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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및 교회, 학교249

<성경 이야기>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에 “내 양떼를 먹여라” 세 번 명령한 예수 베드로와 마가 이야기 2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에 “내 양떼를 먹여라” 세 번 명령한 예수 기민석 침례신학대 구약학 교수 ▲안톤 로버트 라인베버의 '베드로의 부인'. 예수를 세 번 부인하고 괴로워하는 베드로를 그렸다. 미국 보스톤 미술관 소장. ‘사람은 역시 변하질 않아.’ .. 2018. 12. 1.
<성경 이야기> 중동에서 태어난 예수, 왜 백인으로 그렸나 중동에서 태어난 예수, 왜 백인으로 그렸나 성서 동양의 것, 하지만 국수주의 아닌 보편주의 기민석 침례신학대 구약학 교수 ▲6세기 이집트 작품 '그리스도와 성 메나스'. 그리스도는 왼팔로 성경을 안고 있다. 예수는 백인일까? 우리가 자주 보게 되는 성화 속 예수는 주로 금발에 파란 .. 2018. 12. 1.
<성경 이야기> 그리스도인, 삶의 지침과 행동, 교인이 된 건 ‘선행’면허증을 딴 것 그리스도인, 삶의 지침과 행동 교인이 된 건 ‘선행’면허증을 딴 것… 장롱 면허가 되지 말아야 기민석 침례신학대 구약학 교수 ▲1530년경 다니엘 호퍼 (Daniel Hopfer)작인 ‘거짓을 행하는 이들을 꾸짖는 예수’. 마태복음 7장 15-21절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이 짐승 같은 놈아!” 분명 사.. 2018. 12. 1.
<성경 이야기> 권모술수로 왕이 되려 한 아비멜렉 권모술수로 왕이 되려 한 아비멜렉 형제 70명 죽이고 오른 왕위… 여인이 던진 맷돌에 훅 가다 기민석 침례신학대 구약학 교수 ▲1866년 구스타프 도레 작. 머리에 맷돌을 맞고 쓰러진 아비멜렉의 모습. 듣기만 해도 욕을 부르는 사람. 보기만 해도 주먹을 부르는 사람. 이런 사람을 보신 적.. 2018. 12. 1.
<성경 이야기> 당찬 이삭의 아내 리브가, 가부장적인 사회를 일깨우다 당찬 이삭의 아내, 리브가 가부장적인 사회를 일깨우다 기민석 침례신학대 구약학 교수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의 ‘우물가의 리브가와 엘리에셀’(17세기 전반). 우물가에서 신붓감을 찾는 아브라함의 종을 만난 리브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무척이나 남자들의 세상이었다. 구.. 2018. 12. 1.
<성경 이야기> 기독교의 올바른 세계관 , 바울이 쓴 로마서… ‘로마의 평화’를 죄악의 세계로 바라보다 기독교의 올바른 세계관 바울이 쓴 로마서… ‘로마의 평화’를 죄악의 세계로 바라보다 기민석 침례신학대 구약학 교수 ▲ 320년 '로마 검투사간의 결투'. 이탈리아 보르게제 공원에 있는 모자이크 작품. 로마 검투사 레티아리우스가 세쿠토르를 찔러 죽이고 있다. 성경에는 모두 66권의 .. 2018. 12. 1.
<성경 이야기> 성서, 유일한 책일까? 성서, 유일한 책일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을 근거는 오직 '믿음' 뿐이다 기민석 침례신학대 구약학 교수 천지창조 담긴 창세기 1,2장은 수메르ㆍ바벨론 신화와 유사 문명간 종교ㆍ문화 교류의 증거 ▲아트라하시스 신화가 적혀있는 설형문자 토판. 영국박물관 소장. 신학과 학부.. 2018. 11. 25.
<성경 이야기> 황홀한 사랑 노래한 아가서, 억압된 여성의 성 바로잡아 진흙 속의 진주, 아가서 황홀한 사랑 노래한 아가서, 억압된 여성의 성 바로잡아 기민석 침례신학대 구약학 교수 ▲2005년 아론 에이프릴 작. 아가서 (Song of Songs-Last). 아가서가 없었다면 큰일 날 뻔 했다. 성경에 묘사된 성(性)은 원시사회의 지독한 남성 우월적 색채가 짙게 입혀져 있기 때.. 2018. 11. 25.
