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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기 및 정보156

고흥 쑥섬·연흥도 고흥 쑥섬·연흥도 꽃밭이 된 섬 … 그 옆에 미술관이 된 섬 고흥=글·사진 박경일 기자 ▲전남 고흥 쑥섬(애도)의 정상에 꾸민 ‘별정원’ 꽃밭. 섬 주민 곽상금(73) 씨가 정원 한쪽에 서양 봉선화를 심고 있다. 별정원에는 지금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이 만개했다. 이 정도의 꽃밭이야 .. 2019. 6. 17.
인천 세어도, 시간도 멈춘 미지의 섬은 고즈넉했다. 인천 세어도(細於島) 시간도 멈춘 미지의 섬은 고즈넉했다. 글․사진 남상학 ▲세어도의 상징 조형물, 어촌마을 종합안내소 뒤뜰에 세워져 있다. 세어도(細於島)는 행정구역상 현재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353번지에 속한다. 세어도는 사람이 살고 있는 섬 중 도심에서 제일 가깝다. 행정.. 2019. 6. 10.
추자도, 4개 유인도와 38개 무인도로 이뤄진 ‘바람의 섬’ 추자도 4개 유인도와 38개 무인도로 이뤄진 ‘바람의 섬’ 임재영 기자 ▲드론에서 본 추자도 4개 유인도와 38개 무인도로 이뤄진 제주시 추자도(사진)는 제주에서 45km, 전남 해남에서 35km 떨어져 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제주와 전라도의 ‘경계인’이다. 행정구역은 제주도에 .. 2019. 4. 26.
여수 상화도 하화도, 같은 이름 다른 정취 여수 상화도 · 하화도, 같은 이름 다른 정취 - '나 홀로 섬' 스스로 고립 당한 4시간 '무한 자유' - 여수 = 글·사진 박경일 기자 ▲전남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 바다가 보이는 언덕의 묵은 밭에서 이점덕(78) 할머니가 봄볕 아래서 캐낸 쑥을 배낭에 가득 담아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꽃 보다 섬' 배 시간에 쫓겼던 3시간 '무한 매력' ▲하화도의 마을 앞 갯돌 해변에서 주민이 파래와 톳을 채취하는 모습. 하화도는 노인들이 대부분이고 농사라야 손바닥만 한 마당에 심어 거두는 것이 고작이지만 요즘은 노지 부추 수확하랴, 파래 뜯으랴 바쁘다. 전남 여수의 앞바다에 두 개의 ‘꽃섬’이 있습니다. 웃꽃섬(상화도·上花島)와 아래꽃섬(하화도·下花島). 남쪽 바다에 꽃잎처럼 떠 있는 두 개의 작은 섬입니다.. 2019. 4. 24.
여수 상화도·하화도, 같은 이름 다른 정취, 2도(島) 2색(色) 여수 상화도·하화도 같은 이름 다른 정취, 2도(島) 2색(色) '나 홀로 섬' 스스로 고립당한 4시간 '무한 자유' 여수 = 글·사진 박경일 기자 ▲전남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 바다가 보이는 언덕의 묵은 밭에서 이점덕(78) 할머니가 봄볕 아래서 캐낸 쑥을 배낭에 가득 담아 돌아갈 채비를 하고 .. 2019. 3. 13.
통영 연대도와 만지도, 출렁다리 건너면 봄 바다와 몽돌해변 통영 연대도와 만지도 출렁다리 건너면 봄 바다와 몽돌해변...나 홀로 섬 여행 박준규 기차여행/버스여행 전문가 ▲통영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다리 건너가 만지도다. 동피랑 벽화마을, 케이블카, 루지, 충무김밥, 꿀빵 등으로 소문난 통영은 주말마다 관광객이 몰린다. 요즘은 섬으로 .. 2019. 3. 8.
울릉도 일주도로 완전 개통, 가까이 온 원시의 풍경 울릉도 일주도로 완전 개통 55년만에 완전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 가까이 온 원시의 풍경 울릉도 = 강정미 기자 관음도·삼선암 이젠 바로 가 도동항에서 15분이면 도착, 섬 연결한 보행연도교 바다 건널 땐 아찔 기이한 바위섬마다 전설 섬 주변 곳곳에 바위섬 생김새 따라 전설 전해.. 2019. 2. 23.
