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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및 정보/- 스위스, 오스트리아12

스위스 융프라우 걷go, 타go, 날go 스위스 융프라우 걷고, 타고, 날고 스위스 인터라켄=조성하 여행전문기자 ▲융프라우에선 톱오브유럽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다. 피르스트의 글라이더(위 사진)와 탠덤패러글라이딩 및 플라이어(아래 좌우 사진), 클라이네샤이데크의 아이거워크 하이킹 장면. 스위스 알프스의 여름과 가을은 확연히 다르다. 가장 큰 차이라면 ‘뎅그렁 뎅그렁’ 방울 소리다. 출처는 젖소. 한여름엔 좀처럼 듣기 힘든 이 소리, 요즘엔 도처에서 들린다. 여름엔 보이지 않던 소가 이 가을 산기슭 농가 목초지에 모습을 드러내서다. 그건 알프스 산지의 일상. 한여름 이곳 농부는 모든 소를 해발 2000m 이상 고지대로 보낸다. 그리고 집 앞 목장의 풀은 베어내 건초로 저장한다. 한겨울 소에게 먹일 식량이다. 그 소가 목장에 돌아오는 건 9월 중순... 2018. 10. 14.
티롤 알프스, 천국같이 아름다운 산악마을… 도전 자극하는 알피니즘의 고향 티롤 알프스 천국같이 아름다운 산악마을… 도전 자극하는 알피니즘의 고향 동아일보 조성하 여행 전문기자 ▲ 산 중턱 초원의 레스토랑 플라뇌첸호프의 정원. 언덕 아래로 인스브루크가 보인다. 인스브루크=조성하 전문기자 ‘유럽의 지붕‘ 알프스. 동서 1200km에 걸친 이 산맥은 무려 7개국에 걸쳐 있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독일 그리고 슬로베니아(서→동)다. 그런데 그중에도 오스트리아는 특별하다. 19세기 후반 본격화된 알피니즘(Alpinism·산악등반)의 발상지라서다. 저명한 알피니스트(등반가) 상당수가 여기 태생이고 스키도 당시엔 알피니즘의 일부여서 알파인스키 역시 여기서 시작됐다. 이 사실은 곧 이런 설명을 가능케 한다. 오스트리아 산악이 알프스의 그 어디보다도 이런 도.. 2018. 8. 18.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당신은 알프스와 함께 빛난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당신은 알프스와 함께 빛난다 하얀색 축복… 아침의 고요함이 지나면 오후의 찬란함이 시작되는 풍경 트래블조선 오스트리아 서쪽. 독일 남부의 국경 마을인 가르미슈까지는 차로 30분. 언어와 풍습이 이웃한 독일과 많이 비슷하지만 풍광만큼은 완전히 다른 인스부르크. 티롤주(Tirol-인스부르크가 속한 주의 이름)의 하얀색 심장 인스부르크는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인(Inn)강이 다리라는 뜻의 부크(Bucke)와 합쳐져 도시의 이름이 만들어졌다. 크지 않은 도시에서는 언제 어디에서나 설산을 볼 수 있고 그런 알프스는 인스부르크를 가만히 보듬고 또 살며시 감싸준다. 언제나 여유롭고 안정적이며 모든 흐름이 느리게 흘러가는 곳. 당신의 일상이 쉼을 원할 때, 말없이 인스부르크는 이곳에 있다. ▲ .. 2018. 2. 1.
알뜰하게 스위스 여행 하는 방법 알뜰하게 스위스 여행 하는 방법 ▲ 고르너그라트 설경. 이하 스위스관광청 제공 스위스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물가가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여행자가 스위스로 향하는 것을 망설이기도 한다. 그러나 물가 때문에 스위스가 품고 있는 청정 자연과 고풍스러운 도시를 놓치기엔 너무 아쉽다. 이에 스위스관광청이 추천하는 김생민도 ‘슈퍼 그레잇’(Super Great)이라고 외칠 알뜰 스위스 여행법을 소개한다. ◇ 만능 대중교통 자유 이용권 ‘스위스 트래블 패스’ 보통 다양한 유럽의 지역을 연계해 떠나면 기차 패스인 ‘유레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위스 여행 기간만은 반드시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별개로 사도록 하자. 스위스 트래블 패스의 혜택은 다양하다. 우선 기차와 유람선은 물론이고, 도심지.. 2018. 1. 30.
