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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련/- 우리말배우기

우리말(1)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ㄱ자집~갸기)

by 혜강(惠江) 2008. 3. 12.

 * 우리말 배우기(1)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ㄱ자집~갸기)

 

 

  1. ㄱ자집  : 지붕이나 집의 평면이 'ㄱ'자 꼴을 한 집.
  2. 가 : 어떤 면의 끝나는 부분이나 바깥 둘레 부분.
  3. 가가(假家)  : ①'가게'의 방언. 상점 또는 집들. ② 덕. 가개 붕(柵)  널이나 막대기 같은 
    것을, 나뭇가지나 기둥 사이, 또는 양쪽에 버티어 세운 나무 위에 걸거나 얹거나 또는 사 람이 올라앉도록 만든 시렁이나 선반 같은 것. 덕대. 덕장.
  4. 가개비  : [제주도 방언] 개구리
  5. 가갸 : (한글이 가갸거겨로 시작되는 데서) '한글'을 이르는 말.
  6. 가갸날 : '한글날'의 처음 이름.
  7. 가게 : 작은 상점.  작은 규모로 상품을 벌여 놓고 파는 집. 가겟집.
  8. 가게-채 : 한 집에서 가게로 쓰는 채.
  9. 가게내기: 미리 만들어 놓고 파는 물건. '기성품'에 해당하는 말.
  10. 가겟-집 : 살림을 하지 않고 장사를 하는 집.
  11. 가귀 : 골패, 투전 따위의 노름에서 다섯 끗을 이르는 말.
  12. 가그랑비 : [경상도, 강원도 방언]가랑비
  13. 가까스로 : 간신히. 겨우. 아슬아슬하고 빠듯하게
  14. 가난 :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함. 간난(艱難)에서 온 말.
  15. 가난테미 : '가난'의 뭉텅이. 매우 가난한 모습을 비유하는 말.
  16. 가납사니 : 되잖은 소리로 자꾸 지껄이는 수다스러운 사람.
  17. 가냐른 : 가냘프고 여린.
  18. 가냘프다 : 가늘고 연약하다.
  19. 가냘핀 : 가냘프고 여린.
  20. 가넓다 : [방언] 가냘프다.
  21. 가녀리다 : 가냘프다. 가늘고 여리다.
  22. 가녀림 : 가늘게 떨림.
  23.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보이다. <거년스럽다
  24. 가녈가녈하다 : 매우 갸냘프다.
  25. 가녈피 : 가늘고 약하게.
  26. 가녘 : 가장자리. 여가리.
  27. 가느란 : '가느다란'의 시적 표현.
  28. 가는대 : ① 아기살 ② (고제)敵陣에 檄書를 보낼 때에 쓰는 화살.
  29. 가늘라 : [방언]갓난 아이, 어린이.
  30. 가늠 :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일, 헤아려 보는 대중.
  31. 가늠자 : 목표물을 바로 겨냥하는 데 쓰이는 총의 눈금 장치.
  32. 가늠하다 : (기준이나 목표에 맞는지) 헤아려 보다.
  33. 가늣하다 : 조금 가는 듯하다.
  34. 가닐거리다 : 가렵고 자릿자릿한 느낌이 잇달아 일어나다.
  35. 가다귀 : 참나무 등의 잔가지로 된 땔나무. 가닥.
  36. 가다루다 : 논밭을 갈아서 다루다.
  37. 가다리  : 한 마지기에 얼마씩의 삯을 받고 모낼 논을 갈고 써레질을 해주는 일.
  38. 가다서기 : (자동차 따위가) 가다 멈추었다 하는 일.
  39. 가닥 : (하나의 묶음이나 덩어리에서 풀리거나 갈라져 나온) 올이나 줄기.
  40. 가닥가닥 : ① 여러 갈래로 갈라진 하나하나의 모든 가닥. ② 물기 있는 물체의 거죽이 조금 마른 모양.
  41. 가닥스럽다 : 갈래가 많다.
  42. 가달박  : ① 매우 큰 바가지. 서너 사람의 한 끼 밥을 담을 만큼 크며, 보통 나무를 파서 
    자루게 있게 만든다. 자루 바가지. ② 잘 굳지 않아 우그러 든 쪽박.
  43. 가달썩 : 자갈.
  44. 가대기 : 인부들이 한 손에 쥔 갈고리로 쌀가마니 따위의 윗부분을 찍어 당기어 어깨에 메고 나르는 일.
  45. 가댁질 : 서로 피하고 서로 잡기 하는 아이들의 장난.
  46. 가데기 : 쟁기.
  47. 가동가동 : 어린아이의 겨드랑이를 잡고 쳐들었다 내렸다 하며 어를 때 아이가 다리를 오므렸다 폈다하는 모양
  48. 가동거리다 : 어린아이의 양쪽 겨드랑이를 치켜들고 올렸다 내렸다 할 때, 아이가 다리를 
    옹그렸다 폈다 하다.
  49. 가동그라지다 : 가면서 동그라지다. 가다가 넘어져 구르다.
  50. 가두기/가둑잎 : 가랑잎.
  51. 가두리   : 물건 가에 둘린 언저리.
  52. 가둥각지 : 앙감질. 깨금질. 한 발은 두고 남은 한 발로만 뛰어 걷는 짓.
  53. 가둥거리다 : 몸뚱이가 작은 사람이 엉덩이를 훼훼 흔들다.
