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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백석읍 자연석박물관 - 보석같은 돌, 신기하고 묘하네 양주 백석 자연석박물관 아름다운 테마별 자연석박물관 (아름다운 돌 박물관) 문화일보 박상문기자 ▲ 돌로 차린 수라상 중국 북쪽의 네이멍구 사막에서 수집한 각양각색의 돌을 사용해 갖가지 음식을 소재로 연출, 임금님의 수라상을 푸짐하게 꾸며놓았다. “자연이 차려놓은 진수성찬의 식탁입니다.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천년을 두어도 부패하지 않습니다. 보석 마노가 변해 산해진미가 된 식탁이죠.” 얼마 전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에 문을 연 ‘아름다운 돌 박물관’의 손원익(60) 관장이 자연석을 이용해 전시된 ‘임금님의 수라상’을 가리키며 하는 말이다. 기산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이 박물관에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기기묘묘한 천연석들이 관람객들을 한껏 유혹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그저 보기에 좋은 .. 2008. 3. 18.
대청호 스치는 바람결에 그리움이 묻어있네 충북 청원 대청호 스치는 바람결에 그리움이 묻어있네 청남대→점심식사→문의문화재단지 봄바람이 들어서, 봄 풍경이 그리워서 대청호를 향해 길에 올랐다. 지난해 말 새로 뚫린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를 탄 후 문의나들목으로 나가서 대청호반에 자리한 청남대(靑南臺)와 문의문화재 단지를 다녀왔다. 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어제 불던 바람이 아니었다. 11:00 역대 대통령 발자취 느껴지는 청남대 역대 대통령들의 별장으로 사용된 '청남대'는 서울 청와대 남쪽에 있는 또 하나의 청와대라고 해서 그 같은 이름을 얻었다. 제일 먼저 청남대 관리사업소 내에 들어선 대통령역사문화관부터 살펴본다. 청남대의 이모저모와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만나보는 공간이다. 문화관 다음으로 본관에 들어선다. 2층 양옥.. 2008. 3. 14.
우리말(16)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차깔하다 ~ 힘힘히) * 우리말 배우기(16) - 최종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차깔하다 ~ 힘힘히) 차깔하다 : 문을 굳게 닫아두다. 차돌멩이 : 작은 차돌. 또는, 차돌로 된 크지 않은 돌멩이. 차렵 : 옷, 이불 따위에 솜을 얇게 두는 일. *차렵이불 : 차렵으로 지은 이불. 차머리 : 차의 앞 부분. '버스정류장'을 뜻하는 쓰임도 있음. 차비없이 : 미리 갖추어 차리는 준비도 없이. 차일구름 : 차일처럼 햇빛을 가리는 구름. 차일(遮日)+구름'의 결합. 찬돈 : 밑천. 찬돛 : 높이 올리어 단 돛. 찬바리 : 짐을 가득 실은 바리. 찰젖 : 진하고 영양분이 많은 젖. (상대어) 물젖 참나 : 본래 모습의 나. 참맛 : 참된 맛. 참멋 : 참된 멋. 참살 : 단단하고 포동포동하게 찐 살. 참없다 : 그치거나 멈춤이 없.. 2008. 3. 13.
우리말(15)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자개미 ~ 찜통더위) * 우리말 배우기(15)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자개미 ~ 찜통더위) 자개미 : 겨드랑이나 오금 양쪽의 오목한 곳. 자개수염 : 양쪽으로 빳빳하게 가른 코 밑 수염. '자개'는 수염이 네 개 달린 물고기 이름. 자개일꾼 : 금조개를 썰어 여러가지 물건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금조개 : 자개를 만드는 전복의 껍데기. 자국눈 : 겨우 발자국이 날 정도로 내린 눈. 자귀(가)나다 : 개나 돼지가 너무 먹어서 배가 붓고 발목이 굽는 병이 생기다. 자귀(를)짚다 : 짐승의 발자국을 따라 찾아 가다. 자귀 : ①나무를 깍아 다듬는 연장.②짐승의 발자국. ③흔히 너무 먹어 생기는 '강아지', '돼지 새끼' 등의 병. ④ 배가 붓고 발목이 굽는 개의 병. 자귀밥 : 자귀로 나무를 깎아 낸 조각. 자귀별.. 2008. 3. 13.
