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및 정보/- 일본51 '일본의 스위스' 도야마로 떠나볼까 도야마현 다테야마 '일본의 스위스' 도야마로 떠나볼까 - 에어서울 다음 달 27일 도야마 직항 재개 조선닷컴 미디어취재일본팀 하성기 일본 북동부 도야마현의 다테야마는 일본 3대 영산으로 불린다. 이곳은 유황냄새가 가득한 지옥 계곡과 화산호수, 눈의 계곡 등 대자연의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도야마현 다테야마마치에서 나가노현 오마치시까지 총 37.4㎞의 거리를 케이블카와 버스, 로프웨이 등 7개의 교통편을 이용해 '일본의 스위스' 도야마로 떠나볼까, 다테야마 연봉, 구로베호수, 오시로다테야마 연봉을 횡단하는 국제적인 산악 관광 루트다. 미쿠리가 연못은 화산 분화구에서 생긴 둘레 600m, 수심 15m의 무로도다이라 최대의 화구호다. 다테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해발 고도 2,316m 다이칸포봉에서 해발.. 2017. 3. 21. 바쁜 직장인을 위한 일본 교토여행 3박4일 추천코스 일본 교토(3박4일) 바쁜 직장인을 위한 일본 교토여행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일본의 수많은 도시들 중에서 가장 여행 매력도가 높은 도시는 단연 교토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수도를 도쿄(에도)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천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가장 일본다운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에 일본여행에서 언젠가 꼭 한번 진득히 시간을 내어 가봐야 할 도시지요. 일본을 역사적으로 절대 좋아할 수 없는 우리 한국 사람들이지만, 그렇게 고유의 모습을 간직한 교토의 모습이 매혹적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옛것은 다 없애고 개발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 모습에 비춰 볼 때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교토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교토를 1.. 2017. 2. 10. 삿포로 오타루에서 로맨틱한 시간보내기 삿보로 노타루 삿포로 오타루에서 로맨틱한 시간보내기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삿포로에 간다면 꼭 다녀와야 할 곳인 오타루, 오타루는 영화 러브레터 영화의 배경지이기도 하며 초밥왕의 배경지인 초밥 거리도 함께 위치하여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타루는 기차를 타고 약 50분 정도만 이동한다면 도착할 수 있다. 로맨틱한 오타루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자. 삿포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니 그 시간을 누려보자. 오타루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삿포로 역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시간은 약 50분 정도 걸리며, 삿포로 역에서 웰컴 패스를 사면 오타루 역까지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차를 타고 오타루로 갈 땐 앉아서 갈 수 있는 기차표 혹은 서서 갈 수 있는 기차표 둘 중 하나를 살 수 있는.. 2017. 2. 10. 일본 도치기(닛고) 여행 : 도쿄서 한 시간, 대중교통 타고 떠나보는 도치기 일본 도치기(닛고) 여행 도쿄서 한 시간, 대중교통 타고 떠나보는 도치기 여행 조선닷컴 미디어취재일본팀 하성기 도치기현은 도쿄 북쪽 약 100km에 위치해 있어, 도쿄 역~현청 소재지 우쓰노미야 역까지 신칸센으로 50분, 승용차로 약 90분 만에 갈 수 있는 편리한 지역. 대도시권에서 가까우면서도 풍요로운 자연이 펼쳐진 인기 있는 관광지. 겨울에는 추위가 강하고 눈이 내리는 기후로, 유키미(눈 구경) 온천을 만끽할 수 있다. 여름에는 북부 산악지역이 서늘한 피서지로서 예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루 기온 차이가 커서 질 좋은 농작물이 자란다. 봄에는 벚꽃이나 등나무꽃, 가을에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단풍 명소가 있어 1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다. 