 호주 타즈매니아(Tasmania) 자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보석 같은 섬 글 · 사진 남상학 * 호주 지도(맨 아래 섬이 타즈매니아) * 호주에 딸린 섬 타즈매니아(Tasmania)가 요즘 여행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사람들에겐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여행광이라면 남극으로 가는 징검다리 격인 호주 최남단의 타즈매니아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호주사람들도 우리의 제주도처럼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섬이 바로 타즈매니아다. 2002년 1월, 나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숭의여고 교사 해외연수단」의 일원으로 호주 주요도시를 탐방하면서 타즈매니아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 흥미진진한 섬에 발을 들여놓은 것 자체가 축복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만큼 타즈매니아는 자연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산소 같은 섬이었.. 2007. 7. 11.
'지상의 낙원' 남태평양 피지(Fiji) '지상의 낙원' 남태평양 피지(Fiji) 사진·글 : 이동남 사진작가 피지는 뉴질랜드 북쪽에 위치한 경상도만 한 크기의 섬나라로 모두 333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인 수바가 위치한 바누아 레부와, 관광지로 유명한 비티 레부 등 비교적 큰 섬을 제외한 대부분은 작은 산호초 섬에 불과하다. 때 묻지 않은 원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100여 개의 무인도를 비롯한 피지 섬들은 허니문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피지안(Fijian)」이라 불리는 피지 원주민은 기원전 1500년 아름다운 이곳에 처음 정착했다. 부락 단위로 마을이 구성되고, 추장이 부족을 대표한다. 14명으로 구성된 피지 추장회의에서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한다. 해질녘 붉은 태양은 피지를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로 물들인다. 야자수 사이에 해먹.. 2007. 6. 26.
호주 그레이트오션로드의 ‘폭풍 속으로’ 호주 그레이트오션로드의 ‘폭풍 속으로’ ▲그레이트오션로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포트캠벨 지역의 12사도 바위군. ▲그레이트오션로드의 관문인 멜버른의 도심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그레이트오션로드의 풍광. 신분을 감춘 자니가 처음 서핑을 하는 장면이나 보디 일당과 해변에서 풋볼게임을 즐기는 장면, 환상적인 파도타기 장면은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시발점에 해당하는 벨스비치(Bells Beach)에서 촬영했다. 빅토리아 주 최대도시인 멜버른에서 서남쪽으로 71㎞ 지점에 있는 이 해변은 영화 속 대화 내용처럼 서핑 마니아라면 누구나 아는 명소다. 연중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날씨, 다른 어느 곳보다도 높은 파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주변 풍경 덕분에 벨스비치는 서핑의 성지가 됐다. ▲해변으로 통하는 길 ▲벨스비치에서 .. 2007. 6. 25.
남반구의 알프스, 뉴질랜드 마운틴 쿡 뉴질랜드 마운틴 쿡 남반구의 알프스 뉴질랜드 마운틴 쿡 글/사진 : 李東男 사진작가 뉴질랜드 「마운틴 쿡」은 에메랄드빛의 호수 위로 하얀 이마를 드러낸 모습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다. 영국 제임스 쿡 선장의 이름을 따서 「마운틴 쿡」이라 부르지만, 원주민 마오리족語로 「아오라키」(구름을 뚫은 산)라고 부른다. 해발 3754m의 마운틴 쿡 국립공원은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별칭이 잘 어울리는 名山(명산)이다. 마운틴 쿡 주변에는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테즈만 빙하와 푸카기 호수, 테카포 호수들이 있다. 마운틴 쿡은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힐러리가 가장 좋아했던 산이고, 그가 히말라야 등정을 하기 위해 젊은 시절 땀을 흘린 곳이다. 힐러리는 마운틴 쿡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 중에 「올리비에(1933m)」를 제일 먼.. 2007. 6. 24.
호주 시드니, 가장 매력적인 항구도시 호주 시드니 가장 매력적인 항구도시 -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등 - 글·사진 남상학 시드니의 매력은 아름다운 코발트 빛 바다와 어우러진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공원과 녹지가 잘 조화된 시가지,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변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교적 아담한 범위 안에 그 모든 것이 담겨져 있어 관광객에게는 더 없이 반갑다. 서큘러 키에서 세계 3대 미항인 항구 모습에 감동하고, 달링 하버에서는 수족관과 쇼핑센터를 둘러보아야 한다. 거리 산책이 끝나면 본다이 비치나 맨리 비치 등 아름다운 전망과 경치를 자랑하는 해변이 있어 해수욕이나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은 도시’, 그곳이 시드니이다. 매력적인 미항의 도시 시드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 2005. 12. 14.
호주 캔버라, 조용하고 깨끗한 호주의 행정 수도 호주 캔버라 호주 캔버라조용하고 깨끗한 환경친화적인 호주의 수도 글·사진 남상학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 하나에서 열까지 치밀한 계획 하에 만들어진 호주의 행정수도 캔버라. 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엔 너무 조용하다. 깨끗하다. 환경친화적이다. 사람들은 한결같이 친절하다. 한 마디로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도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 도시다. 캔버라는 인공도시다. 1912년미국의 그리핀이라는 건축가가 호주 수도 국제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을 했는데 이 플랜에 의해 도시가 건설되었다. 산지를 깍아 이렇게 도시를 만든건 대단하게 느껴졌지만 왠지 모를 삭막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캔버라는 도로 사이의 분리대가 넓은게 특징이었다. 이것은 나중에 늘어날 인구와 교통량 때문에 도로를 넓혀야.. 2005. 12. 14.
호주 멜버른, 펭귄섬과 그레이트 오션로드 등 볼거리 가득 호주 멜버른 오스트레일리아 제2도시 펭귄섬과 그레이트 오션로드 등 볼거리 가득 글·사진 남상학 새벽 6시 기상하여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브리스베인 공항으로 이동했다. 멜버른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다. 3시간 남짓 비행하여 멜버른 공항에 도착하니 11정각이다. 멜버른은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 있는 빅토리아주(州)의 주도로 시드니 다음 가는 제2의 도시이다. 포트필립만(灣)의 야라강 하류에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선 거리에는 수많은 초록빛 정원이 있어 중후하면서도 편안하며 밝은 인상을 준다. 시티는 플린더스 스트리트와 빅토리아 스트리트, 스펜스 스트리트, 스프링 스트리트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멜버른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질서정연한 도로 위로 트램이 달리 고 있으며.. 2005. 12. 13.
호주 브리스베인, 옛 모습 그대로의 자연과 황금빛 해안 호주 브리스베인 (션사인코스트, 골드코스트) 옛 모습 그대로의 자연과 황금빛 해안 글·사진 남상학 숭의여고 교사 해외연수단 일행은 인천에서 대한항공 편으로 호주 시드니에 도착, 국내선 비행기(콴타스)로 갈아타고 첫 여행지 브리스베인에 도착했다. 호주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나라로 국토의 크기가 미국 본토의 48개 주를 합한 규모로 유럽보다 무려 50%정도 넓다 그러나 인구밀도는 1km3 당 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푸른 하늘, 반짝이는 금빛 모래사장의 해변. 캥거루가 뛰놀고 수많은 양과 소들이 풀을 뜯는 드넓은 평원,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연출해 내는 멋진 풍광 등 어느 곳과도 견줄 수 없는 다양한 풍미와 볼거리, 친절한 사람들. 차별화된 여행지로서 손꼽히는 나라 호주는 .. 2005.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