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배우기(14)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오갈 ~ 잉큼잉큼)
오갈 : 오가리 *오가리들다 : 식물의 잎 따위가 병들고 말라서 오글쪼글해지다.
오금 : 무릎의 구부러지는 안쪽. 도망할 때의 급한 마음을 "오금아 날 살려라" 표현함.
오달지다 : 올차고 여무져 실속 있다.
오도깝스럽다 : 경망하게 나덤비는 태도가 있다.
오도당거리다, -대다 : 쌓아둔 물건이 무너져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다.
오롯이 : 고요하고 쓸쓸하게 호젓하게.
오롯하다 : 완전하다. 원만하다.
오목다리 : 누비어 지은 어린 아이의 버선. 앞에는 꽃 수를 놓고 목에는 대님을 다는 것이 보통임.
오방지다 : 옹골지다.
오보록하다 : 많은 수효가 한데 다보록하다.
오복조르듯 : 심하게 조르는 모양.
오솔길 : 수풀속에 난 호젓한 길.
오지다 / 오달지다 : 허술한 점이 없이 실속 있다.
오지랖 : 웃옷이나 웃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
오지랖이 넓다 : 주제넘어서 직접 자기와 관계없는 남의 일에 간섭하다.
옥니 : 끝이 안으로 고부라진 이. 옥니가 난 사람을 '옥니박이'라 함. 옥니가 난 사람이나 곱슬
머리(고수머리)인 사람은 성격이 까다롭다하여 '옥니박이와 곱슬머리 와는 말도 말아라.
'라는 속담이 있음. '옥니'의 반대발은 '벋니' 또는 '뻐드렁니'
온천하다 : 모아 놓은 물건의 양이 축없이 온전하거나 상당히 많다.
올곡하다 : 실이나 줄 같은 것이 너무 꼬여서 비비 틀려 있다.
올곱다 : ① 마음이 정직하다. ② 줄이 바르고 곧다.
올동백 : 녹나무과에 딸린 갈잎작은큰키나무. 키가 3미터쯤 되고 잎이 어긋맞게 나며, 2월에 노
란 꽃이 피고 향기가 있다.주로 강원도에 분포도어 있는데 여느 동백과는 전혀 다르다.
열매로 기름을 짜며, '개동백, 새앙나무, 생강나무'라고도 부른다. 김유정의 작품 중 '동
백꽃'이 바로 이 나무 이다.
올똥말똥하다 : 올 지 안올 지 알 수 없다.
올룽이 : 사물이 종 모양으로 불룩 튀어나온 모양.
올리사랑 : 자식의 부모에 대한 사랑. 또는, 아랫사람의 윗사람에 대한 사랑. '치사랑' 이라고도
함. [반대말]내리사랑.
올제 : 오늘의 바로 다음 날. 즉 '내일'을 뜻하는 말. 최초의 기록은 고려 때의 문헌인 <계림유
사>에 '明日曰轄載'로 나타난다. 그런데, 내일에 대응되는 '轄載'의 소리값을 '하제, 올
제, 후제' 등으로 사람마다 다르게 추정하고 있다. 백기완은 '올제'로 천소영은 '후제'가
타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올제'가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올차다 : 야무지고 기운차다.
올챙이묵 : 옥수수를 재료로 주로 강원도에서 많이 해 먹는 묵의 한 가지.
올풀이 : 규모가 작은 장사아치가 상품을 낱 자나 낱 개로 파는 짓.
옭다 : 칭칭 잡아매다. 올가미를 씌우다. 풀리지 않게 고를 빼지 않고 매는 것을 '옭매다', 그 매
듭을 '옭매듭'이라함. # 풀리지 않게 옭아서 단단히 맨다.
옰 : 일을 잘못한 갚음. "남의 악담을 자주 하더니 그 옰으로 중병에 걸렸다.
옳은곬 : 바르게 한 방향으로 트이어 나아가는 길.