강화 볼음도와 교동도, 분단의 역사와 추억의 공간 강화 볼음도 분단의 역사와 추억의 공간 '800년 견딘 노목(老木), '실향의 섬' 위로하다 강화(인천)= 글·사진 박경일 기자 ▲강화도에 딸린 작은 섬인 볼음도의 북쪽 해안가에서 자라는 수령 800년이 넘는 은행나무 노거수. 수많은 가지를 꽃다발처럼 펼친 채 당당하게 서 있다. 이 나무는 .. 2019. 2. 16.
전남 완도 금당도 전남 완도 금당도 하연 겨울, 초록 풍경 … 겨울을 잊은 듯 고흥·완도=글·사진 박경일 (문화일보 기자) ▲전남 완도의 섬 금당도의 동쪽 능선 섬 산행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공산 정상의 모습. 금당도는 빼어난 경관을 즐기며 섬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섬이지만 자그마치 26㎞가.. 2019. 2. 16.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고흥에서 거제까지 575km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바다 절경과 달리는, 고흥에서 거제까지 575km 김동환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경상남도 거제시까지 달리며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이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남해안 해안경관자원의 우수성을 널.. 2019. 1. 4.
연육교로 하나되는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암태도·자은도·팔금도·안좌도) 연육교로 하나되는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올망졸망 섬들의 꿈, 주렁주렁 뭍에 닿다. 암태도·자은도·팔금도·안좌도(신안)=글·사진 박경일 기자 ▲오는 12월 27일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암태도는 물론이고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가 모두 육지와 연결된다. 사진은 자은도 분계해수욕.. 2018. 11. 17.
서해 최전방 대청도ㆍ백령도, 안보 긴장감에 가려졌던…그 섬들의 비경이 눈에 들어왔다 서해 최전방 대청도ㆍ백령도, 인천에서 뱃길 4시간 안보 긴장감에 가려졌던…그 섬들의 비경이 눈에 들어왔다 대청도ㆍ백령도=글ㆍ사진 최흥수 기자 ▲대청도 농여해변 풀등. 모래 위로 얇은 파도가 번지면 하늘이 그대로 투영된다. 대청도의 우유니 사막, ‘대유니’풍경이다. 대청도=.. 2018. 11. 5.
동해안 해안길, 구불구불 산책로 따라 ‘한걸음’… 동해안 해안길 구불구불 산책로 따라 ‘한걸음’… 동해안 절경 속으로 '한달음' 포항·울진·강릉=장영태 기자 - 강원 속초 ‘바다향기로’ 65년 만에 개방, 무장공비 침투로 설치한 철책 일부 철거, 천연기념물 해안단구 품은 ‘바다부채길’, 기암괴석 지대 걸으며 자연경관에 흠뻑 - 비경 보려 관광객들 몰려와 인기몰이, 외옹치 해안 탐방로 개방시간 제한에 시민들 “시간 더 늘려달라” 불만 토로, 시설물 보강·환경훼손 예방 등은 숙제 ▲포항 동해안 연안녹색길 동해안의 해안순찰로를 활용한 탐방로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다른 지자체들도 잇따라 탐방로 조성에 뛰어들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65년 만에 베일을 벗은 속초 외옹치 .. 2018. 10. 8.
섬 건너 섬…차 타고 떠나는 선재·영흥도 섬 건너 섬…차 타고 떠나는 선재·영흥도 선재·영흥도(옹진)=글·사진 이귀전 기자 서울서 1시간여 거리… 다리 가로질러 달리니 선재도… 썰물이면 이별하는 바다 사이로 조금씩 열리는 금빛 모랫길… 걸어서 걸어서 목섬으로… 바닷물 손에 닿을 듯 ‘찰랑’ ‘선녀의 욕탕’ 선재.. 2018. 10. 8.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국토부 선정) 여름 휴가철 가볼만한 ‘남해안 경관명소’는 어디? 전문가 답사·평가…‘통영 달아전망대’ 등 20곳 선정 인스타그램 통해 9월30일까지 사진공모 진행 올 여름 휴가 때는 다도해, 리아스식 해안 등 수려한 해양경관을 갖춘 남해안으로 떠나보는건 .. 2018. 7. 23.
