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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경북. 울산155

보문단지, 유적의 도시 경주의 종합관광휴양지 경주 보문단지 유적의 도시 경주의 종합관광휴양지 글·사진 남상학 물이 있는 곳은 언제나 정겹다. 바다도 그렇지만 강이나 호수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 경주가 유적의 도시이지만 호수를 감싸안은 보문단지가 있어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셈이다. 경주 보문 관광단지가 유적의 도시 경주에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종합관광휴양지로서 평가되는 이유는 단순히 호수가 있다는 것만이 아니다. 종합휴양지가 되려면 거기에 알맞는 조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즉 즐겁게 놀고, 먹고, 잠잘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이 보문 관광단지는 아름다운 보문 호수를 중심으로 총 3백 21만평을 종합관광 휴양 시설로 개발하여 만든 곳이다. 입구를 따라서 가면 보문호를 중심으로 경주.. 2007. 4. 20.
신라 왕가의 무덤 대릉원(大陵苑), 천마총(天馬塚) 경주 천마총 신라 왕가의 무덤 대릉원(大陵苑), 천마총 - 왕, 왕비, 귀족 등 높은 신분계층의 무덤들 - 글·사진 남상학 수학여행차 학생들을 인솔하고 여러 번 찾아온 경주, 신라 천년의 향기를 찾는다는 기분에 마음이 설렌다. 그것도 평생 목회 하신 이웃나라 일본 목사님 내외분에게 우리의 찬란한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역사유적지구(Gyeongju Historic Areas)는 신라천년(B.C57-A.D935)의 고도(古都)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왕경(王京) 및 불교 유적으로서, 우리와 같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적으로 등록된 일본의 교토, 나라의 역사유적지와 비교하여 유적의 밀집도, 다양성 면에서 훨씬 뛰어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니 말이다. 경.. 2007. 4. 19.
소망을 밝히는 호미곶 해맞이공원과 등대박물관 포항 호미곶 소망을 밝히는 호미곶 해맞이공원과 등대박물관 글¨사진 남상학 포항시의 영일만에서 제일 동쪽으로 돌출한 땅끝인 호미곶은 일출과 등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일출은 인근의 울산 간절곶과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 하여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일찍이 16C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이며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된다."고 했다. 호랑이는 질주할 때 꼬리의 힘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무리를 지휘한다고 한다. 그래서 한반도의 꼬리에 위치해 있는 호미곶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남다르다. 일제 강점기에는 호미곶(虎尾串)을 토끼꼬리로 비하한 장기갑(長寅岬)이라 불리다가 80여 년 만에 호미곶이.. 2007. 2. 24.
감포, 천 년의 전설을 간직한 문무왕릉과 감은사 경주 감포 천 년 전설을 간직한 문무왕릉과 감은사 글·사진 남상학 경주 감포에서는 감은사지와 바다 속에 자리 잡은 문무대왕수중릉을 볼 수 있다. 문무대왕수중릉은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이 죽어서도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고 수장을 원해 만든 수중릉이다. 감은사는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뒤,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하여 신문왕 때 완성한 절이다. 바다에 심취해 있는 동안 이윽고 문무왕릉의 표지판이 보였고, 일행은 차에서 내렸다. 몇 년 만에 다시 들른 문무왕릉. 그 때의 기억과 마찬가지로 문무왕릉의 입구는 늙수그레한 노파처럼 한물간 문화재의 전형을 보는 듯했다. 색이 모두 바랜 설명판과 우두커니 붙어 있는 몇 안 되는 음식점들의 퇴색한 간판. 천 년 넘게 전설을 간직해 온 그 명성이.. 2007. 2. 21.
간절곶,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울산 울주 간절곶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글·사진 남상학 새해아침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간절곶(동경 129도 21분 46초, 북위 35도 21분 22초) 이곳은 매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간절곶은 간절곶 등대가 잇는 근방의 넓은 지역이 바다에 불쑥 튀어 나온 일대를 범위(486.636㎡=약 147,000평)로 하고 있다. 자세히 말하면 등대가 있는 서남의 넓은 땅과 평리 등이 이에 속하고 동북으로는 송정과 솔개마을까지도 곶의 범위에 들어간다. 간절이란 이름은 먼 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 곶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긴 대로 만든 장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끝’ ‘간절갑’.. 2007.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