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및 정보/- 이스라엘(해외성지)47 이스라엘의 역사 이스라엘의 역사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불러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시고 그 땅을 그의 자손들에게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15:1-21). 이삭과 야곱, 요셉을 거치면서 이집트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약 사백 년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 시간 동안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거대한 민족으로 성장합니다(출1:1-7). 그 후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기억하사 모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끌어내십니다(출2:23-15:21).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 민족들과의 전쟁에 승리케 하시고, 드디어 가나안 땅에 정착합니다. 시간이 지나 여호수아도 죽고 사사시대로 들어갑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죄를 지어 이방 민족의 침입에 고통을 겪자 회개하고.. 2017. 12. 27. 이스라엘, '성지이자 전쟁터' 이스라엘의 속살 이스라엘 여행 사막 곳곳 숨어있는 호젓한 물가… 에덴이 여기로구나 '성지이자 전쟁터' 이스라엘의 속살 조성하 여행 전문기자 ▲이스라엘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라면 예루살렘 성을 들지만 가장 인상적인 장소라면 이 마사다가 아닐까 싶다. 300m 높이의 이 거대한 바위는 로마제국군대에 마지막까지 죽음으로 저항한 유대인의 요새. 여기가 요르단계곡이고 저 파란 부분이 해발 -415m의 사해다. 그 건너편은 요르단 이제까지 세 차례의 이스라엘 여행 취재. 그런데 최근 여행에서야 비로소 ‘성지’와 ‘종교’를 뺀 민낯의 이스라엘을 즐길 수 있었다. 그건 쉽지 않았다. 어디서 무얼 보든 이 두 주제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서다. 지상최고(最古)의 도시 예리코(요르단강 서안지구)만 해도 역사가 1만 년에 이르고 기원전후도 구약.. 2017. 9. 30. 예수 ‘公생애의 현장’ 갈릴리 호수를 가다 갈릴리 호수 예수 ‘公생애의 현장’ 갈릴리 호수를 가다 “참된 복(福)이란…” 그분 목소리 들리는 듯 티베리아스(이스라엘)=유윤종 ▲갈릴리 호숫가에 있는 베드로 수위권 교회(위). 물가에 선 예수를 보고 베드로가 반가워배에서 그대로 뛰어내렸다고 전해지는 자리에 오늘도 물결이 찰랑거린다. 아래는 예수가 ‘산상수훈’을 펼친 곳에 세워진 팔복교회. 티베리아스=유윤종 기자 예수의 가르침은 마음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溫柔)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矜恤)히 여기는 자, 마음이 정결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하여 핍박 을 받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내용이다. 2000년이 흘렀지만 오늘날에도 화평과 온유보 다 포만과 개인의 안위를 앞서 추구하는 세태 속에서 가치를 잃지 않을 가르침이다... 2010. 9. 16. 누에바, 시나이 광야에서 만난 아름다운 항구도시 성지순례 (47) : 누에바 시나이 광야에서 만난 아름다운 항구도시 글·사진 남상학 성 캐더린 수도원에서 동쪽으로 펼쳐지는 와디 마라(Wadi Mara) 계곡을 따라나가면 아인 후드라 (Ain Hudra)라고 불리는 바란 광야에 이른다. 바란광야는 '굴이 많은 땅'이라는 뜻으로 이 지역은 노년기의 산악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온갖 색깔을 띠고 있는 바위산들이 연이어 있고, 산의 골격이 돌출된 모습들은 파충류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평균 해발 600~750 m 정도의 석회암 산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고 두려운 광야' (신 1:19)로 일컬어진 이유를 알 수 있다. 성경에서는 '미디안과 애굽 사이에 있던 땅'(신 1:1)으로 언급되고 있다. 