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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련/- 우리말배우기28

세계 언어학자들이 주목한 한글의 과학성 세계 언어학자들이 주목한 한글의 과학성 60년대부터 세계의 한글 연구 본격화  조선일보 김성현 기자                        " 한글은 오늘날 사용되는 모든 문자 중에서 가장 과학적인 체계일 것이다."  한글의 과학성을 언급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말이다.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들에 따르면, 1960년 미 하버드 대학 교재로 출간된 '동아시아 위대한 전통(East Asia: The Great Tradition)'에 이 구절이 처음 등장한다. 라이샤워와 페어뱅크가 함께 쓴 이 책의 10장에서 15세기 한국 문화를 설명하면서 한글의 과학성을 격찬하는 구절이다.   국제 학계에서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시점은 1960년대 들어서다. 1964년에는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프리츠 포.. 2019. 12. 5.
'한글의 탄생' 쓴 日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 '한글의 탄생' 쓴 日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 '음소' 개념까지 반영한 훈민정음… 5세기 前 이미 현대언어학에 도달 도쿄 = 최은경 특파원 일본 도쿄의 대형 서점인 기노쿠니야 신주쿠(新宿) 본점. 외국어 학습서를 모아둔 7층 한 켠은 한국어 코너가 차지하고 있다. 일본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野間秀樹) 가 지난 10여 년간 엮은 ‘한국어 교육론 강좌’ 1~4권도 여기 꽂혀 있다. “제가 1970년대 공부할 땐 한국어 교재나 강의는 거의 없었죠. 요즘엔 혐한(嫌韓)이다 뭐다 해도 일본에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최근 신주쿠에서 만난 그는 일본어 억양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말했다. ▲일본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가 그간 펴낸 한글 연구서를 들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그가 한.. 2019. 12. 5.
세종대왕은 '디지털의 아버지'…한글은 IT 시대에 더 큰 잠재력 [조선일보 100년 기획 / 말모이 100년, 다시 쓰는 우리말 사전] 세종대왕은 '디지털의 아버지'…한글은 IT 시대에 더 큰 잠재력 '날개를 편 한글' 낸 獨 한국학자 알브레히트 후베 김성현 기자 "이분 덕에 제가 지금 여기 있는 거죠." 독일인 한국학 연구자인 알브레히트 후베(69) 덕성여대 초빙 교수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가리키며 말했다. 후베 교수는 반세 기 가까이 한글의 매력에 빠져 있다.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으로도 불린다. 최근 연구서 '날개를 편 한글'(박이정)을 펴낸 그는 "570여 년 전에 나온 한글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철학과 과학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문자"라며 "IT의 연결을 통해 한국인은 디지털 시대에 다양한 학술 영역에서 무궁무진한 발전.. 2019. 12. 5.
한글은 “모든 소리 표기하는 완벽한 문자” -한글 우수성 알린 헐버트 박사 “모든 소리 표기하는 완벽한 문자” 한글 우수성 알린 헐버트 박사 조종엽 기자 김동진씨, 1889년 美紙 기고글 확인 ▲‘THE KOREAN LANGUAGE(조선어)’라는 제목의 1889년 뉴욕 트리뷴 칼럼. ‘조선, 서울에서 헐버트 교수’라고 필자가 명시돼 있다. 지면에 인쇄된 기고문은 한글 모음 ‘ㅏ’ ‘ㅗ’ ‘ㅣ’ ‘ㅜ’를 수직선과 수평선을 조합해 표현했다.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 제공 “한글은 완벽한 문자.” 케이팝 등의 효과로 한글을 배우는 세계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글의 우수성을 학술적으로 서양에 알린 최초의 글이 새로 확인됐다.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68·사진)은 ‘고종의 밀사’ 호머 헐버트 박사(1863∼1949)가 1889년 미국 ‘뉴욕트리뷴’에 기고한 글 ‘The Kor.. 2018. 10. 15.