우리말(14) - 아름답고 고운 우리밀(오갈 ~ 잉큼잉큼) * 우리말 배우기(14)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오갈 ~ 잉큼잉큼) 오갈 : 오가리 *오가리들다 : 식물의 잎 따위가 병들고 말라서 오글쪼글해지다. 오금 : 무릎의 구부러지는 안쪽. 도망할 때의 급한 마음을 "오금아 날 살려라" 표현함. 오달지다 : 올차고 여무져 실속 있다. 오도깝스럽다 : 경망하게 나덤비는 태도가 있다. 오도당거리다, -대다 : 쌓아둔 물건이 무너져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다. 오롯이 : 고요하고 쓸쓸하게 호젓하게. 오롯하다 : 완전하다. 원만하다. 오목다리 : 누비어 지은 어린 아이의 버선. 앞에는 꽃 수를 놓고 목에는 대님을 다는 것이 보통임. 오방지다 : 옹골지다. 오보록하다 : 많은 수효가 한데 다보록하다. 오복조르듯 : 심하게 조르는 모양. 오솔길 : 수풀속에 난 호젓.. 2008. 3. 13.
우리말(13)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아갈대다 ~ 영바람) * 우리말 배우기(13)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아갈대다 ~영바람) (ㅇ) --------------------------------------------------- 아갈대다 : 이러니저러니 아가리를 놀리다. 즉, '말질하다'의 속된 말. 아갈잡이 :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입에 헝겊이나 솜따위로 틀어 막는 것. 아그데아그데 : 열매 같은 것이 잇달아 매달린 모양. 아그려쥐다 : 쪼그리다. 아금바르다 : 알뜰하고 다부지다. 아금바리 : 아금바르게. 아금박차다 : 매우 이악하고 깐깐하다. 아금받다 : ① 알뜰하게 발밭다. ②이악하고 깐깐하다. ③ 매우 아금바르다. 또는, 야무지고 다부지다. 아긋하다 : 목적하는 점에 겨우 이르다. 아기그네 : 어린애를 재우거나 놀게 하기 위하여, 눕히거나 앉히어서 흔들게.. 2008. 3. 13.
우리말(12)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수굿하다~ 씽씽이) * 우리말 배우기(12)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수굿하다~ 씽씽이) 수굿하다 : ① 좀 숙인 듯하다. ② 흥분이 좀 누그러진 듯하다. 수꿀하다 : 무서워서 몸이 으쓱하다. 수끽 : 구량 같은 것을 받아 먹음.(구량 - 식구 수만큼 타먹던 양식.) 수나이 : 피륙 두 필을 짤 감으로 주되 한 필을 그 삯으로 주는 일. 수냇소 : 송아지를 주고 그것을 기른 뒤에 소값을 빼고 도지를 내는 소. 수득수득 : 뿌리 따위가 심한 정도로 시들어 마른 모양. 수럭수럭 : 말이나 짓이 아무 요령도 없이 가볍고 사뭇 쾌활한 모양. 수럭스럽다 : 수럭수럭한 태도가 있다. 수리수리 : 열에 떠서 시력이 희미한 모양. 수박깍두기 : 겉껍질을 벗긴 수박의 껍질로 만든 깍두기. 수북하다 : ① 물건이 많이 놓이거나 �여 있다. ②.. 2008. 3. 13.
우리말(11)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사가품 ~ 쇠코잠방이) * 우리말 배우기(11)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사가품 ~ 쇠코잠방이) (ㅅ) 사가품 : 입으로 내뿜는 침방울. 사그랑이 : 다 삭아서 못쓰게 된 물건. 사그랑주머니 : '다 삭은 주머니' 라는 뜻으로 겉모양만 있고 속은 다 삭아버린 물건을 비유. 사금파리어음 : 종이 대신에 사기그릇 조각으로 만든 어음. 사날 : ①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태도나 성미. ② 비위좋게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하는 일. 사내끼 : 물고기를 잡을 때 물에서 고기를 건져 뜨는 기구 (긴 자루 끝에 철사나 끈으로 망처럼 얽었음) 사느랗다 : 온도나 기후가 찬 정도에 가깝다.갑자기 놀라서 마음에 좀 찬 기운이 도는 것 같다. 사늑하다 : 아늑한 느낌이 있다. 사늘쩍하다 : 꽤 사늘하다. 시원할 정도로 사늘하다. '사늘하다'에 '쩍'.. 2008. 3. 13.
