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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부산. 경남

김해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금강가야의 자취를 따라 길을 걷다

by 혜강(惠江) 2025. 1. 27.

 

김해 가볼만한 곳 총 정리

 

금강가야의 자취를 따라 길을 걷다

 

글·사진 남상학

 

 

  김해는 옛 금관가야가 있던 역사의 고장이다. 대성동유적, 봉황동 유적이 있고, 국립 김해박물관에서는 가야 제국의 흥망성쇠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김해 김 씨의 시조이자 가락국을 창건한 수로왕릉도 들러보자. 김해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가야의 거리가 있다. 구산동에서 전하동까지 약 2km를 걸쳐 가야의 문화 역사 전설이 조형물로 꾸며져 있다. 갸야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꼭 들러야 할 여행지가 바로 김해일 것이다.

 

 

●대성동고분군, 대성동고분박물관

경남 김해시 가야의길 126 (대성동 434), 055-330-6881

 

  대성동고분군은 김해시에 있는 삼국 시대 가야의 널무덤·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으로, 1991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대성동 고분군은 김해시 중심부에 있는 수장층의 무덤 떼로서 구지봉과 회현리 조개더미의 중간지점, 수로왕릉의 서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 22.6m의 북에서 남으로 L자형으로 길게 휘어진 낮은 구릉에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2세기경부터 6세기경까지 장기간에 걸쳐 무덤지역으로 사용되었는데, 거대한 무덤은 전망이 좋은 구릉의 정상부에 아래에서 위로 열을 지어 조영되었다. 그러나 작은 무덤은 구릉의 사면에 무질서하게 만들어졌다. 이 고분군은 경성대학교박물관에 의해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된 바 있다.

  2001년 7월부터 고분전시관과 노출전시관을 건립하여 묘제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2003년 8월 대성동고분박물관을 개관하였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에서 4차례의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자료들을 전시하여 소개함으로써 역사 속에서 가려져 있었던 금관가야의 실체뿐만 아니라 이곳이 금관가야의 중심지라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장이다.

  지상 1층의 전시실과 지하 1층의 부속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1층 3개의 전시실에는 도입의 장, 개관의 장, 고분의 장, 교류의 장, 문화의 장 5개의 전시공간을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내용은 예안리 고분군 출토 인골을 토대로 하여 복원한 1:1 크기의 기마, 무사상을 전시하고 있으며, 고대 장례시의 모습을 고려하여 1:1로 복원한 무덤모형과 유물모형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상과 디오라마 전시기법을 위주로 한 점이 본 박물관의 특징이다.

  박물관에는 유적공원이 있다. 잘 정비된 유적공원은 시민들에게 쉼터가 되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시설물이자 우김해를 상징하는 훌륭한 관광자원이다.

 

 

●수로왕릉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서상동 312)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납릉(納陵)이라고도 불린다. 사적 제73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5m 원형 봉토 무덤이며 주위 5만9,000여㎡가 왕릉공원이다.

  수로왕(재위 42~199)은 서기 42년 가락국의 시조로 왕위에 올라서 서기 48년 인도의 야유타국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았으며 김해 김씨의 시조이다. 왕릉은 선조 13년(1580)에 영남관찰사 허엽(許曄)이 능을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하면서 상석·석단 ·능묘 등을 갖추었다.

  능의 경내에는 수로왕, 수로왕비의 신위를 모신 숭선전을 비롯하여 안향각, 전사청, 제기고 등 여러 건물과 신도비, 공적비 등 석조물이 있다. 능 앞의 묘비는 “駕洛國首露王陵”이라 새겼는데, 이는 조선 인조 25년(1647)에 세운 것이며, 숭선전은 고종 21년(1884)에 임금이 내린 이름이며, 이때 안향각(安香閣) ·신도비각 ·석양(石羊) 등을 설치하였다.

  또, 왕릉 앞 납릉정문의 화반 위에는 석탑을 가운데 두고 2마리 물고기가 마주한 문양(신어상 또는 쌍어문)이 새겨져 있는 데 이는 수로왕비의 나라인 인도 아요디아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능의 전면에는 가락루·연신루·회로당 등의 건물이 있다. 수로왕릉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한다.