미국 학자 “세종, 이미 600년 전 여성까지 글 읽게 한 업적” 미국 학자 “세종, 이미 600년 전 여성까지 글 읽게 한 업적” 신준봉 기자 / 김호정 기자 / 노진호 기자 기본 글자 ㄱ, ㄴ, ㅁ, ㅅ, ㅇ 에 획 추가할수록 센소리 나 혁신적글자 모양 비슷하면 소리도 비슷, “현재 언어 이론으론 설명 못해”영국 학자 ‘자질문자’라고 명명 “신 등이 엎디어 보옵건대, 언문(諺文)을 제작하신 것이 지극히 신묘하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혜를 운전하심이 천고에 뛰어나시오나….” 세종을 이야기할 때 한글을 빼놓을 수 없다. 인용문은 한글 창제에 반대했던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가 1444년 세종에게 올린 상소문의 첫머리다. 당대의 지식인들에게 한글 창제는 단순히 새로운 문자 하나를 보태는 문제가 아니었다. 존재의 근원을 뒤흔드는 사안이었다. 그랬는데도 반대 진영의 핵심인 최만리.. 2018. 10. 9.
오늘 한글날, "너도 배우니?" 美·유럽, 한글에 빠져들다 오늘 한글날 "너도 배우니?" 美·유럽, 한글에 빠져들다 K팝 바람 타고… 美서 중국·독일어 수강 급감, 한국어 65% 급증 뉴욕 =오윤희 특파원 / 파리=손진석 특파원 프랑스 파리 중심부의 시앙스포(파리정치대학). 사회과학 분야 엘리트를 양성하는 명문으로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모교다. 이 학교의 재학생은 졸업 때까지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 수업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2006년 한국어도 개설됐다. 지난달 10일 열린 한국어 교양수업에는 9명의 학부 및 대학원 학생이 강의를 듣고 있었다. 이들은 "저는 겨울보다 여름이 더 좋아요" "저는 언니보다 키가 작아요"처럼 비교하는 문장들을 돌아가며 익혔다. 2006년 처음 강의가 개설됐을 때는 한국어 한 강좌에 대여섯 명이 수강했지만 지금은 수준별 3개.. 2018. 10. 9.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이해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는 훈민정음에 대한 것으로 1446년 9월 29일 세종실록에 실린 예조판서 정인지 서문에 있는 내용이다.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이면 배운다는 우리의 한글이 전 세계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구성=조선일보 뉴스큐레이션팀        "나랏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漢字)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우매한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 이를 딱하게 여기어 새로 28자(字)를 만들었으니, 사람들로 하여금 쉬 익히어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할 뿐이다" 위는 세종대왕이 밝힌 훈민정음을 만든 이유다. 백성.. 2017. 10. 7.
국립한글박물관,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유산 ‘한글’ 살펴보기 국립한글박물관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유산 ‘한글’ 살펴보기 글 · 사진 남 상 학 국립한글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한글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이 2014년 9월 9일 제568돌 한글날에 맞춰 문을 열었다. 이 한글박물관은 한글의 지나온 역사를 실물 자료 중심으로 재조명하는 공간이며, 동시에 오늘날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는 한글 문화의 다양성과 문자로서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공간이기도 하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한쪽에 자리 잡고 있다. 연면적 1만 132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 한글박물관은 문화행사, 전시, 교육 등이 가능한 잔디마당과 쉼터 등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한글누리(한글정보실)가 있고, 2층.. 2017. 5. 23.
순우리말사전 순우리말사전 (ㄱ) ㄱ자집 : 지붕이나 집의 평면이 'ㄱ'자 꼴을 한 집. 가 : 어떤 면의 끝나는 부분이나 바깥 둘레 부분. 가가(假家) : ①'가게'의 방언. 상점 또는 집들. ② 덕. 가개 붕(柵) 널이나 막대기 같은 것을, 나뭇가지나 기둥 사이, 또는 양쪽에 버티어 세운 나무 위에 걸거나 얹 거나 또는 사람이 올라앉도록 만든 시렁이나 선반 같은 것. 덕대. 덕장. 가개비 : [제주도 방언] 개구리 가갸 : (한글이 가갸거겨로 시작되는 데서) '한글'을 이르는 말. 가갸날 : '한글날'의 처음 이름. 가게 : 작은 상점. 작은 규모로 상품을 벌여 놓고 파는 집. 가겟집. 가게-채 : 한 집에서 가게로 쓰는 채. 가게내기 : 미리 만들어 놓고 파는 물건. '기성품'에 해당하는 말. 가겟-집 : 살림을.. 2013. 10. 13.
