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이른 '봄맛'을 찾아 삼천포로 빠지다.
경남 사천 생동하는 기운이 가득, 이른 '봄맛'을 찾아 삼천포로 빠지다. 글 : 박정배 음식칼럼리스트, '음식강산' 저자 사진: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은빛 학꽁치, 분홍 메기, 제철 도다리쑥국… 봄꽃보다 먼저 피어난 화어(花魚)의 본산, 경남 사찬(삼천포)로 떠난 봄 식도락 여행, '사천식' 도다리 쑥국은 된장 직접 풀어 진한 국물 맛이 일품… 3월이 제철이라는 털게와 새저개, 파릇파릇한 톳나물이 봄의 상륙을 선언했다. 전국 9대 일몰지로 선정된 실안 해안도로의 일몰, 야경이 아름다운 삼천포대교, 3월 말이면 선진리성과 진입로는 벗꽃의 장관을 이룬다. 꽃보다 먼저 봄을 물들인다는 화어(花魚)를 아십니까. 화어의 본산이라는 경남 사천으로 달렸습니다. 네, 예전의 삼천포죠. 전에는 이 표현을 지역 차별로 ..
2017. 4. 6.
김밥 좋아하세요? 봄날, 참을 수 없는 김밥의 유혹
김밥 좋아하세요? 봄날, 참을 수 없는 김밥의 유혹 - 서울 구석구석에서 만나는 다섯 가지 별미 김밥 - 글, 사진 : 민혜경(여행작가) 소풍 가기 좋을 만큼 화창한 봄날엔 맛있는 김밥이 먹고 싶다. 배가 부르든, 입맛이 없든, 거부할 수 없는 김밥의 마력에는 유년의 입맛이 숨어 있다. 한때 믿을 수 없는 가격에 그 맛도 믿을 수 없었던 국민 김밥이 건강한 재료는 물론이고 한 끼 식사의 영양 밸런스까지 갖춘 프리미엄 김밥으로 변신 중이다. 꽃나물 김밥, 매운 견과류 김밥, 숯불고기 김밥, 계란말이 장아찌 김밥, 유부김밥까지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김밥집 다섯 곳을 찾았다. 조선김밥의 꽃나물이 들어간 조선김밥과 오뎅김밥 소풍의 추억과 엄마표 김밥 유년의 봄날, 소풍이나 운동회 전날이면 어머니는 새벽부터 김밥..
201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