옴뚝가지 : 옴딱지와 같이 '쓸모없고 보잘 것 없는 것'을 일컫는 말.
옴씹다 : 자꾸 되 씹다.
옴팡간 : 작은 초가집 따위의 간살.
옷갓(을) 하다 :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쓰다. 곧, 의관을 갖추다.
옷두지 : 옷 따위를 담아 두는 세간. '옷+두지'의 낱말짜임새. '두지'는 '뒤주'를 취음한 것.
옷마름 : 옷감을 치수에 맞추어 마르는 일. 또는, 그렇게 마른 천.
옷물림 : 옷을 차례로 물려 가며 입는 것.
옹가지 : 옹배기.
옹골지다 : 실속 있게 꽉 차다. 옹골지고 기운찬 것을 '옹골차다'라고 함.
옹구다 : 물건을 옹글게 오그려 작게 하다.
옹달샘 : 작고 오목한 샘. '옹달'은 작고 오목한 모양을 가리키는 말.
옹두리 : 나무의 가지가 병이 들거나 벌레가 파서 결이 맺히어 불퉁하여진 혹. 작은 '옹두리'는
'옹두라지'라고함.
옹이 : ① 손마디 등에 티눈처럼 살이 뭉쳐 딱딱한 마디가 생긴 것. [유의어]굳은 살.
② 마음 속에 맺혀 풀리지 않는 언짢은 감정.
와뜰 : 급작스러운 일을 당하여 깜짝 놀라는 모양.
왁실덕실 : 많은 사람이나 동물이 들끓어 변화가 많고 어지럽게 움직이는 모양.
왁자하다 : 정신이 어지럽도록 떠들썩하다. '왁자지껄하다', '왁자그르르하다' .
왁저지 : 무를 굵게 썰고 고기, 다시마 등을 넣어 고명하여 삶거나 볶은 반찬.
완자 : 쇠고기를 잘게 이기어 달걀 두부 등을 섞고 둥글게 빚어 기름에 지진 음식
왈딱 : ① 먹은 것을 다 게워내는 모양 ② 별안간 통째로 뒤집히는 모양.
③ 물이 끓어 그릇 밖으로 갑자기 넘치는 모양.
왈왈하다 : ① 성질이 괄괄하다. ② 성질이 급하다.
왕가뭄 : 아주 심한 가뭄.
왕골기직 : 왕골껍질로 만든 기직. 왕골자리.
왕기 : 사기로 만든 큰 대접.
왕둥발가락 : 굵은 발가락과 같다는 뜻으로 굵고 성긴 피륙을 일컬음.
왕배덕배 : 이러니저러니 하고 시비를 가리는 모양.
왕배야덕배야 : 여기저기서 시달림을 받아 괴로움에 견딜 수 없을 때 부르짖는 소리.
왕신 : 마음이 올곧지 아니하여 건드리기 어려운 사람의 별명.
왕얽이 : 굵은 새끼로 얽은 얽이.
왕청이 : 차이가 엄청나다.
왕치 : 지붕의 너새 끝에서 추녀 끝가지 비스듬히 물매가 지게 기와를 덮은 부분.
(너새 - 기와를 덮은 경사진 부분.)
왜각대각 : 그릇 따위가 부딪치거나 깨어져 요란스럽게 나는 소리.
왜골 : 허위대가 크고 언행이 얌전하지 않은 사람.
왜골뼈 : 허우대가 크고 언행이 막돼먹은, 고집이 센 사람.
왜골스럽다 : 허우대가 우락부락하게 크다. 또는 말이나 행동이 거칠고 얌전하지 못하다.
왜골참외 : 골이 움푹움푹 들어간 참외.
왜그르르 : ① 된밥 등이 흐슬부슬 한꺼번에 헤어지는 모양.
② 단단한 물건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양.
왜긋다 : 뻣뻣하다. 고분고분하지 않다.