숭의여성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연주회, 아름다운 선율로 만추(晩秋)를 수놓다. 숭의여성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연주회 아름다운 선율로 만추(晩秋)를 수놓다. 2018년 11월 22일 숭의여자고등학교 대강당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숭의여성합창단이 2018년 11월 22일 숭의여자고등학교 대강당 (이신덕홀)에서 만추를 수놓으며 아름다운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여성합창'으로 선두를 달리는 숭의여성합창단은 숭의를 졸업한 동문들로 구성된 합창단입니다. 1988년에 창단된 숭의여성합창단은 일제하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폐교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개교 115년의 빛나는 전통을 지녀온 숭의 정신을 계승하며 이 혼돈의 시대에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과 평화의 빛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 과거 연주회 사진 단원들은 매주 1회 모교에 모여 연습을 하고, 그 동안 단독으로 17회의 연주회를 개.. 2018. 11. 24.
백장미, 여자 샘들의 특별한 외출 백장미, 여자 샘들의 특별한 외출 올림픽 공원에서 가을 정취에 흠뻑 젖다 2018년 10월 31일 10월 31일, 오늘은 마침 백장미학원의 115년째 되는 돌날이다. 이날 백장미학원 퇴직 여자샘들이 올림픽공원으로 모처럼 나들이를 나섰다. 남자 샘 셋은 그날 특별히 초청을 받았다. 차가운 날씨에도 기쁨으로 달려온 아홉 명의 샘들, 몇 분 샘은 갑자기 생긴 일로 불참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몽촌토성역 인근 에서 받은 점심상은 그동안 일생을 바쳐 가르치는 일에 대한 보답인 듯 푸짐했다. 식사를 마친 우리는 한성백제박물관 2층에 있는 에서 커피타임을 즐긴 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올림픽공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올림픽공원은 가을이 짙게 물들어 있었다. 올림픽공원은 86 서울아시아경기.. 2018. 11. 2.
추석연휴의 틈을 타서 떠난 가족여행 추석연휴의 틈을 타서 떠난 가족여행 ♣ 여행기간 : 2018. 9.25~26 (1박 2일) ♣ 여행장소 :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일원 ▲가족 여행지로 결정한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주변 지도 두 아들을 포함하여 우리 가족 10명이 추석연휴를 이용하여 1박2일의 여행지로 잡은 곳은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였다. 짧은 기간이므로 수도권에서 가깝고 추석연휴의 교통 체증을 피하여 우리 아이들과 같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체험 거리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만한 데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세 섬은 섬이지만 이젠 모두 제방과 다리로 연결된 섬 아닌 섬이 되었다. 25일, 날씨는 쾌청했다. 승용차 석 대에 분승한 우리 가족은 9시 좀 지나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 달렸다. 추석 연휴.. 2018. 10. 21.
숭람회(숭의 전현직교장 모임) 2018 하계연수 숭람회(숭의학원 전· 현직교장 모임) 장항 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걷기 글·사진 남상학 2018 하계연수회 리포트(둘째 날) 2018년 8월 9일, 숭람회 하계연수회 둘째 날이 밝았다. 군산 여미랑에서 하룻밤을 지낸 우리는 오늘 장항송림산림욕장을 탐방하기로 되어 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도 최고기온이 35도에 달한다고 한다. 아침부터 후덥지근하여 아침식사를 위해 잠깐 걷는 것도 쉽지 않다. ▲숙소 인근에 있는 근대교육관 아욱국으로 아침식사 오랜만에 숙소인 근처 식당 에서 아욱국을 먹었다. 콩나물국밥과 아욱국 중에서 전원일치 아욱국으로 통일. 옛적에 먹었던 향수 때문일까, 아니면 아침 속풀이로 좋은 음식이어서였을까? 아욱을 식용하면 장의 운동이 부드러워지는 등 변비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언젠가.. 2018. 8. 11.
