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부처의 진신사리 만나러 가는 길
글·사진 남상학
통도사는 불보사찰로 우리나라 3보사찰 중 하나인 큰 사찰이다. 자장율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하면서 창건한 사찰이다. 통도사가 자리 잡은 영축산 건너에 있는 가지산과 천성산 자락에도 내원사와 홍룡사가 깃들어 있다. 내원사는 수려한 내원사계곡 홍룡사에는 아름다운 홍룡폭포가 있어 사찰답사와 함께 비경을 선사하는 여정이다.
●양산시립박물관
양산시 북정로 78 (북정동 678), 055-392-3314
2013년 양산유물전시관으로 개관하여 2014년 양산시립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물 총면적 5,515㎡, 부지면적 13,063㎡의 규모이며, 4,200점 이상의 고고, 민속, 역사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1층에는 대강당과 시청각실(3D 영상관), 뮤지엄숍, 2층에는 역사자료실, 어린이역사체험실, 기획전시실이 있다. 어린이역사체험실에서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朴堤上)과 함께 하는 역사체험을 주제로 양산의 역사를 놀이와 게임으로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고대 복식체험, 어린이 도서관 등의 시설을 함께 두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양산 지역에 관련된 고미술품 기획 전시를 중심으로 근, 현대 미술품 전시가 함께 개최된다.
상설전시실로는 4층과 3층과 4층 사이 중층에 걸쳐 있는 역사실, 3층의 고분실이 있다. 제1전시실인 역사실은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양산의 대표적 유적과 유물, 인물을 다룬다.제2전시실인 고분실은 양산의 고분문화를 주제로 북정동·신기동 고분에서 출토된 금속유물과 다양한 기형의 토기를 소개한다.
박물관 야외에는 양산 북정동 683번지 유적의 5호, 9호, 13호 횡구식 석실묘가 전시되어 있고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양산시 교동5길 20 (교동 306-1), 055-392-4835
2023년 문을 연 양산시립 독립기념관은 양산시 교동5길 20 춘추공원 내에 부지면적 4,277㎡, 연면적 1,937㎡, 지상 4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의 외관은 대한독립을 상징하는 '독'자와 일제의 속박에서 벗어난 살창을 형상화했다. 전시실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역사체험실, 역사자료실,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은 양산지역에서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간과 사건별로 나눠 방문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설명문이 주를 이루거나 복제품 위주의 전시를 지양하고 살아있는 전시공간이 되기 위해 전시품 대비 90%를 진품으로 다른 기념관에서 볼 수 없는 살아있는 역사공간으로서의 긴장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상설전시실의 주요 전시구성은 크게 4개의 전시 구역으로 나누고 관련 세부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양산의 의병활동' '신평과 남부시장의 만세운동' '양산농민조합' '배일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3.1독립운동 관련 자료들과 윤현진 선생의 유품, 김말복 선생의 유묵과 통도중학교 자료가 있으며, 특히 의춘상행 설립허가신청서와 양산경찰서 습격을 이끈 김외득 선생의 유품 등이 있다. 한편 기획특별전은 독립기념관 개관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산의 순국선열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양산 충렬사에 배향된 독립유공자 42인을 조명하는 전시로 꾸몄다.
어린이 역사체험실에서는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의 특징과 역사 속 태극기에 대해 알아보고 태극기를 이용한 각종 체험, 독립운동가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신평 3.1만세운동의 가상현실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기념관 주변으로는 현충탑, 충렬사, 윤현진 기념비와 흉상 등이 춘추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양산타워
양산시 강변로 264 (동면 석산리 656-2), 055-367-9026
신도시지구에 조성한 자원회수시설 굴뚝에 전망대와 레스토랑을 설치한 것으로 양산 지역의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2008년 2월에 준공하였으며, 전체 높이 160m로서 서울 남산타워(236.7m)와 대구 우방타워(202m) 다음으로 높다.
타워 정상부에 설치한 전망데크는 높이 23m, 총 면적 744.06㎡ 규모이며, 전망대와 기타 시설의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양산의 주변 경관과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 지역, 김해 일부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6대의 고성능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는데, 망원경으로는 낙동강 하구언부터 울주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 5층과 6층에서 각각 북카페와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 유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어, 교육의 장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북카페에서는 양산시를 내려다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료로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으나, 홍보관은 월요일 휴무이다.
