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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 백제의 흥망성쇠를 간직한 역사의 보고(寶庫) 부여 부소산 백제의 흥망성쇠를 간직한 역사의 보고(寶庫) - 낙화암 절벽 아래 쓸쓸히 앉은 고란사 - 글·사진 남상학 * 부소산성 표지석 * 부여는 공주와 함께 백제문화의 흔적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좋은 의미에서 부여는 완성된 백제의 문화모습을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백제 패망의 아픔도 고스란히 전해 준다. 부여에는 왕궁지와 수많은 불교유적, 왕릉유적, 그리고 부소산과 궁남지 등 발전했던 백제문화가 밀집되어 있다. 그러나 이곳에는 이같이 화려한 백제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낙화암의 백제여인들이나 황산벌에서 산화한 한맺힌 백제 최후를 지킨 영령들의 숨결도 함께 살아 있기 때문이다. 나당연합군의 말발굽 아래 무참히 도륙 당하고 치욕적인 굴복을 겪어야 했던 백제 최후의 현장인 부여. 그래서 많은 사.. 2009. 5. 8.
부여 궁남지, 꽃처럼 피어오르는 선화 공주에 대한 서동의 연정 부여 궁남지 연꽃처럼 피어오르는 선화 공주에 대한 서동의 연정 - 사비시대(538~660) 쌓은 도성의 인공 연못 - 글·사진 남상학 * 궁남지 표지석 뒤로 연못 한 가운데 조산을 만들어 연회장을 만들었다 * 부여에서 화려한 백제 문화의 보고를 찾는다면 궁남지를 들 수 있다. 백제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수준 높았던 생활문화를 보여줄 뿐 아니라 일본의 아스카 문화를 열었던 백제인들의 숨결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궁남지이기 때문이다. 궁남지는 사비시대(538~660) 도성의 인공 연못으로 부소산 왕궁터, 정림사지와 함께 남북으로 축을 이룬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무왕 36년(635)에 '3월에 궁성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였으며 물가 주변의 사방에는 버드나.. 2009. 5. 7.
부여 정림사지, 사비성 백제 사찰의 중심 절터 부여 정림사지 사비성 백제 사찰의 중심 절터' 정림사지 넓은 공터엔 오층석탑과 석불좌상만 남아' 글·사진 남상학 * 정림사지 오층석탑 (국보제9호) * 백제 왕실의 자취 궁남지를 둘러보고 정림사지(定林寺址, 사적 제301호)로 발길을 옮겼다. 시내 중앙로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멀리에서도 담장 너머로 우뚝 솟은 석탑 한 채가 보이는데 그곳이 정림사터이다. 백제 때의 유구가 거의 남지 않은 부여에서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이 정림사터 오층석탑은 백제 시대의 부여를 대표한다. 중국역사서인 「주서(周書)」의 '백제전'에는 '사탑심다(寺塔甚多)’라고 하여 백제에는 탑이 많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수도인 부여 땅에 남은 것은 오직 이 정림사 터뿐이다. 정림시지는 백제가 부여로 왕도를 정했던 때의 중.. 2009. 5. 7.
부여 신동엽 생가 탐방, 저항시인 신동엽의 삶의 자취를 찾아서 부여 신동엽 생가 탐방 저항시인 신동엽의 삶의 자취를 찾아서 글·사진 남상학 시인 신동엽(申東曄·1930~1969)의 자취를 찾아보기 위하여 신동엽문학관과 생가를 방문했다. 누구보다 분단조국의 현실을 아파하고 엇나간 역사를 준엄하게 꾸짖다가 서른아홉에 타계했으니, 그의 죽음이 많은 문학도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남아있는 터였다. '껍데기는 가라'와 '진달래산천', '금강'으로 대표되는 그의 절창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시인 신동엽은 충남 부여 출신이다. 1930년 8월 18일, 왕도 부여에서 태어난 그는 역사의 흐름 가운데에 서 있었다. 어린 시절 일제강점기를 직접 겪으며 살았으며, 그 과정에서 일본에 수탈되는 농민들의 피폐한 삶, 그리고 그러한 민중의 눈물을 보았다. 또 6·25전쟁을 겪으면서.. 2009. 5. 7.
