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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부산. 경남152

경남 통영, 낙조가 빚은 황금빛 한려수도는 황홀했다 경남 통영 낙조가 빚은 황금빛 한려수도는 황홀했다 문화일보 박경일기자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려수도의 낙조 풍경. 사량도와 남해도 너머로 해가 지면서 석양의 바다가 빨갛게 달궈져 손을 내밀면 데일 것 같다. 미륵산에 오르면 바다가 270도의 각도로 펼쳐져 일출부터 일몰까지 다 바라볼 수 있다. 경남 통영의 미륵산 정상에 선 것은 마침 황혼 무렵이었습니다. 미륵산을 오르는 케이블카에서 내려 10분 남짓 산길을 올라 정상의 표지석 앞에 섰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한려수도의 바다는 그야말로 일망무제(一望無際)입니다. 바다는 낙조 무렵의 해를 받아 새빨갛게 달아올랐습니다. 손을 내밀면 금시 붉게 달아오른 바다에 데일 것만 같았습니다. 미륵산에서 내려다본 풍경의 첫 번째는 당연히 한려수도의 바다이겠지만, .. 2020. 11. 27.
박준규의 기차여행ㆍ버스여행, 1박2일 부산 감성 여행 박준규의 기차여행ㆍ버스여행, 1박2일 부산 감성 여행 오래된 풍경이 예술을 입었다… ‘취향 저격’ 부산 여행 박준규 기차여행/버스여행 전문가 ▲부산의 베네치아 ‘부네치아’와 감천문화마을의 갤러리 ‘그린하우스’에서 판매하는 호떡아이스크림. 바야흐로 취향 여행 시대다. .. 2020. 2. 7.
프리미엄 고속버스 타고 당일치기 부산 겨울 여행 <당일치기 기차여행ㆍ버스여행> 프리미엄 고속버스 타고 부산 겨울 여행 - 일출ㆍ맛집ㆍ온천까지…24시간 당일치기 부산 여행 - 박준규 기차여행/버스여행 전문가 ▲시간 없는 직장인을 위해 준비했다. 광안리해수욕장 일출부터 동래온천까지 24시간 꽉 채운 부산 당일치기 여행. 여.. 2020. 2. 5.
경남 창원 : 광암해수욕장으로 소풍갈까, 저도연륙교서 인생 샷 찍을까 경남 창원 광암해수욕장으로 소풍갈까, 저도연륙교서 인생 샷 찍을까 창원=글ㆍ사진 최흥수 기자 1.진동면의 광암해수욕장. 마산과 진해를 통합한 창원에서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창원을 해안도시라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공업도시로 이미지가 굳어진 게 큰 이유겠으나, 부산의 해운.. 2019. 12. 11.
경남 거창, 협곡 따라 이어지는 스토리' 경남 거창, 협곡 따라 이어지는 스토리' 아찔한 Y자 하늘길, 협곡 따라 허공을 걷다. 거창=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경남 거창의 우두산 자락에 놓인 출렁다리. 국내에서 처음 제작된 Y자형 출렁다리다. 세 곳의 암벽과 암봉에 출렁다리를 매어놓았는데, 세 개의 다리가 만나는 Y자의 한.. 2019. 12. 7.
진주성과 남가람 문화거리, 논개의 충정 서린 촉석루…푸른 남강은 도도히 흘렀다 진주성과 남가람 문화거리 논개의 충정 서린 촉석루…푸른 남강은 도도히 흘렀다 진주=글ㆍ사진 최흥수 기자 01.촉석루(가운데 누각)와 논개의 충절로 널리 알려진 진주성 풍경. 남강 맞은편 남가람 문화거리 대나무 숲에서 본 모습이다. 진주성에는 촉석루 외에도 임진왜란과 관련한 유.. 2019. 7. 31.
통영 3색 여행 (루지ㆍ케이블카ㆍ소매물도) 박준규의 기차여행・버스여행 통영 3색 여행 (루지ㆍ케이블카ㆍ소매물도) 박준규 기차여행/버스여행 전문가 01.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의 트랙2 ‘헤라’ 코스 주행. 한두 번으로 만족할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장마와 함께 들이닥칠 무더위,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힌다. 즐겁자고.. 2019. 6. 29.