  54. 가둥그려 : '가동그려'의 큰말. 가지런히 추려. 가지런히 모아. 간추려.
  55. 가드라들다 : ① 빳빳하게 되면서 오그라들다. ② 몸가짐이 긴장으로 조여들어 펴지 못하게 되다.
  56. 가드락거리다/---대다 : 경솔하고 버릇없이 굴다. 경망스럽게 젠체하다. 경망스럽게 도도히 굴다.
  57. 가득하다 : (무엇이 어디에) 꽉 찬 상태이다. 많다. <그득하다.
  58. 가든하다 : ① (물건이나 차림 따위가)알맞게 가볍고 단출하다. ② 마음이 가분하고 상쾌하
     다. <거든하다.
  59. 가들막거리다 : 신이 나서 도도하게 굴다. <거들먹거리다. 신이 나서 버릇없이 경솔하고 
     교만하게 행동하다.
  60. 가디록 : 갈수록.
  61. 가뜬하다 : ① (들거나 사용하기에) 썩 간편하다. ② (기분이) 후련하고 가볍다.
  62. 가라말 : 털빛이 검은 말.
  63. 가라사대 :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되. 이르시기를.
  64. 가라지 : 밭에 나는 강아지풀. 가랒.
  65. 가라치 : 왕조 때, 정이품 이상의 벼슬아치가 출입할 때에 중요한 문서를 가지고 다니던 
     제구.
  66. 가락 : (한국의 전통적) 곡조.
  67. 가락나다 : (솜씨, 조건, 분위기 따위가 좋아) 일을 치르어 나아가는 데 능률이 오르다.
  68. 가락떼다 : 풍류를 치다. 신이 나는 일에 첫 번 동작을 시작하다.
  69. 가락지 : 손가락에 치장으로 함께 끼는 두 개의 고리.
  70. 가락지다 : 매우 가락이 있다.
  71. 가람 : 강(江)의 옛이름. 길고 넓은 내.
  72. 가랍나모 : 떡갈나무.
  73. 가랑가랑 : 액체가 많이 괴어 가장자리까지 거의 찰 듯한 모양.
  74. 가랑나무 : 상수리나무. 도토리과의 나무.
  75. 가랑머리 : 어린 아이의 머리를 두 가닥으로 가랑이지게 갈라 땋아 늘인 머리.
  76. 가랑비 : 이슬비보다 굵으나 가늘게 내리는 비.
  77. 가래 : ① 흙을 떠서 던지는 데 쓰는 긴 삽처럼 생긴 도구.② 둥글고 길게 만든 떡이나 
     엿 따위의 도막.
  78. 가래다 : ①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② 남의 일을 방해하다.
  79. 가래비쌔다 : 가로로 벌리다.
  80. 가래톳 : 허벅다리와 불두덩 사이의 임파선이 부어서 아프게 된 멍울
  81. 가량가량 : 얼굴이 야윈 듯하면서도 탄력성 있어 보이는 모양.
  82. 가량스럽다 : 조촐하지 못하여 격에 맞지 아니하다.
  83. 가량없다 : ① 어림이 없다. 대중함이 없다. ② 어림이나 짐작을 못하다.
  84. 가력되다 : 사태(沙汰) 같은 것에 덮이어 묻히다.
  85. 가로 : 좌우로 향하는 방향. *그 방 한가운데엔 가로로 줄이 쳐 있었고 그 줄을 사이에 
    두고 무쇠 테이블이 마주 놓여 있다.
  86. 가로걸리다 : 가로질러 걸쳐지다.
  87. 가로새다 : ① 중간에 슬그머니 빠져나가다.② 어떤 비밀이 밖으로 새어 나가다. ③ (말 등  이) 예정한 방향에서 벗어져 나가다.
  88. 가론 : 말하기를. 이른 바(所謂).
  89. 가루눈 : 가루 모양으로 내리는 눈. [반대말] 함박눈
  90. 가루다 : 나란히 함께 하다. 마주 서서 시비를 판단하다.
  91. 가루비 : 가루처럼 뿌옇게 내리는 비.
  92. 가르마길 : 가리마처럼 양쪽을 나누며 갈라진 길.
  93. 가르친 사위 : 창조성이 없고 남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어리석은 사람의 별명.
  94. 가리 : ① 통발 비슷하게 대로 엮어 만든 고기 잡는 기구. ② 곡식, 장작더미의 수효를 
     세는 단위. ③ 여러 가닥으로 찢어진 것의 한 가닥. ④ 짝짓기(시기).
  95. 가리개 : ①(집안에서) 무엇을 가리기 위하여 세우는 가구. ②무엇을 가리기 위한 물건.
  96. 가리단죽 : 남의 것을 가로채는 짓.
  97. 가리단죽하다 : 남의 것을 가로채다.
  98. 가리마 : ① 이마에서 정수리까지의 머리털을 양쪽으로 갈라 빗을 때 생기는 금.② 지난날, 부녀자들이 예복을 갖추어 입을 때, 큰 머리 위에 덮어 쓰던 검은 헝겊.차액(遮額)
  99. 가리매 : 실내에서 편히 입을 수 있게 만든 옷. 위아래가 통으로 되어있고, 단추가 없이 
     그냥 둘러걸쳐 허리띠를 메게 되어 있다.
  100. 가리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사물을 분간할 실마리.
  101. 가리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사물을 분간할 실마리.