가볼만한 휴양림 4곳, 5월의 숲은 휴식이다 가볼만한 휴양림 4곳 5월의 숲은 휴식이다. 박경일 기자 5월의 여행지로 숲만 한 곳이 없다. 이제 막 새잎을 틔워낸 나무들이 싱그러운 기운을 뿜어내는 숲길을 걷노라면 몸과 마음이 죄다 초록으로 물들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나 모처럼의 가족여행을 떠나면서 숲만을 목적지로 삼을 수는 없는 일. 인근에 여행명소나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더 좋겠다. 한국관광공사가 ‘5월의 숲’을 즐길 수 있는 4곳을 가려 뽑았다.다들 다양한 시설과 조경을 갖춘 휴양림이나 삼림욕장이고, 인근에 여행명소들이 있는 곳들이다. 대전 장동삼림욕장 - 황톳길 맨발로 걷는 체험 대전의 동북쪽 계족산(423.6m)에 자리한 장동삼림욕장은 대전역에서 불과 7㎞ 떨어진 곳. 1995년 6월 개장한 장동삼림욕장 초입에는 야생화단지가 조성돼.. 2009. 5. 6.
‘신라 고도(古都)’의 신록엔 ‘조선’이 숨쉬고 있었다. 경북 경주 ‘신라 고도(古都)’의 신록엔 ‘조선’이 숨쉬고 있었다 조선의 자취를 찾아… 색다른 경주 여행 문화일보 박경일기자 ▲ 옥산서원 앞을 휘감고 흐르는 자계천변에는 수백년 묵은 아름드리 거목들이 어둑한 숲을 이루고 있다. 자계천의 암반을 흘러내리는 자그마한 폭포와 물길을 건너는 다리, 그리고 순백으로 피어난 이팝나무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정취를 더하고 있다. 옥산서원으로 드는 길은 수백년이 넘은 회화나무와 굴참나무, 향나무들이 숲을 이뤄 그야말로 울울창창합니다. 서원 앞을 흘러내리는 물에는 자줏빛(紫) 시내(溪)라 해서 ‘자계천’이란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천변에는 지금 이팝나무꽃이 소담스레 피어 온통 흰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 자계천 물줄기가 바위 사이로 자그마한 폭포를 이뤄 흘러내리는데, 그 개.. 2009. 5. 6.
서울맛집-남서부권(관악, 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 양천, 강서구) ◉ 서울맛집-남서부권 (관악, 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 양천, 강서구) *관악구 남현동 담양죽순추어탕(남현동 1060-17, 유원빌딩, 2호선 사당역 6번출구, 추어탕, 죽순요리전문, 02-597-0036) *관악구 봉천동 낙지마을해물구이(860-17, 2호선 서울대입구역 6번출구, 해물, 낙지해초밥, 02-888-9933) 남원추어탕(봉천동 4동 1569-1, 추어탕, 02-877-4946) *가마솥(청령동=봉천4동 895-19, 2호선 봉천역 1번 출구나 서울대역 3번출구로 나옴, 자연산추어 탕, 토종삼계탕, 02-887-0188) 산야로전주콩나물국밥집(4동 1592-13, 콩나물국밥, 02-889-3390) 삼미옥(6동 852-6, 설렁탕, 냉면, 수육, 생등심, 02-889-9327) 숯불위.. 2009. 5. 6.
서울맛집-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서울 강남권 맛집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강남구 개포동 마포왕소금구이(개포5단지 상가, 돼지오겹살, 해물순두부, 된장찌개, 생선구이, 02-3411-0274) 군산참맛개포동(개포동 171, 아구탕, 복매운탕, 쭈꾸미, 철판 볶음, 02-579-0826) 뜸팡이와묵은김치(164번지 101호, 구룡역 5번 출구, 주공1단지 건너편 구마을, 참게장, 갈치김치, 02-577-7213) *강남구 논현동 남포면옥(논현동 89-10, 양념갈비, 생등심, 어복쟁반, 02-540-2596) 현경(논현동 268-13, 현경빌딩, 02-541-8959) 벨라체로(논현동 95-21, 레스토랑, 02-3446-4663) 진성집(강남웨딩문화원 옆 골목-놀이터 옆, 된장박이 삼겹살, 02-547-7892) 영동쭈.. 2009. 5. 6.