우리말(10)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뱀도랏~ 삐다) * 우리말 배우기(10)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뱀도랏~ 삐다) 뱀도랏 : 사상자(蛇床子). 산형과의 2년초. 한방에서 사상자의 씨를 약재로 이르는 말. 뱀무 : 장미과의 다년초. 무와 비슷한데 줄기 높이 25∼60cm로 잔털이 많음, 산과 들에 절로 나며, 잎과 줄기는 먹음. 뱀밥 : 쇠뜨기 포자의 줄기. 희고 연하여 나물로 먹기도 함. 토필(土筆). 뱀뱀이 : 예의에 대한 교양. '배움배움이'가 줄어서 된 말. 뱀혀 : 장미과의 다년초. 습지에 남. 줄기는 땅으로 뻗고 길이 60cm가량. 늦봄에 노란 다섯잎 꽃이 됨. 어린 잎과 줄기는 먹음. 뱁댕이 : 베를 짤 때에 날이 서로 붙지 못하게 사이사이에 지르는 막대. 뱃구레 : 사람이나 짐승의 배의 통. 뱃대끈 : ① 여자의 바지 위에 매는 끈. ② 안.. 2008. 3. 13.
우리말(9)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바가지 장단 ~ 뱀눈) * 우리말 배우기(9)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바가지 장단~뱀눈) 바가지장단 : 아낙네들이 물동이에 바가지를 엎어 놓고 아라리 가락에 맞추어 두드리는 장단. 남자들의 지게춤과 어울려 산간마을의 정서를 잘 표현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바깥말 : 바깥 나라 사람들이 쓰는 말. [유의어] 외국어(外國語). 바깥세 : 바깥 나라의 세력. [유의어] 외세(外勢). 바꿔치기로 : ('물건끼리 바꾸기'의 뜻에서) 오히려 반대로. 바끄럽다 : ① 양심에 꺼려 남을 대한 면목이 없다.② 스스러움을 느껴 수줍다. 바냐위다 : 반지럽고도 아주 인색하다. 바늘겨레 : 바늘을 꽂아 두는 작은 물건. 속에다 솜이나 머리털 같은 것을 넣고 헝겊조각을 씌워 만듦. 바닥(이)질기다 : 증권거래에서 바닥으로 보이는 시세가 더 내리지 아니.. 2008. 3. 13.
우리말(8)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멱미레 ~밑정) * 우리말 배우기(8)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멱미레 ~밑정) 멱미레 : 소의 턱 밑에 달린 고기. 멱부리 : 턱밑에 털이 많은 닭. 멱서리 : 짚으로 날을 촘촘히 속으로 넣고 결어서 만든 그릇. 멱신 : 짚 또는 삼으로 멱서리 엮은 듯이 만든 신. 멱암치 : '멱'의 속된 말. 멱차다 : 더 들어갈 수 없이 한도가 차다. 일이 끝나다. 다 되어 완전히 되다. 멱차오르다 : 그 이상 더할 수 없는 한도까지 점점 차 오르다. '멱차(다)+오르다'의 결합. 멱치기 : 목숨을 건 승부. 면먹다 : 여러 사람이 내기 등을 하는 자리에서, 어떤 두 사람 사이만은 서로 이기고 짐을 따지지 않는다. 면바르다 : 거죽이 반듯하다. 멸 : 삼백초의 옛이름. *삼백초 : 삼백초과의 다년초. 우리나라 제주도의 습지에서 자람.. 2008. 3. 13.