인천 무의도와 장봉도, 공항철도 타고 한나절 섬 여행 인천 무의도와 장봉도 공항철도 타고 한나절 섬 여행, 인천 무의도와 장봉도 트래블조선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만난 드라마틱한 일몰 긴 겨울 끝에 불어오는 봄바람이 황홀하다. 도심에서 봄이 오는 산과 바다를 가장 빨리 만나는 방법은 공항철도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떠.. 2018. 4. 27.
볼수록 욕심나는 '욕지도', 해안 절경·골목 투어에 별미까지… 볼수록 욕심나는 '욕지도' 해안 절경·골목 투어에 별미까지… 김순근 여행작가 사량도, 소매물도 등 이름만 들어도 낭만이 느껴지는 섬들과 달리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름을 가진 섬, 욕지도. 경남 통영에서 32km, 직항여객선으로 55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 욕지도. 유배자들이 욕된 삶.. 2018. 4. 8.
평일도 · 생일도 : 옥빛 바다, 그림 같은 섬. 웃음이 묻어나는 '완도'여행 완도(평일도 · 생일도) 옥빛 바다, 그림 같은 섬. 웃음이 묻어나는 '완도'여행 글·사진 오재랑 기자 웃음이 묻어나는 섬 전남 '완도(莞島)'. 섬 이름조차 '빙그레 웃을' 완(莞), '섬' 도(島)일 만큼 머물다 보면 절로 행복해지는 곳이다. 완도 여행의 묘미는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을 둘.. 2018. 2. 25.
간척으로 넓어진 교동도, 그곳엔 역사가 흐른다 간척으로 넓어진 교동도 발길 이끄는 서해의 섬, 그곳엔 역사가 흐른다 황두진 건축가 ▲여러 섬이 간척으로 하나가 되면서 교동도엔 저수지도 생겨났다. 붕어로 유명한 바닷가 민물 저수지에는 겨울에도 얼음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개항 전후 외국인들은 조선을 '.. 2018. 2. 25.
보길도·소안도 - 265개 섬 반짝이는 '완도 섬 여행' 완도섬(보길도·소안도) 265개 섬 반짝이는 '완도 섬 여행' 옥빛 바다, 그림 같은 섬. 웃음이 묻어나는 '완도'여행 오재랑 기자 265개 섬이 제각각 매력을 발산하는 전남 완도(莞島). 넓게 펼쳐진 옥빛 바다에는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은 억겁의 세월 동안 비바람과 파도에 의해 멋스럽게 조각.. 2018. 2. 21.
진도 앞 바다 조도, 층층이 구들장 놓은 듯 … 군도(群島)에 솟은 '신(神)의 조각' 진도 앞 바다 조도 층층이 구들장 놓은 듯 … 군도(群島)에 솟은 '신(神)의 조각' 조도(진도)=글·사진 박경일 기자 ▲전남 진도 하조도의 손가락바위. 이렇게 봐서는 층암이 손가락보다 주먹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 측면에서 올려다보면 영락없는 손가락 모습이다. 손가락바위 중간에는 바다 쪽으로 뚫린 굴이 있는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최근 굴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치우고 위험표지판을 세웠다. 남쪽으로 더 남쪽으로…. 봄의 기미를 찾아 나선 길이었습니다. 목포에서 해남으로, 해남에서 진도로, 진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다도해의 섬 조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남쪽에서 더 남쪽으로 길을 이으며 내려갔지만 봄기운은 아직 어디에도 당도하지 않았더군요. 남녘의 섬도 땅은 꽝꽝 얼어붙었고, 난대림의 숲에는 .. 2018. 2. 7.