우리말(16)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차깔하다 ~ 힘힘히) * 우리말 배우기(16) - 최종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차깔하다 ~ 힘힘히) 차깔하다 : 문을 굳게 닫아두다. 차돌멩이 : 작은 차돌. 또는, 차돌로 된 크지 않은 돌멩이. 차렵 : 옷, 이불 따위에 솜을 얇게 두는 일. *차렵이불 : 차렵으로 지은 이불. 차머리 : 차의 앞 부분. '버스정류장'을 뜻하는 쓰임도 있음. 차비없이 : 미리 갖추어 차리는 준비도 없이. 차일구름 : 차일처럼 햇빛을 가리는 구름. 차일(遮日)+구름'의 결합. 찬돈 : 밑천. 찬돛 : 높이 올리어 단 돛. 찬바리 : 짐을 가득 실은 바리. 찰젖 : 진하고 영양분이 많은 젖. (상대어) 물젖 참나 : 본래 모습의 나. 참맛 : 참된 맛. 참멋 : 참된 멋. 참살 : 단단하고 포동포동하게 찐 살. 참없다 : 그치거나 멈춤이 없.. 2008. 3. 13.
우리말(15)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자개미 ~ 찜통더위) * 우리말 배우기(15)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자개미 ~ 찜통더위) 자개미 : 겨드랑이나 오금 양쪽의 오목한 곳. 자개수염 : 양쪽으로 빳빳하게 가른 코 밑 수염. '자개'는 수염이 네 개 달린 물고기 이름. 자개일꾼 : 금조개를 썰어 여러가지 물건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금조개 : 자개를 만드는 전복의 껍데기. 자국눈 : 겨우 발자국이 날 정도로 내린 눈. 자귀(가)나다 : 개나 돼지가 너무 먹어서 배가 붓고 발목이 굽는 병이 생기다. 자귀(를)짚다 : 짐승의 발자국을 따라 찾아 가다. 자귀 : ①나무를 깍아 다듬는 연장.②짐승의 발자국. ③흔히 너무 먹어 생기는 '강아지', '돼지 새끼' 등의 병. ④ 배가 붓고 발목이 굽는 개의 병. 자귀밥 : 자귀로 나무를 깎아 낸 조각. 자귀별.. 2008. 3. 13.
우리말(14) - 아름답고 고운 우리밀(오갈 ~ 잉큼잉큼) * 우리말 배우기(14)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오갈 ~ 잉큼잉큼) 오갈 : 오가리 *오가리들다 : 식물의 잎 따위가 병들고 말라서 오글쪼글해지다. 오금 : 무릎의 구부러지는 안쪽. 도망할 때의 급한 마음을 "오금아 날 살려라" 표현함. 오달지다 : 올차고 여무져 실속 있다. 오도깝스럽다 : 경망하게 나덤비는 태도가 있다. 오도당거리다, -대다 : 쌓아둔 물건이 무너져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다. 오롯이 : 고요하고 쓸쓸하게 호젓하게. 오롯하다 : 완전하다. 원만하다. 오목다리 : 누비어 지은 어린 아이의 버선. 앞에는 꽃 수를 놓고 목에는 대님을 다는 것이 보통임. 오방지다 : 옹골지다. 오보록하다 : 많은 수효가 한데 다보록하다. 오복조르듯 : 심하게 조르는 모양. 오솔길 : 수풀속에 난 호젓.. 2008. 3. 13.