우리말(7)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라온~멧상) * 우리말 배우기(7)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라온~멧상) (ㄹ) -------------------------------------------------- 라온 : 즐거운. 나온. 류거흘 : 배만 희고 그 밖의 부분은 검은 빛깔의 말. 리어 : [옛] 잉어(鯉魚) 림배 : [옛] 앞. (ㅁ) --------------------------------------------------- 마구라기 : 벙거지. '마구라기 춤'은 갓을 뒤로 제끼고 추는 춤. 마구리 : 끝에 대는 물건. 마구발방 : 법도 없이 마구 하는 언행. 마기 : 급기야, 막상, 실상. 마기말로 : 실제라고 가정하는 말로. 마까질 : 물건의 무게를 달아보는 짓. 마나 : 마소 두 마리를 부릴 때, 오른쪽의 마소를 이르는 말. 마냥모 : 늦.. 2008. 3. 13.
우리말(6)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두겁가다 ~ 띠앗머리) * 우리말 배우기(6)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두겁가다 ~ 띠앗머리) 두겁가다 : 으뜸가다. 두길보기 : 두 마음을 품고 유리한 데로 붙으려고 살핌. [원어]두길마보기 두길보기/ 두길마보기 : 일을 할 때 두 마음을 가지고 제게 유리한 쪽으로 붙으려고 살피 는 것. 두꺼비눈 : 두꺼비처럼 툭 불거진 눈. 또는, 그런 눈을 가진 사람. 두꺼비씨름 : 졌다 이겼다 하여 승부가 없이 결국에는 피차 일반이라는 뜻. 두껍다 : 두께가 많다. 두껍다리 : 골목 안의 도랑이나 시궁창에 걸쳐놓은 이름 없는 작은 돌다리. 두남두다 : ①자기 맘에 드는 편만 힘을 써주다. 편역들다 편들다. ②가엾게 여겨 도와주다. 두남받다 : 매우 두둔하여 남다른 도움이나 사랑을 받다. 두덩 : 우묵하게 빠진 땅의 가장자리로 두두룩한 곳.. 2008. 3. 13.
우리말(5)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다님길~ 됨새) * 우리말 배우기(5)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다님길~ 됨새) 다님길 : 사람이 다니는 길. [비슷]인도(人道). 다달거리다 : 말이 입에서 얼른 나오지 아니하여 연해 더듬다. 다대 : 헤어진 옷에 덧대고 깁는 헝겊조각. 다됨 : 다 만들어짐. 또는, 끝장이 남. 다따가 : 도중에 갑자기. 별안간 다떠위다 : 많은 사람이 한데 모여 떠들고 들이덤비다. 다라니 : 천장 귀틀에 그린 단청(丹靑) 다라지다 : 됨됨이 단단하여 여간한 일에는 겁내지 아니하다. 다라진 살 : 가늘고 무거운 화살. 다락같다 : (물건 값이) 매우 비싸다. 다락밭 : 비탈진 곳에 층이 지게 만든 밭. 다랍다 : ① 아니꼬울 만큼 잘고 인색하다. ② 때가 묻어 깨끗하지 못하다. 다로기 : 가죽으로 지은 긴 버선. 가죽의 털이 안으로 가.. 2008. 3. 13.
우리말(4)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나간이 ~ 니일니일) * 우리말 배우기(4)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ㄴ) (나간이 ~ 니일니일) 나간이 : 신체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하거나 기능을 읽은 사람. 또는, 정신이 나간 사람. [유의어] 병신, 신체장애자. 나깨 : 메밀의 속 껍질. 나눕다 : (한데에) 나가 눕다. 나달거리다 : 여러 가닥이 늘어져 흔들거리다. 나들이 : 내가 굽은 곳의 바깥쪽 낮은터. 또는, 나가고 들고 하는 목 근처의 땅이름에 잘 쓰이는 말. 나들목 : 나가고 들고 하는 길목. [유의어] 관문(關門). 나들잇벌 : 나들이할 때만 입는 옷이나 신, 모자 따위. [동의어]난벌. [반대말] 든벌 나라목수 : 지난날, 조정에 속하여 일을 맡아 하던 목수. 나라미 : 물고기의 가슴지느러미의 통칭. 나라지다 : 기운이 풀리어 온몸이 나른하여지다. 나래.. 2008. 3. 13.