서울맛집-중부권(종로구, 중구, 용산구) ◉ 맛집- 서울특별시 중부권 (종로구, 중구, 용산구) 종로구 화동, 가회동, 계동, 원서동 감로당(화동87-1, 정독도서관과 현수마트 사이 골목, 산나물진지상, 수련진지상, 감로진지상, 연잎밥, 모둠전, 순수채식식당, 한정식, 02-3210-3397) 라면땡기는날(화동 138-21번지, 덕성여고 직진 500m, 각종 라면요리, 02-733-3330) 플로라(하루) : 화동138-14번지, 선재박물관 방면, 천수마트 대각선, 해바라기꽃피자, 꽃피자, 복어살스파게티, , 02-720-7009) 밥점(북촌, 가회동사무소 맞은 편, 일본식 덮밥과 김치찜, 02-720-7010) 궁연(종로구 가회동, 안국역에서 감사원 방향 도보 5분 거리: 궁중음식, 02-3673-1104) 솔향기(계동: 나물보리밥 전문점, .. 2009. 5. 6.
서울맛집-북동부권(동대문, 성동, 광진, 성북, 중랑, 노원, 도봉, 강북구) ◉ 서울맛집-북동부권 (동대문, 성동, 광진, 성북, 중랑, 노원, 도봉, 강북구) *동대문구 신설동, 용두동 *신설홍어횟집(신설동 92-60, 홍어회, 홍어짐, 홍어탕, 02-2234-1644) 금강산감자탕(신설동 109-8, 02-2231-8996) 나정순할매주꾸미(1호선 제기역 6번 출구에서 50m쯤 거리, 농협 뒷골목, 02-928-0231) 용두동주구미(용두동 119-3, 주꾸미불고기, 02-925-3127) 원진노기순청국장(용두2동 187-55, 청국장, 갈비, 삼겹살, 02-925-5733) 대성집(용두2동 754-9호, 해장국, 수육, 내장수육, 02-923-1718 황박사수원갈비(지하철 1호선 10변 출구, 갈비, 갈비탕, 값싸고 푸짐한 집, 02-2232-2115) *동대문구 장안동, .. 2009. 5. 6.
서울맛집-북서부권(서대문, 마포, 은평구) ◉서울맛집- 북서부권 (서대문, 마포, 은평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마자께 명지대점(남가좌동 324-2, 스파게티 외, 02-372-3942) 남해으뜸낙지마을(남가좌동 152-1, 모래내시장 입구, 해물요리,02-375-8082) 라사모(2동 324-38, 명지대 앞 거북골길 건너 편의점 골목, 해물라볶이, 02-376-9261) *서대문구 냉천동, 대신동 한옥집(냉천동 178, 김치찜, 김치찌개 등 김치 요리 전문점. 02-362-8653) 동해별관(냉천동 83-2, 서대문역 2번출구 서대문우체국 방면, 해신탕, 가오리찜, 도다리쑥국, 해산물정식, 전복껍데기탕, 02-363-4221) 석란(서대문구 대신동 50-5, 궁중정식, 02-393-4690) 훈제갈비살보쌈(대신동 115-9, 이대후문 건너편 .. 2009. 5. 6.
인천광역시 맛집 ⊙ 맛집-인천광역시 *계양구 가나안동산(계양구 계산동 727-1: 오리고기, 032-542-9092 ) 임비곰비(계산역 2번출구 사잇길로 200m 왼편: 돼지고기 코스요리, 032-553-5255 ) 명동보리밥(계산동 3동 1064-6번지, 보리밥, 032-555-0078 ) 목포낙지아구찜탕(계산 1동 964-61번지, 산낙지철판구이, 032-549-2030 ) 스테미너하우스(계산동 1081-4, 유연프라자 202호, 물개요리, 032-541-8282 ) 심봤다 두루치기(라이즈빌 오피스텔 101호, 문어두루치기, 032-547-5930 ) 해물마을배터지는집(계양구 용종동 220-11, 인천지하철 임학역 2번 출구, 용종마을 음식상가단지 1층: 해물보양찜, 해물탕, 032-546-3387 ) 낙자낙자(지하.. 2009. 5. 5.
경기도 맛집 ⊙ 맛집- 경기도 가평군 김옥자산오리영양주물럭(가평읍 이화리 242번지, 오리주물럭, 031-582-9997,5289) 뒷마당집(가평읍 달전리 79-5, 남이섬선착장 옆, 막국수, 갈비, 도토리묵, 031-582-2043) 로코갤러리(가평읍 복장리 618, ‘클래식’ 마지막에 나온 카페, 해물볶음밥, 031-585-9083) 마산집(기평읍 읍내리 산94, 동자개 매운탕, 메기찜, 쏘가리매운탕, 031-582-2053) 시골밥상(가평읍 상색리 254-3, 버섯주물럭, 버섯전골, 묵냉채, 031-582-9809) 진짜네집(가평읍 복장리 339, 매운탕(메기, 쏘가리, 빠가사리), 031-582-3588) 명지쉼터가든(북면 이곡리 207-2, 잣죽, 김치에 감아 먹는 잣 국수, 031-582-9462) 배터식.. 2009. 5. 3.