우리말(13)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아갈대다 ~ 영바람) * 우리말 배우기(13)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아갈대다 ~영바람) (ㅇ) --------------------------------------------------- 아갈대다 : 이러니저러니 아가리를 놀리다. 즉, '말질하다'의 속된 말. 아갈잡이 :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입에 헝겊이나 솜따위로 틀어 막는 것. 아그데아그데 : 열매 같은 것이 잇달아 매달린 모양. 아그려쥐다 : 쪼그리다. 아금바르다 : 알뜰하고 다부지다. 아금바리 : 아금바르게. 아금박차다 : 매우 이악하고 깐깐하다. 아금받다 : ① 알뜰하게 발밭다. ②이악하고 깐깐하다. ③ 매우 아금바르다. 또는, 야무지고 다부지다. 아긋하다 : 목적하는 점에 겨우 이르다. 아기그네 : 어린애를 재우거나 놀게 하기 위하여, 눕히거나 앉히어서 흔들게.. 2008. 3. 13.
우리말(12)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수굿하다~ 씽씽이) * 우리말 배우기(12)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수굿하다~ 씽씽이) 수굿하다 : ① 좀 숙인 듯하다. ② 흥분이 좀 누그러진 듯하다. 수꿀하다 : 무서워서 몸이 으쓱하다. 수끽 : 구량 같은 것을 받아 먹음.(구량 - 식구 수만큼 타먹던 양식.) 수나이 : 피륙 두 필을 짤 감으로 주되 한 필을 그 삯으로 주는 일. 수냇소 : 송아지를 주고 그것을 기른 뒤에 소값을 빼고 도지를 내는 소. 수득수득 : 뿌리 따위가 심한 정도로 시들어 마른 모양. 수럭수럭 : 말이나 짓이 아무 요령도 없이 가볍고 사뭇 쾌활한 모양. 수럭스럽다 : 수럭수럭한 태도가 있다. 수리수리 : 열에 떠서 시력이 희미한 모양. 수박깍두기 : 겉껍질을 벗긴 수박의 껍질로 만든 깍두기. 수북하다 : ① 물건이 많이 놓이거나 �여 있다. ②.. 2008. 3. 13.
우리말(11)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사가품 ~ 쇠코잠방이) * 우리말 배우기(11)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사가품 ~ 쇠코잠방이) (ㅅ) 사가품 : 입으로 내뿜는 침방울. 사그랑이 : 다 삭아서 못쓰게 된 물건. 사그랑주머니 : '다 삭은 주머니' 라는 뜻으로 겉모양만 있고 속은 다 삭아버린 물건을 비유. 사금파리어음 : 종이 대신에 사기그릇 조각으로 만든 어음. 사날 : ①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태도나 성미. ② 비위좋게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하는 일. 사내끼 : 물고기를 잡을 때 물에서 고기를 건져 뜨는 기구 (긴 자루 끝에 철사나 끈으로 망처럼 얽었음) 사느랗다 : 온도나 기후가 찬 정도에 가깝다.갑자기 놀라서 마음에 좀 찬 기운이 도는 것 같다. 사늑하다 : 아늑한 느낌이 있다. 사늘쩍하다 : 꽤 사늘하다. 시원할 정도로 사늘하다. '사늘하다'에 '쩍'.. 2008. 3. 13.
우리말(10)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뱀도랏~ 삐다) * 우리말 배우기(10)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뱀도랏~ 삐다) 뱀도랏 : 사상자(蛇床子). 산형과의 2년초. 한방에서 사상자의 씨를 약재로 이르는 말. 뱀무 : 장미과의 다년초. 무와 비슷한데 줄기 높이 25∼60cm로 잔털이 많음, 산과 들에 절로 나며, 잎과 줄기는 먹음. 뱀밥 : 쇠뜨기 포자의 줄기. 희고 연하여 나물로 먹기도 함. 토필(土筆). 뱀뱀이 : 예의에 대한 교양. '배움배움이'가 줄어서 된 말. 뱀혀 : 장미과의 다년초. 습지에 남. 줄기는 땅으로 뻗고 길이 60cm가량. 늦봄에 노란 다섯잎 꽃이 됨. 어린 잎과 줄기는 먹음. 뱁댕이 : 베를 짤 때에 날이 서로 붙지 못하게 사이사이에 지르는 막대. 뱃구레 : 사람이나 짐승의 배의 통. 뱃대끈 : ① 여자의 바지 위에 매는 끈. ② 안.. 2008. 3. 13.