우리말(3)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구쁘다~끼워팔기) * 우리말 배우기(3)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구쁘다~끼워팔기) 구쁘다 : 먹고 싶어 입맛이 당기다. 구새 : 광석 새에 끼어 있는 산화된 딴 광물질의 작은 알멩이. 구새(가) 먹다 : 살아 있는 나무의 속이 오래 돼서 저절로 썩어 구멍이 뚫리다. 구성없다 : 격에 맞지 아니하다. 멋없다. 구순하다 : 의좋아 화목하다. 구슬갓끈 : 구슬을 잇따라 꿰어만든 갓끈. 구슬갱기 : 짚신 총갱기의 하나. 구슬구슬 : 밥이 알맞게 된 모양. 구실 : 관가에 매인 직책. 자기가 해야 할 일. 구실거리 : 핑계로 삼을 만한 거리. 구실바치 : 관아의 구실 노릇을 하는 사람. '--바치'는 이름씨에 붙어 '그 이름씨의 직업에 종사하거나 만드는 사람' 등을 뜻하는 뒷가지이다. 구실살이 : 관아의 구실 노릇을 하는 일. 즉,.. 2008. 3. 13.
우리말(2)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갸륵하다~구부렁거리다) 우리말 배우기(2)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갸륵하다~구부렁거리다) 갸륵하다 : 하는 일이 착하고 장하다. 갸릉갸릉 : 목구멍에 가래가 걸리어 숨쉬는 대로 거칫거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 걀짝하다 : 매우 길다. 거니(를)채다 : 낌새를 대강 짐작하여 눈치채다. 거덕거덕 : 거죽의 풀기나 물기가 조금 마른 모양. 거덕치다 : 모양이 상스럽거나 거칠어 어우리지 않다. 거두치다 : 거두어 치우다. 거둥 : 임금의 나들이. 거드렁이 : 장기 둘 때 한번 만진 조각은 꼭 써야 되는 규정. 거든거리다 : 거뜬하게 거두어 싸다. 거들뜨다 : 눈을 위로 치켜 뜨다. 거들비치다 : 입에 올리어 말하다. 거듬거듬 : (흩어지거나 널려있는 것을) 대강대강 거두어 가는 모양. 거랑 : 남의 광구나 버력탕 같은 데서 감돌을.. 2008. 3. 12.
우리말(1) -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ㄱ자집~갸기) * 우리말 배우기(1)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ㄱ자집~갸기) ㄱ자집 : 지붕이나 집의 평면이 'ㄱ'자 꼴을 한 집. 가 : 어떤 면의 끝나는 부분이나 바깥 둘레 부분. 가가(假家) : ①'가게'의 방언. 상점 또는 집들. ② 덕. 가개 붕(柵) 널이나 막대기 같은 것을, 나뭇가지나 기둥 사이, 또는 양쪽에 버티어 세운 나무 위에 걸거나 얹거나 또는 사 람이 올라앉도록 만든 시렁이나 선반 같은 것. 덕대. 덕장. 가개비 : [제주도 방언] 개구리 가갸 : (한글이 가갸거겨로 시작되는 데서) '한글'을 이르는 말. 가갸날 : '한글날'의 처음 이름. 가게 : 작은 상점. 작은 규모로 상품을 벌여 놓고 파는 집. 가겟집. 가게-채 : 한 집에서 가게로 쓰는 채. 가게내기: 미리 만들어 놓고 파는 물건. '기성품.. 2008. 3. 12.
