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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전라북도111

채석강,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퇴적암 절벽 채석강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퇴적암 절벽 글·사진 남상학 부안군이 자랑하는 채석강(彩石江)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다. 경치가 아름다워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1976년에는 전라북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4년 명승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으로 승격되었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일대의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일찍이 변산 팔경 중의 하나인 ‘채석범주(彩石帆舟)’로 유명한 곳이다. 얼핏 들으면 강(江) 오해할 수 있지만 실은 당나라 시인 이태백(李太白, 701~762)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다ᅟᅵᆯ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퇴적암층의 채석강 닭이봉 아래 절벽을 .. 2023. 10. 26.
적벽강, 붉은색을 띤 층암절벽 해안 적벽강, 붉은색을 띤 층암절벽 해안 글·사진 남상학 변산반도에는 채석강 말고도 적벽강(赤壁江)이 있다.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기념물로 지정하였으나 채석강의 유명세에 밀려 그동안 적벽강은 사람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이곳의 독특한 풍광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竹幕)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 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이다. 이곳은 부안 변산면 격포리 죽막동 옆 후박나무군락이 자생하는 해안으로부터 수성당이 있는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대마골, 여울굴을 감도는 층암절벽과 암반으로 이어지는 2㎞의 지역이다. 송(宋)나라 시인 소동파(蘇東坡, 1036~1101)가 놀았다는 중국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적벽강의 강(.. 2023. 10. 25.
군산 선유도에 가다 군산 선유도에 가다. 글·사진 남상학 ▲장자도에서 잡은 풍경 (멀리 선유도의 명물 망주봉이 보인다. 가을을 맛보기 위해 집을 떠났다. 첫날은 아침에 서울에서 떠나 변산반도에서 하루를 마감할 예정이다. 가는 길에 중간 행선지는 선유도 일원, 우리는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로 이어진 신시도에서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거쳐 맨 끝자락 대장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이들 섬은 모두 고군산열도에 속하는 섬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와 몇 개의 예쁜 다리로 연결되어 여행자에게 특별한 매력을 준다. 여행자의 설렘은 ‘바다 위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새만금방조제(33.9㎞)로 접어들면서 시작된다. 청명한 하늘과 푸른 바다, 잔잔한 물속에 비친 가을 산의 정경이 모두 그림 같다. 좌우로 푸른 호수와 바다가 펼쳐지고, 곧고 .. 2023. 10. 24.
김제 망해사(望海寺), 낙조가 아름다운 새만금 내 깊숙이 자리 잡은 절집 망해사 낙조가 아름다운 새만금 내 깊숙이 자리 잡은 절집 글·사진 남상학 “대나무 잎새 몸 부비는 소리 등에 업고 / 바다를 바라보는 망해사,/ 파도가 읊어대는 경전 소리에/ 처마끝 종소리가 고개를 끄덕이고/ 절간을 지나는 동자 스님의/ 발걸음이 바람에 떠밀리는 마른 잎 같다.” 이병욱 시인의 시 의 일부이다. 김제 망해사는 규모가 큰 사찰은 아니지만 멋스러움과 아담한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이다. 망해사는 김제에서 서북방 약 27km 지점에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진봉산(進鳳山)의 끝자락, 즉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만경강 하류 강가에 자리를 잡았다. 아리랑마을을 둘러보고 망해사 방면으로 달리며 만나는 겨울철 만경평야는 맨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지평선이 보일듯한 김제 평야를 달려 심포 어항에.. 2022. 1. 5.