하갈과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나 살았던 지역 (창 2.. 2009. 8. 15. 성 캐더린수도원, 시내산 기슭 떨기나무와 모세의 샘으로 유명 성지순례 (46) : 시내산 성 캐더린수도원 시내산 기슭 떨기나무와 모세의 샘으로 유명 글·사진 남상학 *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성 캐더린수도원 성 캐더린 수도원은 시내산 기슭에 있다. 성 캐더린 수도원은 모세가 붙타는 떨기나무 사이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졌는데 지금도 그 떨기나무가 보존되어 오고 있다. 수도원 경내에는 모세가 시내산에 입산할 때 주위에 타오르던 불꽃에도 불구하고 타지 않았다는 잡목이 있던 곳에 예배당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떨기나무는 시나이 반도에서만 자라나는 특수한 종류로써 소중하게 보존되고 있다. 이 수도원에 수도사들이 들어오게 된 것은 로마가 기독교를 탄압하자 애굽의 콥틱교회의 수도사들이 수도처로 삼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처음에는 떨기나무 교회로 불렸으.. 2009. 8. 15. 시내산,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이스라엘의 성산(聖山) 성지순례 (45) : 시내산(시나이산) 유대교·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최고의 성지 지도자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이스라엘의 성산(聖山) 글·사진 남상학 ▲시내산 정상, 모세기념교회 종탑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출 19:1-2) 성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산 앞에 장막을 쳤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애굽을 출발한 지 삼 개월 되던 날이었다. 시내산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415㎞ 거리의 시나이반도 남쪽 높은 산악 지대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 2285m나 된다. 신명기에서는 '호렙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아랍어로 ‘모세.. 2009. 8. 11. 시나이반도 광야, '엘림-신광야-르비딤'으로 행진(만나와 메추라기, 아멜렉과의전투) 성지순례 (44) : 시나이반도 광야인 '엘림/신광야/르비딤'을 통과하다 - 만나와 메추라기, 아멜렉과의 전투 사건을 생각하다 - 글·사진 남상학 *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지나간 길(엘림 근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 목을 축인 후에는 걸어서 엘림에 다다르게 된다. 엘림은 수에즈 운하에서 290㎞, 마라에서 남쪽으로 230㎞ 떨어진 곳으로, 아흐마드 함디 터널에서는 117Km 떨어진 곳이다. 엘림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당시 두 번째로 진을 쳤던 곳이다. 출애굽기 15장 27절에 보면,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 먼 광야길을 걷는 사람에게 타들어가는 목을 축일 .. 2009. 8. 11. 마라의 샘, 광야 사흘 길에 만난 샘물 성지순례 (43) : 마라의 샘 마라(Mara)의 샘, 광야 사흘 길에 만난 샘물 글·사진 남상학 * 수르 광야 사흘길에 만난 모세의 샘물 마라(marah)의 샘은 수에즈 운하에서 남쪽으로 약 60㎞로 떨어진 곳에 있다. 해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큰 오아시스로 홍해를 건너 첫 번째 나타나는 오아시스다. 현지인들은 이 샘물을 ‘오윤무사(Uyun Musa)’라고 부르는데, ‘모세의 샘물’이란 뜻이다. 구약성서 출애굽기에 보면 홍해를 건너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르 광야를 사흘 길을 걸어 만났다는 샘물이다. 이 지역에는 약 500그루의 대추야자 나무가 1km 이상 펼쳐져 있다. 이곳에는 약 10개의 샘이 있는데, 직경 2-3m 정도의 크기로 2개의 샘만이 마실 수 있고, 나머지는 마실 수 없는 물이다. .. 2009. 8. 8. 