특히 세계유산 “닛코의 신사 불각 ”이란 도치기현.. 2017. 2. 10. 일본 도야마, 온몸으로 즐기는 겨울의 맛 일본 도야마 온몸으로 즐기는 겨울의 맛 조선닷컴 미디어취재일본팀 하성기 일본 중앙 북부에 위치한 도야마는 해발 3,000m급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푸른 바다를 접하고 있다. 이곳의 바다는 일본 3대 깊은 해만 중 하나로 최심부가 1,200m 이상이다. 때문에 수산자원의 보고라고 불릴 정도로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이곳은 물이 풍부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높은 산들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며 풍부한 물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특히 환경청이 지정한 명수 100선 안에 도야마는 4개 지역이 지정될 정도로 양과 질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쌀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일본 곡물검정협회의 맛 랭킹에서 최고 랭킹을 받을 정도로 맛있는 쌀의 산지다. 이처럼 도야마는 풍부한 수산자원과 물, 쌀이 풍부해.. 2017. 2. 9. 아이노쿠라 갓쇼즈쿠리, 겨울왕국 부럽지 않은 동화 속 마을 일본 아이노쿠라 갓쇼즈쿠리 겨울왕국 부럽지 않은 동화 속 마을 조선닷컴 미디어취재일본팀 하성기 일본의 북 알프스로 알려진 도야마는 첫눈이 내리면 '겨울왕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하얀 설탕 가루를 뿌려놓은 듯 온 세상이 새하얗게 빛나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아이노쿠라 갓쇼즈쿠리(合掌造り)마을은 겨울이면 동화에서 나올 법한 풍경을 자아낸다. 도야마 시내를 출발해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기 약 한 시간. 산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마을에 도착했다. 입구에 도착해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독특한 건물의 형태다. 길게 쳐진 지붕의 모습은 마치 두 손을 합장한 것과도 같다. 이곳은 매년 3m 이상의 눈이 쌓이는 지역이다. 때문에 눈이 지붕에 쌓이지 않고 빨리 떨어질 수 있도록 지붕을 높고 .. 2017. 2. 9. 대마도 탐방 : 지정학적, 역사적으로 너무나 한국적인 땅 대마도 탐방 지정학적, 역사적으로 너무나 한국적인 땅 글·사진 남상학 대마도(일본어로 쓰시마 つしま 섬, Tsushima Island, 対馬島)는 한반도와 규슈 사이의 대한해협 중간에 있는 섬이다. 규슈 본토까지의 최단거리는 약 80 km, 남동쪽 이키 섬까지의 거리는 47.5km이며, 한반도 와의 거리는 약 49.5km이다. 섬 크기는 남북으로 82 km, 동서로 18km이다. 본섬과 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5개의 섬이 유인도이다. 본섬은 원래 하나의 섬이었으나 1672년 21대 당주이자 쓰시마 후추 번 3대 번주인 소요시자네(종의진, 宗義眞) 때 작은 배가 아소만과 대마도 동부를 왕래할 수 있도록 오후나고시(대선월, 大船越)이라는 운하를 만들어 두 개의 섬으로 나뉘었다. 1900년 일.. 2016. 12. 14. 홋카이도 대표 먹거리 세 가지 홋카이도 대표 먹거리 세 가지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오세영 기자 일본의 5대 도시이자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인 삿포로는 언제나 미식가들로 북적인다. 원조 미소라멘, 삿포로 맥주 그리고 특산물인 털게 등 다채로운 요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 일본 3대 라멘 '삿포로 라멘'의 원조가 이곳에? 삿포로 라멘은 일본을 대표하는 3대 라멘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라멘의 발원지라 불리는 '원조 라멘요코초元祖ラ一メン丁'는 좁은 라멘가게들이 틈틈이 모여 있는 것이 이채롭다. 이곳에 가면 구수하고 담백한 전통 라멘을 맛볼 수 있다. 삿포로라멘은 된장인 미소로 맛을 낸 '미소라멘'이 대표적이다. 미소라멘(된장라면) 육수는 돼지 뼈를 우려 만드는데 비린내를 잡기 위해 된장을 넣기 시작한 것이 미소라멘 탄생의 시초가 된다. ‣.. 