김제 벽골제, 국내 최고(最古) 최대(最大)의 저수지 김제 벽골제 국내 최고(最古) 최대(最大)의 저수지 글·사진 남상학 김제 벽골제(碧骨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저수지와 그 제방을 일컫는다. 삼국사기에 의하며, 330년(백제 비류왕 27년)에 쌓아 790년 (원성왕 6년)에 증축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서 월송리에 걸친 현존 약 2.5㎞에 이르는 벽골제의 제방 및 부수 시설로는 제방의 남단 수문지였던 경장거(經藏渠)와 북단 수문지였던 장생거(長生渠), 그리고 중앙 수문지였던 거대한 석주(石柱)들이 우뚝 서 있다. 1415년 건립된 벽골제 중수비를 포함하여 1963년 국가사적 제11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벽골제 제방을 쌓는데 총인원 32만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추산되며, 이 밖에 수문 및 하천공사 등을 헤아릴 때 공사에.. 2021. 12. 27.
전북 김제 '성지여행', '미륵의 땅'에서 위로를 얻다 전북 김제 '성지여행' '미륵의 땅'에서 위로를 얻다 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삼층법당인 미륵전과 마주 보는 방등계단의 오층석탑. 석탑과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방등계단의 불탑 위로 아침 햇살이 번졌다. 이제 곧 한 해의 마지막이다. 누구나 안다. 아쉬운 마지막의 뒷면이 새.. 2019. 12. 26.
전주한옥마을,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지닌 문화관광 명소 탐방 전주 한옥마을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지닌 문화관광 명소 탐방 글·사진 남상학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시 풍남동과 교동에 있다. 이곳에는 한국의 전통 건물인 한옥(韓屋)이 800여 채나 밀집되어 있다. 빠르게 변화는 도시 속에 옛것을 그대로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은 한국의 옛 전통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옥마을이 생기게 된 이유 전주 한옥마을은 1930년대 중반, 뜻있는 선비들과 주민들이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조상의 얼이 스민 오목대와 이목대, 한벽당이 굽어보고 있는 풍남문 동쪽에 집단으로 한옥을 건립하고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고고한 선비정신이 깃든 한옥마을은 해방 이후인 1960-70년대 전주의 명문 학교들이 모여있는 교육의 거점 역할을 했으나, 이곳에 들어선 생산공장.. 2019. 12. 23.
전주 전동성당, 순교의 터 위에 세운 아름다운 건축물 전주 전동성당 순교의 터 위에 세운 아름다운 건축물 글·사진 남상학 전주 전동성당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에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이다. 사적 제288호로 지정된 이 성당은 조선 시대 천주교도 신자들을 사형했던 풍남문(豊南門) 밖 순교 터에 세워졌다. 조선 시대의 전주는 전라감영이 있었으므로 천주 교회사에서 전동은 자연히 순교지의 하나가 됐다. 원래 전동성당이 위치한 자리는 정조 15년(1791) 신해박해 때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1759-1791)을 비롯하여 그의 외종형 권상연 야고보(1751-1791)와 1801년 신유박해 때에는 유항검 아우구스티노(1756-1801), 유관검(1768-1801) 형제가 육시형을, 윤지헌 프란치스코(1764-1801), 김유산 토마스(17.. 2019. 12. 23.
전주 경기전,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유적지 전주 경기전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유적지 글·사진 남상학 ▲경기전 정문 전주 경기전 (全州慶基殿)은 풍남문에서 가깝다. 전동성당 맞은 편에 있다. 경기 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조선왕조를 연 태조의 초상화, 즉 어진(御眞)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 2019. 12. 21.
풍남문, 조선왕조의 발상지 전주의 남문 풍남문 조선왕조의 발상지 전주의 남문 글·사진 남상학 전주 풍남문(全州 豊南門)은 경기전 맞은편에 있다. 조선왕조의 발원지인 전주를 과거에는 흔히 풍패향, 풍패지향이라 불렀다. ‘풍패(豊沛)’는 한나라 고조 유방이 태어난 곳으로 조선왕조의 발원지인 전주를 그곳에 비유한 것.. 2019. 12. 21.
전주 교동미술관, 이명진 개인전 “깨어있을 때, 꾸는 꿈” 관람 전주 교동미술관 이명진 개인전 “깨어있을 때, 꾸는 꿈” 관람 글·사진 남상학 전주 한옥마을 안에 있는 최명희문학관과 부채문화관을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교동미술관을 찾았다. 교동미술관은 경기전 동편 담 쪽에서 가깝다. 2007년 개관한 교동미술관은 한때 교동아트미술관으로 불.. 2019. 12. 19.