  102. 가리산지리산 : 갈피를 못 잡아 갈팡질팡하는 모양.
  103. 가리새 : ① 일의 갈피와 조리(條理) ② 베틀에서 날실의 오르내림을 조절하는 막대기.
  104. 가리온 : 털이 희고 갈기가 검은 말. 낙(駱). 해류마(海류馬)
  105. 가리키다 : 손가락이나 그와 비슷한 것으로 목표물을 지적하다.
  106. 가리틀다 : ① 잘 되어 가는 일을 안되도록 틀다.② 남의 횡재에 무리하게 한 몫을 청하다.
  107. 가린나무 : 쓰임에 따라 알맞게 켜놓은 나무.
  108. 가린스럽다 : 매우 인색하다.
  109. 가린주머니 : 다랍게 인색한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110. 가림 : 가리다의 이름씨꼴. 보이지 않게 가리는 일이나 물건. 이 말은 '옷' 또는 '여자의
     속옷'을 뜻하기도 함.
  111. 가림막 : 안을 보이지 않게 가리려고 치는 막.
  112. 가림새 : 숨기거나 감추는 바.
  113. 가림하다 : 가리다.
  114. 가마 : 머리털이 자라는 방향을 보여주는 정수리의 중심.
  115. 가마니 : 곡식이나 소금 따위를 담는 짚으로 짠 큰 자루.
  116. 가마리 : 항상 매를 맞거나 욕을 먹거나 걱정거리가 되는 사람.
  117. 가마무트름하다 : 얼굴이 가무스름하고 토실토실하다.
  118. 가마솥 : 크고 우묵한 솥.
  119. 가마우지 : 깃이 검으며 윤이 나고 한 곳에 모여 살며, 물고기를 잘 잡아, 길들여서 물고기 
     잡는 데 쓰는, 큰 바다 물새.
  120. 가막새 : 까마귀, 까치 등 검은 빛의 새.
  121. 가만두다 : (어떤 일이나 대상을) 건드리거나 상관하지 않고 그대로 두다.
  122. 가만하다 : 조용하다. 내밀하다. 은밀하다.
  123. 가만한 바람 : 가만히 부는 바람. '미풍(微風)'을 가리키나, '미풍'과는 그 정서적 차이가 있다.
  124. 가말다 : 일을 맡아 처리하거나 재량(裁量)하다.
  125. 가망 : 무당굿의 열두 거리 가운데서 둘째 거리를 할 때 무당이 부르는 노래.
  126. 가멸다 : 재산이 많고 살림이 넉넉하다.
  127. 가멸차다 : 실속 있게 넉넉하다. 富(가멸찰 부)
  128. 가무리다 : ① 몰래 훔쳐서 혼자 차지하다. ② 흔적도 없이 후무리거나 먹어 버리다.
  129. 가문비나무 : 가문비나무과에 딸린 큰키 상록수.
  130. 가물 : 오래도록 비가 오지 않음. '가뭄'또는 '가물음'이라고도 함. 오랫동안 가무는 것을  '가물 들다'라고 함. 아주 드문드문 나타나는 것을 보고 '가물에 콩 나듯'이라 함.
  131. 가물가물 : ① 작은 것이 먼 데서 약하게 흔들리는 모양을 나타냄. ② 약하게 사그러져 가는 모양을 나타냄. ③ 희미하게 생각이 들 듯 말 듯 한 모양을 나타냄.
  132. 가물치  : 몸이 둥글고 길며 등에 검푸른 무늬가 있고 배는 허연, 얕은 민물에 사는 큰 
    물고기.
  133. 가뭇없다 : ① 눈에 띄지 아니하다. ② 간 곳을 알 수 없다. ③ 소식이 없다. ④ 흔적이 없다
     ⑤ 갑자기 보이지 않아 찾을 수 없는 상태이다. 감쪽같다.
  134. 가방 : (가죽, 비닐, 천 등으로 만들어) 책, 옷, 화장품 따위를 넣어 들거나 메고 다니도록
     손잡이나 멜빵이 달린 물건.
  135. 가보 : 민어 부레 속에 쇠고기, 두부, 오이 같은 것으로 소를 넣고 삶아 익힌 다음 둥글둥글
     하게 썬 음식
  136. 가벼움 : ① (성질이) 신중하지 못함. 믿음직 하지 못함. 경솔함. ② 기분이나 감정이 가뿐한 것.
  137. 가분재기 : 뜻하지 아니하게 갑자기. 별안간.
  138. 가분하다 : 알맞게 가볍다.
  139. 가비야운 : '가벼운'의 시적 표현.
  140. 가살 : 가량스러운 야살. 언행이 얄망궂고 되바라져서 잘 어울리지 않는 태도. 간사하고
     얄미운 태도.
  141. 가새지르다 : 어긋매끼어 엇갈리게 걸치다. 비뚜름히 엇갈리게 걸치다.
  142. 가선지다 : 눈시울에 주름이 지다.
  143. 가스러지다 : ① 성질이 순하지 못하고 거칠어지다. ② 잔 털이 거칠게 일어나다.
  144. 가슴길 : 마음길.
  145. 가슴깃 : 가슴에 난 깃털.
  146. 가슴밭 : 가슴을 밭으로 비유한 말.
  147. 가슴빛 : 눈의 빛을 눈빛이라고 하듯이 가슴에도 빛이 있다면 가슴빛이 될 것이라는 뜻의 조어.
