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경관이 아름다운 섬
대청도, 경관이 아름다운 섬 - 푸른 숲, 깨끗한 해변과 사구, 바위 절벽, 아름다운 노을 - 글·사진 남상학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대청도와 백령도를 돌아보는 2박 3일 일정에 올랐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에 속하는 대청도는 백령도와 연계해서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하기에 좋다. 백령도행 여객선의 중간 기항지가 소청도, 대청도이기 때문이다. 춘천에 사시는 동행자 부부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아침나절이 아닌, 12시 3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탔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한 배는 3시간 30분 만에 소청도를 거쳐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에 도착했다. 대청도 대청도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북서방면으로 202km 떨어져 있는 아늑하고 조용한 섬이다. 대청도는 서해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2024. 9. 22.
승봉도 1박 2일 패키지 체험기
승봉도 1박 2일 패키지 체험기 숙식, 갯벌체험, 선상낚시, 어선그물체험, 해안 데크길 · 산림욕장 걷기, 섬 관광을 한번에 글·사진 남상학 승봉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42km 해상에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면적은 2.22㎢, 해안선 길이 9.5km, 산의 높이 93m의 작은 섬이다. 봉황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양새를 가졌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북쪽으로는 자월도, 서쪽으로는 대이작도, 서북쪽으로 덕적도, 문갑도가 있다. 대개의 섬마을이 그렇지만, 사람과 차가 적어 깨끗한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또 승봉도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사랑스러운 섬이다. 아름다운 해변, 고운 백사장을 지닌 이일레해수욕장, 소나무가 유독 많은 산림욕장, 촛..
2024. 4. 27.
신안 병풍도, 노둣길로 이어지는 ’섬티아고 순례길‘의 시작점
신안 병풍도 노둣길로 이어지는 ’섬티아고 순례길‘의 시작점 - 12사도 조각상이 맨드라미 공원을 아름답게 수놓다 - 글·사진 남상학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어렵게 섬티아고 순례길을 탐방하기 위해 병풍도로 향했다. 5월 하순에 계획한 여행 일정이 강한 폭우와 코로나 감염병으로 두 번 연기되어 10월에 와서야 뜻을 이루게 되었다. 병풍도에 들어가는 배는 두 곳에서 출발한다. 신안군 지도면 송도항에서 떠나는 여객선은 하루 5편(07시, 09시, 11시, 14시, 16시 30분)이다. 25분 정도 걸린다. 또 하나의 방법은 신안 압해도 송공항에서도 하루 4번(6:50, 9:30, 12:50, 15:30) 여객선이 출항한다. 소악도, 대기점도, 병풍도를 두루 들리기 때문에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어디로 들어가..
2021.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