전주 부채문화관, 선자장의 작품 감상 및 부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곳 전주 부채문화관 선자장의 작품 감상 및 부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곳 글·사진 남상학 전주 부채문화관은 최명희문학관 바로 옆에 있다. 이곳 전주 부채문화관은 부채를 만들고 관리하는 선자청이 있던 자리였다. 2011년 10월, 전주 부채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문화사적 의미를 소개하기 .. 2019. 12. 19.
고종의 친필 비석이 있는 전주 오목대와 이목대 전주 오목대와 이목대 고종의 친필 비석이 있는 오목대와 이목대 - 조선의 본향인 전주의 정체성 대변 - 글·사진 남상학 ▲오목대와 이목대에 남긴 고종의 친필비문 탁본 (어진박물관 소장)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오목대와 이목대는 조선왕조의 본향으로 조선왕조에 얽힌 이야기들.. 2019. 12. 17.
자만·옥류 벽화마을에서 전주의 또 다른 매력 느껴보기 자만·옥류 벽화마을에서 전주의 또 다른 매력 느껴보기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50-158 글·사진 남상학 전주 한옥마을 못지않게 전주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자만벽화마을을 찾아가 보자. 자만동은 동쪽에 있는 승암산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 아래의 마을이다. 관광객이 북적이.. 2019. 12. 17.
전주 한벽당, 자연과 어우러진 풍류의 멋 전주 한벽당 자연과 어우러진 풍류의 멋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2 (교동 산 7-3) 글.사진 남상학 전주 한벽당(寒碧堂)은 승암산 기슭인 발산 머리의 절벽을 깎아 세운 누각이다. 승암산에서 서북편으로 이어지는 지맥 중에서 남측면 경사진 아래쪽에 위치한다. 이곳은 전주천이 북향.. 2019. 12. 17.
덕유산의 여름 덕유산의 여름 능선 뒤덮은 기기괴괴 주목 · 형형색색 야생화 글·사진 박경일 기자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서늘한 능선길에서 마주친 전나무와 주목. 전나무가 바위에 몸을 딱 붙이고 몸을 뒤틀며 자라고, 그 뒤로 늙은 주목이 당당하게 버티고 섰다. 바야흐로 .. 2019. 8. 3.
수탈과 아픔의 창구 군산, 식민지 상처로 얼룩진 땅에서 '사람의 역사'를 만나다. 수탈과 아픔의 창구 군산 식민지 상처로 얼룩진 땅에서 '사람의 역사'를 만나다. 군산 = 글·사진 박경일 기자 ▲전북 군산의 일제강점기 조선은행 건물을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군산근대건축관’에 설치된 강용면 작가의 작품 ‘민족의 함성’. 독립유공자는 물론이고 우리 민족.. 2019. 3. 7.
김제 만경평야,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산이 안 보이네 김제 만경평야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산이 안 보이네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에선 어릴 적 꿈이 되살아나요 김제=글ㆍ사진 최흥수기자 01. 만경평야의 가장 큰 자산은 드넓은 논과 하늘이다. 지평선을 이룬 성덕면의 일직선 도로로 차들이 달리고 있다. 김제=최흥수기자 김제 만경평야는 넓고도 좁다. 만경읍을 기준으로 진봉, 광활, 성덕, 죽산면 소재지까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게 평야가 펼쳐져 있지만, 차로 이동하면 10~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 흔한 고갯길 하나 없이 도로가 일직선으로 뻗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가 없던 시절 이야기는 다르다. ‘그 끝이 하늘과 맞닿아 있는 넓디나 넓은 들녘은 어느 누구나 기를 쓰고 걸어도 언제나 제자리에서 헛걸음질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 2019. 1. 9.