우리말(9)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바가지 장단 ~ 뱀눈) * 우리말 배우기(9)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바가지 장단~뱀눈) 바가지장단 : 아낙네들이 물동이에 바가지를 엎어 놓고 아라리 가락에 맞추어 두드리는 장단. 남자들의 지게춤과 어울려 산간마을의 정서를 잘 표현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바깥말 : 바깥 나라 사람들이 쓰는 말. [유의어] 외국어(外國語). 바깥세 : 바깥 나라의 세력. [유의어] 외세(外勢). 바꿔치기로 : ('물건끼리 바꾸기'의 뜻에서) 오히려 반대로. 바끄럽다 : ① 양심에 꺼려 남을 대한 면목이 없다.② 스스러움을 느껴 수줍다. 바냐위다 : 반지럽고도 아주 인색하다. 바늘겨레 : 바늘을 꽂아 두는 작은 물건. 속에다 솜이나 머리털 같은 것을 넣고 헝겊조각을 씌워 만듦. 바닥(이)질기다 : 증권거래에서 바닥으로 보이는 시세가 더 내리지 아니.. 2008. 3. 13.
우리말(8)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멱미레 ~밑정) * 우리말 배우기(8)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멱미레 ~밑정) 멱미레 : 소의 턱 밑에 달린 고기. 멱부리 : 턱밑에 털이 많은 닭. 멱서리 : 짚으로 날을 촘촘히 속으로 넣고 결어서 만든 그릇. 멱신 : 짚 또는 삼으로 멱서리 엮은 듯이 만든 신. 멱암치 : '멱'의 속된 말. 멱차다 : 더 들어갈 수 없이 한도가 차다. 일이 끝나다. 다 되어 완전히 되다. 멱차오르다 : 그 이상 더할 수 없는 한도까지 점점 차 오르다. '멱차(다)+오르다'의 결합. 멱치기 : 목숨을 건 승부. 면먹다 : 여러 사람이 내기 등을 하는 자리에서, 어떤 두 사람 사이만은 서로 이기고 짐을 따지지 않는다. 면바르다 : 거죽이 반듯하다. 멸 : 삼백초의 옛이름. *삼백초 : 삼백초과의 다년초. 우리나라 제주도의 습지에서 자람.. 2008. 3. 13.
우리말(7)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라온~멧상) * 우리말 배우기(7)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라온~멧상) (ㄹ) -------------------------------------------------- 라온 : 즐거운. 나온. 류거흘 : 배만 희고 그 밖의 부분은 검은 빛깔의 말. 리어 : [옛] 잉어(鯉魚) 림배 : [옛] 앞. (ㅁ) --------------------------------------------------- 마구라기 : 벙거지. '마구라기 춤'은 갓을 뒤로 제끼고 추는 춤. 마구리 : 끝에 대는 물건. 마구발방 : 법도 없이 마구 하는 언행. 마기 : 급기야, 막상, 실상. 마기말로 : 실제라고 가정하는 말로. 마까질 : 물건의 무게를 달아보는 짓. 마나 : 마소 두 마리를 부릴 때, 오른쪽의 마소를 이르는 말. 마냥모 : 늦.. 2008. 3. 13.
우리말(6)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두겁가다 ~ 띠앗머리) * 우리말 배우기(6)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두겁가다 ~ 띠앗머리) 두겁가다 : 으뜸가다. 두길보기 : 두 마음을 품고 유리한 데로 붙으려고 살핌. [원어]두길마보기 두길보기/ 두길마보기 : 일을 할 때 두 마음을 가지고 제게 유리한 쪽으로 붙으려고 살피 는 것. 두꺼비눈 : 두꺼비처럼 툭 불거진 눈. 또는, 그런 눈을 가진 사람. 두꺼비씨름 : 졌다 이겼다 하여 승부가 없이 결국에는 피차 일반이라는 뜻. 두껍다 : 두께가 많다. 두껍다리 : 골목 안의 도랑이나 시궁창에 걸쳐놓은 이름 없는 작은 돌다리. 두남두다 : ①자기 맘에 드는 편만 힘을 써주다. 편역들다 편들다. ②가엾게 여겨 도와주다. 두남받다 : 매우 두둔하여 남다른 도움이나 사랑을 받다. 두덩 : 우묵하게 빠진 땅의 가장자리로 두두룩한 곳.. 2008. 3. 13.
