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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및 정보/- 남미4

이과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 이름처럼 빨려든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 이름처럼 빨려든다 글ㆍ사진=전준호기자 01. 아르헨티나 쪽에서 바라본 이과수 폭포의 '악마의 목구멍' 전경. 목구멍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이 한 달에 2, 3명은 된다고 한다. ‘가르간따 델 디아블로’(Garganta del Diablo), 악마의 목구멍까지 가는 길은 멀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까지 화물칸 짐짝처럼 비행기에 실려가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야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인천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12시간 30분, 샤를드골 공항에서 3시간 30분을 기다렸다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11시간 45분, 국내선 환승수속 후 대기시간이 4시간 20분, 그리고 1시간 45분 걸려 이과수 공항에 도착했다. 인천서 출발해 33시간 50분이 걸려서야 이과수의 훈훈한 공기를 마.. 2019. 3. 14.
파라과이, 스페인 식민 영향 덜 받아 원주민 언어·문화 보존 파라과이 ‘과라니’ 문화 남아있어… 스페인 식민 영향 덜 받아 원주민 언어·문화 보존 예수회 선교단 마을… 스페인軍·노예상으로부터 원주민들을 보호해줘 파라과이 = 표태준 기자 ▲①파라과이의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예수회 유적지. 스페인 선교사들과 과라니가 함께 어울려 살았던 마을이다. 고지대에 있는 초원에 지어져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②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파라과이 독립기념관·박물관의 뒷문 통로다. 스페인이 통치할 때 독립운동을 논의했던 곳으로, 독립운동가들이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용했다고 한다. ③파라과이에서 지역을 이동할 땐 끝이 보이지 않는 2차로 도로를 내달린다./게티이미지코리아·표태준 기자 "이걸 마시라고요?" 파라과이 여행 첫날 현지인 가이드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료.. 2018. 9. 3.
살아있는 자연 페루, 지구 뒤편 산맥·호수·사막 완벽한 낯섦과 만나다 살아있는 자연 페루 지구 뒤편 산맥·호수·사막 완벽한 낯섦과 만나다 리마·쿠스코·푸노(페루) = 글·사진 박경일 기자 ▲ 국내에는 페루의 여행지로 마추픽추만 알려져 있지만, 그 못지않은 명소들이 곳곳에 있다. 페루 중남부 태평양 연안의 샌프란시스코 사막.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사막을 바람이 지나가면서 모래 위에 빚은 결들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이런 사막에서는 사륜구동 차량을 이용한 투어와 함께 급경사의 모래사구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샌드보딩’을 즐길 수도 있다. 풍경 하나.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의 페루. 안데스 고원의 티티카카 호수에 당도한 것은 늦은 밤이었습니다. 산맥의 구름 뒤로 마른 번개가 번쩍이는 캄캄한 비포장 길을 따라 몇 시간째 달려간 곳. 자그마치 해발고도 3810m. 산소.. 2012. 12. 14.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담아낸 남아메리카 [영화가 머무른 자리]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담아낸 남아메리카 - 아마존의 황홀한 일몰, 그 너머로 깔리는 가난의 무게 - 이형준 *영화 속에서 젊은 체 게바라에게 커다란 영감을 안겨준 페루의 유적 마추픽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심인 국회의사당*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 젊은 의학도 푸세(체 게바라의 젊은 시절 애칭)와 열정이 넘치는 생화학도 알베르토가 낡은 모터사이클에 의지해 남아메리카 전역을 가로지르는 내용의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The Motorcycle Diaries·2004년작)’. 전설이 된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젊은 시절을 영상화한 이 작품의 무대는, 두 주인공이 태어나고 성장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부터 칠레, 페루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서.. 2007.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