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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및 정보/- 일본

일본 도치기(닛고) 여행 : 도쿄서 한 시간, 대중교통 타고 떠나보는 도치기

by 혜강(惠江) 2017. 2. 10.

 

일본 도치기(닛고) 여행

 

도쿄서 한 시간, 대중교통 타고 떠나보는 도치기 여행

 

 

조선닷컴 미디어취재일본팀 하성기  

 

 

 

  도치기현은 도쿄 북쪽 약 100km에 위치해 있어, 도쿄 역~현청 소재지 우쓰노미야 역까지 신칸센으로 50분, 승용차로 약 90분 만에 갈 수 있는 편리한 지역. 대도시권에서 가까우면서도 풍요로운 자연이 펼쳐진 인기 있는 관광지.


  겨울에는 추위가 강하고 눈이 내리는 기후로, 유키미(눈 구경) 온천을 만끽할 수 있다. 여름에는 북부 산악지역이 서늘한 피서지로서 예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루 기온 차이가 커서 질 좋은 농작물이 자란다. 봄에는 벚꽃이나 등나무꽃, 가을에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단풍 명소가 있어 1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다.

 

  특히 세계유산 “닛코의 신사 불각 ”이란 도치기현 닛코시에 있는 도쇼구 신사・후타라산 신사・린노지 절 등 103채의 건축물들과 이를 둘러싼 유적. 일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무라이의 장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도쇼구 신사는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는" 3불 원숭이나 네무리네코(잠든 고양이) 등 사치스럽고 화려한 조각이 유명하다.

 

 

- 철도, 버스 등 도치기로 가는 대중교통 종합

 


 일본의 수도 도쿄와 약 한 시간 떨어진 도치기(栃木)는 국제 관광도시로 알려진 닛코(日光)와 아름다운 자연, 온천, 문화유산 등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닛코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은 관광명소다. 이곳들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교통에 대한 정보는 필수다. 도치기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하나씩 정리해 봤다.

 

 


[포토] 도쿄서 한 시간, 대중교통 타고 떠나보는 도치기 여행


 

  우선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도쿄역에서 도호쿠 신칸센을 이용하는 것이다. 역을 출발한 신칸센은 50분 만에 도치기의 중심인 우쓰노미야(宇都宮)에 도착한다. 도쿄 역에서 오미야(大宮)를 지나면 우쓰노미야에 도착한다. 딱 두 정거장이다.

 

 


[포토] 도쿄서 한 시간, 대중교통 타고 떠나보는 도치기 여행


 

  여기에서 닛코와 기누가와 온천 등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JR 닛코선으로 45분 더 가면 된다. 환승이 불편하다면 신주쿠에서 JR 또는 토부철도(특급스페시아)를 이용하면 된다. 신주쿠가 불편한 이들은 아사쿠사에서 토부철도를 이용해도 된다.

 

 


[포토] 도쿄서 한 시간, 대중교통 타고 떠나보는 도치기 여행


 

  요금을 할인받는 방법도 있다. JR의 경우 간토 에어리어 패스를 사전에 구매하면 된다. 신칸센 등의 JR 선과 일부 민영 철도도 승차가 가능한 패스다. 토부철도를 이용할 경우 3가지 종류의 할인 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행선지까지의 왕복요금, 특정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다.

 

 


[포토] 도쿄서 한 시간, 대중교통 타고 떠나보는 도치기 여행


 

  공항에서 바로 도치기를 방문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나리타공항을 이용할 경우 1층

제 1 터미널 8번 홈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50분 정도. 하네다공항을 이용할 경우 1층 제 1 터미널과 제 2 터미널의 4번 홈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된다. 소요시간은 2시간 50분 정도로 나리타와 동일하다.

