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3

즐거웠던 날들, 모국이 그리워 찾아온 친구와 함께… 즐거웠던 날들, 모국이 그리워 찾아온 친구와 함께… 글·사진 남상학 어디에서 살든 정들면 ‘고향’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이 말은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을 위로하는 말이거나 억지로라도 그리움을 떨쳐내고 일상에 충실해지려는 마음에서 애써 지어낸 말이다. 고향을 멀리 두고 사는 사람은 누구나 늘 그림자처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한다. 이런 감정은 고국을 떠나 머나먼 타국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결에도 문득 고향이 그립고, 그 시절 친구들과 함께 지냈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40여 년 미국이민 생활을 한 친구(김종세 장로, 임영자 권사) 부부가 한국을 방문했다. 세 번째 방문이다. 10여 년 전, 첫 방문 때는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워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두 번.. 2023. 11. 6.
창립 60년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 - 대한민국 1세대 기업인 인터뷰 대한민국 1세대 기업인 인터뷰 창립 60년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 - 그는 오늘도 찢어진 500원 지폐를 꺼내본다 조선일보 전수용 기자 老기업가의 충언 - 한국경제 3년동안 내리막길… 누군가 총대 메고 새로 무장해야 돈 벌면 숨기려고 하는 세상, 우리경제도 햇볕정책 필요해 대한민국과 선진국 비교하면… - 13일 더 노는데 임금은 30% 비싸 선진국, 일할 땐 일하고 놀땐 놀아… 우린 일하는 건지… 노는 건지… 경기도 부천 영안모자 본사에 들어서자 백성학(79) 회장은 1959년 청계천 노점을 재현해놓은 영안역사기록관으로 이끌었다. 일제 재봉틀과 다리미, 영업감찰(사업자등록증)과 1960년대 영수증, 금전출납부까지 전시해 놓은 곳이다. "이건 60년 된 (모자) 나무 형틀이야. 대단하지. 청계천에서 광목으로.. 2019. 12. 10.
아쉬움으로 한 해를 보내며 - 근하신년(謹賀新年) 아쉬움으로 한 해를 보내며 - 근하신년(謹賀新年)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세월의 한 고비를 넘길 때마다 떠오르는 한 편의 시(詩)가 있습니다. 조병화 시인의 “늘, 혹은”이라는 작품입니다. ‘늘· 혹은 때때로’ 생각 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하면서도 가끔 만나 다정한 대화를 나누.. 2018.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