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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및 정보/- 일본

하우스텐보스, 일본에서 네덜란드 여행을 한다?

by 혜강(惠江) 2010. 3. 13.

 

일본 하우스텐보스

 

일본에서 네덜란드 여행을 한다?

 

- 꽃으로 만발한 유럽풍 리조트 - 

 

 

 

 

  일본에서 느끼는 네덜란드는 어떨까? 그것도 17세기 중세 유럽을 체험해볼 수 있다면 그 느낌은 색다를 것이다. ‘일본 속의 네덜란드’라 불리는 하우스텐보스는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안에 있는 마을이다. 이 곳은 도쿄 디즈니랜드의 두 배,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14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의 리조트형 테마파크다.

  ‘하우스텐보스’라는 명칭은 네덜란드어로 숲 속의 집을 뜻하는데, 현재 네덜란드 여왕이 거주하는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를 재현한 것이다. 아름다운 신록에 둘러싸인 운하가 흐르는 거리에는 관광객의 시선을 끄는 거리, 레스토랑, 뮤지엄 등이 자리잡고 있다.  

 

   원래 이 곳은 아름다운 항구임에도 불구하고 버려진 땅이었는데 가마치카 요시쿠니 사장이 개척했다. 그는 지중해 여행 중 네덜란드가 오랫동안 바다를 잘 활용한 나라라는 것을 배웠고 특히 주위의 환경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개발된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아 마을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하우스텐보스는 친환경 위주로 만들어져 있으며 차들도 모두 천연가스로 운행을 하고 있다. 인공으로 낸 수로도 몇 번의 정화시설을 거쳤기 때문에 그냥 떠서 마셔도 될 정도. 물 뿐만 아니라 한국의 도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맑은 공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마을은 49만평 대지에 40만 그루의 나무, 30만 송이의 꽃의 거리 등 17세기 네덜란드의 왕궁과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 다양한 놀이 및 오락시설 등도 갖춰져 있으며 1992년 개장 후 일본인이 가보고 싶은 명소 1위로 뽑힐 만큼 매우 인기 있는 곳이다.

   세계 제일의 꽃 리조트를 꿈꾸는 이 곳은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로 거리를 화려하게 물들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D영상이나 분수, 캐릭터 등을 이용한 쇼를 보여 주는 곳이 많으며 저녁 9시쯤은 관광객들을 위하여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행사도 하고 있다.

  그러나 영상 쇼를 하는 공연장들이 일찍 막을 내리기 때문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하루 만에 모든 것을 구경할 수 있다. 하우스텐보스는 단순한 놀이 공원이 아니라 이곳 내 노선버스와 택시가 실제로 운행하고 소방서, 경찰서가 있으며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는 하나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하우스텐보스는 3월1일~12월25일 오전9시~오후9시30분, 12월26일~2월 오전 9시~오후8시30분까지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1인 티켓으로 성인:4800엔, 학생:3600엔, 소인:2600엔이다. 여행에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로그인투어(02-3668-9910)에서 도와준다. /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 현재의 내덜란드왕궁 펠리스 하우스텐보스를 재현한 하우스텐보스 

 

 

 

 

* 위의 흰색 건물이 하우스텐보스의 출입 정문이며 붉은색 큰 건물은 일본JNA항공에서

 

운영하는 젠닛구 호텔임 




 

 

* 네덜란드의 상징인 튜립과 풍차로 꾸며져 있다

 


 

 

 

 

 

* 뒤에 보이는주택은 건축하여 개인에게 분양 및 임대한다

 

 

 

 

 

 

* 비내리는 하우스텐보스를 실내에서 촬영



 




 

* 리조트 내에는 약6km길이의 운하가 있어 대부분의 이동은 운하로 한다




 

 *모든 건물은 실제건물이며 공연장 전시실 점포 식당 사무실 호텔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 바다로 통하는 수문 (운하는 바다와 연결되어있다)



 

* 수로를 끼고 있는 시가지 모습



 

 

 

* 전면의 큰 건물은 호텔이다



 

* 하루 종일 내리던 비가 저녁에는 그쳐 저녁노을을 보였다



 

* 불 켜진 하우스텐보스의 밤풍경


                                      

 

<출처> 2010. 3. 10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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