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산책길에서 - 비 온 뒤의 너무나 예쁜 경치
양재천 산책길에서 비 온 뒤의 너무나 예쁜 양재천 경치 - 탄천 양재천방문자센터 -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어젯밤 내린 비가 그쳐 아파트 구내 벚나무 잎이 비를 맞아 윤기가 날 정도로 반짝거리고, 얼마 후엔 푸른 하늘이 몰려가는 구름을 비집고 얼굴을 내밀었다. 그래서일까. 양재천 아침 산책은 여느 때와는 달리 더욱 상쾌했다. 30년 넘게 대치동과 개포동에서 살아온 나에게 양재천 길은 늘 내가 거닐던 산책로였다. 봄 여름 예쁜 꽃들이 피고,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이 아름다워 계절 따라 모습을 달리했다. 과천에서부터 서초동, 대치동, 개포동을 거쳐 탄천에 이르는 양재천(15.6㎞)에는 참새, 비둘기, 까치, 까마귀. 오리, 학이 날아들고, 잉어가 몰려들어 파닥거린다. 그리고 겨울에는 먹이를 구하려..
2022. 4. 30.
서울 창포원, 테마가 있는 도심 속 생태공원
서울 창포원 테마가 있는 도심 속 생태공원 시인 김수영 시인의 시비(詩碑) 촬영차 도봉산 국립공원에 갔다가 시간이 있어 도봉산역 인근의 서울 창포원엘 들러보았다. 서울 창포원은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역 인근에 2009년 6월 7일 문을 연 테마가 있는 도심 속 생태공원이다. 서울 도봉구 도봉동 4번지 일대 51,146㎡에 새롭게 조성한 서울 창포원은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Iris)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이다. 방문자 센터를 중심으로 붓꽃원, 습지원, 늘푸름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책 읽는 언덕, 억새원, 넓은잎목원, 산림생태관찰원, 천이관찰원, 숲속 쉼터, 잔디마당, 가로수 및 완충녹지, 방문자 센터 등 12개의 주제로 구분 조성되어 있다. 이중 붓꽃원에는 15,000㎡의 면적에 다양..
2021. 10. 5.
지금 여기, 8월 양재천!
지금 여기, 8월 양재천! ★2015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 글․사진 남상학 ▲양재천 양재천의 여름은 뜨겁다. 그러나 물이 있고, 숲 그늘이 있어 웬만한 서울의 다른 곳보다는 걷기에 좋다. 거기다가 물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이 셋, 맨 위 우레탄을 깐 둑길은 숱이 우거져 있고, 아랫길은 아스팔트, 그 가운데 길 역시 대부분 나무그늘이며 우레탄길이다. ▲양재천 입맛대로 선택하여 걸으면 된다. 다만 아랫길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나뉘어져, 조심할 필요가 있다. 만약, 큰비로 양재천 물이 불어나 아랫길이 잠긴다 해도 가운데 길과 윗길이 있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 다음 사진은 맨 위 둑길입니다. 이길은 보행자 전용길로서 전동 킥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통행 금지됩니다. ▲위 산책길 ㉧그러면 다음으로 가운..
2019.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