왜나가다 : 빗나가다. 엇가다.
왜뚜 : 피리나 뿔나팔 같은 것을 부는 소리.
왜뚜리 : 큰 물건.
왜바람 : 이리저리 방향이 없이 함부로 부는 바람. 왜풍.
왜배기 : 겉보기에 좋고 질적으로 짭잘한 물건.
왜자기다 : 왁자지껄하에 떠들다.
왜자하다 : 소문이 굉장하게 퍼지다.
왜장질 : 맞대어 말하지 않고 괜스레 큰소리로 떠드는 짓.
왜장치다 : 누구라고 맞대지 않고 헛되이 큰 소리를 치다.
왜죽왜죽 : 손을 되바라지게 흔들며 빨리 걸어가는 모양.
왜퉁스럽다 : ① 엄청나게 새퉁스럽다. ② 보통 상태와는 달리 아주 엉뚱한 데가 있다.
왝왝 : 비밀을 마구 사실대로 말하는 모양.
외간 것 : 살붙이가 아닌 남들. 또는, 관계자가 아닌 타인이나 외국의 세력. 외세.
외고리눈 : 눈의 한쪽이 고리눈인 사람이나 짐승.
*고리눈 : 눈동자의 둘레에 흰테가 둘린 눈.
외곬 : 한 곳으로만 통하는 길.
외골수 : 융통성 없이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치는 성질. 또는 그런 사람.
외궁둥잡이 : 씨름 재주의 하나.
외꽃 : 오이의 꽃. 오이꽃이 노란빛이므로 '기가 질리거나 낙망을 해서 얼굴빛이 노랗게 됨'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임.
외누다리 : 넋두리.
외대다 : ①사실과 반대로 일러주다. ②소홀하게 대접하다. ③싫어하고 꺼리어 배척하다.
외대머리 : 정식의 혼례를 하지 않고 머리를 쪽진 여자.
외동무니 : 윷놀이에서 한 동으로 가는 말. 외동.
외룩발이 : 외다리 절름발이.
외붓듯가지붓듯 : '오이가 불어나 자라듯, 가지가 불어나 자라듯'의 뜻으로, 사람이나 동식물이 무
럭무럭 잘 자라는 모양.
외어서다 : ① 길을 비키어 서다. ② 다른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서다.
외얽이 : 토벽을 하기 위하여 가로세로 외를 얽는 일.
외오돌다 : 혼자서만 반대쪽으로 돌다.
외오빼다 : 반대방향으로 돌리다.
외와들다 : 한 쪽으로 감추어 들다.
외욕질 : 속이 좋지 않아 욕지기를 하는 짓.
외우 : 외지게.
외자욱길 : 한쪽으로만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있는 길.
외주물 구석 : 외주물집들만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
외주물집 : 마당이 없고 안이 길 밖에서 들여다 보이는 보잘 것 없는 집.
외태머리 : 한 가닥으로 땋아 늘인 머리.또는, 그런 머리를 한 사람.
왼새끼(를) 꼬다 : 비비 꼬아서 말하거나 비아냥거리다.
왼소리 : 사람이 죽었다는 소문.
요가지 : 지금 이 때. 요즈음.
요강담살이 : 옛날, 상류 가옥에서 요강 닦는 일을 도맡아 하던 종.
요글요글하다 : 아깝거나 언짢은 생각이 뒤섞이어 자꾸 들볶이다.
욕받이 : 항상 욕을 먹는 사람.
욜그랑살그랑 : 욜랑거리며 살랑거리는 모양.
욜래 : 제주도에서, 동네 골목에서 집 마당으로 통하는 길(대개 직각으로 꺾여있다).
욜량욜량 : ① 가볍게 움직이는 모양. ② 자꾸 촐싹거리는 모양.
용가마 : 큰 가마솥.
용고뚜리 : 지나치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용골때질 : 심술을 부려 남을 부아나게 하는 짓.