강원도 맛집(강릉, 속초, 원주, 기타) ⊙ 맛집- 강원도 *강릉시 서지초가뜰(난곡동 서지마을: 창령조씨 반가음식과 부근 농가음식을 결합한 한정식, 033-646-4430) 그옛날초당순두부(초당두부마을: 033-653-1547), 옛날초당순두부(033-645-0557) 초당할머니순두부(초당동 307-4, 오랜 내력과 초당두부를 대표, 033-652-2058) 감자옹심이(임당동 19-22: 감자옹심이, 033-648-0340) 그린회집(강릉시 사천면 진1리 19-0, 생선회, 033-644-0366) 해성횟집(성남동 중앙시장 2층: 삼숙이탕 전문집, 알탕, 033-648-4313), 옛날집(성남동 로얄호텔 앞 골목: 오색약수돌솥밥, 033-646-8624) 전원일기(임당동 사거리 근처: 곤드레나물밥, 033-646-3733) 왕숯불구이(옥천동 현.. 2009. 5. 2.
대전 및 충청남도 맛집 ⊙ 맛집- 대전 및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알리바바 트레저(유성구 궁동 6-11,충남대 농대 방면 태극안경원에서 좌회전: 모로코음식, 042-823-2722 솔밭묵집(유성구 관평동 542-5, 따뜻한 묵사발, 채묵, 산닭백숙, 042-935-5686) 숯골원냉면(유성구 신성동, 대덕연구단지 입구 농협 바로 뒤: 042-861-3287) 털보네(유성구 가정동, 연구단지 4거리 근처, 설렁탕) 오리명가(유성구 관평동 1146, 유황 오리전문점, 042-671-5289) 광천식당(갤러리아 백화점 뒷골목: 두루치기, 042-226-4751) 진로집(중구 대흥동 대전여중 뒤편: 두루치기, 042-226-0914) 우리식당(중구 대흥동, 생태찌게와 황태구이, 042-257-9809) 송상복해장국(중구 선화동63선우빌.. 2009. 5. 2.
충청북도 맛집(청주, 충주, 제천, 기타지역) ⊙ 맛집- 충청북도 *제천시 개미식당(중앙시장 근처 : 약초순대, 043-643-5093) *아리랑토면(중앙로 2가 82-6, 서울은행 뒤 시장 안: 토면, 녹두전, 043-647-8658) 비원(천남동 280-1, 제천시-봉양 쪽으로: 전라도식 한정식, 043-644-2577) 흙과나무(왕암동 566-2, 바이오벨리, 돌솥웰빙쌈밥. 돌솥영양곤드레밥. 043-646-7561) 묵마을(봉양면 연박리 873번지, 도토리채묵밥, 묵무침, 043-647-5989) 박달재서원휴게소(봉양면 원박리 산208번지: 도토리묵, 채묵밥, 043-652-3222) 동원가든(봉양읍 학산리 260: 토종참숯불닭구이, 043-651-4582, 043-651-8100) 송석가든(봉양읍 봉양리 496-3: 체육장이 있는 갈비집, 0.. 2009. 5. 2.
대구 및 경상북도 맛집, 울산 맛집 ⊙ 맛집- 대구, 경상북도, 울산 ▶대구광역시 산골기사식당(동구 백안동 573, 백안삼거리에서 동화사 방향, 순두부해물찌개, 053-986-0362) 고향식당(동구 용수동 59-2, 동화사 케이블카 입구, 오리훈제, 오리바비큐, 산채정식, 053-982-1755) 국일따로국밥(중구 포정동 54-5: 따로국밥, 053-253-7623) 벙글벙글(중구 동성로 50, 지하상가 중앙출구 앞: 육개장, 053-424-7745) 상주식당(중구 동성동 2가 54-7, 대구백화점 신관 후문 앞: 추어탕, 053-425-5924) 국일갈비(중구 동산동 106-1, 대구 동산의료원 근처, 돼지갈비, 053-254-5115) 북해반점(중구 종로2가 75: 중화요리. (053-254-8903) 영발장(중구 계산동1가: 중화요.. 2009. 5. 2.
