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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및 정보/- 호주, 뉴질랜드

남반구의 알프스, 뉴질랜드 마운틴 쿡

by 혜강(惠江) 2007. 6. 24.

 

뉴질랜드 마운틴 쿡

남반구의 알프스 뉴질랜드 마운틴 쿡

 

글/사진 : 李東男 사진작가

 

 

 

  뉴질랜드 「마운틴 쿡」은 에메랄드빛의 호수 위로 하얀 이마를 드러낸 모습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다. 영국 제임스 쿡 선장의 이름을 따서 「마운틴 쿡」이라 부르지만, 원주민 마오리족語로 「아오라키」(구름을 뚫은 산)라고 부른다. 해발 3754m의 마운틴 쿡 국립공원은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별칭이 잘 어울리는 名山(명산)이다. 

  마운틴 쿡 주변에는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테즈만 빙하와 푸카기 호수, 테카포 호수들이 있다.  마운틴 쿡은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힐러리가 가장 좋아했던 산이고, 그가 히말라야 등정을 하기 위해 젊은 시절 땀을 흘린 곳이다. 힐러리는 마운틴 쿡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 중에 「올리비에(1933m)」를 제일 먼저 올랐다고 한다. 높이는 2000m이지만 그의 생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산이라고 했다. 

  마운틴 쿡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상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잘 정돈된 산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긴다. 그것만으로도 마운틴 쿡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데는 충분하다. 
 

 

▲쉐프턴(3151m)과 마운틴 쿡(3754m)을 감상하며 걷는 트레킹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상품이다


▲마운틴 쿡을 보기 위해 후커 밸리를 건너고 있는 트래커들

 

▲마운틴 쿡과 터미널 호수의 모습. 한 커플이 편안하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뉴질랜드 남섬의 풍경. 저 멀리 설산이 보이는 곳이 마운틴 쿡이다.

 

▲젊은 배낭여행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텐트를 치며 즐겁게 여행을 하고 있다.

 

▲「마운틴 쿡」트레킹을 마친 트레커들이 들판에 앉아 한가로이 오후의 햇살을 즐기고 있다.

 

▲호수와 만년설이 어우러진 마운틴 쿡 국립공원.

 

 

 

<출처> 2007년 6월호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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