남해 금산, 불로초 찾아온 서북이 감탄한 '38경' 남해 금산 불로초 찾아온 서북이 감탄한 '38경' 남해= = 글·사진 박경일 기자 ▲양아리 석각과 부소암을 지나 보리암으로 이어지는 ‘두모마을탐방로’ 코스는 남해 금산을 가장 길게 오르는 길이다. 고즈넉한 산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부소암 아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두모마을 포구.. 2019. 6. 17.
경남 밀양, 하얀 쌀밥꽃 아래 정자에서 ‘달의 연인’ 속삭이는 듯… 화려한 봄을 수놓은 경남 밀양 하얀 쌀밥꽃 아래 정자에서 ‘달의 연인’ 속삭이는 듯… 밀양=글·사진 남호철 여행전문기자 01.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지의 완재정 주변에 활짝 핀 하얀 이팝나무 꽃이 잔잔한 수면에 반영되며 화려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정면에서 완재정을 바라볼 .. 2019. 5. 9.
부산 송정서 청사포까지 추억여행 부산 송정서 청사포까지 추억여행 빌딩 숲에 쓸려간 옛기억, 부산의 진짜 바다를 만나다. 부산 = 글·사진 박경일 기자 ▲부산 해운대 청사포의 몽돌해변. 청사포 몽돌해변은 군 초소 안에 있어 알려지지 않았던 곳인데, 동해남부선 옛 철길 부지를 걷기 코스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견됐.. 2019. 4. 24.
밀양 영남루와 잃어버린 읍성 밀양 영남루와 잃어버린 읍성 목은 이색이 읊은 ‘달빛 기둥’ 여운일까…은은한 풍악 들리는 듯 밀양=글ㆍ사진 최흥수기자 01.밀양강에 비친 청사초롱 가로등과 영남루 야경. 밀양 8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친다. 밀양=최흥수기자 미세먼지와 희뿌연 안개가 농밀한 햇살을 대신한 따사로.. 2019. 2. 27.
재미있는 부산 기장 바다여행, 해안가 이색 등대 찾아볼까 재미있는 기장 바다여행 야구ㆍ태권Vㆍ월드컵…해안가 이색 등대 찾아볼까 기장=글ㆍ사진 최흥수기자 ▲기장 대변항 부근 이색 등대. 왼쪽부터 닭볏등대, 마징가Z등대, 태권V등대, 월드컵 등대. 기장=최흥수기자 멸치와 미역으로 유명한 대변항은 기장을 대표하는 항구다. 4~5월이 제철이.. 2019. 1. 15.
고산(孤山) 유배지…부산 기장읍 죽성리 고산(孤山) 유배지…부산 기장읍 죽성리 “세파를 따르자면 얼굴이 부끄러워진다” 삼성대엔 윤선도의 절개가… 기장=글ㆍ사진 최흥수기자 ▲부산 기장읍 죽성리 ‘죽성성당’ 일출 모습. 죽성성당은 드라마 ‘드림’ 세트로 지어 사진 찍는 명소가 됐다. 기장=최흥수기자 해안으로 삐.. 2019. 1. 15.
부산시티투어 블루라인ㆍ옐로라인 : 해운대ㆍ송정ㆍ청사포 해안절벽 명소들 [부산시티투어] 블루라인ㆍ옐로라인 해운대ㆍ송정ㆍ청사포 해안절벽 명소들 부산=권경훈 기자 ▲ 부산시티투어 노선도 그래픽 “저기 해운대해수욕장 봐라, 진짜 멋지네!” 한 승객이 큰소리로 외쳤다. 지난달 26일 오후 천정이 없는 오픈형 부산시티투어 2층버스는 가을햇살에 반짝이.. 2018. 11. 5.