  148. 가슴앓이 : 가슴 속이 켕기고 아픈 병.
  149. 가슴홈 : 옷이 가슴 쪽으로 팬 부분.
  150. 가시 : ① 안해, 아내(妻는 가시라) ② 계집
  151. 가시관 : 가시가 많이 있는 나무 따위로 만든 관.
  152. 가시내 : 계집아이.
  153. 가시눈 : 날카롭게 쏘아보는 눈.
  154. 가시돋이 : 가시가 돋은 물건. 또는 가시가 돋는 일.
  155. 가시랭이 : 초목의 가시의 부스러기.
  156. 가시리 : 고려 때 가요의 이름. 이별을 슬퍼하는 이야기로서, 악장가사에 실려 있는 노래말은 아래와 같다.
  157. 가시방석 : '몹시 불편한 자리'를 비유하는 말.
  158. 가시버시 : 부부(夫婦)의 낮은 말.
  159. 가시세다 : 앙칼스럽고 고집이 세다.
  160. 가시아비 : 장인(丈人)
  161. 가시어미 : 장모(丈母),
  162. 가시집 : 처가(妻家)
  163. 가얏고 : 가야금.
  164. 가없이 : ① 끝이 없이 계속하여. ② 더할 나위 없이.
  165. 가열 : 사당패에서 뜬쇠와 삐리 사이의 기능자.
  166. 가오리 : 몸이 넓적한 마름모꼴이고 꼬리가 가늘고 긴 바닷물고기.
  167. 가욋길 : 기준이나 필요 밖의 길. 즉, 안 가도 되는 길.
  168. 가웃 : 되, 말, 자의 수를 셀 때, 그 단위의 약 반에 해당하는 분량.
  169. 가위다리치다 : (물건을) '×' 모양으로 서로 어긋나게 걸치어 놓다.
  170. 가위손 : ① 삿자리 둘레에 돌려 댄 천. 또는, 그릇 따위의 잡을 수 있도록 한 손잡이. 
     ② 사마귀, 가재 따위의 갈라진 앞다리. 가위처럼 오므렸다 폈다 할 수 있다.
  171. 가위춤 : 가위를 장단에 맞추어 자꾸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짓.
  172. 가윗밥 : 가위질할 때 생기는 부스러기.
  173. 가을 : 한 해의 네 철 중 세째 철. 일차적으로 농경사회에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에 
     결실, 충만, 보람 등의 상징성을 지닌다. 한편 가을은 여름날의 무성했던 만물이 쇠락해     가는 계절이기에 소멸, 이별, 상실, 가난, 외로움, 쓸쓸함 등의 음울한 이미지는 인생의 무상성을 깨닫게 하는 동기가 되어 영혼의 정화와 함께 정갈하고 맑은 이미지를 조형해 내기도 한다.  
  174. 가을귀 : 가을의 예민한 소리를 들어내는 섬세한 귀를 비유한 말.
  175. 가을너새 : 너새는 기러기와 비슷하나 훨씬 큰 새의 한가지.
  176. 가을부채 : '철이 지나 쓸모없이 된 물건'을 일컫는 말.
  177. 가을비 : 가을에 내리는 비. 쓸쓸하고 허무한 정감의 상관물.
  178. 가을하다 : 가을걷이를 하다. 추수하다.
  179. 가이없다 : 끝이 없다. 한이 없다.
  180. 가잘비다 : 비유하다. 비교하다. 견주다.
  181. 가잠나룻 : 짧고 성기게 난 구레나룻.
  182. 가장귀 : 나뭇가지의 아귀.
  183. 가장이 : 나뭇가지의 몸.
  184. 가장질 : 노름판에서 패를 속이는 짓.
  185. 가재걸음 : 뒷걸음질을 치는 행위.
  186. 가재기 : 튼튼하게 만들지 못한 물건.
  187. 가재치다 : 샀던 물건을 도로 무르다.
  188. 가중크리다 : 가지런하게 하다.
  189. 가즈럽다 : 아무 것도 없으면서 온갖 것을 다 갖춘 듯이 뻐기는 태도가 있다.
  190. 가지기 : 과부 또는 남편과 이혼한 여자로서 예식을 갖추지 않고 미혼 남자와 동거하는 
     사람.
  191. 가지등 : 가로등. 기둥이 갈래를 이루어 두 개 이상의 전등이 달린 것을 말함.
  192. 가직하다 : 거리가 조금 가깝다. [반대말] 멀찍하다
  193. 가차울수록 : 가까울수록
  194. 가차이 : '가까이'의 방언.
  195. 가추가추 : 가물가물.
  196. 가축 : ① 알뜰하게 매만져서 간직하는 일 ② 잘 매만져 가꿈.
  197. 가축하다 : 잘 매만져 지니다. 잘 매만져 거두다.
  198. 가치노을 : 풍랑이 일 때 솟아오르는 하얀 물거품.[동의어]=까치놀. 백두파(白頭波)
  199. 가칫거리다 /--대다 : 작고 단단한 것이 조금씩 살에 닿아 걸리다. 촉각에 조금씩거칠게 느껴지다.
  200. 가칫하다 : 야위고 윤기가 없어 좀 보기 좋지 못하다. 거친 느낌이 있다.
  201. 가탈 : ①일이 수월하게 되지 않도록 방해하는 일. ②억지 트집을 잡아 까다롭게 구는 일.