서울2-북동부 : 삼족오 깃발 휘날리던 고구려의 기개를 느껴라! 서울 2 : 북동부 삼족오 깃발 휘날리던 고구려의 기개를 느껴라! 민병준의 향토기행 ▲불암산에서 바라본 야경 한성은 크게 도성(都城)과 성저(城底)로 구성되어 있었다. 도성은 성안의 지역으로 궁궐·관청·도로·하수도·시장 등이 자리 잡았고, 성저는 성벽으로부터 사방 10리에 이르렀다. ▲ 강북 지역 웬만한 곳에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북한산. 노원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찍었다. 지도와 현재 지도를 나란히 놓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번에 둘러볼 서울 북동부 지역에서 조선시대 성저 지역은 북한산에서 흘러내린 우이천 물줄기와 중랑천 물줄기를 이은 선이 대체적인 경계다. 그러니까 우이천~중랑천 안쪽의 강북구·성북구·동대문구·성동구는 한성부의 성저 지역이었고, 바깥쪽의 도봉구·노원구·중랑구·광진구는 경기도 양주에 속.. 2008. 3. 11.
서울3-남동부, 상천벽해 강남에 어린 백제의 향기 서울 3 남동부 상천벽해 강남에 어린 백제의 향기 민병준의 향토기행 ▲ 백제 전기에 쌓은 것으로 알려진 몽촌토성. 강남 지역의 개발 광풍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높다란 빌딩들로부터 침입을 받지 않았다. 한강을 건넌다. 천호대교, 노원 쪽에서 서울의 남동부로 가려면 이 다리를 건너는 게 가장 무난하다. 물론 조선시대라면 광나루에서 나룻배를 이용했을 테지만, 지금은 다리를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건널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도를 놓고 세어보니 현재 서울 주변 한강 물줄기엔 모두 27개 다리가 놓여 있다. 한강 최초의 다리는 1900년에 세워진 한강철교(용산~노량진)다. 이후 여기저기 다리가 들어섰는데, 한강 하류부터 살펴보면 가장 최근인 2008년 1월 개통된 일산대교를 비롯해 김포대교·행주대교·방화대교·가양대.. 2008. 3. 11.
고인돌유적(고창, 화순, 강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7) 고인돌유적(고창, 화순, 강화)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7) 조선닷컴 콘텐츠사업부 ▲ 세계문화유산인 전북 고창의 고인돌 群. 바둑판형, 탁자형, 지상석곽형 등 다양한 형태로 산재해 있다. 고인동 유적 고창, 화순, 강화의 선사유적들은 거대한 석조로 만들어진 2,000∼3,000년 전의 무덤과 장례의식 기념물로서 선사시대 문화가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당시의 기술과 사회현상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다. -등록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Ⅲ) (독특하거나 지극히 희귀하거나 혹은 아주 오래된 유산. 선사시대 돌무덤의 일종으로 거석기념물에 속하는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중의 하나이다. 피라미드(Pyramid), 오벨리스크(Obelisk)등 이집트나 아프리카 대륙의 각종 석조물.. 2008. 3. 6.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4) - 창덕궁(昌德宮)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4) 창덕궁(昌德宮) 조선닷컴 콘텐츠사업부 창덕궁의 문화유산적 가치 사적 제12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창덕궁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동아시아 궁전 건축사에 있어 비정형적 조형미를 간직한 대표적 궁으로 주변 자연환경과의 완벽한 조화와 배치가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등록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Ⅱ), (Ⅲ), (Ⅳ) (Ⅱ) 일정한 시간에 걸쳐 혹은 세계의 한 문화권내에서 건축, 기념물조각, 정원 및 조경디자인, 관련예술 또는 인간정주 등의 결과로서 일어난 발전사항들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유산. (Ⅲ) 독특하거나 지극히 희귀하거나 혹은 아주 오래된 유산. (Ⅳ) 가장 특징적인 사례의 건축양식으로서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예술적, 과학.. 2008. 3. 6.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 해인사 장경판전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장경판전 조선닷컴 콘텐츠사업부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伽倻面) 가야산 남서쪽에 있는 사찰 해인사. 해인사 홍련암, 사명대사가 입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인사 장경판전의 문화유산적 가치 해인사 장경판전은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국보 제 5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서는 대장경판 81,258판(국보 제32호), 고려각판 2,725판(국보 제206호), 고려각판 110판(보물 제734호)이 있다. 등록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Ⅳ), (Ⅵ) (Ⅳ) 가장 특징적인 사례의 건축양식으로서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예술적, 과학적, 기술적 혹은 산업의 발전을 대표하는 양식.(Ⅵ) 역사적 중요성이나 함축성이 현저한 사상이나 신념, 사진이.. 2008. 3. 6.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불국사와 석굴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불국사와 석굴암) 조선닷컴 콘텐츠사업부 ▲ 경주시 서쪽의 토함산 기슭에 있는 불국사 전경. 사진 오른쪽이 대웅전, 석가탑(대웅전 앞의 왼쪽 탑). 다보탑 등이 본찰이며, 위쪽과 왼쪽은 불국사 선원, 아래는 요사채이다.(항공촬영- 사진=조선일보) 불국사의 문화유산적 가치 불국사는 사적·명승 제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불교교리가 사찰 건축물을 통해 형상 화된 대표적인 사례로 아시아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건축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1995년 12월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 등록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Ⅰ), (Ⅳ) (Ⅰ) 독특한 예술적 혹은 미적인 업적, 즉 창조적인 재능의 걸작품을 대표하는 유산. (Ⅳ) 가.. 2008. 3. 6.