 

 


[포토] 도쿄서 한 시간, 대중교통 타고 떠나보는 도치기 여행


한편 이바라키 공항을 이용할 경우에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승용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닛고>

 

 

닛코 유모토 온천 (닛코 유모토 온센) 日光湯元温泉 

유황천이 풍부하게 솟아오르는 호반 온천

 

 

유황천이 풍부하게 솟아오르는 호반 온천
 
 
 
 
 
  센조가하라의 안쪽에 있는 유노코의 북쪽 연안에 있는 조용한 온천가. 닛코의 안방이라고도 불리며 약 1,200년 전에 닛코에 처음 절을 세워 불교를 널리 알린 승려가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희고 탁한 유황천이 솟아나는 명탕. 신경통이나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온천가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탕 '안요노 유'가 있어 다양한 효능의 온천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온천 증기의 건너편으로는 호수와 산 경관이 펼쳐진다. 풍부한 자연에 안겨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인기 온천지.
 
 
 
닛코 에도 마을 (닛코 에도무라) 日光江戸村 
에도 시대의 문화와 생활이 살아 숨쉬는 테마파크
 
 

  에도는 19세기 후반까지의 도쿄의 호칭. 광대한 부지에는 가도, 역참, 상가거리, 닌자 마을, 무가 저택 등 실물을 방불케 하는 거리가 재현되어 있다. 에도시대 사람들과의 교류와 체험 이벤트를 통해서 실감나는 에도를 체험할 수 있다. 당시의 의상을 입고 당시 주민들의 체험도 가능. 연극을 감상할 수 있는 7개의 극장,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전시관, 에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식사 등, 에도시대의 실감나는 생활과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파크.

 
 
 
닛코 도쇼궁 (닛코 도쇼구) 日光東照宮 
에도 막부의 초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모셔진 신사
 
 
 
               
에도 막부의 초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모셔진 신사
 
에도 막부의 초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모셔진 신사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닛코의 신사와 사찰' 중에서 가장 유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위패가 모셔진 신사 '닛코 도쇼궁'. 현재의 사찰 전각의 대부분은 17세기에 재건된 것이다. 경내에는 8채의 국보, 34채의 중요문화재를 포함한 55채의 건조물이 있다. 전국 각지에서 집결된 명공들에 의한 옻칠과 극채색이 구사된 호화현란한 조각이 압권이다. 특히, 평화를 기원하는 '잠자는 고양이'와 '보지도 말하지도 듣지도 말라'는 '삼원(세 마리의 원숭이 조각상)'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 
 
 
 
게곤 폭포 (게곤노 타키) 華厳ノ滝 
일본 3대 명폭포 중 하나, 높이 97m의 대폭포
 

 

일본 3대 명폭포 중 하나, 높이 97m의 대폭포
 
 
 
 
 
 
 
 
 
 
 
  48개나 되는 폭포가 점재하는 닛코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주젠지호의 물이 높이 97m의 암벽을 단숨에 낙하하는 장대한 폭포. 자연의 웅대함과 화려한 조형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면 있는 폭포전망대에서 가까이에서 보는 용소는 폭음과 함께 튀어 오르는 물보라가 그야말로 박력 만점이다. 5월에 신록, 6월에는 폭포 주변을 날아다니는 바위제비, 1월~2월에는 십이포라고 불리는 가늘고 작은 폭포가 얼어서 폭포 전체가 푸르게 빛나는 블루 아이스가 환상적이다. 계절별로 색다른 감동이 연출된다.
 
 
 

 

주젠지호 (주젠지코) 中禅寺湖 

호상을 순회하는 유람선에서 보는 전망이 절경

 

 

호상을 순회하는 유람선에서 보는 전망이 절경
 
 
 
 
 
 
 
 
 
 
 
 
  주위 약 25km가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도치기현 내 최대의 호수.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서 외국인의 피서지로 번성하였으며 지금도 프랑스와 벨기에의 대사관 별장이 있다. 호반에는 각 계절의 표정을 즐길 수 있다. 하이킹 코스도 정비되어 있다. 특히, 벚꽃, 철쭉, 단풍 계절에는 유람선에서 보는 경치가 절경. 호면에 비치는 근사한 단풍을 즐기는 '단풍 순례'코스는 특히 볼만하다.
 
 
 
 
 
 

<출처> 2016. 10. 26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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