용두레 :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에 퍼올리는 농기구.
용마루 : 지붕의 마루.
용수바람 : 회오리 바람.
용집 : 발에 땀이 나서 버선 위로 내어 밴 더러운 얼룩.
용천하다 : 매우 나쁘다.
용춤 : 추어 줌을 받아 좋은 마음으로 움직이는 짓.
용춤추다 : 남의 추어줌을 받아 좋아서 하라는 대로 행동을 하다.
용춤추이다 : 남을 추어 올려서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만들다.
우금 : 시냇물이 급히 흐르는 가파르고 좁은 산골짜기.
우꾼하다 : 여러 사람이 일시에 소리치며 움직이는 모양이 나타나다.
우너리 : 가죽신의 운두.(운두 - 그릇이나 신 따위의 둘레의 높이.)
우동뽑기 : 투전 노름의 한 가지. 각 사람이 한 장씩 뽑아서 끗수가 제일 많은 사람이 이김.
우두망찰하다 : 갑자기 닥친 일에 정신이 얼떨하여 할 바를 모르다.
우들푸들하다 :갑자기 멈칫하다. 또는,갑자기 불뚱이가 나다.
우듬지 : 나무의 맨 꼭대기 줄기.
우등불 : 화톳불.(평안도)
우러리 : 얽어 만든 물건의 두껑.
우러리창 : 방을 밝게하거나 또는 방안에 낀 연기를 내보내기 위하여 천장에 낸 창.
[유의어]천창(天窓), '울얼(다)+이+창'의 결합, '울얼다'는 '우러러보다'의 옛말.
우레 : 꿩사냥할 때 수컷의 울음소리처럼내어 암꿩을부르는 물건. 살구씨나 복숭아씨에 구멍을
뚫어 만듦.
우레 켜다 : 우레를 불어 수꿩의 소리를 내다.
우려먹다 : ① 무엇을 물에 담가 성분, 빛깔, 맛 따위를 우려내어 먹다.
② 으르거나 구슬러서 다른 사람의 재물을 조금씩 빼앗다.
우련하다 : 희미하게 겨우 보이다. 보일 듯 말 듯 희미하다. '오련하다'라는 말도 있음. 조지훈의
시에는 '우련하게'의 뜻으로 '우련'이 사용되었음.
우렷하다 : 모양이나 빛깔이 희미한 가운데 은근하면서도 똑똑하다. '우련하다'의 비표준어로 보
기도 하나, 두 말은 뜻 차이가 있어 각기 살려 써야하는 말이다.
우리다 : 더운 볕이 직사(直射)하다.
우리먹이 : 가축을 우리 안에 매어 두고 먹일 사료.
우릿하다 :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하다.
우뻑지뻑 : 무리하고 급하게 덤벼드는 모양.
우세질 : 남의 비웃음을 받는 일.
우음하다 : 헛기침을 하거나, 신음하는 소리를 내다.
우줅이다 : 말려도 듣지 아니하고 억지로 행하다.
우질부질 : ① 성질이 곰살궂지 아니한 모양. ② 성질이 활발하고 모험적(冒險的)인 모양.
우집다 : ① 남을 업신여기다. ② 우접다.
우케 : 찧기 위하여 말리는 벼.
우통하다 : 빠르고 재지 못하다.
욱다 : 안으로 우그러져 있다. '옥다'보다 어감이 큰 말. 욱게 하는 것을 '욱이다'라 함.
욱대기다 : ① 난폭하게 위협하다.② 우락부락하게 우겨대다.
③ 억지를 부려 마음대로 해 내다.
욱둥이 : 욱기가 있는 사람.
욱이다 : 안쪽으로 우그러지게 하다 '욱다'의 사동형.
운덤 : 판세. 형세
울 : 온세계. 온세상.
울골질 : 지긋지긋하게 으르며 덤비는 일.
울그다 : 억지로 내놓게 하다.