우리말(5)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다님길~ 됨새) * 우리말 배우기(5)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다님길~ 됨새) 다님길 : 사람이 다니는 길. [비슷]인도(人道). 다달거리다 : 말이 입에서 얼른 나오지 아니하여 연해 더듬다. 다대 : 헤어진 옷에 덧대고 깁는 헝겊조각. 다됨 : 다 만들어짐. 또는, 끝장이 남. 다따가 : 도중에 갑자기. 별안간 다떠위다 : 많은 사람이 한데 모여 떠들고 들이덤비다. 다라니 : 천장 귀틀에 그린 단청(丹靑) 다라지다 : 됨됨이 단단하여 여간한 일에는 겁내지 아니하다. 다라진 살 : 가늘고 무거운 화살. 다락같다 : (물건 값이) 매우 비싸다. 다락밭 : 비탈진 곳에 층이 지게 만든 밭. 다랍다 : ① 아니꼬울 만큼 잘고 인색하다. ② 때가 묻어 깨끗하지 못하다. 다로기 : 가죽으로 지은 긴 버선. 가죽의 털이 안으로 가.. 2008. 3. 13.
우리말(4)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나간이 ~ 니일니일) * 우리말 배우기(4)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ㄴ) (나간이 ~ 니일니일) 나간이 : 신체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하거나 기능을 읽은 사람. 또는, 정신이 나간 사람. [유의어] 병신, 신체장애자. 나깨 : 메밀의 속 껍질. 나눕다 : (한데에) 나가 눕다. 나달거리다 : 여러 가닥이 늘어져 흔들거리다. 나들이 : 내가 굽은 곳의 바깥쪽 낮은터. 또는, 나가고 들고 하는 목 근처의 땅이름에 잘 쓰이는 말. 나들목 : 나가고 들고 하는 길목. [유의어] 관문(關門). 나들잇벌 : 나들이할 때만 입는 옷이나 신, 모자 따위. [동의어]난벌. [반대말] 든벌 나라목수 : 지난날, 조정에 속하여 일을 맡아 하던 목수. 나라미 : 물고기의 가슴지느러미의 통칭. 나라지다 : 기운이 풀리어 온몸이 나른하여지다. 나래.. 2008. 3. 13.
우리말(3)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구쁘다~끼워팔기) * 우리말 배우기(3)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구쁘다~끼워팔기) 구쁘다 : 먹고 싶어 입맛이 당기다. 구새 : 광석 새에 끼어 있는 산화된 딴 광물질의 작은 알멩이. 구새(가) 먹다 : 살아 있는 나무의 속이 오래 돼서 저절로 썩어 구멍이 뚫리다. 구성없다 : 격에 맞지 아니하다. 멋없다. 구순하다 : 의좋아 화목하다. 구슬갓끈 : 구슬을 잇따라 꿰어만든 갓끈. 구슬갱기 : 짚신 총갱기의 하나. 구슬구슬 : 밥이 알맞게 된 모양. 구실 : 관가에 매인 직책. 자기가 해야 할 일. 구실거리 : 핑계로 삼을 만한 거리. 구실바치 : 관아의 구실 노릇을 하는 사람. '--바치'는 이름씨에 붙어 '그 이름씨의 직업에 종사하거나 만드는 사람' 등을 뜻하는 뒷가지이다. 구실살이 : 관아의 구실 노릇을 하는 일. 즉,.. 2008. 3. 13.