서천, 가창오리떼 군무 빅쇼 놀랍고 장엄한 감동 충남 서천 가창오리떼 군무 빅쇼 놀랍고 장엄한 감동 글·사진=양영훈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 ▷ 해질 무렵 금빛으로 물든 금강하구 일대와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사람들은 흔히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구경거리로 싸움 구경과 불 구경을 꼽는다. 하지만 내 경험으로 미뤄볼 때 그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있다. 바로 새 구경이다. ‘어신(漁神)’이라 불리는 물수리 한 마리의 물고기 사냥 장면, ‘겨울철의 진객’ 혹고니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우아하게 헤엄치는 모습, 수만 마리 가창오리의 변화무쌍한 군무, 지리산 자락의 대숲을 들고 날 때마다 서늘한 바람소리를 내는 되새 수백만 마리의 비행쇼 등은 보는 사람들의 넋을 빼놓을 정도로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특히 겨울철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가창오리떼의 군무 광경은 .. 2008. 3. 4.
스리랑카, 실론 섬에서 부르는 태양의 노래 스리랑카 실론 섬에서 부르는 태양의 노래 강혜란 기자 (중앙일보) 몰랐던 것이 아니라 잘못 알았던 것을 깨치는 여행지로 스리랑카만 한 곳은 없으리. 인도 대륙에서 50㎞ 정도 떨어진 이 작은 섬나라는 ‘인도의 눈물’이라는 별명 이상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부처의 발자국이 남아 있다는 안개 속 산봉우리,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화강암 요새, “첫눈 빼고 다 있다”는 다채로운 자연 풍광의 나라. 물질적 풍요와 관계 없이 ‘행복지수’에서 방글라데시와 세계 수위를 다투는 이곳에서 그 기쁨을 나눠 가질 수 있다면 갈아타는 비행기 속 새우잠쯤은 감수해야 하지 않겠는가. *열대의 풍광과 에메랄드빛 물살을 자랑하는 남서해안 휴양지 골(Galle)은 유럽인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첫눈 빼고 다 있는 열대의 섬 칠.. 2008. 3. 3.
2월 하순의 섬진강, 겨울은 흘러내리고 봄은 거슬러 오르고 2월 하순, 섬진강 지금 섬진강변에 봄이 흐르고 있다 섬진강의 봄은 동시다발적으로 온다. 선발대로 전남 광양 소학정의 첫 매화가 피면 남해 망덕포구에서 황어 떼들이 매화 향기를 맡으며 거슬러 오른다. 경남 하동 남도대교에 도착하면 지리산 자락의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다.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해 저물면 저무는 강변에 쌀밥 같은 토끼풀꽃, 숯불 같은 자운영꽃 머리에 이어주며 지도에도 없는 동네 강변 식물도감에도 없는 풀에 어둠을 끌어다 죽이며 그을린 이마 훤하게 꽃등도 달아준다 흐르다 흐르다 목메이면 영산강으로 가는 물줄기를 불러 뼈 으스러지게 그리워 얼싸안고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섬진.. 2008.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