 

 

●수릉원

김해시 분성로261번길 35 (봉황동 431), 공원녹지과 055-330-4413

 

  수로왕과 허왕후가 거닐던 숲이다. 수로왕릉과 대성동고분군 사이에 있는 숲으로 수로왕과 허왕후가 함께 거닐었던 정원과 같은 이미지로 수로왕릉과 가야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을 이어주는 단아한 숲이다.

  수릉원은 구 공설운동장부지로 인해 가야 시대의 중요 문화재인 수로왕릉과 가야왕들의 능역인 대성동고분군, 봉황동유적의 환경을 단절시키고 있어 그 자리에 야트막한 능선으로 조성하여 재래수종과 소나무 등을 심고 유적 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면서 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을 테마로 39,600㎡의 규모로 조성하였다.

 

 

●김해봉황동유적, 패총전시관

김해시 가락로63번길 51 (봉황동 158), 055-330-7313

 

  봉황동 유적은 가야 시대의 대표적인 조개무덤으로, 1907년 우리나라 최초로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졌던 회현리 패총과 금관가야 최대의 생활 유적지인 봉황대를 합쳐 20012월 김해 봉황동 유적으로 확대 지정되었다.

  세계 최대 깊이인 8의 패각층에서 회현리 패총에서는 김해식 토기와 각종 철기, 골각기 등과 함께 중국의 화천이라는 동전이 출토되어 당시의 교역 상황을 나타내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불에 탄 쌀이 출토되어 쌀농사의 기원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었다.

  봉황대는 조선 시대 김해 부사를 지낸 정현석이 언덕의 모양이 봉황의 날개를 편 모습과 같다 하여 대를 쌓고 봉황대라 부른 것에서 유래되었다. 구릉 위에는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전설에 관련된 여의각, 황세바위 등이 남아있다.

  또, 봉황대 서쪽에는 가야 시대 토성과 대규모 창고형 건물터가 발견되었고, 가야 시대 고상 가옥, 주거지 등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봉황동 유적지의 주요 시설물에는 금관가야 기마무사상, 고상가옥(창고), 가야의 배, 망루, 황세바위, 여의각, 가야주거군, 패총전시관 등 유적지가 있다.

  2005년 개관한 패총전시관은 지하 1, 지상 1, 건축면적 52규모로 지붕 모양은 조개껍데기를 형상화했고 내부에는 회현리 패총의 발굴면을 실물 그대로 떼어내 전시함으로써 실제 패총의 모습과 퇴적과정 등을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야시대 생활환경과 패총의 주요 출토유물 등을 그래픽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일제시대와 최근의 유적지 발굴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패총전시관 개관으로 가야인의 생활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편이다.

 

 

●김해한옥체험관

김해시 가락로93번길 40 (봉황동 425-13), 055-322-4735

 

  김해한옥체험관은 김해시가 공들여 조성한 숙박 시설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한옥체험관에 들어서면 김해의 전설인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순애보와 가야 출신 우륵의 가야금 소리가 귓전에 들릴 듯한 신비감을 느낄 수 있다.

  2006년 9월 개관한 김해한옥체험관은 부지 4142㎡ 연면적 910㎡ 규모다. 관광객이 투숙할 수 있는 객실은 2인실 7개와 4인실 6개 등 총 13개를 갖추고 있다. 조선 사대부의 상징인 가옥을 재현한 사랑채, 안채, 별채, 아래채, 바깥채, 행랑채, 사당 등으로 조성돼 있다. 방 하나하나는 모두 옛 가구와 병풍 등으로 꾸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최근 들어선 이색카페 ‘명월’은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2층 건물에 있다. 1층은 카페와 지역작가들의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굿즈숍, 2층은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점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오직 명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쳐 음료가 인가를 끌고 있다.

  명월 앞마당에는 물과 조명을 이용한 정원 ‘수(水)’를 조성했다. 특히, 8개의 타원형 물웅덩이와 작은 바늘구멍을 통해 물안개를 분사하는 쿨링 포그를 설치해 시원한 온천수가 분출하는 광경을 연출했다. 별채에 마련된 ‘탐미당’은 한옥 체험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다.