울력 : (여러사람이) 힘을 합하여 일을 함. 또는 그 힘.
울력꾼 : 함께 울력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울릉대다 : 힘이나 말로써 남을 위협하다.
울멍지다 : 크고 뚜렷한 것들이 두드러지다.
울세다 : 떨거지가 많다. 족속이 많고 번성하다.
울음빛 : 금방 울 듯한 형상. 또는, 울음의 기색.
울퉁거리다 : 물체의 바닥이 고르지 않게 자꾸 불거지다.
울프다 : 울 것 같다. 울고 싶다.
움딸 : 시집간 딸이 죽은 뒤에 다시 장가든 사위의 후실.
웁쌀 : 잡곡으로 짓는 밥 위에 조금 얹어 안치는 쌀.
웁쌀얹다 : 잡곡으로 밥을 지을 때 그 위에 쌀을 좀 얹어 안치다.
웃비 : 아직 비가 올 듯한 기색은 있으나 좍좍 내리다가 잠깐 그친 비.
웃비걷다 : 오던 비가 걷다.
웃자라다 : 식물이 정상을 지나쳐 너무 자라다.
워낭 : 마소의 턱 아래 늘어뜨린 쇠고리나 귀에서 턱밑으로 늘여단 방울.
원뒤짐 : 도적질 할 때 주인을 시켜 뒤져 내는 일.
월천국 : 국물이 많고 건더기는 없어서 맛없는 국.
웨면가다 : 웨며(외치며) 가다
위낮은청 : '바리톤'의 순 우리말.
위아랫도리 : 윗도리와 아랫도리.
위아랫물지다 : ① 한 그릇에 든 두 가지 액체가 잘 섞이지 않고 위아래로 나뉘어지다.
② 연령이나 계급의 차이로 말미암아 서로 어우리지 아니하다.
위없다 : 그 위를 넘는 것이 없다. 가장 높고 좋다.
위턱구름 : 상층운.
윗고명 : 음식에 맛이나 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치는 고명.
윗방아기 : '이미 양도陽道가 다한 늙은이가 회춘을 위해 동침하는 젊은 여자'를 일컬음.
윗부리 : 물건의 위쪽 부분
윗아귀 : ① 엄지 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의 뿌리가 서로 닿은 곳.② 활의 줌통.
윗알 : 수판의 가름대 위의 알.
유리깔판 : 유리로 만든 깔판.
유자코 : 유자처럼 뭉뚝하고 우둘우둘하게 생긴 코.
유창 : 소 창자의 제일 긴 것. 국거리로 씀.
육날미투리 : 신날을 여섯 가닥으로 하여 삼은 미투리. '메투리'는 '미투리'의 비표준어.
융퉁하다 : 소견머리가 없고 매우 미련하다.
윷지다 : 경쟁이나 내기에 지고도 수그러들지 않고 다시 하자고 자꾸 달라붙다.
으깨다 : 굳은 덩이를 누르거나 문질러서 부스러뜨리다.
으밀아밀 : 남이 모르게 비밀스레 이야기하는 모양.
은(을)내다 : 어떤 일이나 행동이 보람있는 결과를 나타내다.
은결들다 : ① 겉으로 다쳐서 내부에 상처가 생기다.② 원통한 일로 속이 상하다.
음전 : 일이나 행동이 곱고 점잖음.
음충맞다 : 성질이 매우 음충하다.(음충하다 - 마음이 검고 내흉스럽고 불량하다.)
응그리다 : ① 얼굴을 찌푸리다. ② 손으로 움키다.
응등그러지다 : 춥거나 겁이 나서 근육이 줄어지다.
의건모 : 살아 나아갈 계획.
의뭉꾸러기 : '의뭉한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의뭉떨다 : 몹시 의뭉한 짓을 하다.
의뭉집 : 의뭉서러운 속내.
