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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및 교회, 학교/- 학교 관계

2018 숭람회 하계연수회 리포트

by 혜강(惠江) 2018. 8. 10.

2018. 숭람회  하계 연수

(숭의학원 산하 전·현직교장 모임)

유람선에 몸을 싣고 고군산군도를 둘러보다.

 

글·사진 남상학

 

 

 

1.일시 : 2018년 8월 8일(수)~9일(목) 2일간

2.장소 : 고군산군도 유람선 타기 / 장항송림산림욕장

3.숙소 : 여미랑(구 고우당)

 

 

4.참가 : 전용흥(중), 남상학(고), 유재영(고), 김삼봉(초), 오용환(고), 김학선(중), 우남일(고), 윤인호(초), 이광수(고),

최병기(중), 이상열(현직·고) 등 (11명) // 불참 : 김호중(초), 이영배(중), 최정희(현직·중), 조대인(현직·초) 등 4명

 

 

 

▲ 2018년 숭람회 하계연수 일정표 

 

 

2018 하계연수회 (첫날)

 

 2018년 8월 8일 오전 9시, 참가자 11명은 사당공영주차장에서 만나 미니버스를 타고 곧바로 전북 군산으로 출발했다. 김호중 교장님과 이영배 교장님은 개인사정으로, 최정희, 조대인 교장은 학교업무 관계로 참가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운전기사 뒤로 이상열, 김삼봉, 전용흥 교장의 뒷모습

 

▲버스에 탑승한 회원들(유재영, 이광수, 김학선, 우남일, 윤인호, 최병기 교장의 얼굴이 보인다.)

 

 

 군산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도시 전체를 '근현대사 야외 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숭람회에서는 이미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한 바 있어서 이번에는 군산에 숙소를 정하고 고군산군도와 장항송림산림욕장을 탐방하기로 했다.

 

 

 

 

 

고군산군도는 선유도를 비롯하여 야미도·신시도·무녀도·장자도·대장도·횡경도·소횡경도·방축도·명도·말도·관리도 등 크고작은 섬이 무려 63개나 된다.

 

 

▲ 고군산군도 중에서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는 다리로 육지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군산시의 서남쪽 약 50㎞ 해상에 무리지어 떠있는 섬들(群島)이다. 선유도를 비롯하여 야미도·신시도·무녀도·장자도·대장도·횡경도·소횡경도·방축도·명도·말도·관리도 등 무려 6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6개가 유인도다.

 

 고군산도라는 명칭은 오늘날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에서 유래했다.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에 조선 태조가 금강과 만경강을 따라 내륙에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수군부대인 만호영을 설치했다가 세종 때 와서 수군부대가 옥구군 북면 진포(현 군산)로 옮겨가게 되면서 진포가 군산진이 되고 기존의 군산도는 옛 군산이라는 뜻의 ‘고군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들 섬들 중에서 신시도가 가장 크며, 야미도·신시도·무녀도·장자도·대장도는 이미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신시도를 지나는 새만금방조제

 

 

 우리 일행의 첫날 일정은 고군산군도 해상 유람이었다. 고군산군도 해상 유람을 위해서는 유람선을 타야 하는데 선유도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기로 하여 선유도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이되는 선유도는 예전에는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가는 뱃길이었다.

 

 그러나 전북 군산시와 부안을 잇는 새만금방조제가 신시도를 통과하고 또 신시도에서 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고군산대교, 선유대교, 장자대교가 개통되면서 신시도를 거쳐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까지 차로 건너갈 수 있게 되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을 연륙교와 연도교로 건너가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다. 바다 위로 놓인 다리는 시간으로 계측되는 거리를 단숨에 압축했다. 배 시간을 확인하고 승선표를 끊고 여객선을 타고 가던 몇 시간의 거리를 다리는 불과 몇 분으로 단축했다. 여객선을 타고 느리게 당도했을 때의 낭만은 사라지고 말았지만, 대신 얻은 건 순간이동을 방불케 하는 편리함이었다. 우리가 탄 차가 새만금방조제에 접어들자 방조제 양옆으로 시원스런 광경이 펼쳐지는가 싶더니 어느 새 신시도에 접어들고 이어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더욱 부풀어 올랐다.