2018 숭람회 하계연수회 리포트 2018. 숭람회 하계 연수 (숭의학원 산하 전·현직교장 모임) 유람선에 몸을 싣고 고군산군도를 둘러보다. 글·사진 남상학 1.일시 : 2018년 8월 8일(수)~9일(목) 2일간 2.장소 : 고군산군도 유람선 타기 / 장항송림산림욕장 3.숙소 : 여미랑(구 고우당) 4.참가 : 전용흥(중), 남상학(고), 유재영(고), 김삼봉(초), 오용환(고), 김학선(중), 우남일(고), 윤인호(초), 이광수(고), 최병기(중), 이상열(현직·고) 등 (11명) // 불참 : 김호중(초), 이영배(중), 최정희(현직·중), 조대인(현직·초) 등 4명 ▲ 2018년 숭람회 하계연수 일정표 2018년 하계연수회 (첫날) 2018년 8월 8일 오전 9시, 참가자 11명은 사당공영주차장에서 만나 미니버스를 타고 곧바로 전.. 2018. 8. 10.
꽃재교회 베트남 선교여행 리포트 꽃재교회 베트남 선교여행 리포트 남상우 꽃재교회 원로장로 (전 KDI 부원장 · 대학원장) 이번 선교여행은 짧지만 아주 강도 높게 이루어졌다. 일정을 간단히 살펴보면 김성복 담임목사님을 비롯하여 열 분으로 꾸려진 선교팀이 주일 새벽 두 시가 다 되어 호치민 시티 호텔에 체크인하여 잠깐 눈을 붙이고 아침 8시에 체크아웃. 미니버스로 ‘학몬교회’로 이동 후 베트남 감리교 청년연합수련회 개회 예배 참여하고는 오후 늦게까지 프로그램 진행. 이후 저녁식사 마치자마자 차로 4-5시간 거리의 해변 도시 판티엣으로 이동. 둘째날 오전 프로그램 참여 등 시간을 쪼개어 바쁘게 강행군을 하게 되었다. 학몬교회에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신 베트남 기독연합회장 Tu 목사님과 Vu 목사님은 모두 구면이었다. 이분들은 작년 봄.. 2018. 7. 30.
꽃재교회 예수인기도회, 기도·찬양·말씀으로 이어지는 열정의 2시간 꽃재교회 예수인기도회 기도·찬양·말씀으로 이어지는 감동의 2시간 인도 : 꽃재교회 김성복 담임목사 “기도는 거룩한 사람을 만들며, 기도하는 사람은 거룩한 세상을 만듭니다." 꽃재교회 예수인기도회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꽃재교회 대예배실에서 축제와 감동 속에 진행됩니다. 이날은 심령이 갈급하여 찾아오는 본 교회 성도들과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다른 교회 교인들까지 함께 모여 구원해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기쁨으로 찬양합니다. 아울러 갖가지 문제를 안고 찾아오는 분에게는 하나님만 주시는 위로와 소망을 갖게 합니다. 예수인기도회의 진행자는 당연히 김성복 담임목사님입니다. 2시간에 걸친, 기도와 찬양, 말씀을 선포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지휘하고 인도하십니다. 예수인기도회에 쏟는 김.. 2018. 7. 29.
남기찬(초등학교 4학년), 제7회 제자향상음악회 출연 남기찬(대도초등학교 4학년) 제7회 제자향상음악회 출연 (바이올린 최주홍 선생님 지도) 손자인 남기찬이 2018년 2월 10일(토), 강남구 논현동 소재 삼익아트홀(삼익아트센터 3층)에서 열린 제7회 최주홍 선생님의 제자향상음악회에 출연한다기에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삼익아트홀은 지난.. 2018. 2. 19.