  고가구와 보료, 방석, 편지꽂이, 병풍 등의 전통 실내 장식이 현대와 잘 어우러지게 배치됐다. 객실은 ‘월파실’과 ‘함허실’로 구성돼 있다. 안채에 마련된 ‘거안당’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넓은 대청마루는 회의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랑채에 마련된 ‘담경헌’은 멋과 풍류, 그리고 경륜을 느낄 수 있다. 방과 연결된 거실 용도의 누마루와 대청마루에 있는 전통 등불, 목침 등으로 장식했다. 규모는 작지만 거안당과 같이 대청마루를 갖추고 있어 모임이나 회의 장소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해민속박물관

김해시 분성로261번길 35 (봉황동 431), 0507-1381-2646

 

  2005년 10월 개관한 김해민속박물관은 1층에는 민속의 변천과 이해, 민속이해의 장, 김해의 민속놀이, 우리의 의식주 등이 있으며, 2층에는 민속생활관, 생활재현관을 통해 전통 주거 양식들을 복원하여 과거의 일상생활 및 농경 생활을 관람할 수 있다.

  상설전시관 외에도 기획 특별전시, 작은 전시 등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해지역의 민속유물 보존 관리 및 사라져 가는 민속의 재발견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해민속박물관에서는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옛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우리의 민속 문화를 공감하며 민속놀이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김해민속박물관 주변에는 수릉원, 김해한옥체험관, 수로왕릉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관광하기 좋은 곳이다.

 

 

●구지봉

김해시 구산동 산81-2번지 일원

 

  구지봉은 시의 중심부로부터 북쪽으로 약 2㎞ 정도 떨어져 있는데, 봉(峰)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낮은 동산에 해당된다. 2001년 3월 7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탄강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원래는 거북 머리 모양을 닮았다 하여 구수봉(龜首峰)이라 하였는데, 지금 김해 수로왕비릉이 있는 평탄한 위치가 거북의 몸체이고, 서쪽으로 쭉 내민 봉우리의 형상이 거북의 머리 모양 같다고 하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신라 때인 42년(유리왕 19) 하늘에서 황금알이 내려와 수로왕이 탄생하였고, 아도간(我刀干)·여도간(汝刀干) 등 구간과 백성들의 추대로 왕이 되었다는 가야의 건국신화를 간직한 곳이다. 상자에서 나온 여섯 황금알을 깨고 태어난 분들이 6가야를 세운 왕들이 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구간과 백성들이 수로왕을 맞이하기 위해 이곳에서 춤을 추며 불렀다는 한국 최초의 서사시 ‘구지가’로도 유명한 곳이다.

  정상부에는 기원전 4세기경의 것으로 보이는 남방식 고인돌이 있다. 고인돌은 5∼6개의 짧은 받침돌 위에 지름 2.5m 정도 되는 덮개돌이 덮여 있고, 그 위에 한호(韓濩)가 쓴 것이라 전해지는‘구지봉석(龜旨峰石)’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가야 건국신화와 관련하여 한국 고대국가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 가야의길 190 (구산동 232), 055-320-6800

 

  국립김해박물관은 1998년 7월, 고대 국가의 하나인 가야의 문화유산을 집대성하기 위해 개관하였다. 가야의 건국설화가 깃든 김해시 구지봉 기슭에 자리 잡은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문화재를 집약 전시하고, 아울러 부산·경남지역의 선사시대의 문화상과 가야의 성장 기반이 된 변한의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다.

  건물 전체를 검은 벽돌로 외장하여 철광석과 숯의 이미지로 철의 왕국 가야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전시Ⅰ실과 전시Ⅱ실로 나뉘어 있는데, 전시Ⅰ실에는 울산 검단리 마을 유적과 창원 다호리 1호 무덤의 모형이 있고, 가야문화의 기반이 되는 선사시대와 변한 및 전기 가야를 대표하는 금관가야 유물이 총망라되어 있다. 전시Ⅱ실에는 지역별로 형성된 가야문화의 독창성과 변화상을 보여주는 각종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로 들어가는 길목엔 현재에서 과거로 빠져들어 가는 듯한 타임캡슐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있으며, 약 13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가야의 거리, 가야사누리길

김해시 구산동~봉황동 일원, 김해관광안내소 055-338-1330

 

  김해는 옛 금관가야가 있던 역사의 고장이다. 가야는 520년 동 안 한반도에 존재했었다. 가야는 크게 전기 가야연맹과 후기 가야연맹으로 구분된다. 전기 가야 연맹시기는 김해의 금관가야가 중심이었고 후기 가야연맹 시기는 고령의 대가야가 맹주 자리를 차지했다.

  가야의 거리는 금관가야의 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테마거리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봉황대까지 해반천을 따라 이어지는 2.1km의 길이다. 주변에 산재한 봉황동 유적,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을 아우르는 도시의 골격적 경관축으로서 도시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생활 속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포함되었다.