2016. 6. 9. 대마도 탐방, 한국에서 훨씬 더 가까운 섬 대마도 탐방 한국에서 훨씬 더 가까운 대마도 대마도(일본어로 쓰시마 つしま 섬, Tsushima Island, 対馬島)는 한반도와 규슈 사이의 대한해협 중간에 있는 섬이다. 규슈 본토까지의 최단거리는 약 80 km, 남동쪽 이키 섬까지의 거리는 47.5km이며, 한반도 와의 거리는 약 49.5km이다. 섬 크기는 남북으로 82 km, 동서로 18km이다. 본섬과 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5개의 섬이 유인도이다. 본섬은 원래 하나의 섬이었으나 1672년 21대 당주이자 쓰시마 후추 번 3대 번주인 소요시자네(종의진, 宗義眞) 때 작은 배가 아소만과 대마도 동부를 왕래할 수 있도록 오후나고시(대선월, 大船越)이라는 운하를 만들어 두 개의 섬으로 나뉘었다. 1900년 일본 제국 해군이 러일 전쟁.. 2016. 6. 4. 일본 대마도, 조선통신사가 걷던 길을 걷다 일본 대마도 조선통신사가 걷던 길을 걷다 - 대마도 사스나 지역에 '조선통신사의 길'개방 - "조선통신사가 걷던 길, 삼나무와 함께 사뿐히 동백꽃 지르밟고 갑니다" 일본명 '쓰시마', 대마도는 일본 본토보다 우리나라 땅에서 더 가까운 섬이다. 일본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대마도는 일본 본토에서는 147㎞나 떨어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맑은 날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위치해 있다. 부산에서 대마도 북단 히타카츠까지는 불과 45.9km, 일본 본토 후쿠오카에서 대마도 남단 이즈하라까지는 138km다. 이처럼 거리상으론 가까운 섬이지만 일본과의 역사적인 관계 때문에 대마도는 '가까우면서도 먼 섬'이었다. 쓰시마는 중앙부의 아소만[淺茅灣]과 인공적으로 굴착된 수로(水路)에 의해 상·하 두 섬으로 나뉜다.. 2016. 5. 27. 일본 오이타현 온천타운 벳푸와 유후인 일본 오이타현 온천타운 벳푸와 유후인 수증기 자욱한 열국(熱國), 바삐가던 시간마저 멈춰서고… 오이타=글·사진 조성하 여행전문기자 《규슈 오이타 현으로 떠나는 여행길. 온천과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늘 즐겁다. 그런데 ‘오이타(大分)’가 어디지?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다. ‘벳푸’나 ‘유후인’은 알아도 오이타는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두 곳 모두 규슈 북쪽, 분고스이도(豊後水道)라고 불리는 해협을 끼고 시코쿠(일본열도의 4개 큰 섬 중 하나)와 마주한 오이타 현의 온천타운이다.》 온천 기호(♨)를 마케팅에 사용한 벳푸 1928년 어느 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시내 선셋 대로. 이 할리우드 중심가에 ‘♨’이 그려진 핫피(일본 상인이 전통적으로 입어온 겉저고리) 차림의 일본인 무리가 ‘핫스.. 2012. 2. 7. 대마도 자유여행, 한국만큼 친근한 일본 땅 대마도 대마도 자유여행 부산에서 50㎞, 한국만큼 친근한 일본 땅 대마도 두 바퀴로 만나는 '바람의 섬' 글·김우성 기자 /사진·김승완 영상미디어 기자 불과 두 시간을 배로 건너왔을 뿐인데, 가을 색 창연한 풍경을 만날 줄은 몰랐다. 아직 단풍을 머금은 풍경 속에서 겨울 외투를 벗었다. 일본이되 한국이 더 가까운 곳, 대마도(對馬島·쓰시마) 얘기다. 대마도는 대개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오는 곳이었다.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조금만 준비하면 자유여행 역시 어렵지 않다. 집단의 리듬이 아닌, 자기 고유한 리듬으로 만나는 쓰시마는 색다르다. 추천 코스는 이렇다. 대마도 북부 항구 히타카쓰(比田勝)에 내려 자전거로 해안 도로를 돈다. 다음은 걷기다. 시내버스 타고 대마도 중부로 이동, 아소만(淺茅灣)이 .. 2010. 12. 12. 하우스텐보스, 일본에서 네덜란드 여행을 한다? 일본 하우스텐보스 일본에서 네덜란드 여행을 한다? - 꽃으로 만발한 유럽풍 리조트 - 일본에서 느끼는 네덜란드는 어떨까? 그것도 17세기 중세 유럽을 체험해볼 수 있다면 그 느낌은 색다를 것이다. ‘일본 속의 네덜란드’라 불리는 하우스텐보스는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안에 있는 마을이다. 