스위스 수도 베른 : 우연히 내린 베른 역, 인생 여행지를 찾았다 스위스 수도 베른 우연히 내린 베른 역, 인생 여행지를 찾았다 이병철·시인 · 곰의 도시, 도시 세운 베르톨트 5세 사냥서 처음 잡은 동물 '곰'을 도시이름으로 정해 · 구시가 전체 세계문화유산, 스위스 최대 고딕건물 뮌스터 대성당이 우뚝… 중세로 시간여행 떠난듯 · 아인슈타인 하우스, 특허국 직원 시절 상대성 이론 연구했던 천재 과학자 자취도 ▲ 스위스 베른의 슈피탈 거리. 해가 지면 일제히 들어오는 조명이 밤 분위기를 더한다. 거리 끝자락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죄수의 탑’이 있다. /스위스관광청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는 문장은 이제 관용구가 되었다. 강연호 시인이 쓴 '비단길2'의 시구다. 기존 관념에서 벗어날 때 새로운 창조가 가능하다는 격언에 주로 인용된다. 우연한 계기를 통해 삶.. 2018. 1. 15.
비엔나, 낯선 도시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달달한 한 입 비엔나 낯선 도시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달달한 한 입 트래블조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비엔나의 클래식한 카페 ♪ 높은음자리표 모양으로 심은 꽃과 모차르트 동상으로 유명한 부르크 정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데 필요한 시간이 0.2초에 불과하다면 낯선 도시와 사랑에 빠지는 데는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한 시간? 하루? 비엔나를 여행하며 답을 알았다. 처음 만난 도시에 반하는 데는 클래식한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 한 모금 머금거나, 달콤한 ‘자허토르테’ 한 입을 베어 물 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시간을 초월한 클래식 카페에서 맞는 아침 ♪ 든든한 아침을 열어주는 '카페 센트럴'의 조식 메뉴 여행지에선 알람시계도 없이 잘 깨어나곤 한다. 아무리 침대가 포근해도 진한 커피를 곁들인.. 2018. 1. 6.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트부터 사운드 오브 뮤직까지, 음표의 도시에서 쉼표를 찾다 박경일 기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카푸치너 수도원 언덕에서 구도심 쪽을 바라본 모습. 우뚝 선 호엔잘츠부르크성 아래로 바로크 양식의 중세 건축물들이 펼쳐져 있다. 빼어난 조망이 펼쳐지는 자리마다 포옹하는 연인들이 자주 눈에 띄었는데, 이런 모습이 자연스러웠던 것은, 도시가 가진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인 듯했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좁게는 도시 이름이기도 하고, 넓게는 하나의 주(州)를 부르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잘츠부르크에서 ‘잘츠(Salz)’는 소금이고, ‘부르크(Burg)’는 성(城)입니다. 잘츠부르크는 오랜 세월 동안 ‘소금으로 지은 성’이었습니다. 도시 잘츠부르크 언덕 위에 올라서 도시를 .. 2016. 5. 23.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인강 위에 꽃피운 친절한 매력도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인강 위에 꽃피운 친절한 매력도시 글 : 여행레저신문 성연호 기자 * 인스브루크 전경- 멀리 흐르고 있는 인강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가진 모국에 대한 자부심은 예전부터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자부심은 타인에 대한 친절과 배려로 이어져, 여행자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하려는 그들만의 보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 인스브루크에서 만난 광활한 자연과 수많은 명소들, 그리고 그 속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있었다. 삶이 주는 즐거움을 향유하며 사는 유쾌한 사람들. 그들이 있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는 더욱더 특별한 도시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구 시가지 - 황금 지붕부터 오토부르크까지 오스트리아 티롤 주(州)의 주도인 인스브루크에 도착하면, 도심에 .. 2012. 3. 27.