의붓국민 : (의붓자식처럼) 같은 국민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냉대나 차별 대우를 받는 사람이나
계층.
의초 : 동기간의 우의. *그들 형제는 의초가 좋았다. 형제나 자매 사이의 정의(情誼)를 '띠앗'
또는 '띠앗머리'라고도 함.
이내 : 해질 녘에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
이다 : 기와나 짚으로 지붕을 덮다. '이'를 길게 발음함. 지붕을 이는 데 쓰기 위해 엮은 볏짚이
나 새는 '이엉'.
이드거니 : 분량이 흐뭇하게. '이드거니'의 셋째 음절(거)이 길게 발음 됨.
이드거니 하다 : 넉넉하게 그득하다.
이러구러 : 우연히 이러하게 되어.
이러루하다 : 대개 이런 것과 같다.
이루 : 도저히. 이 말 뒤에는 언제나 부정(否定)이 옴.
이루살다 : 이루어 살다. 영위營爲하다. '이루(이르)'는 '이룩하다'의 변형된 어간이다.
이름값 : 이름에 알맞은 행동이나 노릇, 또는, 주위의 평판 때문에 치루는 대가.
이리위저리위 : 이쪽으로 나오라거니 저쪽으로 가라거니 하며 외치는 일. 또는 그 소리.
이마방아 : 이마를 방아 찧듯 땅바닥에 대었다 떼었다 하며 윗몸을 구부리는 일.
이물리다 : ('이를 깨물리다'의 뜻바탕에서) 참을 수 없이 아프거나 고통스럽다. 뼈가 어그러져 물
러나거나 부서지는 아픔을 말한다.
이물스럽다 : 성질이 음험하여 속을 헤아리기 어렵다.
이미룩저미룩하다 : 마음만 있고 이 핑계 저핑계로 일을 미루다. '내미룩네미룩, 니미룩 내미룩,
네미룩내미룩' 따위가 있으나 뜻이 다르다.
이바지짐 : 혼인 예물이 든 짐.
이쁜도적 : '딸'을 일컫는 말. 키울 때나 출가할 대나 아들보다도 더 세간을 축내지만 그래도 이쁘
게만 보인다는 뜻.
이쁜이계 : 이쁜이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계. '이쁜이 수술'은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질(膣)
이 넓어지는데 이것을 원래대로 회복 시키기 위한 외과적 수술을 말함.
이삭목 : 벼이삭이 매달린 부분.
이새 : 바느질 따위의 여러 집안 일.
이새다 : 잎이 시들어 낙엽이 되어 떨어지다.
이슬(을) 털다 : [익은말] (이슬이 내린 들에서) 아침 일을 하다.
이슬겹다 : 이슬이 차서 싫은 느낌이 있다.
이슬바심 : 이슬을 맞거나 이슬이 내린 풀섶을 헤치며 걷거나 일을 함.
이슬밭 : 이슬이 내린 땅.
이앙 : 이음새.
이와살이 : 산판에서, 베어 놓은 통나무들을 소발구 같은 것으로 찻길까지 실어 나르는 삯일.
이윽토록 : 한참동안. 또는, 얼마간 오래도록.
이윽하다 : 느낌이 은근하다. 또는, 뜻이나 생각이 깊다.
이즈막하다 : 밤이 제법 이슥하다.
이지가지 : 수효가 많은 종류. (유의어) 여러 가지.
이지다 : ① 몸이 차차 발육하다. ② 물고기,닭,돼지 등 짐승이 살져서 기름지다.
이퉁 : 고집.
익더귀 : 새매의 암컷. <난추니(새매에 수컷)
익살주머니 : 익살스러운 마음보.
익은모시 : 생모시를 표백한 모시.
익은이 : [육류] 삶아 익힌 고기. 수육. 편육.
익은흙 : 뜨거운 기운을 받아 메마르고 열기가 있는 흙.
익임벌 : 연습. 연습조.