전주 및 전라북도 맛집 ⊙ 맛집- 전주 및 전라북도 맛집 *전주시 덕진구 고궁(전주시 덕진동2가. 전주전통비빔밥, 063-251-3211) 한국관(덕진구 금암1동 712-3: 비빔밥 외, 063-272-9229, 8611) 한국집(전주시 예술회관 맞은편: 전주비빔밥, 063-284-2224) 양반가(한정식, 063-282-0054) 전라회관(안행지구 청솔 금호아파트 건너편 불교대학 건물 옆: 한정식, 063-288-3033) 베테랑 칼국수(성심여고 앞, 순두부찌개, 두부빈대떡, 063-285-9898) *전주시 완산구 동해해물탕찜(완산구 서신동 957-7, 게장백반/해물탕/아귀찜.탕, 063-271-5502) 한국식당(중앙동: 전주백반의 대표 맛집, 30여 종류의 반찬, 063-284-6932) 성미당(중앙동 소재: 43년 전.. 2009. 5. 2.
광주 및 전라남도 맛집 ⊙ 맛집- 광주, 전라남도 *광산구 먹자골목(송정동 100-0번지: 떡갈비, 062-941-3353) 서울곱창(송정동 2동 820-5, 곱창소금구이, 내장국밥(37년전통), 062-944-1135) 전남식당(송정동 757번지, 송정1동사무소 옆: 우삼탕, 수육, 062-941-0941) 제송정떡갈비(송정동 828-1, 광산구청에서 왼쪽 나주방면 10m: 떡갈비, 오리떡갈비, 비빔밥, 뼈다귀탕(12년전통), 062-944-0595) 화정식당(송정동 830-7, 광산구청 옆, 송정떡갈비, 전주식비빔밥, 062-944-1275) 버섯토랑(쌍암동 673-1번지: 버섯로스, 버섯전골, 버섯탕수, 062-972-0410) 이조두부전문점(하남동 99-1, 하남공단 내: 흑두부정식, 검정콩국수, 062-952-0086.. 2009. 5. 2.
제주도 맛집 ⊙ 맛집- 제주도 *북부 물항식당(신제주 그랜드호텔 앞: 고등어 전문 식당, 064-753-2731, 064-712-2731) 소낭밭돼지고을(시외버스 공영정류장 건너편: 흑돼지, 064-755-7359) 늘봄식당(제주시 노형동 2301, 소갈비, 064-742-7700) 광명식당(제주시 일도 1동 1103 , 순대국밥, 순대백반, 찹살 순대, 064-757-1872) 돌하르방식당(일도 2동 사라봉 근처 소방서 뒷골목 ; 제주 전통음식, 064-752-7580) 유빈식당(제주시 삼도2동, 탑동의 탑동 라마다프라자호텔 건너편: 전복죽 064-753-5218) 미풍식당(제주시 삼도1동 아카데미극장 근처, 중앙성당 바로 옆: 해장국, 064-758-2481) 산지물식당(탑동 서부두 방파제 입구 맥도날드 앞: 쥐.. 2009. 5. 2.
무의도 호룡곡산 & 국사봉 종주 무의도 호룡곡산 & 국사봉 종주산행 정상에 서면 “아!… 이래서 서해의 알프스” 글·사진 =이경택기자 ▲ 호룡곡산 정상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었다. 그래도 시원스럽게 탁 트인 전망은 가히 일품이었다. 맑은날 호룡곡산 정상에 서면 하나개해변 너머 크고 작은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의도 호룡곡산에 오르는 날은 마침 일기가 안 좋았다. 오전에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시커멨고, 초속 10m에 이르는 바람은 연방 얼굴을 때렸다. 사방으로 탁 트인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숲을 통과하며 만들어낸 거친 숨소리는 등산로에서 빤히 내려다 보이는 해변의 파도소리까지 삼켜 버렸다. 바람의 저항에 떼놓는 발걸음도 평소보다 더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도 정상에 서니 과연 호룡곡산.. 2009. 5. 1.