스위스 취리히, 평화로움이 묻어나는 호반의 도시 스위스 취리히 평화로움이 묻어나는 호반의 도시 여행레저신문 성연호 기자 사람들이 행복과 더불어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평화’가 아닐까 싶다. 끊임없이 반복되며, 이어져 오고 있는 전쟁의 역사를 하루빨리 없애고, 진정한 평화를 꿈꾸고 있다. 중립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위스는 ‘평화’를 가장 잘 반영하는 나라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스위스 취리히주의 취리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다. 어떤 점에서 취리히가 그토록 각광을 받고 있는지, 평화로운 나라 스위스의 취리히로 떠나보자. *취리히 전경 - 첨탑의 도시 취리히에는 교회와 성당의 수가 많다. 편안한 마음으로 도시 중심을 거닐다. 취리히 국제공항에 내려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한적함이다. 이 공항은 8회 연속 유럽을 대.. 2012. 3. 26.
‘사운드 오브 뮤직’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사운드 오브 뮤직’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봄 저녁, 노을 진 古城에 감도는 모차르트 선율 - ▲잘츠부르크 도심 전경. ▲다양한 조각상과 흥미로운 분수가 있는 ‘물의 궁전’ 헬브룬. ▲볼프강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는 소년. ▲축제극장 인근에서 거리의 예술가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의 저녁음악회 ▲폰 트랩 대령과 마리아의 결혼식 장면을 촬영한 성당 내부 미라벨 정원을 빠져나와 구도심으로 접어들면 모차르트 다리를 만나게 된다. 영화속에서 아이들과 마리아가 노래를 부르며 지나던 바로 이 그 다리다. 다리는 구도심으로 이어지는데, 고즈넉한 골목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커다란 오스트리아 국기가 걸려 있는 진한 아이보리색 건물이 보인다. 바로 도시의 자랑인 신동 모차르트의 집.. 2007. 6. 25.
시인 릴케가 사랑한 스위스 취리히 시인 릴케가 사랑한 스위스 취리히 사진·글 : 이동남 사진작가 알프스 기슭에 위치한 취리히는 여러 차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적당한 물질적 풍요와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건, 그리고 다양한 복지 시설이 뒷받침돼야만 살기 좋은 고장이다. 취리히는 사회생활에 편리하고 인간본성에 충실하게 설계된 도시임이 틀림없다. 2000년의 역사를 지닌 취리히는 스위스 상공업과 금융의 중심지이자 모든 도로와 철도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취리히는 현대의 세련됨과 중세의 멋스러움이 조화를 잘 이룬 도시다. 인구 35만 명도 채 안 되는 작은 도시가 일년 내내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로 가득 메워진다는 사실이, 취리히가 가진 매력을 증명한다. 취리히 중앙역 내부. 하얀 눈으로 덮인 취리히 주택가의 겨울 풍경... 2007. 6. 24.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과 커피에 취하고 싶거든 비엔나로 가라 오스트리아 음악의 도시- 비엔나 음악의 분위기에 젖고 싶거든 비엔나(Vienna)로 가라 글·사진 남상학 ▲비엔나에서는 크고작은 음악회가 많이 열린다. 아침 7시 30분, 부다페스트에서 전용버스로 4시간을 달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비엔나에 도착했다. 비엔나는 평화를 지향하는 영세 중립국 오스트리아의 수도. 알프스라는 천혜의 자연이 있는 나라, 한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건설하여 지금의 동부유럽 및 소련을 포함한 광활한 지역을 지배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제 1차 세계 대전에 패함으로서 국토는 전쟁 전의 4분의 1로 줄어들었고, 2차 세계 대전에도 패해 미국, 영국, 프랑스에 의해 분할 점령되었다가, 1955년 조약에 따라 영세 중립국으로 독립하였다. 오스트리아 동부, 다뉴브 강 상류 오른편.. 200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