●통도사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지산리 583), 055-382-7182
영축산 속에 자리한 통도사는 천년 고찰로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불보종찰로 꼽히며 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당나라에 수도를 떠난 자장율사가 석가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와서 신라 27대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이 절을 지었다고 하며,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1,400여 년 동안 법등이 한 번도 꺼지지 않았다고 전한다. 대웅전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불단만 마련해 놓고 있으며 대신 대웅전의 금강계단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 유형 불교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43종)하고 있다. 1999년 4월 15일 신축 개관한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국내 최초 불교전문 박물관으로, 세계 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풍부한 불교 유물을 자랑하는 불교회화실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또한, 절 주위 영축산 기슭 울창한 숲속에 20개 암자가 자리 잡고 통도사를 앞섶에 싸듯이 안고 병풍을 두른 듯한 연봉 사이로 기암괴석의 절벽과 어우러진 영축산의 풍광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 등산코스로도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홍매화, 단풍, 아름다운 설경 등 계절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풍경과 사찰 내를 흐르는 계곡, 사시사철 푸른 솔숲도 빼놓을 수 없다. 계곡 소리, 솔 향기를 따라 느긋하게 사찰을 걷다 보면,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통도사 산문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진 길 또한 걷기에 편한 길이다. 소나무가 마치 바람에 춤을 추듯이 서 있다고 해서 ‘무풍한송길’이라고 불리는데,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반기며 부드러운 마사토가 깔려있어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지산리 산83-1), 055-382-1001
한국 최초의 사찰 박물관으로, 1999년 4월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은 대지 5,0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1,300평) 규모로 실내 전시공간과 학예 연구실, 4개의 유물 수장고와 자료실, 보존관리실, 문화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성보박물관 소장품은 총 3만 1000여 점에 달하는데, 대체로 사찰 전래 유물과 불도들의 기증품, 그리고 약간의 수집품으로 이루어졌다. 그 가운데 통도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조각류, 금속 및 목조공예품, 서화류가 1만여 점이고, 혜각 스님 서화 400여 점, 월저 김진조 선생 수장품 270여 점, 우일 스님 불화초본 260여 점, 정우 스님 고서 400여 점, 범하 스님 도자기 및 고문서 등을 합해 총 기증품이 2만여 점이다.
전시실은 1층과 2층에 걸쳐 모두 4개 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불교회화실, 통도역사실, 기증유물실, 기획전시실로 이루어졌다. 소장 유물 가운데는 국보 1점, 보물 8점, 지방유형문화재 32점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보물로 지장된 청동은입사향로, 문수사리보살최상승무생계경,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영산전팔상탱화, 대광명전삼신탱화를 비롯하여 국내 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12m 이상 되는 대형 괘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대가 중앙 홀에 마련되어 있어 정기적인 괘불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상설 전시 외에도 학술조사, 문화재 복원, 특별전시회, 100여 권의 조사보고서와 특별전 도록 발간, 세미나 개최, 박물관 대학 운영, 각종 문화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축산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해발 1,081m)은 한국의 영남알프스 중 하나로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축산은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 울주군 삼남면과 상북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과 노송,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1,159m) 정상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취산은 본디 중인도(中印度)의 마갈타국 왕사성 부근에 있는 산으로, 석가모니가 설법하던 산이며 신선들이 살았고 독수리가 많이 날아왔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영취산은 언양이나 신불산 쪽에서 이 산 정상의 동쪽에 있는 거대한 바위봉을 바라보면, 마치 큰 독수리가 동해로 날기 위해 머리를 조아리고 날개를 펴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조선 시대의 문헌에서는 ‘취서산(鷲栖山)’이라고 적고 있으나, 영취산 혹은 영축산으로 불리고 있으나 2001년 1월에 영축산으로 통일하여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등산에는 여러 코스가 있다. 신평에서 통도사를 지나 극락암 오른쪽으로 올라 백운암 오른쪽에서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 능선길을 따라 바위능선을 타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 오르면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등 영남 알프스 일대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통도사 쪽으로 하산(5시간 10분 소요)할 수도 있고, 억새평원을 따라 1시간 정도 산행하여 신불산까지 등산할 수도 있다(7시간 10분 소요). 배내재에서 간월산을 올라 신불산으로 해서 통도사로 하산하는, 7~8시간 걸리는 코스도 있다. 산자락에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고, 신불산 산자락에는 홍류폭포와 작천정이 있다.