절두산, 서슬 퍼렇던 처형장이 이제는 도시에 포위된 순교 성지로 한강의 변화 지켜본 절두산 서슬 퍼렇던 처형장… 이제는 도시에 포위된 순교 성지로 황두진(건축가) ▲ 처형장이었던 절두산은 이제 순교 성지를 꼭대기에 이고 있다./황두진 조선시대 한양 안팎에는 몇 군데 처형장이 있었다. 도성 안에는 지금의 세종로 남단에 있던 군기감이 국사범들의 처형장이었다. 나머지 처형장은 모두 도성 밖 서쪽에 있었다. 현재 서소문공원 사업이 진행 중인 만초천변의 서소문 밖 처형장을 비롯한 용산구의 당고개와 새남터 처형장 등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서쪽에 있던 것이 양화진의 절두산, 혹은 잠두봉 처형장이다. 1866년 병인박해 이후 수많은 천주교 신자가 순교한 장소다. 대원군은 같은 해 맞물려 일어난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함대가 진출했던 양화진 인근의 이 장소가 갖는 상징성에 주목했다... 2018. 1. 21.
배우고 봉사하는 삶이 기쁨인 이광수 선생님 숭의여자고등학교 퇴직교사 배우고 봉사하는 삶이 기쁨인 이광수 선생님 글 이행림 / 사진 김정호 퇴직후 이광수 선생님은 학생이 되었다. 30년 경력의 선생님이 학생이 된 이유를 묻자 “배음의 기쁨이 너무 크거든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아닌 게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만난 이광수 선생님은 더할 나위 없이 밝고 생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배움이 기쁘지 않고는 지을 수 없는 환한 미소가 그녀의 입가에서 떠나질 않았다. 이광수 선생을 만나다 미술사 강의가 예정되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 앞에서 하나둘씩 모여드는 수강생들에게 강의 자료를 배부하며 안내를 맡고 있는 온화한 미소의 여인, 바로 이광수 선생이다. 국립중앙박물관회에서 개설한 강좌를 수강한다 하여 학생인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싶어 여.. 2018. 1. 13.
조이문화원에서 숭의(崇義) 제자들에게 큰상을 받다. 조이문화원에서 숭의(崇義) 제자들에게 큰 상(床)을 받다. ⊙ 글·사진 정리 남상학 2017년 11월 27일, 오전 11시 30분경, 우리는 제자들의 초대를 받고 경기 광주 퇴촌에 있는 조이문화원에 도착했다. 자그마한 뜰이 있는 정겨운 집. 그리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조용한 시골 마을에 어울리는 아늑한 집이었다. ▲ 조이문화원 이곳 원장은 김명숙 씨, 그는 숭의여자고등학고를 나와 숭의여자대학 유아교육과, 신구대학 유아교육과 교수를 거쳐 전공을 살려 아동상담원을 경영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역모임에서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기동창 차숙라 씨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차숙라 씨는 일찍이 퀼트(quilt) 계에 이름을 올린 작가, 개인전은 물론 미국 AQS퀼트컨테스트에서 1위(의상부문)를 차지하는 등 황.. 2017. 11. 28.
2017. 꽃재교회 감사찬양제, “내 삶, 감사의 멜로디 되어” 2017. 꽃재교회 감사찬양제 “내 삶, 감사의 멜로디 되어” 2017년 꽃재교회 감사찬양제가 11월 19일(주일) 오후 3시 꽃재교회 대예배당에서 열렸다. 감사찬양제는 꽃재교회 문화부 음악위원회가 주관하여 라는 표어를 걸고 남·여 선교회를 8개 팀으로 묶어 준비했다. 감사제를 준비하면서 남석우 음악위원장은 “선교회가 함께 모여 찬양제를 준비하다 보면 교회에 대한 사랑과 선교회에 대한 소속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면서 “찬양이 우리 삶에 감사의 멜로디가 되기를” 소망했다. (2017. 11.19 주보 참조) 찬양제는 장인호 목사님의 인사 및 '감사하는 생활에서 오는 기쁨'의 말씀에 이어 심사위원이 소개되고, 황정원 집사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찬양제의 심사워원은 문화.. 2017. 11. 19.
남한산성 순교성지, 선교 열정을 깨우는 순교의 터 남한산성 순교성지 선교 열정을 깨우는 남한산성 순교의 터 글 · 사진 남상학 ▲입구 현판 삼국시대 이래 적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남한산성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201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은 약 1천400년 동안 산성과 도시의 기능을 함께 수행해 왔다. 그런데 왜 남한산성 안에 순교성지가 소재하고 있는 것일까? 천주교와 남한산성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궁금한 생각이 들어 남한산성 순교성지를 찾아가 보았다. 남한산성이 천주교 성지가 된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남한산성은 1791년 신해박해(辛酉迫害) 때부터 기해, 병인박해를 거치는 동안 300여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종교의 보고’다. 한강이남 경기지역 교우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교터’로 평가받는다. 그렇다면.. 2017. 11. 6.