홍해, 기적의 홍해(紅海)를 건너 시나이(Sinai) 반도로 성지순례 (42) : 홍해 기적의 홍해(紅海)를 건너 시나이(Sinai) 반도로 글·사진 남상학 * 이스라엘의 출애굽 경로 * “갈대 바다”라는 뜻을 가진 홍해(Red Sea)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좁은 바다로 성서와는 아주 인연이 많은 바다다. 출애굽기에 의하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하는 여정에 대하여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거주한 지 430년 만에 대망의 출애굽 여정이 실현된다. 라암셋을 떠나 숙곳으로(출 12:37), 숙곳을 떠나 광야 끝 에담으로(출 13:20),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 편으로(출14:2) 장막을 이동하게 한다. 이곳은 홍해 바닷가였다. 이 때 격분한 바로왕은 60만이나 되는 엄청난 노동력에 대한 욕심을 .. 2009. 8. 8. 출애굽, 이스라엘 출애굽 여정에 함께 하신 하나님 성지순례 (41) : 출애굽 이스라엘 출애굽 여정에 함께 하신 하나님 글·사진 남상학 ♣ 고센 출발 : 비돔, 라암셋 > 숙곳 > 에담 > 바알스본 맞은편 > 홍해 > 마라 > 엘림 > 신광야 > 르비딤 광야 >시내산 > 다베라 > 하세롯 > 호르산 > 에돔 > 모압 > 느보산 > 가나안 도착 출(出)애굽은 선민(選民)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를 따라 애굽을 떠난 것을 말한다. 야곱과 그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한 지 대략 350년이 흐른 때(BC1527년 경),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은 크게 번성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애굽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혹한 탄압정책을 펼쳤다. 이스라엘이 애굽땅에서 핍박받던 시절, 히브리 사내 아이 모세는 나일강에서 건져져 바로 공주의 양자로 입양된다. 장성한 모세는 혈기로.. 2009. 8. 6. 이스라엘 성묘교회, 골고다 언덕 예수의 무덤 위에 세운 교회 성지순례(36) : 이스라엘 성묘교회 골고다 언덕 예수의 무덤 위에 세운 교회 예수님이 최후 운명하신 자리, 그 무덤 글·사진 남상학 * 골고다 언덕 위에 세워진 성묘교회, 두 개의 돔이 있다. 성묘교회(聖墓敎會: Church of the Holy Sepulchre)는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첫 번째로 가보고 싶어 하는 성지 중의 성지다. 그 이유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사건의 현장,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골고다 언덕과 그 무덤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성묘교회가 자리 잡은 터는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비아 돌로로사의 종착점으로 골고다 언덕 전체가 성묘교회로 덮여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성묘교회가 세워지고 지금까지 보존되기까지는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2009. 8. 3. 십자가의 길, 골고다 언덕을 오르며 성지순례 (35) : 십자가의 길 주님이 마자막 걸으신길, 골고다 언덕을 오르며 글·사진 남상학 '십자가의 길', 비아돌로로사(VIA DOLOROSA)로 불리는 이 길은 원래 “아픔의 길” 혹은 “슬픔의 길”이었다. 예수께서는 죄 없는 몸으로 재판에 회부되어 사형 언도를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어, 온갖 조롱과 멸시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것이다. 차마 눈물 없이는 걸어갈 수 없는 이 길을 으며, 십자가 위에서의 일곱 말씀을 중심으로 묵상해 본다. 골고다 연가(戀歌) 글 : 남 상학 1 그 날 아침 골고다 언덕을 향하여 성난 무리들이 구름처럼 몰려가고 있었네. 앞뒤 양 옆에는 창을 든 병사가 서고 긴 행렬의 뒤쪽에는 가슴 치며 슬피우는 여인들이 있었네. 그 가운데쯤 거대한.. 2009. 8. 3. 십자가의 길, 예수님의 마지막 길 ‘골고다 언덕길’을 걷다. 성지순례 (34) : 십자가의 길 예수님의 마지막 길 '골고다 언덕길'을 걷다. 