장보고대교가 이어준 신지도·고금도·조약도 이야기 장보고대교가 이어준 신지도·고금도·조약도 이야기 - 남해 펼쳐진씨줄·날줄 고된 역사와 삶을 엮다.- 글·사진=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 ▶전남 완도의 고금도 남쪽 바다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매생이 양식장이 있다. 양식장의 대나무 지주대들이 그려내는 무늬가 마치 회화작품처럼 조.. 2017. 12. 16.
동해의 보석, 울릉도 동해의 보석, 울릉도 글 : 한국공항공사 편집실 / 사진 : 이정수 울릉도 해안 전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은 많지만 쉽게 닿기 어려운 섬 울릉도. 내륙이동부터 해상이동까지 꼬박 하루가 걸려야 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최근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게 되면서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 그곳으로 함께 떠나보자. 비행기를 타니 반나절 만에 울릉도에 입도했다. ◆ DAY 1 : 김포공항 → 포항공항 → 포항여객선터미널 → 울릉도 도동항 → 사동 → 통구미 → 현포 → 나리분지 07:40 이번 여행 메이트는 부자(父子). 미국 테네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아들 권준하 군이 방학을 맞아 아빠와의 여행에 도전했다. 7시 40분에 김포공항을 출발한 비행기가 50분 만에 포항공항에.. 2017. 9. 29.
선유도, 신선이 노닐던 섬 - 연륙교 이어저도 아름다움 그대로네 선유도, 신선이 노닐던 섬 연륙교 이어저도 아름다움 그대로네 글·사진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 * 전북 군산의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딛고 4개의 연륙·연도교를 거쳐 당도하는 작은 섬 대장도의 대장봉에서 내려다본 고군산군도의 경관. 발 아래로 보이는 오른쪽이 장자도, 그리고 왼쪽이 선유도다. 육지와 다리로 이어져 섬 아닌 섬이 된 곳들이다. 선유(仙遊). ‘신선이 노닐다’라는 뜻의 이름의 섬, 선유도. 새만금 방조제가 지나는 전북 군산 앞바다에 무리 지어 떠 있는 고군산군도의 섬은 모두 예순 셋이나 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명성을 누리는 곳은 선유도입니다. 고군산군도의 다섯 개 섬은 내륙과 다리로 연결돼 있습니다.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는 이미 연륙(.. 2017. 7. 15.
전남 여수 거문도, 억새물결·바다내음·파도소리·… 눈·코·귀가 호강하네 전남 여수 거문도 억새물결·바다내음·파도소리·… 눈·코·귀가 호강하네 여수=손수원 월간산 기자 하늘이 유난히 파란 가을엔 단풍놀이가 최고의 '눈 호강'으로 꼽힌다. 하지만 북적이는 사람들이 부담스럽다면 섬으로 떠나 산행을 즐겨보자. 다도해상국립공원의 최남단 섬인 전남 여수 거문도는 나지막한 섬 산을 걷는 약 4시간 동안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망망대해의 '눈 호강'은 물론이요, 찰랑이는 파도 소리로 '귀 호강'에, 부드러운 흙길을 자박자박 밟으며 걷는 '다리 호강'까지 선사한다. ▲ 신선바위에서 수월산으로 이어지는 해안단애. 옅은 해무가 드리워진 신비로운 남해 바다의 절경은 등산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꼬리처럼 이어진 섬의 끝에 서 있는 것이 거문도 등대다. 바다와 능선이 만든 절경 거문도는 고도(古島),.. 2017. 3. 16.
소안도, 태극기 1500개가 매일 휘날리는 섬 전남 소안도 태극기 1500개가 매일 휘날리는 섬 태극기의 섬 소안도, 전복의 고장 노화도, 역사의 섬 보길도… 소안도 노화도 보길도(완도) = 이한수 기자 전남 완도 남쪽 바다 건너 20㎞… 지금 봄이 오는 남도 작은 섬엔 1500개 태극기가 가득 펄럭인다. '태극기의 섬' 소안도다. 왼쪽 옆구리엔 전복의 고장 노화도, 역사의 섬 보길도가 있다. 소안·노화·보길 세 섬을 모두 다녀왔다. 남도 섬마을에 '3월'이 한창이다. ▲소안도 항구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일정한 간격으로 태극기가 이어져 휘날린다. /임영근 영상미디어 기자 남도 섬마을 3곳에서 3월을 맞이하다 3월은 봄―. 우리의 봄은 늘 이날로 시작한다. 98년 전인 1919년 3월 첫날, 태극 물결이 온 산하(山河)를 뒤덮었다. 지금 봄이 오는.. 2017. 3. 16.