               가탈을 만들어냄을 '가탈부리다' 가탈이 생김을 '가탈지다'라 함.까탈.
  202. 가탈걸음 : 말의 걸음이 탄 사람에게 불편을 자꾸 주다.
  203. 가탈부리다 : 일이 잘 진행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조건.
  204. 가투 : 가두 투쟁의 줄임말. 길거리에서 하는 데모. 시위.
  205. 가톨 : 세톨박이 밤의 양쪽 가에 박힌 밤톨.
  206. 가팔막 : 가파른 땅바닥. 가풀막.
  207. 가풀막 : 가파른 땅의 바닥. '가팔막'이라고도 함. '가풀막지다, 가팔막지다'
  208. 각다귀판 : 인정 없이 서로 남의 것만 뜯어 먹으려고 모이어 덤벼 드는 판.
  209. 각다분하다 : 일을 하여 나가는데 매우 힘이 들고 고되다.
  210. 각단 : 사물의 갈피와 단서.
  211. 각단지기 : 모조리
  212. 각단지다 : (일 처리가) 빈틈없고 야무지다.
  213. 각담 : 논밭의 돌이나 풀을 추려모아 한 편에 나지막히 쌓아놓은 무더기.
  214. 각막 : 윷놀이에서 양편이 각각 막동임을 이르는 말.
  215. 각배 : 어미는 같으나 낳은 시기가 다른 새끼.
  216. 각설이 : 주로 품바를 부르며 동냥을 하는 거지. 장타령꾼을 낮춰 부르는 말.
  217. 각시 : ① 새색시 ② 작게 만든 여자 인형.
  218. 각시놀음 : 계집아이들이 각시를 만들어 노는 장난.
  219. 각시손 : 손말명(처녀가 죽어서 된 귀신)
  220. 각좆 : (角-)뿔이나 가죽 따위로 남자의 좆처럼 만든, 여자들의 장난감.
  221. 각추렴 : 각 사람에게서 같은 액수의 돈이나 물건을 거둠.
  222. 각치다 : ① 할퀴다. ② 말로 부아를 지르다.
  223. 간간짭조름한 : 입에 맞으면서 조금 짠.
  224. 간간하다 : ① 감칠맛이 나게 조금 짜다. ② 아슬아슬하게 위태롭다.
  225. 간나위 : 간사스러운 사람.
  226. 간대 : 망령.
  227. 간대로 : 그다지 쉽사리. 그리 쉽게.
  228. 간동하다 : 잘 정돈되어 단출하다.
  229. 간드러지다 : 하는 짓이나 품새가 감칠맛나고 나긋나긋하다.
  230. 간들바람 : 부드럽게 살랑살랑 상쾌하게 부는 바람.
  231. 간땡이 : 간의 속된말. "간땡이가 크다, 간땡이가 부었다. "는 '겁도 없이 무모하다'의 뜻.
  232. 간살 : 간사스럽게 아양을 부리다.
  233. 간살부리다 : 간사스럽게 아양을 부리다.
  234. 간새 : 동남풍.
  235. 간자말 : 이마와 뺨이 흰 말.
  236. 간자미 : 가오리의 새끼.
  237. 간자숟가락 : 두껍고 곱게 만든 숟가락.
  238. 간잔지런하다 : 졸리거나 또는 술에 취하여 눈시울이 가늘게 처지다.
  239. 간조롱 : 가지런.
  240. 간지다 : 붙은 데가 가늘어 곧 떨어질 듯 하다.
  241. 간지라기 : 남의 마음을 잘 간지럽게 하는 사람.
  242. 간지피다 : 가지런히 펴서 정리하다.
  243. 간질밥먹이다 : 남의 살을 간지럽게 건드리다.
  244. 간짓대 : 긴 장대.
  245. 간추리다 : 골라서 간략하게 추리다.
  246. 간힘 : 내쉬는 숨을 억지로 참으면서 괴로움을 참으려고 애쓰는 힘.
  247. 갈-초 : 겨울에 마소에 먹이려고 초가을에 베어다 말린 풀.
  248. 갈-풀 : 모낼 논에 거름으로 쓰기 위해 베어 넣은 부드러운 풀, 또는 나뭇잎사귀.
  249. 갈가위 : 인색하게 안달을 하며 제 실속만을 차리는 사람.
  250. 갈개 : 괸 물을 빠지게 하거나 경계를 짓기 위하여 얕게 판 작은 도랑.
  251. 갈개꾼 : 남의 일에 훼방을 놓는 사람.
  252. 갈개다 : 남의 일을 훼방하다.
  253. 갈걍갈걍하다 : 얼굴이 파리하나 단단하고 굳센 기상(氣象)이 있어 보이다.
  254. 갈겨대다 : (총을) 마구 쏘다. 갈기다.
  255. 갈겨먹다 : ① 가로차서 먹다. ② 떼어 먹다.
  256. 갈기슭 : 갈대가 우거진 비탈.
  257. 갈대 : 볏과의 여러해살이 풀. 습지나 물가에 나며 줄기는 곧고 단단하며 속이 비었음.  흔히 갈대는 가을의 표상으로 허무, 고독, 인생을 상징한다. 바람에 잘 흔들리기에 지조없이 외부의 자극에 쉽게 마음을 바꾸는 인간을 비유하기도 한다. 한편 다른  풀들과는 달리 줄기가 쉽게 구부러지지 않는다는 특성이 강조되어 외유내강의  인간형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258. 갈매빛 : 검은 빛깔이 돌 정도로 짙은 초록 빛. 흔히 멀리 보이는 아득한 산빛이 이런 빛을 
     띰. 진갈매는 매우 짙은 검푸른색.
