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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목포의 역사와 문화, 자연, 예술을 고루 맛보다 목포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목포의 역사와 문화, 자연, 예술을 고루 맛보다 글·사진 남상학    목포는 항구다. 19세기 말 유달산 아래 바닷길을 타고 온 수탈과 저항의 현장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목포, 지금은 쇠퇴한 구시가를 걷다 보면 2015년 항구도시 목포에 100여 년 전 근대사의 흔적이 생생하다. 그러나 씁쓸해할 필요는 없다. 이제는 그곳에 당당히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위해 살아온 거인을 기리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서 있다.  그뿐인가? 갓바위 근처 목포 문화의 거리로 발걸음을 옮기면, 깨끗이 정비된 거리를 따라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 문학관, 남농 기념관 등이 자리해 있다. 부듯한 마음으로 활보해도 좋은 곳, 목포를 즐겨보자. 유달산, 유달산 조각공원목포시 노적봉길 .. 2024. 11. 6.
여성 교육의 산실, 숭의(崇義)의 빛나는 발자취 숭의역사관 · 숭의인물관 탐방 여성 교육의 산실, 숭의의 빛나는 발자취를 살펴보다 일제의 신사참배에 항거하며 자진 폐교해방 후 남산의 일제 경성 신사 터에 학교 재건  ▲남산 캠퍼스(현재 숭의여자대학교와 숭의초등학교가 사용)   숭의역사관은 남산 숭의여자대학교 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숭의인물관은 숭의여자대학교 내 마펫기념강당 (음악당) 지하에 마련되어 있다.   2013년 개관한 숭의역사관에서는 개교 이래 현재까지 121년에 걸친 역사를 기록물과 모니터를 통해 당시의 교육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015년 개관한 숭의인물관에는 최초 설립자 마펫 선교사, 재건설립자 박현숙, 그 외 숭의가 낳은 역사적인 인물들, 특히 김옥길 총장이 기증한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숭의여자전.. 2024. 11. 3.
완도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장보고의 흔적 뒤로 섬들이 정겹다 완도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장보고의 흔적 뒤로 섬들이 정겹다 글·사진 남상학    따스한 남쪽 바다를 끼고 있는 완도는 신라 시대 바다를 호령하던 해상왕 장보고와 왜란 때 왜적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있다.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이미 유명해졌다. 그런가 하면,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인 보길도, 슬로시티 청산도 등이 완도를 감싸 안고 있다. 역사와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완도로 가자. ●청해진 유적지 (장보고기념관, 장도)   해남 땅에서 완도대교를 건너면 완도 땅이다. 대교를 건너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직진해 청해진 유적지에 닿으면 시계방향으로 완도항~완도타워~정도리 구계등 몽돌해변~청해 포구 촬영장~완도수목원 순서로 돌아보게 된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반대 순서로 돌아보.. 2024. 10. 31.
해남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땅끝에 서서 희망을 노래하다. 해남 가볼 만한 곳 총정리 땅끝에 서서 희망을 노래하다. 글·사진 남상학     해남은 육지로는 땅끝이다. 땅끝마을은 우리나라 최남단으로 그 의미만으로도 꼭 한 번 찾아가봐야 할 곳이다. 해남 읍내에서 땅끝마을에 이르는 길에는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인 녹우단을 비롯해 두륜산, 대흥사, 달마산 미황사,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대죽마을 등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송호리해변의 아름다운 송림에는 땅끝 오토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곳을 지나 땅끝에는 땅끝전망대와 땅끝비가 바다를 향하여 서 있다. 그것 뿐이아니다. 진도대교를 넘기 전에서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 장군의 자취가 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토, 땅끝에서 희망을 노래해 보자. 고산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 유물전시관)해남군 해남.. 2024. 10. 28.
강진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강진만에 안긴 역사와 문학의 향기 강진 가볼 만한 곳 총정리 강진만에 안긴 역사와 문학의 향기 글·사진 남상학     강진은 역사와 문학의 향기가 짙은 곳이다. 월출산 아래 무위사로부터 백련사, 다산초당, 김영랑생가,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 고려청자박물관, 마량항의 만호성까지 소중한 역사와 문학의 향가 드리워 있다. 이 모두를 둘러보는 강진 여행은 두고두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산 인문학 여행백련사강진군 백련사길 145 (도암면 만덕리 246), 061-432-0837   강진 백련사는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만덕산에 있는 절이다. 사찰의 창건은 통일신라 시대 말기인 839년(문성왕1) 무염(無染) 스님이 창건하였다. 사찰의 이름은 산 이름을 따라 만덕사라고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근래에 다시 이름을 고쳐 백련사라고 부르게 되었.. 2024. 10. 25.
