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 수덕사와 한 몸이 되어 있는 ‘호서의 금강’
예산 덕숭산 수덕사와 한 몸 이룬 ‘호서의 금강’ 글·사진 김홍주 소산산행문화연구소 소장 ▲ 하산길 도중에 있는 거북처럼 생긴 큰 바위. 벼랑 위여서 조망이 좋다. 원래 덕숭산은 호서의 금강이라 불리기도 했다. 산 전체에 숲이 울창하고 멋이 있는 노송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숲에 둘러싸인 산 한가운데의 골짜기는 바위로 되어 있으며, 깊고 가팔라 낮에도 해를 보기 어렵다. 이 경관이 좋은 덕숭산 남면 일대는 거의가 수덕사 경내로 산 여기저기에 정혜사, 정월사, 금선대, 향운각, 소림초당, 비구니 암자인 견성암, 환희대, 그리고 만월당, 선수암, 운수암, 극락암, 만공탑, 관음보살상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소림초당 등은 깎아지른 바위벼랑 위에 벽을 등지고 숨은 듯 앉아있기 때문에 길에서는 나무에 가려 잘 ..
2008.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