글·사진 남상학 예루살렘 돌로로사 / 그 마을에서는좁은 길을 넓히려는 병정들 / 끌려가 죽음당할 한 남자를 보려하는 군중들 / 가시관을 머리 쓰고 고통스런 그 모습 / 채찍의 상처에선 피가 흐르고 / 고통의 걸음마다 죽음 부르는 사람들의 함성 / 고통의 길 돌로로사/그 작은 마을에 / 양과 같은 예수 왕중왕 주 예수 / 당신과 나에 대한 사랑으로 고통의 길 가네 / 고통의 길 돌로로사 갈보리 언덕으로 / 가시관을 머리 쓰고 고통스런 그 모습 / 채찍의 상처에선 피가 흐르고 / 고통의 걸음마다 죽음 부르는 사람들의 함성 / 고통의 길 돌로로사 그 작은 마을에 / 양과 같은 예수 왕중왕 주 예수 / 당신과 나에 대한 사랑으로 고.. 2009. 7. 31. 다윗왕의 무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의 무덤 성지순례 (33) : 다윗왕의 무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의 무덤 글·사진 남상학 * 건물 밖에 세워놓은 황금색의 다윗상 - 하프를 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 다윗의 무덤은 멀리 있지 않았다. 시온산 마가의 다락방 아래층(1층)에 있으므로 다락방을 둘러 본 우리 일행은 같은 계단을 내려와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성서에는 다윗이 예루살렘 성 동쪽, 다윗성에 장사되었다고 전한다.(삼하 5:7, 왕상 2:10) 이것이 사실이라면, 다윗왕의 무덤은 옛 다윗성이 있는 곳에서 발견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의 무덤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왕 41명 가운데 어느 누구의 무덤도 확인된 것이 없으니 마가의 다락방 아래층에 있는 이 무덤은 다윗의 실제 무덤이 아니라 가묘(假墓)인 셈이다. 그러.. 2009. 7. 30. 마가의 다락방, 최후의 만찬이 있었던 자리 성지순례(32) : 마가의 다락방 마가의 다락방, 최후의 만찬이 있었던 자리 - 오순절날 성령이 임하신 곳 - 글·사진 남상학 * 마가의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길 * 마가의 다락방은 시온산 언덕에 있다. 예루살렘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 미문 등 여러 문이 있었는데 시온문으로 빠져나와 남쪽으로 20여m 가까운 거리에 있다. 좌측 2층 석조 건물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약 70~80평 정도 되는 곳이다. 기독교에서는 이곳을 매우 중요한 곳으로 여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그들의 발을 손수 씻어주던 곳이며(눅22:12-13, 요한 13:4~15), 오순절날 제자들이 120명의 성도들과 함께 모여 기도하다가 성령이 임했던 곳이고, 이 사건을 계기로 신약 시대의 .. 2009. 7. 30. 베드로 통곡교회, 닭 울기 전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한 장소 성지순례 (31) : 베드로 통곡교회 닭 울기 전,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한 장소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마 26:74) 글·사진 남상학 * 베드로 통곡교회의 상징처럼 돔 위에 닭모양으로 장식했다. * 베드로 통곡교회는 시온산의 남쪽 중턱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에선 성전산과 감람산이 잘 보이는 곳이다. 그리고 기드론 골짜기와 힌놈의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 교회는 예수님이 잡히시던 그 날 밤,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 끌려와서 심문을 받을 때에 뒤에 따라온 베드로가 죽음의 공포에 못 이겨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하고 저주까지 한 후 닭이 울자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 심히 통곡했다는 말씀(마 26:69-75, 막 14:66-72, 눅 2.. 2009. 7. 27. 