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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서울

서울 창포원, 테마가 있는 도심 속 생태공원

by 혜강(惠江) 2021. 10. 5.

 

서울 창포원

 

테마가 있는 도심 속 생태공원

 

 

 

▲서울 창포원 상징 조형물 

 

  시인 김수영 시인의 시비(詩碑) 촬영차 도봉산 국립공원에 갔다가 시간이 있어 도봉산역 인근의 서울 창포원엘 들러보았다. 서울 창포원은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역 인근에 2009년 6월 7일 문을 연 테마가 있는 도심 속 생태공원이다.

 

  서울 도봉구 도봉동 4번지 일대 51,146㎡에 새롭게 조성한 서울 창포원은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Iris)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이다.

 

  방문자 센터를 중심으로 붓꽃원, 습지원, 늘푸름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책 읽는 언덕, 억새원, 넓은잎목원, 산림생태관찰원, 천이관찰원, 숲속 쉼터, 잔디마당, 가로수 및 완충녹지, 방문자 센터 등 12개의 주제로 구분 조성되어 있다.

 

 

 

    이중 붓꽃원에는 15,000㎡의 면적에 다양한 붓꽃 30만 본이 심겨져 있어 '창포원'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꽃창포,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붓' 모양의 꽃봉오리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창포의 잎은 길이가 60~80㎝ 정도로 중앙 맥이 뚜렷하여 윤택이 난다. 작은 꽃은 5~6월경 피며, 꽃덮이 조각은 6장이고,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다. 철이 지나 비록 꽃은 감상할 수 없으나, 꽃이 없을 때도 잎 모양이 난과 비슷해 관상용으로 좋다. 현재는 도시개발로 자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도시 근교에서는 거의 창포를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깝다.

 

  약용식물원에는 70종 13만 본이 자라고 있어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또 습지원에는 습지식물 7만 본이 습지에서 자라고 있다.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걸으면서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이밖에도 경내에는 주요식물로는 낙우송, 느티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소나무 등 39종의 수목과 갯버들, 골담초, 조팝나무, 사철나무, 화살나무 등 18종의 관목, 달뿌리풀, 맥문동, 터리풀, 구절초, 물억새, 꽃나리 등 46종의 꽃나무가 산책로를 따라 창포원의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자연을 관찰하기에도 그만이다.

 

  또, 창포원에는 숲속 쉼터가 있어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각 방향에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네 개의 출입구를 두어 접근성을 높였다.

 

 

 

◎상세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916 (도봉동 4-1)

전화 : 02-954-0031

교통 :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 2, 1-1번 출구에서 1분 거리 / 파란색 버스 106, 107, 108, 140, 150, 160번과 초록색 버스 7, 36, 56, 72, 72-3, 118, 133번, 그리고 마을버스 09번을 타고 도봉산역에 내리면 된다

주차  :  장애인 차량만 주차할 수 있고, 일반차량은 도봉산역 건너편 환승주차장(유료)에 주차 가능

이용  :  05:00~22:00 (연중무휴)

입장료 : 없음

애완동물 입장 : 목줄 착용 및 배변 봉투 지참 때에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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