  259. 갈래판 : 일이 여러 가지로 일어나는 자리.
  260. 갈마들다 : 갈음하여 들다. 서로서로 대신하여 번갈아 들다.
  261. 갈마들이 : 서로 번갈아드는 일.
  262. 갈마들이하다 : 서로 번갈아들게 하다.
  263. 갈망하다 : 갈무리하다.
  264. 갈매빛 : 짙은 초록빛. 갈매나무의 열매 빛.
  265. 갈무리 : ①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② 마무리.
  266. 갈바람 : 서풍 또는 서남풍. 서쪽에서 부는 메마른 바람. 가수알바람.
  267. 갈바래다 : 논밭을 갈아 엎어서 볕과 바람에 쬐어 바래다.
  268. 갈바래질 : 논밭을 갈아엎어서 햇볕과 바람에 바래는 일.
  269. 갈보 : 웃음과 몸을 파는 여자. 매춘부(賣春婦).
  270. 갈붙이다 : 남을 중상(中傷)하여 이간 붙이다.
  271. 갈비 : 말라 떨어진 솔잎. 불쏘시개나 땔감으로 쓰인다.
  272. 갈비기 :가을에 나무를 베어서 일구는 화전火田. '가을+베기'의 결합.
  273. 갈빗살 : 갈비뼈처럼 여러 가닥으로 갈라진 살. '갈비+살'의 낱말짜임새. '살'은 문짝이나  부채, 연, 우산 따위의 뼈대가 되는, 탄력이 있는 가는 나무나 쇠를 말한다.
  274. 갈삿갓 : 쪼갠 갈대를 결어 만든 삿갓.
  275. 갈서다 : 나란히 서다.
  276. 갈신거리다 : 거치적거리며 눈앞에 알찐알찐하다.
  277. 갈씬거리다 : 겨우 닿을락말락하다.
  278. 갈아 붙이다 : (마음, 결심을 굳게 하려고 또는 화가 나서) 힘차게 (이를) 갈다.
  279. 갈음 : 갈음옷.
  280. 갈음질 : 연장을 숫돌에 가는 일.
  281. 갈음하다 : 본디 것 대신에 다른 것으로 갈다.
  282. 갈이 : ① 논밭을 가는 일. ② 하루에 갈 수 있는 논밭의 넓이.
  283. 갈잎 : ① 가랑잎, 낙엽. ② 떡갈잎.
  284. 갈지자걸음 : 좌우로 비틀거리며 걷는 걸음.
  285. 갈쭉하다 : 액체 속에 섞인 물건이 많아서 좀 걸다.
  286. 갈치잠 : 비좁은 방에서 여럿이 모로 끼어자는 잠.
  287. 갈퀴밥 : 갈퀴로 긁은 검불이나 갈잎 따위.
  288. 갈피 : ① 일이나 물건의 부분과 부분이 구별되는 어름 ② 겹쳐졌거나 포개어진 물건의
     한 장 한 장 사이 ③ 일의 내력이나 사정.
  289. 갊다 : ① 감추다, 간직하다. ② 염습(殮襲)하다
  290. 감감하다 : 아주 멀어서 아득하다.
  291. 감겨들어가다 : (무엇에) 속거나 빠져들어가다.
  292. 감꽃 : 감나무의 꽃.
  293. 감나무 : 감나무과의 넓은잎큰키나무로 집 부근에 오래 심어 오는 과목(果木)이다. 봄에 누르스름한 꽃이 피고 가을에 붉으스름하게 '감' 열매가 익는다. 감은 그냥 먹거나 말려서 곶감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옛날에는 꽃과 함께 떨어지는 도사리(낙과 ;落果)는 '감똑이'라 하여 주워 먹었다. 나무는 목재로 매우 귀하게 쓰인다.
  294. 감돌 : 유용 광물을 함유하고 있는 광석. [반대말] 버력
  295. 감돌다 : ① (생각이) 떠나지 않고 자꾸 알씬거리다. ② 한곳에서 떠나지 않고 빙빙 돌다.
  296. 감돌아들다 : 감돌아 들어오다.
  297. 감때사납다 : 몹시 감사납다.
  298. 감또개 : 꽃과 함께 떨어진 어린 감.
  299. 감물다 : ① 입술을 감아 들이어 꼭 물다. ② 고통, 아픔 따위를 참으려고 입술을 감아 
     들이어 깨물다.
  300. 감바리 : 이익을 노리고 남보다 먼저 약빠르게 달라붙는 사람. [원어] 감발저뀌
  301. 감발 :  발감개. 발감개를 한 차림새.
  302. 감발저뀌 : 감바리.
  303. 감벼락 : 뜻밖에 만난 애꿎은 재난. 날벼락.
  304. 감빨다 : ① 감칠맛 있게 빨다. 맛있게 먹다. 입맛을 붙이다. ② 이익을 탐내다.
  305. 감빨리다 : ① 입맛이 당기다. ② 이익이 탐나서 욕심이 생기다.
  306. 감사납다 : 휘어잡기 힘들게 억세고 사납다.
