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동의 '용금옥(湧金屋)', 장안의 재사들 모여 낭만의 일화 남겼던 곳
서울 다동의 '용금옥(湧金屋)' 장안의 재사들 모여 낭만과 기행의 일화 남겼던 곳 월간외식경영 글·이정훈 실장 사진·엄태헌 기자 1932년 신석숭(申石崇) 홍기녀(洪基女) 부부가 처음 문 열어 은 1932년 신석숭(申石崇) 홍기녀(洪基女) 부부가 처음 문을 연 추탕집이다. 서울 한복판 청계천 다동에서 무교동으로 나가는 어귀에 자리 잡았던 . 이곳을 드나들었던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당시 의 위상과 무게를 새삼 느끼게 된다. 이집의 단골손님 중 세상 사람들이 알만한 인사로는 정치인 유석 조병옥과 이만섭을 비롯하여 문인으로는 수주 변영로, 월탄 박종화, 팔봉 김기진, 공초 오상순, 김성한, 정지용, 구상, 언론인으로는 선우휘, 이용상, 이관구, 최상덕, 고정훈, 홍종인, 만화가 김용환, 이홍우 등이 있다. 이..
2011.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