기차 타고 렌터카 타고 전북 임실 여행, 시인의 마을에서 아름다운 시절 기차 타고 렌터카 타고 전북 임실 여행 시인의 마을에서 아름다운 시절…섬진강변 나만의 '소확행' 박준규 기차여행 전문가 01.섬진강 상류, 임실 덕치면 구담마을.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다. 전북 임실은 위로 전주, 아래로 남원 사이에 끼어 있다. 인구는 물론, 여행객 숫자도 전.. 2018. 11. 30.
순창 강천산 단풍 산책로 순창 강천산 단풍 산책로 고추장보다 진한 1만그루 애기단풍, 빛의 터널 걸어볼까 2시간30분 왕복 5km 구간, 유모차 끌고도 불편하지 않아 순창=글ㆍ사진 최흥수기자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은 가장 편하게 가장 화려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평탄한 왕복 5km 계곡 산책로에 1만 .. 2018. 11. 7.
전북 임실, 숨은 설화를 찾아서 전북 임실 숨은 설화를 찾아서 거대한 석등서 뭇 얘기가 나온다.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 ▲ 전북 임실이 보유한 유일한 보물인 진구사지 석등. 신평면 용암리의 빈 절터에 저 홀로 온전히 남아서 당당하게 서 있다. 이 석등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석등이다. 곁에 서 있는 사람의 크.. 2018. 9. 5.
전북 완주, 10만 그루 편백 숲에서 상쾌한 '초록 샤워' 박경일 기자 ▲ 수령 40년을 넘긴 편백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전북 완주 죽림리의 편백나무숲. 숲 곳곳에 평상이 설치돼 있어 진한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앉거나 누워 쉬어갈 수 있다. 전북 완주를 ‘전주의 배후도시’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면 오산입니다. 도시 기능이나 경제적 사정.. 2018. 6. 27.
고창 봄여행, 청보리밭 초록 물결 지나 붉은 철쭉 흐드러진 성곽 한바퀴 고창 봄여행 청보리밭 초록 물결 지나, 붉은 철쭉 흐드러진 성곽 한바퀴 고창 = 강정미 기자 상춘객 발길 잡는 청보리밭 축제 내달 13일까지. '학원농장' 100㏊ 보리밭 초록의 향연 즐길 수있어 소·양떼 먹이주기 체험 '상하농원' 동물농장도 인기 고창읍성 '답성 놀이' 머리에 돌 이고 성 .. 2018. 4. 27.
정읍, '내장(內藏)' 예언처럼 조선왕조 실록 지킨 이 직벽동굴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 ▲내장산의 금선계곡을 끼고 있는 수직 직벽에 있는 용굴. 임진왜란 때 다 불타고 마지막으로 남은 조선왕조실록이 여기 숨겨져 화를 면했다. 실록을 여기에다 숨기고 몸소 지킨 이는 벼슬조차 없었던 선비들이었다 “살아온 얘기를 다 쓰려면 책 열 권도 모자란다.. 2018. 3. 1.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 이제는 ‘도시재생’ 시대! - 사진·글 홍중식 기자 ‣군산 장미동 근대건축관. 1922년 신축된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일제강점기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이었다. 시간을 거슬러 구한말에 온 듯하다. 옛 군산항 인근에 보존된 일제강점기 건.. 2018. 2. 23.
무주 여행, 겨울의 낭만 '눈꽃 산행' 무주 여행 겨울의 낭만 '눈꽃 산행' 강정미 기자 ·곤돌라 타고 설천봉까지, 정상에 눈부신 朱木 눈꽃터널 상고대 어우러져 '장관' ·눈 덮인 고요한 설경에 마음 뻥 뚫려 백련사 내려가는 코스로 산행 마치는 것도 방법 ·무주의 별미-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 튀긴 빙어에 매콤한 소스 '도.. 2018. 1. 15.