시온산, '거룩한 산' 혹은 '여호와의 산'으로 비유되는 산 성지순례 (30) : 시온산 '거룩한 산' 혹은 '여호와의 산'으로 비유되는 산 - 최후의 만찬 다락방, 다윗의 가묘, 가야바의 집, 베드로 통곡교회 등이 자리 함 - 글·사진 남상학 * 마가의 다락방과 베드로통곡교회가 자리 잡은 시온산 *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시 2:6)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시 9:11) 위의 표현에서 보듯, ‘시온’이라는 말은 구약성서에는 시적인 표현으로 많이 등장하는데 ‘거룩한 산’ ‘여호와의 산’ 등으로 비유되기도 했다. 또 시온이라는 말은 ‘시온의 딸’이라는 표현 속에도 등장하는데, 이는 예루살렘 시민을 시적으로 표현하는 말로 해석되기도 한다. 스가랴 2장 10절에 “여호와의 말씀.. 2009. 7. 27. 예수님 눈물교회, 예루살렘의 멸망을 슬퍼하시다 성지순례 (29) : 예수님 눈물교회 예수님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슬퍼하시다. 글·사진 남상학 *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눈물 흘려 우신 자리에 세워진 교회, 건물 지붕 네 모퉁이에 눈물 모양의 길쭉하고 둥근 돌로 치장했다. 감람산의 주기도문 교회에서 기드론 골짜기 쪽으로 비탈길을 조금 내려오면 좀 특이한 형태의 교회를 만나게 되는데, 이 곳이 바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붕괴를 예언하며 눈물을 흘리셨다고 전해지고 있는 예수님 눈물교회다. 라틴어로 '도미누스 플레빗(Dominus Flevit )'이란 말은 '주께서 우셨다'는 뜻이다.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 네 자식들은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 2009. 7. 27. 주기도문교회,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름 거룩하사 성지순례 (28) : 주기도문교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 글·사진 남상학 * 한글로 된 주기도문판 * 주기도문교회는 감람산 남쪽 능선 쪽으로 걸어서 약 2분정도를 내려간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치신 것을 기념하여 세운 교회다. Pater Noster 라는 말은 라틴어로 '우리 아버지'라는 뜻이다.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눅 11:1) 어느 날 한 제자가 예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 ”로 시작되는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2009. 7. 27. 감람나무 우거진 겟세마네 동산 & 겟세마네교회(만국교회) 성지순례 (27) : 겟세마네 동산, 겟세마네교회 감람나무 우거진 동산에 세운 겟세마네 교회 (일명 만국교회) 글·사진 남상학 *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로 변하도록 기도하시는 장면, 겟세마네 동산에 있는 조형물 예수님이 체포당하신 겟세마네 동산은 감람산의 서쪽 기슭에 있다. 동산이라고 해야 별로 크지 않으나 지금도 이곳에는 오래된 감람나무가 있다. 겟세마네 동산 아래쪽에 있는 만국교회의 정원에는 아름드리 정도의 몸통을 가진 몇 백 년 이상 된 감람나무들이 정원을 채우고 있는데, 그 중에는 예수님 당시부터 있었다는 2000년이 넘는 감람나무도 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몇 천 년은 될 것 같았다. 감란산 너머 동쪽 아래쪽은 베다니가 위치하고 있고, 중간 지점에는 벳바게가 있는데,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 2009. 7. 24. 감람산과 예수 승천당(예수 승천교회) 성지순례 (26) 감람산과 예수 승천당(예수 승천교회) 바위에 새겨진 선명한 발자국 글·사진 남상학 * 시온산에서 바라본 감람산 전경 * 감람산은 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계곡 건너편에 있는 산이다. 다시 말하면 기드론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옛 예루살렘 성벽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4개의 봉우리를 가진 조그마한 언덕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가 해발 약 830m 정도의 낮은 산이다. 예루살렘 성의 스데반문과 황금문에서 마주 바라다 보이는 산을 통상 이야기한다. 이 산에는 감람나무(Olive Tree)가 많았기 때문에 ‘감람산’ 혹은 ‘올리브 산’이란 이름이 붙었다. 