합천의 '색이 있는 풍경', 물을 달군 붉은 단풍이 홍류(紅流)가 되다. 합천의 '색이 있는 풍경' 물을 달군 붉은 단풍, 홍류(紅流)가 되다. 합천=글·사진 박경일 기자 ▲경남 합천의 해인사로 이어지는 가야산 홍류동(紅流洞) 계곡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1959년 한국에 부임했던 초대 프랑스 대사 로제 샹바르의 유해가 이 계곡에 뿌려졌다. 10년 동안의 한국 .. 2018. 10. 26.
거제 '남파랑길', 바람이 몸 비비는 소리 들으며 대숲터널로 들다. 거제 '남파랑길' 바람이 몸 비비는 소리 들으며 대숲터널로 들다. 글·사진 박경일 기자 ▲경남 거제 구조라리 ‘샛바람 소리길’ 초입의 신우대 숲길. 바람이 불 때마다 ‘쏴아’ 하는 소리를 내며 신우대가 이리저리 흔들리면 터널 같은 숲길이 어두웠다 환해졌다를 반복한다. 마치 비.. 2018. 10. 21.
경남 창원의 재발견 : 서성이는 가을, 노을에 물들다 경남 창원의 재발견 서성이는 가을, 노을에 물들다 창원=글·사진 이귀전 기자 낮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한 무리의 일행들이 걸어온다. 부쩍 쌀쌀하게 느껴지는 바닷바람에 어깨를 움츠린 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주위를 둘러보더니 차를 마시러 우르르 카페로 들어간다. 직장인이 많은 .. 2018. 10. 21.
거제도 '다크투어', 아픈 역사를 곱씹다 거제도 '다크투어' 아픈 역사를 곱씹다 거제=글·사진 이귀전 기자 가슴을 헤집는 아픈 경험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어진다. 다시는 그 일을 떠올리고 싶지 않기에 애써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한 구석의 응어리들이 날카롭게 가슴을 후벼파며 생채기를 낸다. 그럴수록 마음속 한.. 2018. 10. 13.
한화 거제 벨버디어, 힐링부터 식도락까지 리조트 천국이 따로 없네 한화 거제 벨버디어 힐링부터 식도락까지…리조트 천국이 따로 없네 체류형 리조트 ‘한화 거제 벨버디어’ 15일 오픈 거제|김재범 기자 ▲15일 그랜드 오픈하는 한화 거제 벨버디어 프리미엄 존의 21층 인피니티 풀. 지상 100m 높이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은 바닥과 벽면이 투명 아크릴로 .. 2018. 10. 12.
바람의 섬 거제, 황금들판 뒤 다도해…포로수용소의 상흔을 보듬다 바람의 섬 거제 황금들판 뒤 다도해…포로수용소의 상흔을 보듬다 ‘김치(Kimchi)5’의 평화 만들기는 계속된다 거제=글ㆍ사진 최흥수기자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30분 오르면 계룡산 정상에 닿는다. 전망대 아래로 거제면의 들판과 다도해 풍경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포로수용소의 통신대 유적도 남아 있지만 전쟁의 상흔이 느껴지지 않는다. 거제=최흥수기자 “거제(巨濟)는 크게 베푼다는 뜻으로 세 번이나 나라를 살렸습니다. 옥포대첩으로 나라를 구했고, 6ㆍ25 때는 피란민들을 살렸고, IMF 때는 거제의 조선산업이 경제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이름값을 한 셈이지요?” 신영희 거제문화관광해설사의 자랑이다.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 2018. 10. 10.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NYT서 꼽은 '세계여행 명소'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NYT서 꼽은 '세계여행 명소' 오래된 공구상가 옆 카페·밥집이 다닥다닥… 10년 단골부터 외국 관광객까지 복닥복닥 부산 = 강정미 기자 ▲공구 상가 밀집했던 한적한 골목길은 어느덧 카페와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로 바뀌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가 된 '전포카.. 2018. 8. 29.
경남 합천, ‘수려한 합천’으로 떠나는 활력 충전 '힐링 바캉스' 경남 합천 ‘수려한 합천’으로 떠나는 활력 충전, 힐링 바캉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사진 제공=합천군 수려한 자연 경관과 유구한 문화 유산의 고장 합천. 조선 8경의 명산 ‘가야산’과 황매산·매화산의 빼어난 경관과 대자연 속 ‘합천호’의 호사로운 풍광, 황강 변의 백사장 등 .. 2018. 7. 20.