남현지, 바가노바(Vaganova) 발레축제 참가 남현지(강남 대현초 4) 바가노바(Vaganova) 발레축제 참가 남현지 2017년 8월 19일 오후 7시, 정동 예원학교 안에 있는 예원아트홀로 향했다. 발레축제에 참가한 막내 손녀 남현지(강남 대현초 4)가 펼치는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다.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정동터에서 열리는 발레의 공연명은 (예원문화재단, 서울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 주관).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갔다. 발레에 문외한인 나는 ‘바가노바’라는 이름 자체가 생소했다. 나누어준 순서지를 살펴보아도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었다. 서정숙 이사장의 모시는 글 속에서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가 세계적인 발레아카데미”라는 말 외에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럴 때, 늘 하는 버릇처럼 핸드폰으로 재빠르게 인터넷 검색, 겨우 그 내용을 .. 2017. 8. 21.
숭람회 (숭의 초·중·고 전현직 교장 모임), 2017년 즐거웠던 여름 연수여행 숭람회 (숭의 초·중·고 전·현직 교장 모임) 2017년 즐거웠던 여름 연수여행 ● 일정 : 2017년 8월 7일(월)~8일(화) ● 탐방 : 용주사, 남양성모성지, 제부도,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시화나래 공원 및조력문화관 ● 숙박 : 제부도 내 ‘석구네 횟집·민박’ (031-357-2485) ● 참가자 : 강상대, 김삼봉, 김학선, 남상학, 우남일, 유재영, 이광수, 전용흥, 최병기, 최정희 (10명) *김호중, 박재현, 오용환, 윤인호,이상열, 이영배 교장(6명)은 개인사정으로 불참 ● 차량 : 강상대, 남상학, 유재영 회원의 차량 (회원들의 지역 분포에 따라 세 대의 차량에 분승하여, 오전 11시 화성시 용주사에 집결하는 것으로 연수 여행을 시작하였다.) 용주사 탐방 (화성시 송산동 188, 03.. 2017. 8. 10.
서천 아펜젤러순직기념관을 찾아서 최초의 감리교 선교사 서천 아펜젤러순직기념관을 찾아서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225번길 61 (서면 마량리 251-1) / 041-952-1885 글 · 사진 남 상 학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성경이 전래한 뜻 깊은 곳이다. 이런 역사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서천군은 성경 전래지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량포구를 굽어보는 야트막한 언덕 위에 성경전래지기념관을 지었다. 또 마량리 마을 초입의 더 높은 언덕 위에 미국감리교 선교회에서 한국에 공식적으로 파견한 첫 선교사 아펜젤러가 성경반포사업차 인천에서 서천으로 가던 중 어청도 인근에서 풍랑을 만나 순교한 것을 기념하여 아펜젤러순직기념관을 세웠다. 어청도는 거리상 마량리와 가장 가깝다는 이유였다. 아펜젤러순직기념관의 규모는 연면적 3.. 2017. 6. 26.
서천 마량포구,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과 기념공원 서천 마량포구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과 기념공원 글 · 사진 남 상 학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서해안 마량포구, 이곳이 우리나라 최초로 성경이 전해진 곳으로 알려져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이 개관되고 기념공원도 조성하여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마량진 최초성경전래지는 2002년 한 고등학교 교사가 조선왕조실록 48권(순조실록 권19)에 ‘마량진에서 책을 받았다’고 기록된 것을 발견하고 연구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하면서 발견됐다. 2004년부터는 서천 기독교계와 서천군이 나서 역사적 사실임을 재확인하면서 한국교회 안에서 비로소 역사적 현장으로 인식되기 시작됐다. 기록에 의하면, 마량포구는 1816년 영국 해군 머레이 맥스웰(Murray Maxwell) 대령이 서해안 탐사를 위해군함을 이끌고 .. 2017. 6. 24.