 

 

신시도에서 선유도까지 가는 길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된 고군산군도의 신시도는 군산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26㎞ 지점에 있다. 고군산군도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신시도는 중앙에 대각산, 월영봉이 솟아 있다. 월영봉은 신라 말 어린 최치원의 글 읽는 소리가 중국에까지 들렸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월영산에서 내려다보는 고군산군도의 풍광은 서해가 다도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다.

 

 

 

▲고군산대교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건너면 무녀도다. 신시도로부터 0.5㎞ 떨어져 있다. 이 섬의 주산인 무녀봉 앞에 장구 모양의 장구섬과 그 옆에 술잔 모양의 섬이 있어 마치 무당이 굿을 할 때 너울너울 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 하여 무녀도라 불렀다. 무녀도는 근해에서 멸치ㆍ새우 등이 어획되고 굴을 양식한다. 

 

 무녀도에는 장례 형식의 하나인 초분이 남아 있다. 무녀도의 초분은 40여 년 전 사망한 남자분의 초분인데 본래 매장을 하였으나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아 점을 쳐보니 조상을 땅에 묻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초분으로 모시라고 해서 그렇게 따른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무녀봉 동쪽 2부 능선에 위치한 초분은 2년에 한 번씩은 이엉을 바꾸어주며 정성껏 관리하여 보존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 무녀도에서 선유대교를 건너면 선유도에 닿는다.

 

 버스는 무녀도에서 선유대교를 건너 유람선을 타기로 한 서유도의 선유3구까지 단숨에 달려 도착했다. 신선이 노닌다는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이 되는 섬이다. 섬 북단에는 해발 112m의 선유봉이 있다.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仙遊島)라는 이름이 붙었다. 선유봉에 오르면 선유도는 물론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멀리 바다에 떠있는 횡경도·방축도·명도·말도·관리도 등까지 조망할 수 있다.  

 

 선유도의 최고 지점은 망주봉(152m)은 거의 돌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망주봉은 억울하게 유배된 한 충신이 북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비가 오면 기암절벽으로 쏟아지는 '망주폭포'가 선유8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정상에서면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은 색조로 변하는 '선유낙조'와 ‘평사낙안’을 볼 수 있다. 

 

 

 

▲선유도해수욕장, 뒤로보이는 봉우리가 망주봉이다.  

 

 

  선유도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선유도해수욕장은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700m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선유스카이 SUN라인’은 공중 하강 체험시설로 관광객들에게 해양레포츠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바다낚시와 갯벌체험 등 다양한 해상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선유도에서는 남서쪽에 있는 장자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왕래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고군산 즐기기

 

 선유3구에서 출발하는 새만금유람선해상관광 코스는 A,B,C 세 코스가 있다. 그 중 우리가 탄 유람선은 선유3구를 출발하여 방축도-명도-말도-대장도를 거쳐 선유3구로 돌아오는, 비교적 여러 섬을 거치는 코스(90분 소요)였다. 유람선이 정박해 있는 선유3구 선착장에는 빨간색 기도등대가 눈길을 끌었다. 두 손바닥을 모은 생김새는 어민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선착장을 빠져나온 유람선은 잔잔한 파도를 가르고 넓은 바다로 달렸다. 유람선 1층에서는 품바 공연이 열린다. 바다 주변을 유람하는 유람선에서까지 고막을 째는 공연이라니. 우리 일행은 시끄러운 공연을 피해 2층으로 올라갔다. 35도 가까운 날씨에도 불어오는 바닷바람으로 그리 덥지 않았다. 섬 주변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마음까지 시원하게 했다. 선장이 들려주는 구수한 해설을 듣다 보면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다.

 

 

 

▲선유3구항에 세운 선유도 표지석

 

▲선유3구항에 세워놓은 조형물

 

▲ 선유3구 선착장에 우리 일행이 탈 유람선이 정박해 있다. 

 

▲선유3구 선착장에서 바라본 망주봉

 

선유3구항에 있는 손가락 모양의 빨간 등대가 이채롭다.