부산 태종대, 백악기 호수에서 태어난 부산의 명소 부산 태종대 백악기 호수에서 태어난 부산의 명소 트래블조선 ▲아침 햇살에 붉은빛을 띠는 태종대 지질 여행은 땅의 역사를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이다. 바위에는 지구의 시간이 새겨졌다. 수천만 년 세월을 견딘 바위를 쓰다듬다 보면 오늘의 작은 고민쯤 대수롭지 않게 여겨.. 2018. 7. 18.
창녕 우포늪, 걸어서 만나는 세계적인 생태 천국 창녕 우포늪 걸어서 만나는 세계적인 생태 천국 트래블조선 ▲이른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른 우포늪 <사진제공·창녕군청> 여름철 우포늪은 온갖 생명의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개구리밥, 마름, 생이가래 같은 수생식물이 세력을 넓히고, 새하얀 백로가 얕은 물가를 느긋하게 거닐며 .. 2018. 6. 22.
고성 당항포 관광지, 한국의 '쥐라기공원'에 가다 고성 당항포 관광지 한국의 '쥐라기공원'에 가다 트래블조선 ▲ 당항포관광지 공룡동산의 트리케라톱스 모형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에는 한반도에 공룡이 살았음을 알려주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많다. 그중 경남 고성군은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발자.. 2018. 6. 22.
우리 길 걷기 여행, 가덕도 갈맷길 우리 길 걷기 여행, 가덕도 갈맷길 부산 갈매기를 따라 섬으로 걸어 들어갔다 EDITOR 손미나 기어이, 남쪽 끝 1백10년 된 등대에 올라 맞은 남태평양의 바람 아주 특별한 친구와 부산행 기차를 탔다. ‘인생학교’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운영하는 로렌스 씨가 한국 ‘인생학교’ 교장.. 2018. 6. 20.
경남 통영, 느린 걸음으로 엿본 ‘통영의 속살’ 경남 통영 느린 걸음으로 엿본 ‘통영의 속살’ 통영=이설 기자 통영 동네서점 ‘봄날의 책방’ 강용상 씨의 ‘어반추리(Urban+Country) 라이프’ 어느 날 아내가 쓰러졌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퍼뜩 ‘일-야근-외식’의 쳇바퀴에 몸이 시위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길로 경남 .. 2018. 4. 16.
부산 ‘갈맷길 구간’ (민락교∼오륙도) 트레킹 각광 부산 ‘갈맷길 구간’(민락교∼오륙도) 트레킹 각광 오륙도 봄향기 맡고, 아홉산숲 비경에 쉬다 가다 부산|글·사진 김재범 기자 ▲ 기장 아홉산숲의 맹종죽 군락 ‘평지대밭’은 빼곡히 자리잡고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솟은 대나무들의 모습이 장관이다. 부산|김재범 기자 400년된 ‘.. 2018. 4. 7.
고령 대가야박물관, 삼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대가야를 만나다 고령 대가야박물관 삼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대가야를 만나다 트래블조선 ▲ 대가야박물관 입구 뒤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보인다.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한반도를 지배하던 시기, 가야(42~562년)가 엄연히 존재했다. 가야는 소국 연맹으로 치부되어 삼국과 달리 고대국가로 대접받지 못.. 2018. 4. 5.
부산 갈맷길 2, 3, 4 코스 : 짙은 바다를 끼고 시간을 넘나드는 서사(敍事)가 펼쳐진다. 부산 = 글·사진 박경일 기자 ▲ 부산 갈맷길 2코스의 일부 구간인 ‘이기대 해안 산책로’에서 오륙도 쪽을 바라본 모습. 오륙도 등대섬 앞으로 수직 절벽에 설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유리로 마감한 바닥 아래로 넘실거리는 파도가 보여 아찔하다. 길.. 2018.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