인천 승봉도, 기암괴석 해변과 해수욕장을 갖춘 해안 트레킹의 명소 인천 승봉도 기암괴석 해변과 해수욕장을 갖춘 해안 트레킹의 명소 - 1박 2일 승봉도 관광 패키지 - 글 · 사진 남 상 학 인천 연안부두에서 서남방으로 약 50km 떨어진 승봉도. 승봉도는 그리 크지 않은 섬이다. 서울 여의도의 4분의 1크기(2.22㎢), 총 해안선 길이 9.5Km 규모의 승봉도. 섬 전체가 마치 하늘을 비상하는 봉황을 닮았대서 승봉도(昇鳳島)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고 싶었던 섬, 아름다운 승봉도 행정구역은 인천 옹진군에 속해있는 섬이지만 오히려 충남 당진과 화성 제부도 앞바다에 다소곳이 놓여있는 섬이다. 대개의 섬마을이 그렇지만 사람과 차가 적어 깨끗한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또 '섬'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사랑스러운 섬이다. 승봉도는 관광코스가 따로 없다.. 2014. 9. 29.
신도· 시도· 모도, 삼형제 섬 바닷바람 쐬며 섬길 걷기 신도· 시도· 모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삼형제 섬 바닷바람 쐬며 섬길 걷기 글·사진 남상학 - 신도, 시도, 모도 세 섬을 삼형제섬이라고 하는데 서로 다리로 이어져 있다. - 가끔 만나는 예전 직장 동료와 함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속한 신도· 시도· 모도 삼형제 섬을 가기 위해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이들 섬을 방문할 때마다 승용차를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오전 9시 50분 운서역에서 친구와 합류하여 운서역 앞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307번(인천역~삼목선착장 운행, 청라교통) 버스를 탔다. 삼목선착장까지는 10분 남짓 시간이 걸렸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 타고 10분이면 닿는 곳에 신도· 시도· 모도 삼형제.. 2014. 9. 1.
청산도 여행, 구불구불한 길따라 느리게 걸어야 제맛 청산도 여행 구불구불한 길따라 느리게 걸어야 제맛 글·사진 남상학 지중해의 어느 섬 못지 않게 아름다운 섬 ‘청산도(靑山島)’는 이름 그대로 푸른 섬이다.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예로부터 신선들이 산다는 ‘선산(仙山)’ 또는 ‘선원(仙源)’이라고도 불렸다. 청산도는 동쪽에 거문도, 서쪽에 소안도, 남쪽에는 여서도와 제주도, 북쪽으로는 신지도를 바라보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경치는 두말할 나위 없이 빼어나다. 완도에서 뱃길로 1시간 정도 걸리는 먼 길이지만, 한번 다녀온 후에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두고두고 남는 환상의 섬이다. 청산도는 전남 완도항에서 약 19.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5배 정도인 33.28km2에 해당한다. 해안.. 2014. 4. 28.
대한민국 독도, 이제는 외롭지 않아요 독도 한반도 최동단 동해안 수문장 - 풍부한 어족자원과 지하자원의 보고 -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이소원 취재기자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언젠가 한번쯤 가보고 싶은 우리 땅, 독도를 찾았다. 강릉에서 세 시간 쯤 달려 자리한 울릉도에서도 이백리는 달려야 닿는 한반도 최동단 섬. 망망대해 가운데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대견하고 또 아련하다. 코앞까지 가서도 접안하지 못해 애타는 짝사랑처럼 바라보기만 하는 일도 부지기수. 일단 독도에 발을 디뎠다면 하늘이 도운 셈, 감사하게 만나러 가보자. 해질녘의 독도 첫눈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첫사랑처럼 ‘독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외우려고 노력.. 201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