  307. 감숭하다 : 드물게 난 짧은 털이 가무스름하다.
  308. 감실감실 : ① 먼 곳에서 어렴풋하게 자꾸 움직이는 모양. ② 군데군데 약간 가뭇가뭇한 모양.
  309. 감은약 : 아편.
  310. 감이상투 : 머리를 아랫벌부터 감아 그 끝을 고의 속으로 넣어 아래로 빼내게 짜는 상투.
  311. 감잡다 : 어떤 말의 실마리를 잡다. 또는 어떤 느낌이 들다.
  312. 감잡이 : ① 기둥과 들보를 검쳐 대고 못을 박는 쇳조각. ② 방사(房事) 후에 쓰는 수건
  313. 감잡히다 : 남과 시비할 때 조리가 감겨 약점을 잡히다.
  314. 감장 :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제 힘으로 혼자서 꾸리어 감.
  315. 감접이 : 피륙을 짤 때 처음과 끝의 올이 풀리지 아니하게 휘감친 부분.
  316. 감정아이 : 몸엣 것 없이 밴 아이, 월경을 하지 아니하고 첫 번 배란에 수정이 되어 밴 아이.
  317. 감질이나다 : 먹고 싶거나 가지고 싶어 애타는 마음이 생기다.
  318. 감쳐물다 : 아래 위 두 입술로 서로 약간 겹치도록 붙이면서 입을 꼭 다물다.
  319. 감치다 : ① 잊혀지지 아니하고 늘 마음에 감돌다. ② 홑것의 바느질감의 맨 가장자리를
    실올이 풀리지 않게 안으로 두번 접어 용수철 감긴 모양으로 꿰매 나가다. ③ 두 헝겊의   가장자리를 마주대고 감아 꿰매다.
  320. 감탕 : ① 갖풀과 송진을 끓여서 만든 풀. ② 아주 곤죽같이 된 진흙.
  321. 감탕발 : ① 온통 진흙투성이가 된 발. ② 곤죽 같은 진흙 땅.
  322. 감탕질 : 잠자리 할 때에 울부짖으며 음탕하게 놀리는 짓.
  323. 감투거리 : 방사(房事) 때 남자가 아래 있고 여자가 위에 엎치어 하는 짓.
  324. 감투밥 : 그릇 위까지 수북하게 높이 담은 밥.
  325. 감풀 : 썰물 때는 보이고 밀물 때는 안 보이는 비교적 넓고 평탄한 모래톱.
  326. 감풀다 : 거칠고 사납다.
  327. 감화보금 : 농어나 숭어 같은 생선의 살을 난도하여 펴서, 채소를 놓고 말아 쪄서 토막토막
     썰어 놓은 음식.
  328. 감흙 : 사금광에서 파낸 금이 섞인 흙.
  329. 갑션무지게 : 쌍무지개.
  330. 갑시다 : 물이나 바람 등이 갑자기 목구멍으로 들어갈 때 숨이 막히다.
  331. 갑작죽음 : 뜻밖의 죽음.
  332. 값놓다 : 값을 정하다. 값을 지정하여 말하다.
  333. 값눅은 : ('값이 싸다'의 뜻바탕에서) 진정에서 우러나오지 않은. 또는, 아무런 뜻도 없는.
  334. 값닿다 : 기대하는 상당한 값에 이르다.
  335. 갓 : 말린 식료품 등의 열 모숨을 한 줄로 엮은 단위.
  336. 갓-방 : 갓을 만들어 파는 가게. 갓전(廛)
  337. 갓나무 : 의자 뒷다리 맨 위에 가로 질러 댄 나무.
  338. 갓똑똑이 : 겉똑똑이. 또는, 헛똑똑이. '과똑똑이'가 반어법적으로 쓰인 말이다.
  339. 갓맑다 : 조금도 다른 것이 섞이지 아니하게 깨끗하다.
  340. 갓물난 : 방금 물에서 나온.
  341. 갓밝이 : 막 밝을 무렵. 어둑새벽, 여명.
  342. 갓밝이 : 날이 막 밝을 무렵. 밝을녘. 여명(黎明).
  343. 갓짓하다 : 모양새가 잘 생기다.
  344. 갓털 : 새의 대가리에 길고 더부룩하게 난 털. 또는, '머리털이 잠자지 아니하고 한 모숨
     붕숭하게 일어선 꼴'을 놀리는 말.
  345. 강(江) : 넓고 길게 흐르는 큰 내. 강은 물의 속성인 창조의 신비, 죽음과 재생, 정화와 
     구원, 비옥과 성장, 무의식 등의 원형적 상징성을 지닌다. 또 강물의 흐름은 시간의 흐름 또는 인생에 비유되어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변화와 지속의 표상이 된다. 이와 함께 고요한 강물은 거울의 역할을 하여 마음의 고요함을 드러낸다. 한편 강은 이편과 저편이라는 경계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이승과 저승, 사랑과 이별, 만남과 떠남, 자아와 세계 등의 단절이나 거리감을 상징하기도 한다.
  346. 강고도리 : 물치의 살을 오이 모양으로 뭉쳐 말린 식료품.
  347. 강다리 : ① 물건을 버틸 때 어긋맞게 괴는 나무. ② 도리 바깥쪽으로 내민 추녀 끝의 비녀
     장을 하는 단단한 나무 3. 쪼갠 장작의 100개비를 이르는 말.
