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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련/- 우리말배우기

우리말(9)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바가지 장단 ~ 뱀눈)

by 혜강(惠江) 2008. 3. 13.

* 우리말 배우기(9)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바가지 장단~뱀눈)

 

 

바가지장단 : 아낙네들이 물동이에 바가지를 엎어 놓고 아라리 가락에 맞추어 두드리는 장단.

              남자들의 지게춤과 어울려 산간마을의 정서를 잘 표현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바깥말   : 바깥 나라 사람들이 쓰는 말. [유의어] 외국어(外國語).

바깥세   : 바깥 나라의 세력. [유의어] 외세(外勢).

바꿔치기로 : ('물건끼리 바꾸기'의 뜻에서) 오히려 반대로.

바끄럽다 : ① 양심에 꺼려 남을 대한 면목이 없다.② 스스러움을 느껴 수줍다.

바냐위다 : 반지럽고도 아주 인색하다.

바늘겨레 : 바늘을 꽂아 두는 작은 물건. 속에다 솜이나 머리털 같은 것을 넣고 헝겊조각을 씌워

                만듦.

바닥(이)질기다 : 증권거래에서 바닥으로 보이는 시세가 더 내리지 아니하고 오래 버티다.

바닥나기 : 토박이.

바닥세   : 아주 떨어진 시세.

바닥쇠   : 지방에서 오래 전부터 사는 사람.

바닷살이하다 : (동식물이) 바다에서 살다.

바대      : ① 바탕의 품. ② 홑적삼이나 고의의 잘 해지는 곳에 더 튼튼하라고 안으로 덧대는 헝겊

               조각.

바동거리다 : 자빠지거나 주저앉아 매달리거나 또는 신체의 한부분에 구속당하여 팔다리를  자꾸

               내저으며 몸을 움직이다.

바둑하다 : ① 꼭 맞아서 헐렁거리지 아니하다.② 간신히 정도에 미치다.

바라지   : 햇빛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벽에 낸 자그만한 창.

바람 빠르기 : '바람처럼 몹시 빠름'을 이르는 말.

바람기둥 : 기류가 수직으로 급상승하여 일으키는 바람. 흔히 열대 지방에서 낮에 지표면  대기 온

                도가 올라감에 따라 발생함.

바람만바람만 : 바라보일 만한 정도로 뒤에서 멀찍이 떨어져 따라가는 모양.

바람새    : 바람이 부는 모양. '바람세, 바람기'는 바람이 부는 기세를 뜻하는 말임.

            [유의어] 바람씨. [참고] 바람새에 따른 바람에는 '찬바람, 바닷바람, 회오리바람,

            실바람, 뭍바람, 돌개바람, 소소리바람, 들바람, 된바람, 솔솔바람, 골바람, 고추바람,

            살바람, 눈바람, 비바람, 서릿바람'이 있다.

바람차다 : 바람이 매우 세다. 또는, 바람으로 온통 꽉 차다.

바람총   : 대나무의 긴 통 속에 화살처럼 만든 것을 넣어 입으로 불어서 쏘는 총.

바람할매 : 바람할미.

바람할미 : 음력 2월에 심통을 부려 꽃샘바람을 불게 한다고 하는 할머니.

바래어지다 :①볕이나 습기를 받아 빛깔이 변하게 되다. 또는 빛이 희어지다. [준말] 바래지다.

            ②'바래어 지다'의 준말.③ 어둠이 물러가고 훤하게 되다.

바르다   : 겉을 싸고 있는 것을 벗겨 속에 든 알맹이를 집어내다.

바르집다 : ①오므라진 것을 벌려 펴다. ②숨은 일을 들추어 내다.③ 작은 일을 크게 떠벌리다.

바륵바륵하다 : 작은 입을 좀 크게 벌리고 귀엽게 자꾸 웃다.

바른고장이로 : 곧이곧대로.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바름바름 : 얼마씩 바라진 틈으로 조심스레 살피거나 더듬는 모양.

바리      : 짐을 세는 단위.

바리기   : 음식을 담는 조그만한 사기 그릇.