장흥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편백 향기 속에서 문향(文香)을 맛보는 기쁨 장흥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편백 향기 속에서 문향(文香)을 맛보는 기쁨 글·사진 남상학 ▲  임권택 감독의 축제>(이청준의 동명소설)의 촬영지, 남도마을 소등섬의 일출   자연과 더불어 숨 쉬는 건강 휴양촌 장흥군.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인 천관산의 아름다운 억새밭 장관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편백 나무의 피톤치드향과 천연 소금을 이용한 피부질환 치유공간이 있는 편백숲 우드랜드는 떠오르는 명소가 되었다. 또 장흥은 남도 서정의 꽃을 피운 한승원, 이청준 등 문학 기행지,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문학의 꽃을 피운 곳으로도 이름이 나 있다. 정남진의 장흥, 그 자연 속에서 기쁨을 즐겨보자.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장흥군 장흥읍 우드랜드길 180 (우산리 산20-1), 061-864-0063   장.. 2024. 10. 24.
고흥의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다도해를 품은 항공 우주 도시 고흥을 가다 고흥의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다도해를 품은 항공 우주 도시 고흥을 가다 글·사진 남상학    다도해를 품은 항공 우주도시 전남 고흥은 빼어난 기암절벽이 연속해서 펼쳐지는 나로도 해상 경관이 절로 감탄이 나오게 한다. 나로우주센터와 가까운 우주 발사 전망대는 해안경관이 뛰어나 지역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팔영산과 봉래산의 편백숲은 힐링 장소로 으뜸이며, 소록도, 거금도, 연홍도로 이어지는 해안 경관 또한 뛰어나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141-6, 061-830-5990   고흥군 두원면에 있는 국립박물관으로 사적 제519호인 고흥군 운대리 도요지 발굴 성과를 토대로 설립되어 한국과 아시아 기타 국가의 도자기를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1층에는 상설전시실인 한국의 분청사기, 분.. 2024. 10. 22.
보성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몸과 마음이 즐거운 녹차 테마 여행 보성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몸과 마음이 즐거운 녹차 테마 여행 글·사진 남상학    보성하면 뭐니 뭐니 해도 ‘녹차’를 빼놓을 수 없다. 녹차를 테마로 한 상 풍성하게 여행 코스를 차려도 좋다. 애피타이저로 먼저 대원사와 서재필 선생 기념공원, 태백산맥문학관을 들러보자. 메인 코스로는 대한다원 녹차밭 산책을 준비한다. 한국차소리 문화공원과 차박물관은 메인 코스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양념 소스. 디저트로 따끈한 해수녹차탕에 몸을 담그며 마무리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코스는 없을 것이다. 보성 대원사보성군 문덕면 죽산길 506-8 (죽산리 831), 061-852-1755   신라 지증왕 때에 아도화상이 창건했으며, 그 후로 고려 시대 조계 제5세 원오 국사가 중건하였다. 대원사는 천봉산 중턱에 있으.. 2024. 10. 21.
순천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 고찰(古刹)들 순천 가볼 만한 곳 총정리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 고찰(古刹)들  글·사진 남상학  ▲노을 깃든 순천만   남도를 순회하는 순천 여행은 옛 과거와 추억을 되돌아보고 현재 모습과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코스이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옛 선조들이 생활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여러 가지 민속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송광사와 선암사는 고적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하며 현재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순천만 국가공원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의 모습을 제시한다. 순천만 국가정원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오천동 600), 1577-2013   순천만 국가정원은 2015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 2024. 10. 20.
여수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한려수도의 종점 여수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한려수도의 종점 글·사진 남상학     아름다운 항구 도시 여수의 매력을 골고루 맛보는 여행은 행복 그 자체다. 돌백꽃 가득한 오동도를 비롯하여 이순신대교와 돌산대교에서 바라보는 야경, 해상케이블카, 해안 레일바이크, 여수세계박람회가 남긴 볼거리, 향일암, 그리고 거문도·백도·금오도 등 한려수도 은빛 물결 위에 점점이 뜬 아름다운 섬들이 모두 여수의 관광 자신들이다.  1. 오동도 주변 지역 오동도여수시 수정동 산1-11, 061-659-1819  멀리서 보면 한 잎의 오동잎처럼 보이는 섬 오동도, 여수 하면 오동도, 오동도 하면 동백꽃이 연상될 정도로 동백꽃이 유명한 섬이다. 오동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기도 하다.  여수역에서는 1.2.. 2024. 10. 17.