2017년 숭의(崇義) 퇴직교사모임《옛숭회》나들이 2017년 숭의(崇義)여중·고 퇴직교사 모임《옛숭회》나들이 * 탐방 일시 : 2017년 5월 16일 * 탐방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한글박물관 * 참석 인원 : 24명(남 12, 여 12) 5월 16일, 날씨가 좋았다. 오늘은 마침 ‘스승의 날’ 다음날이다. 지난주만 해도 황사주의보에 미세먼지 ‘아주 나쁨’이 계속되었는데 아침부터 하늘이 맑았다. “그럼 그렇지, 교육현장에서 평생 ‘제자 사랑’을 실천한 분들이 모처럼 모이는 날인데” 가벼운 마음으로 전철을 탔지만, 몇 분이나 참석할지 걱정이 앞선다. “몸이 불편하여, 검진 날이어서, 사모님 병간호 때문에 등등 … ” 이미 여러분으로부터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화로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열차 안에서 박창섭, 이정수 .. 2017. 5. 17.
홍천 수타사와 비발디파크에서의 즐거운 하루 강원 홍천 수타사와 비발디파크에서의 즐거운 시간 - 5월 초 연휴기간 1박 2일 - 글·사진 남상학 수타사 계곡 산소길에서 만나는 출렁다리 5월 4일, 나는 아내와 함께 홍천에 있는 수타사 계곡을 걸었다. 수타사 계곡은 홍천군 동면 노천리 공작산에서 발원, 신봉리를 거쳐 덕치리로 약12km에 이르며, 넓은 암반과 큼직큼직한 소(沼)들이 비경을 이루고 있고, 계곡 양쪽으로는 기암절벽과 빽빽이 우거진 숲이 호위하고 있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보면 비경삼매에 빠져들기 일쑤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엔 단풍이 어우러져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가기에 딱 알맞은 곳이다. 이곳에서부터 계속 계곡을 따라가 보면, 맑은 물을 끼고 있는 갈대숲이 나온다. 산새소리를 벗하며 감상하는 비경은 마음속까지 맑게 해준다. .. 2017. 5. 6.
5월에 드리는 기도 / 김우경(꽃재교회 권사) &lt;출처미상 : 따온것&gt; 5월에 드리는 기도 김우경(꽃재교회 권사) 하나님, 햇볕 따스한 5월 가정의 달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 2016. 5. 16.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한다"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한다" 글·사진 남상학 ▲ 기념관 내에 있는 조각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그리고 그 구원" 순교자들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고 한국기독교 선교 1백 주년을 기념하고자 설립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이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추계리 금박산 가슴팍에 자리 잡고 있다. 가을이면 금가루를 뿌린 것 같이 아름답다고 붙여진 금박산의 가을은 노란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가을이 무르익은 날, 평생교육원 어르신들과 함께 다시 한국순교자기념관(양지면 추계리 산 84-1, 031-336-2825)을 찾았다. 기념관은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으로 나가서 42번 국도를 타고 이천 방향으로 4㎞쯤 가면 안내판이 나온다. 기념관으로 올라가는 초입엔 숙식이 가능한 온누리교회의 선교.. 2015. 10. 27.
군산 근대문화유산 답사기(2) -2015년 숭람회(崇藍會) 하계연수 전북 군산 군산 근대문화유산 답사기(2) -2015년 숭람회(崇藍會) 하계연수 - 글· 사진 남상학 2015년 8월 10일(월) 오전 9시 30분, 숭람회 하기연수차 전라북도 군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군산은 일본 강점기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로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숭람회(崇籃會)는 학교법인 숭의학원 산하 숭의초등학교, 숭의여자중학교, 숭의여자고등학교의 전·현직 교장으로 조직된 모임입니다. 그 이름은 숭의(崇義)의 ‘崇’과 주나라 말기 전국시대의 유학자 순자(荀子)가 말한 ‘靑出於籃靑於籃(쪽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남을 이르는 말)’에서 ‘籃’의 글자를 딴 것입니다. 한평생 숭의학원에서 학교관리자로서 봉사한 사람끼리 친목.. 2015.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