남원 광한루, '춘향의 사랑'을 스쳐만 갈 수 있으랴 남원 광한루 춘향의 사랑'을 스쳐만 갈 수 있으랴 둘러보는 곳서 머물다 가는 곳으로, 광한루 옆 1만㎡ 한옥 숙박단지 조성 김정엽 기자 한옥촌, 시멘트 등 인공소재 사용 '0', 단지 곳곳선 전통 체험 프로그램 시내 가로지르는 요천 건너면 소리관·미술관 등 '아트밸리' 전북 남원은 조선시대 한글 소설 '춘향전'에서 주인공 성춘향의 고향으로 그려진 곳이다. 지난 10년 동안 한 해 평균 450여 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그런데 같은 기간 남원에서 묵고 간 관광객은 연평균 46만여 명에 그쳤다. 기생의 딸 춘향이와 양반인 이몽룡이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약속했던 광한루원(廣寒樓苑) 외엔 주목할 만한 관광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남원 관광의 일반적인 패턴은 오전에 관광지를 둘러보고 점심으로.. 2017. 8. 28.
전주 한옥마을과 주변 명소들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과 주변 명소들 총거리 : 약 12km (전주한옥마을 포함거리) / 소요시간 : 6시간 코스소개 : 전주 풍남문 → 전주 풍패지관 (구, 전주객사) → 점심식사(가족회관) → 성미당) → 전주전동성당 → 경기전 → 전주한옥마을 → 전주전통한지원 → 오목대와 이목대 검은 기와와 돌담의 한옥들이 모여 있는 전주한옥마을은 전통 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한옥마을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명소들을 모았다. 경기전과 전동성당을 지나 오목대로 오르는 길목마다 탐방지들이 기다리고 있다. 전주를 대표하는 맛 비빔밥을 맛보려면 전주 객사가 있는 중심가로 나와야 한다. 1코스 > 전주 풍남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3길 1 전통문화과(문화재) 063-281-2167~7 조선왕조가 .. 2014. 1. 27.
설국(雪國)으로 떠나요, 덕유산 눈꽃 트레킹 덕유산 눈꽃 트레킹 설국(雪國)으로 떠나요 눈앞에 펼쳐지는 눈꽃세상…장쾌한 능선에 감탄이 절로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이소원 취재기자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겨울이면 설국(雪國)으로 변신하는 무주 덕유산으로 눈꽃 트레킹을 떠나보자. 하얀 눈에 안긴 덕유산 품속을 걸으며 겨울 끝자락을 만끽해보자. 운이 좋으면 눈꽃과 상고대가 마중 나온다. 중봉에서 남덕유로 향하는 길 (스키장에 가지 않는) 우리에게 겨울이 춥고 시린 계절이라면 스키어들과 보더들에게 겨울은 '1년 내내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또 기다린 계절'이다. 그들은 스키장 문 닫는 날부터 다음 개장일을 기다린다고 했다. 스키며 보드며 모두 즐기며 이 겨울을 만끽하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여러 사정상 그게 어려울 .. 2014. 1. 25.
겨울 변산반도 '피한(避寒)여행, 아찔한 바닷바람과 아찔한 온천물의 만남 겨울 변산반도 '피한(避寒)여행 아찔한 바닷바람과 아찔한 온천물의 만남 부안=글·이영민 기자 / 사진·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상극(相剋)은 서로를 더욱 강화해주는 힘을 가진 것일까? 한겨울 매서운 바닷 바람 속에서 온천욕을 하고 나면 머릿 속은 더 맑아지고 몸은 한층 개운하게 느껴진다. 대명리조트 변산 아쿠아월드 노천탕에서 한 여성이 스파를 즐기고 있다. 이번 주엔 '피한(避寒)여행 특집', 국내편이다. 스산하지만 아름다운 겨울바다와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을 모았다.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는 전국의 일출 명소와 해맞이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한 전국의 불교사찰도 소개한다. 신라시대 문인 최치원은 '제가야산독서당(題伽倻山讀書堂·가야산 독서당에 부침)'이란 시에서 가야산 물소리를 .. 201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