우리말(2)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갸륵하다~구부렁거리다) 우리말 배우기(2)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갸륵하다~구부렁거리다) 갸륵하다 : 하는 일이 착하고 장하다. 갸릉갸릉 : 목구멍에 가래가 걸리어 숨쉬는 대로 거칫거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 걀짝하다 : 매우 길다. 거니(를)채다 : 낌새를 대강 짐작하여 눈치채다. 거덕거덕 : 거죽의 풀기나 물기가 조금 마른 모양. 거덕치다 : 모양이 상스럽거나 거칠어 어우리지 않다. 거두치다 : 거두어 치우다. 거둥 : 임금의 나들이. 거드렁이 : 장기 둘 때 한번 만진 조각은 꼭 써야 되는 규정. 거든거리다 : 거뜬하게 거두어 싸다. 거들뜨다 : 눈을 위로 치켜 뜨다. 거들비치다 : 입에 올리어 말하다. 거듬거듬 : (흩어지거나 널려있는 것을) 대강대강 거두어 가는 모양. 거랑 : 남의 광구나 버력탕 같은 데서 감돌을.. 2008. 3. 12.
우리말(1)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ㄱ자집~갸기) * 우리말 배우기(1)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ㄱ자집~갸기) ㄱ자집 : 지붕이나 집의 평면이 'ㄱ'자 꼴을 한 집. 가 : 어떤 면의 끝나는 부분이나 바깥 둘레 부분. 가가(假家) : ①'가게'의 방언. 상점 또는 집들. ② 덕. 가개 붕(柵) 널이나 막대기 같은 것을, 나뭇가지나 기둥 사이, 또는 양쪽에 버티어 세운 나무 위에 걸거나 얹거나 또는 사 람이 올라앉도록 만든 시렁이나 선반 같은 것. 덕대. 덕장. 가개비 : [제주도 방언] 개구리 가갸 : (한글이 가갸거겨로 시작되는 데서) '한글'을 이르는 말. 가갸날 : '한글날'의 처음 이름. 가게 : 작은 상점. 작은 규모로 상품을 벌여 놓고 파는 집. 가겟집. 가게-채 : 한 집에서 가게로 쓰는 채. 가게내기: 미리 만들어 놓고 파는 물건. '기성품.. 2008. 3. 12.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말 배우기 아름다운 우리 말 가람 : 강 가시버시 : 부부를 낮추어 이르는 말 가늠 :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개포 : 강이나 내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 가우리 : 고구려(중앙) 구다라 : 백제(큰 나라)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갈무리 :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일을 끝맺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고삿 : 마을의 좁? ?골목길. 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골갱이 : .. 2006. 9. 13.
순우리말 배우기 * 순우리말 배우기 ㄱ. ●가납사니 : ①쓸데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cf)가린스럽다 : 몹시 인색하다. ●가늠 : ①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②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루다 : 자리를 나란히 함께 하다. 맞서 견주다. ●가래다 :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가말다 : 일을 잘 헤아려 처리하다. ●가멸다 : 재산이 많고 살림이 넉넉하다. ●가무리다 : 몰래 훔쳐서 혼자 차지하다. ●가분하다·가붓하다 : 들기에 알맞다. (센)가뿐하다. ●가살 : 간사하고 얄미운 태도. ●가시버시 : "부부(夫婦)"를 속되.. 2006. 9. 13.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1. 아기가 책을 꺼꾸로 보고 있다.(꺼꾸로 → 거꾸로) 2. 소가 언덕빼기에서 놀고 있구나.(언덕빼기 → 언덕배기) 3. 딱다구리가 쉴새없이 나무를 쪼고 있다.(딱다구리 → 딱따구리) 4. 땀에서 짭잘한 맛이 났다.(짭잘한 → 짭짤한) 5. 오늘은 페품을 내는 날이다.(페품 → 폐품) 6. 김건모의 핑게라는 노래가 인기있다.(핑게 → 핑계) 7. 내 작품이 교실 계시판에 붙어있다.(계시판 → 게시판) 8. 5학년 1반으로 가면 국기계양대가 있다.(계양대 → 게양대) 9. 백화점 휴계실에서 만나자.(휴계실 → 휴게실) 10. 성적표를 보니 씁슬한 기분이 들었다.(씁슬한 → 씁쓸한) 11. 나와 내 동생은 연연생으로 태어났다.(연연생 → 연년생) 12. 늠늠한 항도의 남학생들을.. 2006.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