  348. 강다짐 : ① 밥을 국이나 물에 말지 않고 그냥 먹음. ② 까닭없이 억눌러 꾸짖음. ③ 보수를
     주지 않고 억지로 남을 부림.
  349. 강담 : 돌로만 쌓은 담.
  350. 강대나무 : 선 채로 껍질이 벗겨져 말라죽은 나무. 고사목(枯死木). 또는 잔가지와 뿌리를  잘라 버린 밋밋한 낙엽송 따위. (준말)강대. (참고)'진대나무'는 쓰러져서 다른 나무에 기대인 나무이다. 여기서 '진대'는 남에게 기대어 떼를 쓰거나 고롭히는 짓을 뜻하며, 이런 행위는 '진대붙인다'고 한다.
  351. 강동거리다 : 채신없이 경솔하게 행동하다.
  352. 강동하다 : 아랫도리가 드러날 정도로 옷이 짧다.
  353. 강목 : 채광할 때 소득이 없는 작업.
  354. 강밭다 : 몹시 야박하고 인색하다.
  355. 강샘 : 질투, 투기.
  356. 강쇠바람 : 첫 가을에 부는 동풍.
  357. 강심살이 : 고생살이.
  358. 강울음 : 억지로 우는 울음.
  359. 강조밥 : 좁쌀로만 지은 밥.
  360. 갖다 : 고루 갖추어 있다. 구비(具備)하다.
  361. 갖바치 : 지난날, 가죽신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던 사람.
  362. 갖은굿 : 밋밋하지 않고 가락에 기교가 있는 굿.
  363. 갖추 : 갖게. 고루고루 다 갖추어. 바짐없이 갖추어.
  364. 갗 : 가죽.
  365. 개 : 포유류 개과의 짐승. 사람을 잘 따르며 영리한 가축으로 알려져 있다. 개는 두 가지
     상반된 상징성을 가지는데,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지킴이로서 충성과 용기, 보호와 인도 등을 상징한다. 한편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추잡성, 동물성, 야수성을 상징하며 보잘 것 없고 천한 인간 삶을 대유하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의 연장선 상에서 일체의 정신적 속성을 상실한 삶의 적나라한 본능을 상징하며 은어로 사용될 때는 경찰, 적을 뜻한다.
  366. 개개풀리다 : 개개 풀어지다. ① 끈끈하던 것이 녹아서 다 풀어지다. ② 눈에 정기가 없이 
    흐리멍덩해지다.  
  367. 개걸뜨기 : 윷놀이에서, 개나 걸 둘 중의 하나.
  368. 개둥대둥 : 건둥건둥.
  369. 개랑 : 매우 좁고 얕은 개울.
  370. 개미 : 맛에 있어서 보통 음식맛과는 다른 특별한 맛으로 남도 음식에만 사용되고 있는 말.
  371. 개미장 : 장마지기 전에, 개미들이 줄지어 먹이를 나르거나 집을 옮기는 일.
  372. 개발같은 : 환상적인.
  373. 개발리다 : 흙 따위가 여기저기 어지러이 묻게 되다.
  374. 개밥바라기 : 금성을 이르는 말.
  375. 개불탕 : 부처를 그린 그림.
  376. 개비 : 가늘게 쪼갠 나무 도막.
  377. 개암 : 개암나무의 열매.
  378. 개어얹다 : 이부자리 같은 것을 개켜서 올려 놓다. [준말] 개얹다.
  379. 개우다리를-타다 : 긴 대막대기를 발에 매달아서 높이 서서 걸어다니다.
  380. 개잠 : 개처럼 머리와 팔다리를 오그리고 잠.
  381. 개좆부리 : 감기, 고뿔의 속된 말.
  382. 개진개진 : 눈에 끈끈한 물기가 있는 모양.
  383. 개차반 : 하는 짓이나 마음씨가 몹시 더러운 사람.
  384. 개코 : '냄새를 잘 맡는 사람'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
  385. 개피떡 : 흰떡이나 쑥떡, 송기떡 따위를 얇게 밀어 콩가루나 팥으로 만든 소를 넣고 오목한 접시로 반달 모양으로 찍어 만든 떡.
  386. 개호주 : 범의 새끼. 방언에 '갈가지, 개오지, 개호지' 등이 있음.
  387. 개흘레 : 기둥 밖으로 새로 물리어 칸을 늘이든지 벽장을 만들든지 하여 조그맣게 달아낸
     칸살.
  388. 개힘 : 본래 있는 힘이 아니고, 분위기나 기분에 휩쓸려서 일시적으로 나는 힘.
  389. 객쩍다 : 말이나 하는 짓이 실없고 싱겁다.
  390. 갠소름하다 : 넓이가 좁고 가느다랗다
  391. 갤슴하게 : 할 일이 없어 다소 느긋하게 느껴지는.
  392. 갭직하다 : (생각만큼 무겁지 아니하고) 조금 가볍다.
  393. 갭직갭직 : 여럿이 다 갭직한 모양
  394. 갯물 : 개펄에 흐르는 물.
  395. 갯바위 : 바닷가나 바닷속에 서 있는 바위.
  396. 갯비린내 : 갯가나 개펄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
  397. 갱까먹기 : 물건이 오래 견디지 못하고 금방 없어짐의 비유.

갱신못하다 : 기진맥진해서 더 꼼짝 못하다.

갸기 : 얄미울 만큼 교만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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