인간노리개 : 부잣집 아이의 노리개 노릇을 하는 가난한 집 아이. 전날에 볼 수 있었던 일인데
그 대가로 곡농(농사 지은 곡식)을 받았다 함.
인경 : 옛날, 밤에 통행금지를 알리기 위해 치던 큰 종.
인성만성 : ① 여러 사람이 복작거려 떠들썩한 모양.
② 정신이 혼미하여 눈앞이 어른어른한 모양.
인숭무레기 : 어리석어서 사리를 분간할 줄 모르는 사람.
일 말로는 : 체언 밑에 붙어, '∼일 것으로 말하고 보면'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일같잖다 : 힘이 들지 아니하며 예사롭다.
일곱목한카래 : 장부잡이 한 사람과 줄끈 여섯 사람이 다루는 가래.
일구덕 : 일 구덩이. 즉, '온갖 일더미에 빠져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
일그르다 : 어떤 일이나 형편이 잘못되어 이루어지기 어렵다.
일긋거리다 : 꽉 짜인 물건이 사개가 느슨하여 이리저리 움직이다.
일더위 : 첫여름부터 일찍 오는 더위.
일떠나다 : 기운차게 일어나다.
일매지다 : ① 죄다 가지런하다. ② 모두가 고르고 비슷하다.
일바람 : 이른 나이 때부터 외도를 하는 것. 여기서 '바람'은 '바람피우다'처럼 '외도(外道)'의 뜻.
일밭 : 사람들이 일하는 곳.
일벗다 : 도둑질하다. 훔치다.
일본새 : 일하는 모양새. '일솜씨'는 일하는 솜씨의 뜻으로 뜻빛깔에 차이가 있으며, "일솜씨가 얌
전하다. 일솜씨가 거칠다" 따위로 쓰이는 말이다.
일의놀이다 : 재롱부리다. 응석부리다.
일쩝다 : 일거리가 되어 귀찮다.
일토시 : 일할 때에 끼는 토시. 커프스 커버.
일통 : '일'의 속된말.
입고프다 : 자유롭고 숨김없이 말을 하고 싶다.
입꼬리 : 입의 양쪽 구석. (같은 말) 입아귀.
입노래 : 말에 특별한 형식없이 장단을 붙여 부르는 노래. '민요' 따위.
입매시늉 : 음식을 조금 입에 대는 둥 마는 둥 하는 짓.
입바람 : 입술을 둥글게 모아 뿜어내는 기운.
입빔 : ('입을 꾸미는 일'의 뜻바탕에서) 입막음이나 입씻이로 주는 돈이나 물건.
입술도장 : (여자의) 입술 연지 자국.
입심거리 : 이러니저러니 이야기가 될 만한 거리.
입씨름질 : 뒤질세라 서로 지껄여 대는 일.
입안엣소리 : 입속말.
입을거리 : 걸치고 입을 수 있는 옷붙이.
입잣 : (좋지 않은 뜻으로) 입짓. 입놀림.
입주다 : 입맞춤을 허락하다.
입치기 : 먹는 일을 뒷바라지하는 일. (유의어) 입치다꺼리.
잇 : 붉은 빛 물감. 잇꽃의 꽃부리에서 채취하는 물감.
잇갑 : 입갑. (미끼)
잇금 : 잇자국. 임금은 '닛금'에서 '님금', '임금'으로 변한 말이다.
잇긋않다 : 꿈쩍하지 아니하다. 또는, 어떤 일에 아는 척하거나 참견을 하지 않다.
잇실 : 잇새에 끼워 앞뒤로 움직여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쓰는 실. 이쑤시개는 잇몸에
상처를 주고 치아 간격을 넓히는 부작용이 있으며 음식물 찌꺼기 제거도 불충분하다고
한다.
잉끄리다 : 이리저리 짓찧어서 일그러뜨리다.
잉큼잉큼 : 가슴이 가볍게 빨리 자꾸 뛰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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