  철기문화를 상징하는 상징분수와 야간 경관조명 등으로 가야문화의 번영을 상징화하였으며, 타원형의 바닥분수, 가야인의 생활환경이 함축된 주제정원, 소광장, 쉼터들이 조성되어 있다.이중 ‘김해 시민의 종’은 6가야 (금관가야-김해, 아라가야-함안, 고령가야-함창, 대가야-고령, 성산가야-성주, 소가야-고성)와 가야토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우리나라 범종 제작의 최고 권위자인 원강식 주철장이 제작했다. 종각 내부에는 김해시민의 종 제작에 성금을 기탁한 3만 5,59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김해에는 ‘가야의 거리’ 외에 또 하나의 길을 조성하고 ‘가야사누리길’이라 이름을 붙였다. 명을 을 조성했다. ‘가야의 거리’보다는 좀 길다. ‘가야사누리길’로 명명한 길은 △수로왕릉 △대성동고분박물관 △가야의거리 △국립김해박물관 △구지봉 △수로왕비릉 △봉황동 유적 등을 순례하는 5㎞ 코스로 걸어서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국립 가야테마파크

김해시 가야테마길 161 (어방동 986), 055-340-7900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시민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일상 휴식 공간이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우리 민족의 찬란한 유산인 가야의 역사를 놀이, 체험, 전시를 통해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에듀케이션+엔터테인먼트 체감형 테마파크이다.

  높이 15m, 72가지 챌린지가 극강의 재미를 선사하는 '익사이팅 타워', 국내 최초, 높이 22m, 길이 500m의 외줄 하늘 자전거 '익사이팅 사이클', 100배 더 매운맛, 250m 고공 활강 '익사이팅 플라잉', 화려한 미술 공연의 극치 '페인터즈 가야왕국', 모험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놀이터 '가야무사 어드벤처', 어린이들이 직접 모래를 만지고 소리를 전달하며 즐길 수 있는 '상상놀이터', 용맹한 가야무사의 기운을 받아 활을 만들고, 쏘는 전사로 거듭날 수 있는 '전사체험', 가야토기, 분청사기의 고장 김해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도자체험'까지 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볼거리, 먹거리, 쉴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카라반 캠핑장과 물놀이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온라인 티켓을 구매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김해천문대

김해시 가야테마길 254 (어방동 산2-80), 055-337-3785

 

  김해천문대는 김해시 분성산 정상에 있는 시민천문대이다. 1998년 김해시 밀레니엄 기념사업으로 천문대 설립이 추진되어 2002년 개관했다.

  천문대는 전시동과 관측동으로 이뤄져 있다. 전시동에는 전시실, 천체투영실, 휴게실, 전망대 등이 있고, 관측동에는 강의실, 제1관측실, 제2관측실, 보조관측실 등이 있다. 전시실에는 지구의 공전과 자전, 사계절 별자리 등 11개의 주요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전문 해설자의 해설을 들을 수 있고,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실제 별자리를 재현한 가상의 별을 볼 수 있다.

  제1관측실에는 7m의 원형돔에 직경 200㎜ 플루오라이트 아포크로매트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고, 제2관측실에는 7m의 원형돔에 직경 600㎜ 리치-크레티앙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보조관측실에는 직경 102㎜·105㎜·125㎜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실내 별자리 프로그램, 천체관측 프로그램, 망원경 조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휴관일은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이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관한다. 전시실은 무료, 프로그램은 유료이다.

 

 

●은하사

김해시 신어산길 167 (삼방동 882), 055-337-0101

 

  김해시 삼방동의 신어산 중턱에 자리한 산지형 사찰로, 신어산의 옛 이름인 은하산에서 유래 되었다고 전해진다. 은하사는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왕후 허황옥의 오빠인 장유(長遊) 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원래는 서림사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 중기 이전까지 있던 건물은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1629년(인조 7)에 대웅전을 중수한 이후 1649년(효종 1), 1801년(순조 1) 두 차례에 걸쳐 보수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화운루, 설선당, 명부전, 응진전, 요사채 2동과 객사, 산신각, 종각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조선 중기 이후에 세워진 전각으로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제238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건물이며 용두(龍頭)와 봉두(鳳頭)의 생김새가 독특하다. 건물 내부는 불상 위에 9개의 보개(寶蓋)를 설치하였으며, 삼세불, 나한상 등 32점의 벽화가 있는데 이 벽화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신어산을 배경으로 한 경관과 진입로의 소나무 숲이 아름다우며, 단아한 사찰의 모습이 찾는 이의 마음까지 씻어주는 듯하다. 영화 「달마야 놀자」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연지공원