바리작거리다 : 고통이나 어려운 고비를 벗어나려고 팔다리를 내저으며 움직거리다.

바보스럽다 : 보기에 바보 같은 데가 있다.

바사기   : 사물에 이해력이 부족하고 인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 곧 덜된 사람의 별명.

바사래   : 사린 밧줄, '바'는 밧줄, '사래'는 '사리'의 비표준어로 국수, 새끼, 실 등을 사리어 감은

               뭉치를 일컫는 말이다.

바상바상하다 : 물기가 없어 보송보송하다. 또는 성질이 좀 가볍고 성급하다.

바심      : 집을 지을 재목을 연장으로 깎거나 다듬는 일.

바오달터 : (고어) 군영터. 바오달은 옛 군영.

바워내다 : 능히 피하다.

바위너럭 : 너럭바위.

바위부리 : 바위의 삐죽 내민 부분. [준말]바위불.

바위서리 : 바위들이 많이 모여있는 무더기.

바이      : 다른 도리 없이, 전연, 아주, 과연.

바자      : 대, 갈대, 수수깡 등으로 발처럼 엮거나 결은 물건.

바자울   : 바자로 만든 울타리.

바자위다 : 성질이 너무 깐깐하여 너그러운 맛이 없다.

바잔일   : 되지 않은 일. 우활(迂闊)한 일.

바잡다   : 조마조마하고 두렵고 염려스럽다.

바잣문   : 바자울에 낸 사립문.(바자 - 대나무, 갈대, 수수깡 따위로 발처럼 엮은 것.)

바장이다 : 부질없이 같은 길이나 가까운 거리를 오락가락 거닐다.

바지게   : ①발채를 얹은 지게. ②못 접게 만든 발채. *발채 : 지게에 얹어서 짐을 싣는 제구.

바지라기 : 바지락, 바지락 조개.

바지랑대 : 빨랫줄을 받치는 장대.

바지로이 : 공교스럽게.

바지선   : 통나무나 대로 엮어 만들어 강에 띄우는 것.

바지저고린 줄 아느냐 : 사람을 속은 없고 껍데기만 있는 듯이 여기느냐는 항변으로 무능하다고

               너무 멸시 당할 때를 이름.

바짓부리 : 바짓가랑이의 끝부분.

바치      : 일부 이름씨에 붙어,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을 나타내는 말. [참고]구석바치

              (집안에만 들어박혀 있는 사람'의 제주도 말). 귀염바치(귀여움이나 사랑을 받는 아이).

              주눅바치(주눅을 잘 타는 사람). 호사바치(몸치장을 지나치게 잘하는 사람). 타관바치

              (타향사람)

바치다   : 정도 이상으로 즐기다.

바침술집 : 술을 많이 만들어 술장사에게 파는 것을 업으로 삼는 집. 또 그 사람.

바탕     : 활을 쏘아 미치는 거리.

바탱이   : 오지그릇의 하나. 중두리보다 배가 더 나왔고 아가리는 좁음. *중두리 : 독보다 조금 작

              고 배가 부른 오지그릇.

바투     : ① 거리가 썩 가깝게. ② 두 물체 사이가 썩 가깝게 ③ 길이가 매우 짧게.

바특이   : ① 조금 바투. ② 바특하게.

바특하다 : 국물이 적어 톡톡하다(국물이 묽지 아니하다).

박고지   : 박의 속을 빼어 버리고 길게 오려서 만든 반찬거리.

박구기   : 작은 박으로 만든 구기.(구기 - 국자 비슷한 물건.)

박국     : 덜 익은 박을 잘게 썰어 넣고 끓인 맑은 장국.

박김치   : 덜 익은 박을 잘게 썰어서 담근 김치.

박다위   : 종이 노나 삼노를 꼬아서 만든 멜빵으로 짐짝을 메는 데 쓴다.

박박이   : 틀림없이 그러하리라고 미루어서 헤아리는 뜻을 나타내는 말.

박배장이 : 박배의 일을 전문으로 하는 목수. *박배 : 고리 등을 박아서 문을 들어 맞추는 일.

박새  : 백합과의 다년초. 찬 지방의 습지에 남.