3·1운동의 현장, 탑골공원을 찾아서 탑골공원 3·1운동의 현장, 탑골공원을 찾아서 글·사진 남상학 종로 한복판, 대형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작지만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곳. 인사동 들머리 오른쪽에 있으면서도 노인들의 놀이터로 전락해 버린 곳. 그럼에도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는 여전히 살아있다. 종로의 대로를 향해 나 있는 정문은 '삼일문'이란 현판을 달고 있다. 도로변에는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로 동적인 느낌이 들지만, 삼일문을 통과하는 순간 그 느낌은 정적인 것으로 바뀐다. 천천히 산보하거나 의자에 앉아 사색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문과 담장을 사이에 두고 마치 다른 세상처럼 서로 대비되고 있다. 현재의 탑골공원이 있는 자리는 고려 시대에는 흥복사(興福寺)라는 절이 있었다. 그러나 태종의 억불정책 때문에 절은 없어지고,.. 2009. 5. 1.
서울 명동성당,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 서울 명동성당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 - 한때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 인식되기도 - 글·사진 남상학 ▲한국천주교회의 상징 명동성당 전경 서울 중구 명동은 2가에 있는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 본당건물인 명동성당(사적 제258호)은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이며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으로, 지난 세기 동안 우리 사회와 애환을 함께 나누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오늘날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상징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다. 성당이 자리잡기 전 명례방(명동) 일대 성당이 자리 잡은 명동 일대는 지난날 명례방(明禮坊)으로 불리던 곳이며, 명동성당 앞 고갯길을 북고개 또는 북달재라 하고 한자로 종현(鐘峴)이라 불렀는데, 이 곳은 정조 8년(1784)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래된 직후부터 천주교 신도들의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던 곳.. 2009. 4. 27.
분당 중앙공원, 콘크리트 아파트 숲속 천혜의 도심 쉼터 분당 중앙공원 콘크리트 아파트 숲속 천혜의 도심 쉼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65, 031-729-4907 글·사진 남상학 ‘천당(天堂) 아래 분당(盆唐)’이란 말이 있다. 분당이 천당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보다 주거환경이 월등히 좋아 그만큼 살기 좋은 곳이란 뜻이다. 이 말은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분당에 사는 사람들을 선망하는 데서 한 말이지만, 분당 사람들이 중앙공원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사면 아파트에 둘러싸인 공원치고 분당 중앙공원만큼 면적이 넓고 시설과 조경이 뛰어난 곳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콘크리트 아파트 숲으로 이뤄진 성남 분당신도시에서 중앙공원은 분명 인체의 허파와 같은 곳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65번. 중앙공원은 1994년 7월 31일 개장했다. 영장.. 2009. 4. 23.
성남 율동공원, 자연의 멋을 최대한 살린 도심 속 휴식처 성남 율동공원 자연의 멋을 최대한 살린 도심 속 휴식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45 (지번 율동 318), 031-702-8714 글·사진 남상학 율동공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 위치한 자연호수공원이다. 329,603㎡(99,879평)의 대규모 공원으로 호수와 잔디밭· 야산 등 원래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멋을 최대한 살려 도심 속 시민들의 자연 휴식처로 1999년에 개장했다. 경치가 아름답고 다양한 시설과 쾌적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여가와 휴식,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활동적인 공간이자 각종 문화행사 등 야외학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공원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분당구 이매사거리에서 율동 새마을 성남연수원 방향으로 들어가 우회전하거나 이매사.. 2009. 4. 18.
산청(山淸), 연둣빛 물드는 지리산은 지금 신록 세상 경남 산청 연두빛 물드는 지리산은 지금 신록 세상 - 꽃비에 젖은 새순이 ‘배시시’ 박경일 기자 ▲지리산 자락의 내원사 계곡 입구에서 만난 신록풍경. 물오른 나뭇가지마다 돋아난 반투명한 연두색 여린 새순이 햇빛에 반짝이고 있다. 바닥이 환히 비치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이런 신록의 길이 이어진다. 봄 꽃들이 일제히 지고 있습니다. 봄 바람에 우수수 꽃비가 쏟아지고, 마른 꽃잎이 길 위에서 뒹굽니다. 며칠만 더 두고 보고 싶건만,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왜 이리 찰라처럼 지나가고 말까요. 봄 꽃이 하나 둘 지고 나면 이제부터는 신록의 계절입니다. 환하게 피어나는 꽃들이야 절로 눈길이 가지만, 나뭇가지 끝을 연두색으로 물들이는 신록의 아름다움은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라야 비로소 보입니다. 이맘 때.. 2009. 4. 16.