이 곳은 도쿄 디즈니랜드의 두 배,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14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의 리조트형 테마파크다. ‘하우스텐보스’라는 명칭은 네덜란드어로 숲 속의 집을 뜻하는데, 현재 네덜란드 여왕이 거주하는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를 재현한 것이다. 아름다운 신록에 둘러싸인 운하가 흐르는 거리에는 관광객의 시선을 끄는 거리, 레스토랑, 뮤지엄 등이 자리잡고 있다. 원래 이 곳은 아름다운 항구임에도 불구하고 버려진 땅이었는데 가마.. 2010. 3. 13. 도쿄와 주변지역 하코네, 닛코를 찾아서 도쿄와 그 주변 지역 일본의 심장부 도쿄와 하코네와 닛코 글·사진 남상학 * 신칸센을 타고 수도 도쿄(東京)로 일본 중부지방을 대강 둘러보고 나서, 나고야에서 도쿄로 향하는 신칸센(新幹線)에 몸을 실었다. 신칸센은 1964년 첫 운항을 개시한, 세계 최고의 안전과 속도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교통 수단이다. 시속 240㎞의 속력으로 전국 중요 지역을 연결한다. 열차의 모든 시설은 전자동이며, 차량 양쪽 문 위에 붙어 있는 전자 디스플레이어를 통해 역 이름과 도착역까지의 남은 거리, 도착 시간 안내문, 주요 뉴스를 수시로 알려 준다. 안락한 의자에 몸을 기댄 지 2시간여만에 도쿄에 도착했다. 세계적인 도시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며, 일본의 과거와 함께 현대가 숨쉬는 곳이다. 따라서 일본의 정치, 경제, .. 2005. 11. 30. 구로베알펜루트, 일본이 자랑하는 산악공원 '재팬알프스'를 넘다 구로베 알펜루트 일본이 자랑하는 산악공원 '재팬알프스'를 넘다. 글·사진 남상학 일본의 중부 혼슈(本州)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재팬 알프스. 해발 3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는 산악 공원. 정식 명칭은 이지만, 높은 봉우리들이 우뚝 솟아 있는 웅장한 모습이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 만하다 해서 일본인들은 '재팬 알프스'라 부른다. 3일 동안 이어지는 이곳 관광 계획은 일본여행사의 여행 상품을 이용하기로 했다. 여행 일정은 첫날에 재팬 알프스에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가미고지(上高地)를 다녀오는 것이고, 둘쨋날은 나가노 현(長野)의 오마치(大町)와 도야마(富山를 잇는 약 90㎞의 코스를 트롤리 버스, 케이블카, 로프 웨이, 버스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다테야마(立山)를 횡단하는 소위 .. 2005. 11. 30. 나가사끼와 하우스텐보스 일본 규수 나가사키(長崎)와 하우스텐보스 원폭 투하의 불운 딛고 일어선 일본, 일본 속의 네덜란드 글·사진 남상학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예로부터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넘나들던 땅 규슈(KYUSHU, 九州).규슈 지방을 값싸게 여행하기 위하여 배낭여행을 하기로 하고, 그래서 택한 방법이 부산에서 배를 타기로 하였다. 대절한 버스로 서울에서 밤늦게 출발하여 다음날 이른 아침 부산 국제선 여객터미널에 도착, 곧바로 승선 절차를 밟았다. 버스에 시달리며 밤새도록 달려온 터라 얼굴엔 피로감이 감돌았으나, 승선라운지에서 배에 오르면서 곧 생동감이 살아났다. 비틀(BEETLE)호에 몸을 싣고 오전 8시 45분, 우리가 탄 비틀은 수면 위로 날아가는 듯했다. 비행기를 탈 때 느끼는 약간의 두려움과 공포 따위도 없이.. 2005. 11. 30. 규슈 구마모토, 지금도 분화구에서 연기 뿜는 아소 규슈 관광의 거점 구마모토 지금도 분화구에서 연기 뿜는 아소(阿蘇) 글·사진 남상학 큐우슈우 중앙부에 위치한 구마모토 현은 지리적으로 좋은 입지조건이 규슈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넓은 구마모토 평야를 끼고 아소에서 흐르는 시라가와, 쓰보이가와, 세이킨가와 등의 자연환경이 빼어난 구마모토 시는 동쪽으로 벳푸와 서쪽으로 운젠, 나가사키에 이르는 규슈 횡단도로, 규슈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교차점으로 교통의 요지이다. 시가지에는 일본 3대 성의 하나인 구마모토 성(熊本城)이 우뚝 솟아 있어 구마모토시의 역사를 상징하고 있다. 또한 스이젠지 고원(水前寺 公園) 등이 있어 역사적 · 문화적 관광 자원이 풍부한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이 세계적인 활화산 아소(阿蘇)의 장관이다... 2005. 