박섞박지 : 박을 큼직큼직하게 썰어 여러 가지 고명에 젓국을 조금 치고 한데 버무려서 익힌 김치.

반죽떨다 : 말이나 짓으로 언죽번죽한 태도를 나타내다.

반죽좋다 : 언죽번죽하여 노염이나 부끄럼을 타는 일이 없다.

반지기   : 쌀이나 어떠한 물건에 다른 잡 것이 섞이어 순수하지 못한 것을 나타낼 때 쓰는 말.

반지기   : 잡것이 섞이어 순수하지 못한 것을 나타냄.

반지빠르다 : ① 못된 것이 언행이 교만스러워서 얄밉다. ② 어중되어서 쓰기에 거북하다.

반짓다   : 과자 떡 등응 둥글고 얇게 조각내어 반을 만들다.

반춤     : 춤추는 것같이 흔들거리는 동작.

받걷이   : ① 돈이나 물건을 여기 저기서 걷어들이는 일. ② 남이 무엇을 요구하거나 또는 괴로움

              을 끼칠 때 그것을 잘 받아주는 일.

받걷이   : 여기저기서 돈, 물건을 받아 거두어 들이는 일. 남의 요구나 남이 끼치는 괴로움을 잘

               받아주는 일.

받낳이   : 실을 사들여서 피륙을 짜는 일.

받내다   : 몸을 쓰지 못한 사람의 대소변을 받아내다.

받을어음 : 부기에서 소지인 또는 어음 채권자로서 받을 권리가 있는 어음. 수취 어음.

받자     : ① 관아에서 환곡을 받아들임. ② 남이 괴롭게 굴거나 당부하는 일 따위를 잘 아주는 일.

받치다   : '받다'(밑에서 떠받다)의 강조어.

받침두리 : 양복장 같은 것의 밑에 받침처럼 덧대어 괴게 된 나무.

받침박   : 음식 그릇 같은 것을 앉혀 놓거나 받쳐 놓는 함지박.

받히다   : 머리나 뿔로 떠받음을 당하다. '받다'의 피동형.

발가늠   : 발걸음으로 어림하여 가늠을 잡는 일. 또는, 그 가늠.

발개찌트리다 : 평평한데 앉을 때. 자유롭게 책상다리 하다.

발갯깃   : 꿩에서 떼어 낸 날개. 김 같은 것을 쟁일 적에 기름을 찍어 바르는 데에 흔히 쓰임.

발거리   : ① 못된 꾀로 남을 해롭게 하는 짓. ② 남이 못된 일을 꾀할 때 미리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는 짓.

발거리놓다 : ① 간사한 꾀로 남을 곯려 떨어뜨리다. ② 남이 못된 일을 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일러주다.

발끝걸음 : 발끝을 제겨디디며 가만가만히 걷는 걸음.

발대중   : 발걸음으로 거리를 대중하여 짐작하는 일. 또는, 발에 잡히는 느낌으로 대중하여 걷

               일. 통상 어두운 밤길을 걸을 때 이런 발걸음을 한다.

발둥거리다 : 눈동자 따위가 열기 있게 자꾸 움직이다.

발등걸이 : 남의 하려는 일을 먼저 앞질러서 하려는 행동.

발떠퀴   : 사람이 가는 곳을 따라서 화복이 생기는 일.

발록구니 : 하는 노릇이 없이 공연히 놀고 돌아다니는 사람.

발룩꾼   : 하는 일 없이 떠돌아 다니면서 난봉이나 부리는 사람. 부랑자(浮浪者)

발리다   : 겉을 싸고 있는 것을 벗겨 속에 든 알멩이를 집어내게 하다.

발림      : 판소리에서 소리를 하면서 하는 가벼운 몸짓이나 팔짓 따위.

발막하다 : 염치 없고 뻔뻔스럽다. 자기 주장만 하며 건방지다.

발만스럽다 : 두려워하거나 삼가는 태도가 없이 꽤 버릇없다.

발매놀다 : 음식을 여기저기 끼얹다.