●홍룡사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 (대석리 1) , 055-375-4177
신라 문무왕 때(661∼681) 원효(元曉)가 천성산 기슭에 ‘낙수사(落水寺)’ 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낙수사라는 이름은 원효가 당나라의 승려 1천 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승려들이 이 절 옆에 있는 폭포에서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들었다 하여 지은 이름이다. 또 산 이름은 본래 원적산이었으나 1천 명이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천성산(千聖山)이라고 바뀌었다고 한다.
원효는 산내에 89암자를 지어 1천 명의 대중을 가르쳤으며, 당시 각 암자에 흩어져 있는 대중을 모으기 위해 큰 북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 북을 매달아 두었던 집북재와 『화엄경』을 설법하던 화엄벌 등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수백년 동안 절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 승려 법화(法華)가 중창하였다. 1970년대 말 우광(愚光)이 주지로 부임한 뒤 중건과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종각·선방·요사채 등이 있고, 폭포 옆에 옥당(玉堂)이 있다.
홍룡사 아래쪽은 수량이 풍부한 골짜기 다섯 가닥이 모여 물도 넉넉하고, 곳곳에 너럭바위가 널려 있을 뿐 아니라 숲도 적당히 우거져 있는 등 계곡 풍광 또한 뛰어나 여름철이면 물놀이 피서객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성산
양산시 하북면, 055-392-2114
천성산(920m)은 양산시 웅상 (평산동, 소주동)과 상북면·하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원적산’이라고도 한다. 태백산계에 속하며, 남서쪽에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있는 산을 원효산이라 하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主峰)으로 하고, 이전의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나무 이정표에는 예전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많은 계곡과 폭포 및 뛰어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소금강산’이라 불렀다.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 · 성불사 · 혈수폭포 등의 명승지가 산재한다. 제2봉의 북서쪽 사면(하북면 용연리)에는 통도사의 말사인 내원사가 있다. 희귀한 꽃과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가을에는 울창한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산 정상은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양산 내원사
양산시 하북면 내원로 207 (용연리 291) , 055-374-6466
내원사는 1300여 년 전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성대사가 창건한 절로, 수려한 산수와 6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2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지는 천성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천성산 기슭에 자리한 내원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6.25 때 불탄 것을 1958년 비구니 수옥 스님이 재건하여 5~6동의 건물이 아담하게 단장되었으며, 그 후 만공스님의 법제자인 법희, 선경 스님 등의 정진처가 되었다. 현재 70여 명의 비구니가 상주 수도하는 명찰이다.
절 아래 4Km 정도 뻗어있는 계곡은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계곡 곳곳에는 삼층바위가 첩첩이 서 있고, 절벽에 소금강이란 글자가 뚜렷이 새겨져 있으며, 병풍모양으로 바위가 길게 뻗어져 있어 병풍바위라 불리는 곳도 있다.
●통도아쿠아환타지아
양산시 하북면 통도7길 68 (순지리 472-1), 055-379-7000
2007년 7월 해안 경관과 물놀이 기구를 중심으로 통도아쿠아환타지아를 개정하였다. 통도환타지아는 36홀의 국제적 규모를 갖춘 통도컨트리클럽을 함께 운영하는 (주)동일리조트의 유원지 사업부로서 영남 알프스인 영취산 가장자리에 있는 부산 및 경상남도권 내 최대의 테마공원이다.
통도환타지아는 약 30기종의 유희 시설, 환타지아 호수여행, 수영장, 자연호수, 이벤트광장 및 야외공연장, 미니동물원, 솔밭동산, 야생식물원, 눈썰매장, 식당, 편의점, 스넥코너 등을 갖추고 있다.
유희시설에는 환타지아스페셜, 플리퍼, 프리스윙, 시뮬레이션라이더, 바이킹, 아폴로, 범퍼카, 콘돌, 4D입체영상관, 회전목마, 환타지아 미니특급, 우주전투기, 풍선여행, 하늘자전거, 관람차, 다람쥐통, 닌자거북이, 해피스카이, 써키트2000, 코인라이드, 드라큐라백작의 초대, 혹성탈출, 페달보트, 번지점프 등이 있다.
