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동의 '용금옥(湧金屋)', 장안의 재사들 모여 낭만의 일화 남겼던 곳
서울 다동의 '용금옥(湧金屋)' 장안의 재사들 모여 낭만과 기행의 일화 남겼던 곳 월간외식경영 글·이정훈 실장 사진·엄태헌 기자 1932년 신석숭(申石崇) 홍기녀(洪基女) 부부가 처음 문 열어 은 1932년 신석숭(申石崇) 홍기녀(洪基女) 부부가 처음 문을 연 추탕집이다. 서울 한복판 청계천 다동에서 무교동으로 나가는 어귀에 자리 잡았던 . 이곳을 드나들었던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당시 의 위상과 무게를 새삼 느끼게 된다. 이집의 단골손님 중 세상 사람들이 알만한 인사로는 정치인 유석 조병옥과 이만섭을 비롯하여 문인으로는 수주 변영로, 월탄 박종화, 팔봉 김기진, 공초 오상순, 김성한, 정지용, 구상, 언론인으로는 선우휘, 이용상, 이관구, 최상덕, 고정훈, 홍종인, 만화가 김용환, 이홍우 등이 있다. 이..
2011. 5. 2.
<맛기행> 월포에서 감포까지, 포식하는 250리
맛기행 월포에서 감포까지, 포식하는 250리 - 육포(월포, 칠포, 구룡포, 모포, 양포, 감포)를 찾아서- 글 김신영 기자 / 사진 김승완 기자 ▲ 경주 감포 해안가 빨랫줄에 빼곡히 널린 참가자미와 미주구리가 축제 날 만국기처럼 펄럭인다. 여름이 지나갔다고 바다를 찾아가는 여행의 즐거움이 줄어들지는 않지요. 여름 지나 가을 접어들기 직전의 한적한 바다는 먹을 것이 많아 즐겁습니다. 경북 포항 월포와 칠포, 구룡포, 모포, 양포를 지나 경주 감포까지 여섯 포구(浦口)에 다녀왔습니다. 아침과 저녁이면 벌써 가을처럼 서늘한 바람에 생선이 꾸덕꾸덕 말라갑니다. 바닷바람과 햇볕에 말린 국수, 바로 바다로 들어가 따오는 굴과 전복, 싱싱한 아귀 등 바다의 먹을거리가 풍성합니다. 월포에서 감포까지 약 100㎞(약 ..
2009. 9. 21.
서울맛집-남서부권(관악, 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 양천, 강서구)
◉ 서울맛집-남서부권 (관악, 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 양천, 강서구) *관악구 남현동 담양죽순추어탕(남현동 1060-17, 유원빌딩, 2호선 사당역 6번출구, 추어탕, 죽순요리전문, 02-597-0036) *관악구 봉천동 낙지마을해물구이(860-17, 2호선 서울대입구역 6번출구, 해물, 낙지해초밥, 02-888-9933) 남원추어탕(봉천동 4동 1569-1, 추어탕, 02-877-4946) *가마솥(청령동=봉천4동 895-19, 2호선 봉천역 1번 출구나 서울대역 3번출구로 나옴, 자연산추어 탕, 토종삼계탕, 02-887-0188) 산야로전주콩나물국밥집(4동 1592-13, 콩나물국밥, 02-889-3390) 삼미옥(6동 852-6, 설렁탕, 냉면, 수육, 생등심, 02-889-9327) 숯불위..
200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