발면발면 : 발맘발맘.(발길이 가는 대로 한 걸음씩 천천히 걸어가는 발걸음)

발밀이   : 발을 바닥에 댄 채로 밀고 나가는 짓.

발발이   : '행동이 가볍고 여기저기 잘 쏘다니는 사람'을 낮잡아 일컫는 말.'잘 돌아 다니는 몸집

               이 작은 개'를 일컫기도 함.

발밭다   : 기회를 재빠르게 붙잡아 잘 이용하는 소질이 있다.

발보이다 : 재주를 자랑하느라고 일부러 드러내어 남에게 보이다.

발사양   : 혼례식 때 신부 큰 머리 밑에 쪽지는 머리.

발서슴하다 : 쉼없이 두루 돌아다니다.

발쇠      : 남의 비밀을 알아내어 다른 사람에게 일러 주는 짓.

발쇠꾼   : 발쇠를 서는 사람.

발쇠서다 : 남의 비밀을 알아 다른 편 사람에게 일러바치다.

발싸심   : 몸을 비틀면서 비비적 거리는 짓.

발씨      : ① 길을 걷는 데 그 길이 서투르거나 또는 익숙한 발의 버릇. ② 발의 생긴 모양새. 

                '--씨'는 몇몇 이름씨에 붙어 그 상태나 태도 따위를 나타내는 어미로 ' 마음씨', '날씨'

                등의 낱말을 만듦.

발씨 익다 : 여러 번 다녀서 길이 익숙하다.

발자하다 : 성미가 급하다.

발품새   : 걸음걸이의 모양새.

밤그늘   : 밤의 그늘. 곧, 밤의 기운이나 자취.

밤내다   : 도둑놈들에게 형벌을 주어 그 죄상을 자백하게 하다.

밤도와   : 밤 사이를 이용해서.

밤봇짐   : 밤에 싸는 봇짐. '밤봇짐을 싸다'는 아무도 모르게 밤중에 도망가다의 뜻.

밤빛     : 어둠 사이의 희미한 밝음. [유의어]어둠빛.

밤소경   : 야맹증. 야맹증이 있는 사람.

밤얽이   : 짐을 동일 때 곱쳐 매는 매듭.

밤엿     : 밤톨 만큼씩 동그랗게 만들어 깨를 묻힌 엿.

밤윷     : 작은 밤톨만큼씩 하게 만든 윷짝.

밤잔물   : 밤을 지낸 자리끼.

밤콩     : 빛깔이 밤색이고 맛이 밤과 비슷한 굵은 콩.

밥물림   : 갓난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 밥을 미리 씹어서 아기에게 되먹이는 일.

밥밑     : 밥을 지을 때 쌀 이외에 넣는 잡곡류.

밥빼기   : 아우 타느라고 밥을 많이 먹는 아이. *아우 타다 : 어머니가 아기를 배었거나  해산한

              뒤에 젖먹이 아이가 여위어지다.

밥소라   : 밥, 떡국, 국수 등을 담는 큰 놋그릇.

밥쇠     : 절에서 밥 먹을 때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다섯 번 치는 종.

밥자배기 : 밥을 담아두는 자배기. *자배기 : 둥글넓적하고 아가리가 큰 그릇.

밥주머니 : 밥만 먹고 아무 일도 않는 사람.

밥풀강정 : 산자밥풀 겉에 붙인 강정.

밥풀눈   : 눈꺼풀에 밥알 같은 군살이 붙어 있는 눈.

밥풀눈이 : 밥풀눈을 가진 사람. *밥풀눈 : 눈의 윗꺼풀에 밥알 같은 군상이 붙어있는 눈.

밧동강   : 바의 동강.

밧집     : 대궐 밖의 백성의 집.

방걷기   : 재묵의 끝을 깎아서 둥글게 한 것.

방게젓   : 방게를 간장에 넣어 담근 젓.

방구리   : 물을 긷는 질그릇. 동이와 비슷하나 좀 작음.

방구매기 : 양쪽 추녀 끝보다 처마의 중간이 조금 배부르게 하는 일.

방구멍   : 연의 한복판의 뚫린 둥근 구멍.

방나다   : 집안의 재물이 죄다 없어지다.