김해시 내동 106-1

 

  연지공원은 김해시 내동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김해시의 대표적 공원이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를 활용하여 조성한 수변공원이자 도심공원이다. 1999년 개원하였으며, 전체 면적 약 9만 4,000㎡, 호수 면적 약 2만 4,000㎡에 이른다. 호수에 어리연꽃, 연꽃 등의 수생식심고 가꿔 연지공원이라 이름 붙였다.

  호수를 빙 둘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호수를 가로질러 나무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연지공원의 명물은 음악분수이다. 음악분수는 음의 높고 낮음에 따라 분출하는 물줄기의 높이와 모양이 조절되는 분수로 환상적인 분수 공연을 제공한다.

  분수에는 분출되는 물줄기로 수막을 형성시켜 스크린을 만들고 각종 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인 폭 50m, 높이 30m의 워터스크린도 설치되어 있다. 음악분수에서는 레이저쇼, 워터스크린쇼, 음악분수 쇼가 펼쳐진다. 하절기 매일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20분간 메인 분수를 가동하며, 매주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8시부터 40분간 향상된 조명과 음향시스템의 분수 공연을 선보인다.

 

 

●김해한글박물관

김해시 분성로 21 (외동 1261-5), 080-380-1009

 

  김해한글박물관은 한글 연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李允宰:1888∼1943) · 눈뫼 허웅(許雄 : 1918∼2004)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 문화유산을 향유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개인, 기관, 문중으로부터 보물 1점과 4000여 점 유물을 기증받았으며, 대표 유물로는 『조선말 큰사전』, 『문예독본』을 비롯해 최초의 한글 공문서인 보물 제951호 『선조국문유서(宣祖國文諭書)』 등이 있다. 선조국문유서는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간 선조가 왜군 포로가 된 백성들을 회유해 돌아오게 하려는 목적으로 내린 한글 교서다.

  김해한글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면적 592㎡의 규모로 제1전시실에는 보이는 수장고, 인터렉티브(상호교류형 실감콘텐츠) 조선말 큰 사전, 제2전시실은 교실체험 공간, 옥상은 트릭아트(입체 그림)가 설치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찾아와 즐기고 갈 수 있다. 또한, 박물관 건물 외벽을 비추는 미디어파사드(외벽 영상 장치)가 설치돼 있어 밤에는 더욱 아름답고 운치 있다.

 

 

●장유율하카페거리

김해시 관동동 (관동동)

 

  율하천을 따라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놓은 카페들과 이색적인 맛집들이 어우러져 있는 장유율하카페거리는 김해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프랜차이즈 카페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로스팅 카페들이 있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카페와 함께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도 있어 커피와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카페거리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특히 여름에는 하천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오기 좋다.

  최근 카페거리는 경남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커피와 웹툰을 융합한 웹툰 캐릭터 조형물, 버스킹존 설치 등 율하만의 특색 있는 카페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율하유적전시관

김해시 율하1로 63 (율하동 1407)

 

  율하천을 따라 걷다 보면 율하 유적전시관이 나온다. 율하유적전시관은 율하지구 택지 개발 사업을 하며 이 지역에서 발굴된 고려 시대, 조선 시대 건물지 등 중요 문화재를 전시해 둔 곳이다. 삼국시대 목곽묘 및 석곽묘 등 다양한 중요 문화재가 확인되면서 보존하기 위해 율하 문화유적공원을 조성하고, 전시관을 건립하게 된 곳이다. 즉 김해를 상징하는 김수로왕의 이전 시기를 살펴볼 수 있다.

  고인돌 A유적에서는 율하 유적에서 가장 특징적인 자료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곳으로 청동기 시대 집자리 3, 고상건물지 2, 무덤 74기 등이 조사되었다. A유적 공원에 옮겨진 무덤의 평면 배치는 대체로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서 조성해 두었다.