감람산은 성전산보다 약 90m 정도 높아서 이 산의 정상에 서면 예루살렘 성 안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감람산에 오르는 성지 순례객들은.. 2009. 7. 24. 기드론 골짜기, 회색의 무덤으로 가득한 계곡 성지순례 (25) : 기드론 골짜기 회색의 무덤으로 가득한 계곡 글·사진 남상학 * 예루살렘 성 동편의 무덤으로 가득찬 기드론 계곡 *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 감람산으로 가려면 기드론 골짜기를 지나게 되어 있다. 버스로 10분 정도 달리면 천연 요새와 같은 지형을 가진 기드론 골짜기가 나온다. 기드론 골짜기는 예루살렘 동, 서로 예루살렘 시와 감람산(올리브산)을 사이에 두고 있다. 우기에는 물이 북쪽지역에서 남쪽 지역으로 흐르는데, 이 물은 예루살렘 성 서남쪽으로 뻗은 힌놈의 골짜기와 만나서 사해까지 32㎞나 이어진다. ‘여호사밧의 골짜기’라고도 하는 기드론 골짜기는 마지막 심판의 장소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성서에 의하면, 이곳에 묘지가 있으며(왕하 23:6), 요시아가 아세라 상 등 우상.. 2009. 7. 24. 통곡의 벽, 유대인들의 순례장소이자 성스러운 기도처 성지순례 (24) : 통곡의 벽 유대인들의 순례장소이자 성스러운 기도처 글·사진 남상학 * 한 유대인 병사가 무장을 한 채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고 있다. * 예루살렘 구시가지 옛 성전 서쪽 옹벽의 일부를 가리키는 이 벽은 유대인들이 거룩하게 여기는 기도ㆍ순례의 장소가 되었다. 이 벽은 BC 2세기에 헤롯왕(BC 37∼BC 4)이 솔로몬이 건축한 예루살렘 성전터를 증개축할 때 쌓은 서쪽 옹벽의 일부인데, 주후 70년, 로마 티투스 장군에 의해 성전과 성벽이 파괴될 때 후세 사람들에게 로마제국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서쪽 벽의 일부를 남겨놓은 것이다. 오늘날 남아 있는 벽의 지상부분은 길이 약 50m, 높이 약 20m. 모두 43단으로 되어 있다. 그 중 상부 17단은 후대에 쌓았으나 하부의 26단은 헤롯.. 2009. 7. 22. 성전산(聖殿山), 영적, 육적으로 가장 치열한 다툼이 있는 곳 성지순례 (23) 성전산(聖殿山, Temple Mount) - 황금사원 영적으로, 육적으로 가장 치열한 다툼이 있는 곳 글·사진 남상학 ▲ 성전산 위에 상징처럼 서있는 이스람 황금사원, 솔로몬이 세운 성전터 위에 있기에 이 땅을 차지하기 위해 이스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예루살렘 성지를 순례한 사람이면 누구나 인상적인 건물을 기억할 것이다. 성전산 위에 자리 잡은 이스람의 황금사원이다. 둥근 황금빛 지붕의 팔각형 회교 대사원이다. 돔 형태의 지붕이 황금색으로 빛나기 때문에 '황금사원'이란 이름이 붙었다. 도시 정책상 새로 건축되는 모든 건물들의 색깔을 옅은 베이지 색 돌만을 이용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황금사원은 언제나 회색빛으로 젖어 있는 예루살렘을 환하게 밝혀주는 느.. 2009. 7. 22. 예루살렘, 첨예한 종교적 갈등의 현장 성지순례 (22) : 예루살렘 성도 예루살렘, 첨예한 종교적 갈등의 현장 - 3대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스람교)의 성지 - 글·사진 남상학 *예루살렘의 상징, 성전산의 황금사원 * 예루살렘은 사해에서 서쪽으로 약 24㎞, 지중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56㎞ 떨어진 이스라엘 중심부에 위치하며 지중해 연안 평야와 요르단 강에서 이어지는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세계 최대의 지구대) 사이 해발800m의 산악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예루살렘은 히브리어로 ‘평화의 도시’란 뜻이다. 하지만 거룩한 땅과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은 갈등과 분쟁, 테러와 전쟁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예루살렘의 역사는 3000년 전 다윗의 시대로 올라간다. 기원전 약 1000년 경에 이스라엘의 선조 다윗왕이 구릉에 위치한 '시온의 .. 2009. 7. 17. 시험산, 사탄의 시험을 이긴 하나님의 절대 권위 성지순례(21) : 시험산 사탄의 시험을 이긴 하나님의 절대 권위 -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당하신 곳 - 글·사진 남상학 *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시험산 *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 2009. 