방둥구부렁이 : 방둥이가 구부러진 길짐승.(방둥이 - 길짐승의 엉덩이.)

방망이   : ① 나무 따위를 둥글고 길게 깍아 만들어 무엇을 두르리는 데 쓰는 도구.

               ② 어떠한 일에 참고될 만한 사항을 간단하게 추려 적은 책.

               ③ 커닝을 하려고 글씨를 잘게 쓴 쪽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

방망이꾼 : 남의 일에 간섭, 방해하는 사람.

방석코   : 방석처럼 둥글고 큰코. 또는 그런 코를 가진 사람.

방시레   : 소리를 내지 않고 입을 약간 벌리어 평화스럽고 예쁘게 웃는 모양. <벙시레

방아머리 : 디딜방아의 공이가 있는 부분.

방아살   : 쇠고기의 등심의 복판에 있는 고기.

방아품   : 방아를 찧어주고 품삯을 받는 품.

방아확   : 방앗공이로 찧을 수 있게 땅에 묻어놓은 절구.

방안풍수 : 일의 실상은 잘 모르면서 이론만으로 잘 아는 체 하는 사람.

방죽갓끈 : 연밥을 잇따라 꿰어만든 갓끈.(연밥 - 연꽃의 열매.)

방짜     : 아주 알차고 훌륭한 물건.

방치레   : 방을 꾸미는 일.

방퉁이질 : '바보같은 짓'의 속된 말.

방틀굿   : 땅속으로 곧게 내려간 '정(井)'자 모양의 틀로 만든 구덩이.

밭다     : ① 액체가 바짝 졸아서 말라붙다.

              ② 건더기와 액체가 섞인 것을 체 따위에 부어 액체만을 따로 받아내다.

              ③ 너무 알뜰히 아껴서 인색하게 보이다. ④ 시간, 공간이 매우 가깝다.

밭뒤다   : 밭을 거듭 갈다.

밭머리쉼 : 일하다가 잠시 밭머리에 나와 쉬는 일.

밭번지기 : 씨름에서 상대방을 막는 자세로 왼쪽다리를 상대방의 앞으로 가까이 내어 디디고 막

               는 기술.

밭어버이 : 아버지

밭은 자리 : 사성부(四聲部)에 있어서 베이스를 제외한 소프라노, 테너, 알토의 삼성부가 한 옥타

                 브 안에 배치됨을 말함.

밭은오금 : 활의 대림끝과 한오금 둘러싼 곳.

밭이다   : 건더기가 섞여 있는 액체가 체 같은 데에 밭음을 당하여 국물만 새어 나오다.

               '밭다'의 피동형으로 '바치다'로 발음됨.

밭치다   : 체로 쳐서 액체만 나오게 하다. '밭다'의 강세형.

밭팔다   : 여자가 정조를 팔아 생활하다.

배각     : 작고 단단한 물건끼리 서로 닿아서 갈리어 나는 소리.

배곧     : 배움곳. '강습소, 학교, 학원' 따위에 해당하는 말.

배꼬리   : '고물'을 달리 일컫는 말.

배꼽걸이 : 배꼽에 구멍을 뚫어 거는 장신구.

배끗     : 맞추어 끼울 물건이 어긋나서 맞지 않음

배내     : ① 남의 가축을 길러 다 자라거나 번식된 뒤에 주인과 나누어 갖는 일.

              ② 일부 명사의 어근에 붙어 '배안에 있을 때부터'의 뜻으로 쓰임.

배내똥   : ① 갓난 아이가 먹은 것 없이 맨 처음 싸는 똥.

               ② 사람이 죽을 때 싸는 똥.

배내밀다 : 남의 요구에 버티고 응하지 않다.

배냇닭   : 배내로 작정하고 기르는 닭.

배냇병신 : 날 때부터의 병신.

배냇저고리 : 깃을 달지 않은 갓난 아이의 저고리. 깃저고리.

배냇짓   : 갓난 아기가 자면서 웃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짓.

배돌다   : 싸돌지 아니하고 밖으로 돌다. 한데 어울리지 않고 떨어져 따로 돌다.