 

 

●장유사

김해시 대청계곡길 170-563 (대청동 1129), 055-314-279

 

  우리나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래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가락국 수로왕의 처남인 장유(長游:본명 허보옥)의 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석조팔각사리탑으로, 질지왕 때 장유암을 재건하면서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암자와 관련 유물은 거의 소실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인법당과 관음 · 칠성각, 장유선원이라는 편액이 붙어 있는 응향각, 요사채 · 객실 등이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장유화상 사리탑과 가락국 장유화상 기적비가 있다. 장유화상 사리탑은 높이 241㎝로 팔각원당형이며, 방형의 지대석 위에 연화대석을 놓고 그 위에 탑신을 얹었다. 장유화상 기적비는 가락국의 불교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절에서 오른쪽으로 60m 아래에는 장유화상이 최초로 수도했다는 토굴이 있다. 골짜기 끝에 높이 5m, 길이 15m의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대지를 마련했는데, 이 축대는 허왕후와 함께 온 아유타국 사람들이 쌓았다고 전한다.

  장유암 근처에는 해발 801m의 불모산 용지봉 준령에서 흘러내리는 장유대청계곡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펼쳐져 장유암을 찾는 이들에게 세상사 시름을 모두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클레이아트김해미술관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51(송정리 358), 055-340-7000

 

  클레이아트김해미술관은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으로 김해문화재단에서 설립하여 2006년 3월 개관하였다. 클레이아크란 흙을 뜻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뜻하는 '아크(Arch)'의 합성어로서 과학과 예술, 교육, 산업의 협력을 통하여 건축 도자 분야의 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지 면적 8866.14㎡에 전시관·연수관·체험관·수장고 등의 주요 시설과 미술관숍·카페테리아·도자점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술관의 중심인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기획·특별·상설 전시와 학술, 교육, 이벤트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전시관 외벽은 5036장의 도자 타일로 제작된 '파이어드 페인팅(FiredPainting;구운 그림이라는 뜻으로 흙을 이용하여 만든 도판 위에 그림을 그려 구워 만든 타일)'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건축 도자를 표방하는 미술관에서 '제1호 소장품'으로 꼽는 작품이다.

  연수관은 건축도자 발전을 위한 각종 실험과 연구 및 작품 제작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며, 연수관 2층과 연결된 체험관은 일반인들을 위한 도자 체험공간으로서 스튜디오와 가마실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미술관 주변에 관람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야외 산책로와 피크닉 공원을 조성하였으며, 미술관 언덕 뒤편에 파이어드 페인팅 1000여 장으로 장식한 높이 20m의 '클레이아크 타워'를 설치하였다. 2009년 5월 미술관 옆에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개관하여 전통도자와 현대도자를 연계하여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김해시 진례면 분청로 17 (송정리 360), 055-345-6037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분청도자기 전문 전시관으로 2009년 5월 15일 개관하였다. 부지 면적 1757㎡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9년 5월에는 도자체험관을 증축하였다.

  박물관 건물은 한국의 전통 찻사발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박물관 앞마당에는 전통 가마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분청도자의 제작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지상 1층은 분청도자기의 유래와 제작 과정, 기법과 종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청홍보관과 현대분청관, 다목적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상 2층에는 김해지역의 도예가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 · 판매하는 판매관과 사무실이 배치되어 있다. 도자관 옆에 건축 도자를 표방하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있어 전통도자와 현대도자를 연계하여 관람할 수 있다.

 

 

●봉하마을

김해시 진영읍 봉하로111번길 13-1 (본산리 39-5), 055-346-0660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위치한 봉하마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던 사저와 생가가 있다. 진영 읍내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져 있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꼽혀온 봉화산(140m) 봉수대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마을’이라고 불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태어나 고시에 합격한 후 법조인이 되어 떠나기 전까지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오랜 세월 동안 살았다. 마을사람 대부분은 오랫동안 봉화마을에 살던 분들이며, 노 대통령과 많은 인연과 추억이 있다. 2008년 2월 24일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이후 귀향하여 사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관광지로 변모해왔다.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저 뒷산의 부엉이바위에서 투신, 서거하였고 이후 5월 29일 봉하마을에서 국민장 발인식이 열렸다. 유해는 봉화산 정토원에 일시 안치되었다가 49재를 지내고 봉화산 사자바위 서쪽 기슭 아래의 묘역에 안장되었다. 묘지는 봉분을 쓰지 않고 고인돌 형태의 묘지(支石墓)로 조성하였다.