환타지아 호수여행의 배후에는 통로형 튜브슬라이드, 오픈형 튜브슬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바디슬라이드, 경주용 슬라이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이와 연계되는 비치풀, 파도풀, 레저풀, 유수풀 등을 설치하였다.
●순매원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421 (원리 1102-1), 055-383-3644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의 순매원은 양산에서 규모가 꽤 큰 매실농원이다. 해마다 3월이면 원동면 일대에는 매화가 만발해 많은 상춘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그중 낙동강, 경부선 철길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순매원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 지역의 대표적 과실인 매실은 온화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량 등 매실 재배에 좋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매실 고유의 효능이 다른 지역 매실보다 높아 70여 년 전부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원동 매실은 토종으로 숙취 해소와 피부 미용 등에 좋고 농축액을 이용하여 만든 매실차는 여름철 건강 음료로 좋다.
2004년부터 순매원에서는 원동매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원동순매원매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에서도 매년 3월 원동면매실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매화 아래서 국수 한 그릇, 막걸리 한 사발에 파전 한 조각을 먹는다면 봄날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용화사
양산시 물금읍 원동로 199-133 (물금리 595), 055-384-5111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오봉산(五峰山)에 있는 사찰로, 1471년(조선 성종2) 통도사의 승려 성옥(性玉)이 창건하였다. 이후의 연혁은 전하지 않고, 1990년대에 산신각을 새로 짓는 등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산신각·요사채 2동이 있으며, 유물로는 보물제491호로 지정된 용화사석조여래좌상이 유명하다. 이 석불은 높이 125cm, 좌대 높이 95cm, 광배 높이 150cm로 통일신라의 불상 양식을 따른 유물이다.
14세기 무렵 김해의 고암마을에 사는 한 농부가 강에서 건진 뒤 김해시 상동면 감로리의 옛 절터에 모셔 둔 것을 이 절을 창건한 성옥이 옮겨왔다고 한다. 본래 노천에 있었으나 1947년 법당을 중수하며 법당 안에 모셨다.
●황산공원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82-4, 055-392-2823
낙동강 변에 조성된 187만3000㎡(60여만 평) 규모의 황산공원은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공감의 공간’ ‘락(樂)’은 도심 속 생활을 탈피하여 삶의 여유와 문화·레저를 함께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 있는 공간이며, 둘째는 ‘치유의 공간’인 ‘휴(休)’는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장으로 눈으로 보고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발견의 공간’ ‘생(生)’은 체험과 재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낙동강을 이용한 수변공원의 역할로 공원 방문객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며, 마지막 ‘활력의 공간’인 ‘수(水)’는 다양한 수상 레포츠의 장으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수상 관련 시설로 계류장을 조성하여 낙동강을 연결하는 유람선을 이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에 따라 2016년 7월 국민여가캠핑장(오토캠핑존 36면, 일반 캠핑존 75면)을 조성하였으며, 부산 을숙도·화명·김해 대동·황산공원을 왕복 46㎞의 생태탐방선을 운영하고 있다.
●법기수원지
양산시 법기로 198-13 (동면 법기리), 055-383-5379
법기수원지는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 건립한 수원지로, 부산 지역의 일본인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27년 착공하여 1932년 준공하였다. 법기수원지의 물은 범어사 정수장으로 보내어 정수된 뒤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두구동, 노포동, 청룡동, 남산동 일대 약 7,000여 세대에 공급되고 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
현재 수원지 안에는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하여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이 있고, 울창한 숲과 둑 위에 있는 수십 년 된 반송 나무가 절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2004년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 70여 마리 이상이 발견되는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었다. 그후 2011년 7월, 법기수원지 전체 68만㎡ 중에서 ‘둑주변과 수림지’ 2만여㎡를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이곳 법기수원지에는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의 숲과 둑 위에 있는 수십 년 된 반송나무가 절경이다. 수려한 자연과 산림욕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끝>
'국내여행기 및 정보 > - 부산. 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녕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국내 최대 자연 늪지 우포늪으로 간다 (1) | 2025.01.31 |
---|---|
밀양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사명대사의 자취를 만나보고 영남 알프스에 올라보자 (1) | 2025.01.29 |
김해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금강가야의 자취를 따라 길을 걷다 (0) | 2025.01.27 |
창원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세계 최대 벚꽃 축제가 열리는 해양 도시 (0) | 2025.01.23 |
진주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진주성과 진양호를 찾아가는 여정 (0) | 2025.0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