11. 30. 규슈 벳부, 일본 최대의 온천 단지 벳푸 오이타(OITA, 大分) 벳푸(BEPPU) 온천 증기로 뒤덮인 일본 최대의 온천단지 글·사진 남상학 어제 벳푸에 도착하여 고가네 여관에서 목욕을 탓인지, 몸이 좀 가뿐해 진 느낌이다. 규슈의 북동부 일본의 온천관광지를 대표하는 오이타 현,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 관광지인 벳푸는 한국의 패키지 온천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지역이다. 배낭여행을 하는 우리의 처지로는 이곳에서 오전에 벳푸의 온천 지역을 관광하고 곧바로 미야자키로 떠나야 하므로 아침 일찍 서둘렀다. ‘고가네 여관’에서 여장을 풀고 벳푸에서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인 일정을 보내려면 고가네 여관에 투숙하는 것이 좋다. 걸어서 지옥순례를 할 수 있고, 또 인근에 있는 민속박물관(히호우칸)을 짬을 내어 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교통비를 .. 2005. 11. 30. 규슈 미야자끼, 태평양 연안에 인접한 휴양천국 규슈 미야자키 ‘햇살과 신화’의 도시 태평양 연안에 인접한 휴양 천국 미야자키(MIYAZAKI, 宮崎) 글·사진 남상학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마야자키의 하늘은 유난히 청명했다. 미야자키는 태평양 연안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도시다. 규슈의 남동부에 있어서일까. 시내의 거리는 깨끗하고 야자나무와 피닉스 나무가 우거져 있어 남국의 향취와 자연림이 잘 보존되어 있어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1년 내내 따뜻한 햇살과 일본 여명기의 전설이 보존되어 있는 신화의 땅 미야자키는 고적한 아름다움에 곳곳에 숨어 있다. 현내에는 초대 천황으로 일컬어지는 진무 천황을 모시는 미야자키 궁을 비롯하여, 매년 11 월부터 다음 해의 2 월에 걸쳐서 33 번의 요카구라(무악을 울리며 신에게 올리는 밤제.. 2005. 11. 30. 규슈 가고시마, 용암이 분출하는 웅대한 활화산의 장관과 모래찜질 가고시마(사쿠라지마, 이브스키) 용암이 분출하는 웅대한 활화산의 장관과 모래찜질 글·사진 남상학 가고시마 선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택시로 가고시마 역에 도착 코인 락커에 짐을 맡기고, 사쿠라지마로 떠나는 배를 타가 위해 가고시마 항에 도착했다. 맑음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남국의 분위기가 풍기는 피닉스 가로수 등이 무성하여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가고시마(KAGOSHIMA 鹿兒島) 현은 규슈의 최남단 2600㎞에 달하는 해안선을 끼고 온화한 기후와 바다 그리고 산 등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을 입고 있어 ‘일본의 나폴리’로 불리는 일본 유수의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가고시마 현은 가고시마(긴코) 만에 떠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 섬을 팔로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기리시마. 이브스키 등 우리에.. 2005. 11. 30. 규슈 후쿠오카, 일본 텐만구신사의 총본산 다자이후 후쿠오카 다자이후텐만구 ‘학문의 신’을 모신 일본 텐만구 신사의 총본산 다자이후 글·사진 남상학 우리 여행의 시발점이자 종착지인 후쿠오카(FUKUOKA 福岡) 하카다 역(HAKATA 博多驛)에 도착한 것은 오전 5시 40분, 어젯밤 니시가고시마를 출발한 기차가 6시간 만에 도착한 것이다. 어느 여행이나 마찬가지지만 마지막 날 여정은 지치고 고단한 심신 때문에 힘들기는 했으나, 귀국하는 배를 타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지이후(太宰府)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모든 짐은 하카다 역 보관함에 맡기고 홀가분한 몸으로 출발했다. JR 가고시마 혼센(本線)을 타고 후츠가이치 역(二日市 驛)에 도착하여 먼저 정행사를 찾았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정행사는 고요 속에 묻혀 있고, 예불 소리만 뜨락에 다소곳 떨어지고 있었다. 서.. 2005. 11.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