  

물과 얼음음료로 더위를 식히며 유람선 탑승을 기다리는 회원들  

 

 

<횡경도>

 배 우측으로 보이는 긴 섬이 횡경도, 횡경도는 고군산군도의 유일한 무인도로 소횡경도와 횡경도로 나뉘어져 있다. 횡경도는 타포니(암석의 측면에 벌집처럼 파인 구멍), 해식애(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해식동(해안에 생긴 동굴)과 기암괴석이 발달되어 있고, 소사나무, 곰솔의 식생이 양호하여 특정 도서 제107호로 지정되었다. 수산업의 중심지로서 조기·삼치·갈치·전광어 등 난해성 어종이 많으며 거북 바위를 중심으로 많은 낚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선착장을 빠져나가자 김 양식장의 부표들이 줄지어 떠있다.

 

▲멀리 보이는 횡경도

 

<방축도>

 횡경도 왼쪽(서쪽)에는 방축도다. 동서로 펼쳐진 고군산군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마치 방파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방축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지질은 특이하여 선캄브리아기의 편암 및 편마암류와 중생대 쥐라기의 사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람선 선장은 구멍이 뻥 뚫린 독립문 바위가 유명하다며 자랑한다. 방축도 옆에는 조그마한 섬 광대도가 있다.

 

 

고군산군도 중앙에서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는 방축도

 

▲방축도의 독립문바위

 

<명도>

 광대도를 지나면 물이 맑다는 명도가 눈에 들어온다. 군산시는 ‘군산시 연안 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어초 표면에 해조류인 ‘참모자반’을 이식한 이중돔형어초 53기를 명도 해역에 시설했다. 해중림 어초를 이용해 전복, 해삼 등 저서성 어패류가 좋아하는 해초(참모자반)를 섬 주변에 직접 이식하여 섬 주민의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물이 맑다는 명도

 

▲명도 해안 절벽의 바위가 용트림하듯 모양이 희귀하다. 

 

<말도>

 명도를 지나면 말도다. 말도는 고군산군도의 북서단 끝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말도(末島)’로 불린다. 옛날에는 끝점 혹은 끝섬이라고 불렸다. 말도 인근 해역은 수심이 깊어 바다낚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말도 서쪽 끝에 유인등대가 서해 어선들의 뱃길을 인도한다. 등대 아래 돌섬위에 자란 천년송이라 불리는 소나무 한 그루가 수호신처럼 솟아 있다.

 

 

 

▲고군산군도의 최서북방의 날도, 뱃길을 인도하는 등대가 우뚝 서있다.

 

▲바위섬 위에 자라고 있는 말도의 천년송  

 

 

 말도까지 달려간 유람선은 뱃머리를 돌려 대장도에서 가까운 관리도를 바라보며 장자도를 지나 유람선이 출발한 선유3구 항구로 돌아온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이들 섬들이 둘러싸여 있어 천연방파제 구실을 한다. 이들 섬이 높은 파도를 막아주므로 선유도 주변 바다는 언제나 파도가 높지 않다.

 

 

 

▲돌아오는 뱃전에 바라보이는 관리도

 

 

<대장도>

대장도의 수려한 봉우리가 드러나자 유람선 선장장이 대장도 중턱에 자리한 길쭉한 바위를 보라고 알려준다. 등에 아기를 업고 먼 곳을 바라보는 장자 할머니바위다. 자신이 뒷바라지해 과거에 급제한 할아버지가 소첩과 함께 오는 모습을 본 할머니가 아기를 업은 채 굳어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을 들려준다. 장자도 주변에서 밤에 조업하는 어선들의 불빛이 바다에 비쳐 일렁거리는 장관이 아름답게 보인다 하여 ‘장자어화(壯子漁火)’가 선유8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장자도는 가마우지가 서식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바닷가 바위가 온통 가마우지의 배설물로 하얗게 덮여 있는 모습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다.