배동     : 벼가 알을 밸 때, 대가 불룩하여지는 현상.

배동바지 : 벼가 알을 밸 무렵.

배둥근끌 : 날이 반원을 이룬 끌(조각하는데 쓰임).

배딱하다 : 한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다.

배때벗다 : 천한 사람이 말씨나 하는 짓이 거만하고 반지빠르다.

배뚜름하다 : 조금 배뚤어져 있다.

배뚤다   : 바르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쏠려 있다. <비뚤다.

배래     :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위.

배리다   : ① 맛이나 냄새가 조금 비리다.

               ② 마음에 차지 아니하게 적다.

               ③ 하는 것이 다랍고 아니꼽다.

배리배리 : 배틀어지고 야윈 모양.

배리착지근하다 : 조금 배린 맛이나 냄새가 나는 듯하다.

배릿배릿 : 남에게 무엇을 요구할 때 스스로 다랍고 아니꼬움을 느끼는 모양.

배메기   : 지주와 소작인이 소출을 똑같이 나누는 제도. 반타작.

배밀이   : ① 어린 아이가 엎드려서 배를 바닥에 문칫문칫 밀면서 기어가는 짓.

               ② 씨름에서 들재간의 하나. 상대방을 배로 밀어서 넘어뜨림.

               ③ 나무를 켤 때에 기계톱에 나무를 배로 밀어서 먹이는 일.

배빗대   : 베틀에 딸린 기구의 하나 도투마리에 베실을 감을 때, 이 사이에 대는 나뭇가지.

배스름하다 : 거의 비슷한 듯하다.

배슥거리다 : ① 이쪽저쪽으로 쓰러질 듯 비틀비틀하다. ② 무슨 일을 마음 먹고 하지 않다.

배슥하다 : 한쪽으로 좀 기울어져 있다.

배슬리다 : '배슬다'의 입음. 아기를 배이다. '배슬다'는 '배(다)+슬다' 또는 '배(에)+슬다'의

               결합으로 볼 수도 있을 듯하다. '슬다'는 '곤충이 알을 까다'의 뜻이며 함경도 방언에

               '배다'의 뜻으로 '설다'가 있다.

배시근하다 : 몹시 지쳐서 살이 뻐개지는 듯하고 거북살스럽다.

배식배식 : 입을 벌리어 소리 없이 가볍게 자꾸 웃는 모양.

배쓱     :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곧잘 틀어지는 모양.

배악비   : 가죽신의 창이나 울 속에 넣는 두껍게 여러겹 붙인 헝겊 조각.

배알티   : 반항하는 마음. 반항심.

배움아들 : 가르침을 받은 사람. [유의어]제자(弟子)

배임     : 배게 함. 곧, 잉태함.

배잠방이 : 베로 만든 옷.

배젊다   : 나이가 아주 젊다.

배좁다   : ① 어떤 장소나 사이가 퍽 좁다.

               ② 여럿이 촘촘히 들어 있어 자리가 몹시 좁다.

배질배질 : 물기가 적어 보송보송하고 메마른 모양.

배채     :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꾀.

배추고갱이 : 배추의 연한 속.

배코     : 상투 밑의 머리를 돌려 깍는 자리.

배퉁기다 : 제 뱃심만 믿고 남의 말에 응하지 않다.

배트작거리다 :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약간 배틀거리며 걷다.

배틀하다 : 조금 배릿하고 감칠맛이 있다.(배릿 -약간 배린 듯하다.)

백날마지 : 백 날 동안 기한을 정하고 드리는 기원. [유의어]백일불공.

백따     : 하얀 빛깔의 말. [유의어]백따마.

백때털기 : 전날, 양반들이 바지를 벗어 그 안의 때를 털어 내던 짓.

백장고누 : 우물 고누에서, 먼저 두는 편이 첫 수에 남의 말이 갈 길을 막는 짓.

              (우물고누 - 가로 세로 네줄을 긋고 흰 돌 검은 돌을 가지고 적을 한구석에 가두는 장

                난.)

밸껏      : '마음껏'의 속어.

뱀눈      : 뱀의 눈처럼 독살스럽게 생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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