  마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던 사저와 생가, 주차시설, 관광안내센터가 있다. 사저는 대통령 퇴임 전에 건축하였고, 주위에 경호관저가 있으며 생가는 슬레이트 지붕의 벽돌집으로 작은 방 2개, 부엌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마을에서는 진영단감과 벼농사를 주로 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친환경농법으로 추진한 봉화오리쌀을 재배하고 있다.

 

 

●진영역사공원, 진영역 철도박물관

김해시 진영로 145-1 (진영읍 진영리 275-94)

 

  진영역사공원은 경전선철길이 변경되면서 남게 되는 철길을 주민에게 공원을 만들어 돌려준 것이 잔영역사공원이다. 폐역이 역사공원으로 거듭난 것이다. 옛 역사를 그대로 보존, 진영역철도박물관을 만들고 철로, 체험실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깜찍한 포토존, 그리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자전거, 보드, 유모차 다니기가 좋다.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주말이면 무료 공연이 열리기도 하여 반려동물과 산책 나오는 사람들, 유모차를 끌고 바람 쐬러 나오는 가족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산보 나오신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장소이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1943년에 다시 지은 옛 진영역사(驛舍)를 리모델링해 만든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철도 전문박물관이다. 총 2동의 건물로 구성된 박물관은 철도승차권과 역무원 유니폼, 수·소화물 영수증 등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다양한 철도 물품들이 전시돼 있고,다양한 영상자료와 기관사 체험공간도 있다. 특히 제2전시관에는 옛 진영과 김해의 다양한 관광지를 형상화한 철도디오라마가 있어 버튼을 누르면 모형기차가 레일 위를 돌며 관련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제공, 마치 기차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 외에도 기관차와 객차를 전시하고 객차를 리모델링한 북카페, 종합물놀이장, 진영에 있던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해 지은 성냥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췄다.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 183-300 (퇴래리 316-348), 055-342-9834

 

  화포천 습지에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에 있다. 하천을 따라 형성된 화포천 습지의 중·하류에 있는 생태공원으로, 3~4년의 조성 기간을 거쳐 2012년 조성을 마무리하였다. 길이 3.5km, 면적 159만 1,200㎡에 이른다.

  화포천 습지는 김해 대암산에서 발원하여 김해 진례면·진영읍·한림면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화포천의 중류부터 하류까지, 즉 화포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지점까지 형성된 하천형 배후습지이다. 이 습지에는 600종이 넘는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동식물이 대거 서식한다.

  이 습지에 조성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크게 5개 구역(큰기러기뜰 · 노랑부리저어새뜰 · 노랑어리연꽃뜰 · 창포뜰 · 물억새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습지 생태계 생물의 관찰 · 교육 · 체험을 위해 세운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총면적 657.8㎡, 지상 3층-실외데크, 홍보관, 전시관, 야외탐조대 등으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해낙동강레일바이크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473번길 41

 

  김해 낙동강 레일파크는 낙동강 황단 철교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와 김해시 특산물인 산딸기와인을 전시·판매하는 와인동굴, 새마을호 열차를 활용한 열차카페 그리고 철교 위에 올라가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철교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이 즐겨 찾는 핵심시설 레일바이크는 왕복 총 3㎞(철교구간 2㎞ 포함)에 이르는 긴 코스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34대의 전동바이크를 채택했다. 이는 별도의 페달 없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그동안 오르막 구간에 접근하기 힘들었던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것이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은 경전선 노선 이전과 함께 활용을 다한 생림터널을 지역 특산품인 산딸기 와인과 결합해 관광콘텐츠화 시킨 공간이다. 총 길이는 280m이며 각종 포토존, 체험시설, 와인시음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낙동강 철교 전망대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옛 철교를 활용한 높이 15m 전망대다. 저녁 무렵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낙동강 노을은 김해시가 '왕의 노을'이라 이름 붙일 정도로 아름답다.

 

 

●장척계곡

김해시 상동면 장척로 544 (상동면) 일대, 055-330-3811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 신어산 자락에 있는 계곡으로 자연적으로 발생한 계곡에 유원지가 형성되었다. 동봉 골짜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깊고 맑으며 울창한 산림과 큰 암석들이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무성한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휴식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되어 있으며, 김해시에서 사방댐처럼 하천 정비를 시행하여 물놀이하기 좋은 환경이다.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이 찾는 곳이며, 부산 구포에서 17㎞, 김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15㎞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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