서산 웅도(熊島), 하루 두 번 몸을 여는 섬 서산 웅도 하루 두 번 몸을 여는 섬, 웅도 글 사진 영상=조선일보 박종인 기자 충남 서산에 있는 웅도(熊島)는 보통 섬이 아니다. 썰물과 밀물에 따라 하루 두 번 육지와 만나는 신기한 섬이다. 50가구 단출하게 사는 작은 섬이지만 '갈라지는 바다' 덕분에 주말이면 꽤 많은 외지인들이 찾는다. 향수를 부르는 서정(抒情)과 화사한 봄 꽃이 피어 있는 작은 섬나라 웅도 기행. 때가 되면 문득 바다가 열리곤 했다. 세상 모든 강물은 바다에서 모이는데, 모여든 강물은 큰 물 속에 하나가 되어 자취를 감춘다. 그 큰 물이 가끔씩 갈라져 섬으로 사람들을 허락하는 것이다. 충청남도 서산에 있는 섬, 웅도가 그러한 섬이다. 웅크린 곰을 닮았다 하여 웅도라 했다. * 물 빠지면 웅도로 들어가는 길이 열린다. 볼거리 없는.. 2009. 4. 11.
남원,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의 무대 전북 남원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의 무대 일본풍 '서도역' 벚꽃 한창, '혼불문학관' 축소 모형도 볼거리 글, 사진 정보상 (여행작가, 와우트래블 운영) 봄볕이 따사로운 오후의 옛 서도역(書道驛). 활짝 피어난 벚나무 고목이 회춘을 하고 있다. 파랗게 물들어 있어야 할 하늘은 봄기운에 나른해진 탓인지 화사한 벚꽃 색과 닮아 있을 뿐이다. 대합실은 폐쇄되었고 시그널 조작기도 모두 내려진 채 플랫폼에는 초조한 기다림도 홀가분한 발걸음도 없다. 침엽수 세 그루만 뒤뜰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이제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전주 발 남원 행 완행열차. 그러나 곧 도착할 것 같은 플랫폼에 서면 먼 여행을 떠나는 나그네 같은 설렘이 바람난 봄처녀 가슴 같다. 옛 서도역은 전라선의 구간 중 오수(獒樹)와 남원사.. 2009. 4. 10.
밀양의 봄,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의 향기 그리고 전설 눈부신 밀양의 봄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의 향기, 그리고 전설… 박경일기자 ▲ 농사를 위한 저수지로 만들어졌으되 주위에 왕버드나무 등 나무를 심어 선비들이 노니는 명소로 가꿔진 위양못의 전경. 작은 섬에 들어서 물 쪽으로 문을 낸 정자 완재정이 정취가 빼어나다. 이른 아침, 봄볕이 퍼지면서 자그마한 위양못의 물 가운데 섬에 들어앉은 정자 완재정을 비춥니다. 위양못을 둘러치고 있는 우람한 왕버들과 이팝나무, 팽나무, 서어나무 가지마다 새로 난 연초록 이파리들이 눈부시게 반짝거립니다. 바람 한 점 없어 수면은 고요한데, 인기척에 놀란 물오리 몇마리가 푸드득 날아오릅니다. 파릇파릇 머리를 내미는 봄나물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건너편 제방 둑에 서서 위양못과 완재정이 그려낸 ‘완벽한 풍경화’를 감상합니다. 이런 풍.. 2009. 4. 9.
거제, 남해 절색 해금강 품은 한려수도의 맏형 경남 거제 남해 절색 해금강 품은 한려수도의 맏형 르포라이터 민병준 ▲ 거제도 최남단의 여차~홍포 간 해안도로는 지중해 어느 해안에 비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풍광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예로부터 유배지로 이름이 높았지만, 임진왜란 당시엔 조선의 함대가 왜군의 함대를 맞아 싸운 호국의 현장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눈을 놀라게 하는 자연풍광도 나그네의 눈길을 빼앗는다. 눈이 시린 쪽빛 바다엔 거센 바닷바람과 파도가 다듬은 기묘한 모양의 섬과 바위들이 넘쳐나고, 봄이면 핏빛 동백꽃이 팔색조를 부르는 섬. 바로 거제도다. 남해의 큰 섬, 거제도(巨濟島)로 들어서려면 통영에서 거제대교를 건너야 한다. 통영과 거제도 사이의 좁은 해역인 견내량(見乃梁)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 함대의 서.. 2009.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