7. 16. 여리고, 성 앞에 서면 당시의 함성과 나팔소리 들리는 듯 성지순례(20) : 여리고(Jericho) 여리고 성(城) 앞에 서면 당시의 함성과 나팔소리 들리는 듯 - 여리고 성, 엘리야 샘물, 삭개오뽕나무 - 글·사진 남상학 * 전형적인 농촌마을 여리고 * 여리고는 예루살렘 동편 약 35Km, 사해 북쪽으로 8㎞ 떨어진 요단계곡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해면보다 250m 낮은 지역이다. 여리고는 구약의 도시, 신약의 도시, 오늘날의 소도시 이렇게 세 개의 여리고가 있다. 여리고는 구약시대나 신약시대에 걸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약성서 에 묘사된 여리고는 텔 아스술탄(Tel as-Sultan)으로 지금의 여리고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22m 높이의 언덕 위에 있다. 여리고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임을 말해 주는 이곳은 길이 350m, 폭.. 2009. 7. 16. 마사다(Masada) 천연요새, 이스라엘 최대 격전지 성지순례 (19) : 마사다 (Masada) 천연 요새, 이스라엘의 최대 격전지 글·사진 남상학 * 사방이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마사다 요새 전경 * 이스라엘 동부의 고대 유적 마사다는 히브리어로 "요새"라는 뜻이며 사해(死海) 서쪽 연안 유대사막 동쪽에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절벽에 자리잡은 고대의 왕궁이자 요새를 말한다. 주위의 유대 광야의 산들과는 고립된 높이 400여m의 이 천혜의 절벽 요새는 길이 660m, 폭이 250m인 마름모꼴의 평평한 고원을 이루고 있다. 사방이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 있어 쉽게 정복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이다. 이 요새는 BC 37∼BC 31년 사이 7년여에 걸쳐 헤롯왕이 축조했다. 그는 자신의 악정(惡政)으로 인해 반란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여 .. 2009. 7. 15. 엔게디 국립공원, 사해 서안 중앙부에 있는 오아시스 지역 성지 (18) : 엔게디 국립공원 사해 (死海) 서안 중앙부에 있는 오아시스 지역 글·사진 남상학 * 엔게디 국립공원에 대한 안내판 * ‘새끼 염소들이 마시는 샘’이라는 뜻을 가진 엔게디는 사해 서안 중앙부에 있으며, 쿰란에서 남쪽으로 35km, 마사다에서 북쪽으로 약 16km정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유대광야에서 가장 이상적인 오아시스로 종려나무, 포도, 바나나, 장미 등이 유명한 곳인데, 발 아래 주변의 키브츠에서 많은 농작물이 자라고 있다. 이 주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경치이다. 솔로몬의 아가서에 보면 “나의 사랑하는 자는 엔디게포도원의 고벨화로구나!”(아가1:41)라고 아름다움을 노래했는데, 고벨화 역시 이곳의 유명한 꽃으로 알려져 있다. 고벨화는 여자들의 손톱을 물들여 아름답게 하는.. 2009. 7. 15. 사해(Dead Sea)에서의 특별한 체험 성지순례 (17) : 사해 (死海) 사해(Dead Sea)에서의 특별한 체험 글·사진 남상학 * 사해 수면에서 만들어진 소금의 결정체 * 아랍어로 ‘롯의 바다'(Sea of Lot)*라고 불리는 사해는 이스라엘 동남부에 자리잡고 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동쪽으로 사해 최북단까지 약 35㎞ 떨어져 있으며, 요르단과 국경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남북의 길이 약 75㎞, 폭 6-16㎞, 최대 수심은 약 400m, 표면적 약 9백65㎢ 정도의 거대한 내륙의 호수다. 또 사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물이 흘러들어오기만 하고 유출구(流出口)가 없기 때문에 사해의 염분 함유율은 약 35% 정도로 보통 바다의 염분 함유율이 4-8%인데 비해 훨씬 높다. 또 수면 높이가 지구 평균수면보다 약 400m 아래에 .. 2009. 7.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