 

 

 

▲바다에서 바라본 대장도의 할매바위 (산 중턱에 솟아오른 바위)

 

▲ 남상학 교장님

 

▲ 김학선 교장님

 

▲유재영 교장님

 

▲이상열 교장님

 

▲윤인호 교장님

 

▲우남일 교장님

 

▲우로부터 이광수, 김삼봉, 최병기 교장님 

 

▲우로부터 이상열, 남상학, 유재영 교장님

 

▲우로부터 전용흥, 이상열, 오용환, 유재영 교장님

 

▲우로부터 전용흥, 이광수, 김삼봉, 윤인호 교장님

 

 

▲2층에서 주변 섬들을 바라보는 우남일 교장 

 

▲ 이광수 교장님

 

바다의 육체(肉體)

- 김현승(1913-1975)

 

푸른 잉크로 시를 쓰듯
백사장의 깃은 물결에 젖었다.

여기서는 바람은 나푸킨처럼 목에 걸었다.
여기서는 발이 손보다 희고
게는 옆으로 걸었다.

멀리 이는 파도-- 바다의 쟈스민은 피었다 지고,

흑조 밤이 덮이면
천막이 열린 편으로
유성들은 시민과 같이 자주 지나갔다.
별들은 하나하나 천년의 모래 앞에 씻기운
천리 밖의 보석들......

바다에 와서야
바다는 물의 육체만이 아님을 알았다.

뭍으로 돌아가면
나는 다시 파도에서 배운 춤을 일깨우고,
내 꿈의 수평선을 머얼리 그어 둘 테다!

나는 이윽고 푸른 바다에 젖는 손수건이 되어
뭍으로 돌아왔다.

 

 파도 없는 바다는 바다가 아니다. 파도에 일렁이는 바다, 빛으로 물드는 바다, 마음을 물들이는 바다, 마음을 달래주는 바다, 끝없는 열정으로 마음 속을 불태우는 바다, 가슴이 넓어 언제나 안기고 싶은 바다, 그리움으로 출렁이는 바다, 내게 바다는 -

 

 

우리의 숙소인 일본가옥 여미당 (구 명칭 고우당)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613 / 063-442-1027

 

 저녁식사를 마친 우리는 숙소인 여미랑으로 향했다. 여미랑이 자리 잡은 월명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일본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한 곳이었다. 군산의 근대역사경관지구의 중심에 들어선 일본식 숙박체험 게스트하우스 여미랑은 나라를 잃고 서러웠던 시대의 아픔을 되새길 목적으로 2012년 복원한 건물이다.

 

 여미랑의 본래 이름은 고우당(故友堂)아었다. 고우당은 ‘오래된 친구의 집’을 뜻하는 말로 ‘고우당께’의 사투리에서 유래했다. 그 어원처럼 고우당은 참 다정한 느낌을 주었다. 그런데 고우당의 좋은 이름이 ‘여미랑’으로 바뀌었다. 그 이유는 새로운 사업주가 들어서면서 예전 고우당 사업주기 상표등록을 하는 바람에 이 상표를 인수받지 못함으로써 어쩔 수 없이 ‘여미랑’이란 이름으로 바꿨다.

 

 ‘여미랑(悆未廊)’이란 이름은 ‘잊을 수 없는 사랑채’란 뜻이다. 조선말기 60년 세도정치의 결과는 고스란히 일제 식민지로 이어졌고, 우리는 36년간 치욕의 역사를 겪어야 했다. 하룻밤 묵으면서 이런 역사를 곱씹으면서, 또 친구들과 새롭게 만든 하룻밤의 추억도 함께 잊지 말자는 의미일 것이다.

 

 현재 일본식 다다미방을 체험할 수 있는 여미랑은 총면적 2929㎡로 10채의 가옥이 원형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자그마한 연못과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2013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숙박업소인 굿데이 지정업소로 지정된 바 있다. 숙박 시설 외에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예쁜 찻집이 있다. 우리는 여미랑에서 어지러운 나라를 걱정하면서 토론도 하고 우정을 다지며 하룻밤을 보냈다.

 

 

▲ <고우당>에 관한 현판

 

▲일행이 숙소로 사용한 <여미랑>의 이모저모 

 

 

▲ 첫날 저녁식사 <어청도횟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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