광주광역시 가볼 만한 곳 총정리, 무등산을 품고 있는 예향(藝鄕)의 도시 광주광역시 가볼만한 곳 총정리 무등산을 품고 있는 예향(藝鄕)의 도시 글·사진 남상학    예향(藝鄕)·의향(義鄕)·미향(味鄕)이라 불리는 만큼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다. 철마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무등산 일대는 2012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고,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또한, 임진왜란 때의 의병활동으로부터 5·18민주화운동에 이르는 역사와 문화 유적 들이 즐비하다. 그런가 하면, 광주 비엔날레 등 수준 높은 예술적 활동이 전개되는 곳이기도 하다. 1. 무등산 권역   무등산은 광주의 모산(母山)이다. 무등산옛길을 따라 서석대에 오르면 그 까닭을 온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와 담양에 걸쳐 가슴을 연 무등산의 장관도 누릴 수 있다. 통일신라 시대의.. 2024. 10. 14.
삿포로 여행, 삿포로 시계탑 · 삿포로TV탑 · 오도리 공원 삿포로 여행 삿포로 시계탑 · 삿포로TV탑 · 오도리 공원 글·사진 남상학    여행 4일째, 삿포로 여행을 끝으로 돌아갈 날이다. 어젯밤 푹 쉬어선지 일찍 잠에서 깨었다. 몸도 풀겸 아쉬은 마음이 들어 아침 6시 호텔 주변 도요히라 강가에서 30분간 산책을 했다. 아침 공기가 신선했다. 호텔 조식을 마친 뒤 삿포로 시내 투어를 시작했다.  삿포로 시계탑120년 동안 맑은 종소리가 변함없이 울리다.   어제 저녁 식사를 끝내고 호텔로 돌라가는 길에 버스 차창으로 바라본 삿포로 시계탑, 안내원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카메라에 담지 못했을 삿포로 시계탑이다. 삿포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여행자에게는 삿포로의 주요 랜드마크 기능을 한다.   JR 삿포로(札幌)역 .. 2024. 10. 13.
홋카이도 비에이·후라노 여행 홋카이도 비에이·후라노 여행 패치워크 로드, 흰수염폭포, 푸른 연못, 닝구르테라스 공방촌  글·사진 남상학    홋카이도 여행 3일째를 맞았다. 호텔 조식 후, 비에이로 출발했다.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을 둘러보기 위해였다. 비에이역을 기점으로 북쪽 지역이 패치워크 로드, 남쪽 지역이 파노라마 로드이며, 그 외 나머지 한 지역은 아오이이케와 시로가네 온천 지역이다. SNS상에서 화제성이 높은 푸른 빛의 호수 아오이이케와 흰수염 폭포, 그리고 자작나무 길과 도카치다케의 웅장한 모습으로 둘러싸인 시로가네 온천 지역은 비에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비에이의 ‘패치워크의 길’   ‘패치워크’(patchwork)란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옷감 조각을 이어 맞춘 것을 말한다. 비에이에 있는 ‘패치워크의.. 2024. 10. 12.
오타루 사카이마치 거리, 오르골당 등 미술관·선물가게·카페 등이 줄줄이··· 오타루 사카이마치 거리 오르골당 등 미술관·선물가게·카페 등이 줄줄이··· 글·사진 남상학    오타루 중심가인 사카이마치 거리(小樽堺町通)에는 1900년대 전후로 지어진 근대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데, 용도는 바뀌었지만 과거 영광의 흔적이 여전하다. 기타이치베네치아미술관부터 메르헨 교차로까지 대략 1.5㎞ 남짓되는 거리에는 지금은 대부분 미술관·선물가게·카페 등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특히, 스누피 캐릭터를 소재로 음식을 만든 스누피 음식점, 유리 제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기타이치가라스관, 오르골을 볼 수 있는 오르골당 등이 유명하다. 마치 우리나라의 인사동 분위기와 흡사하여 관광하기 좋다. 기타이치베네치아미술관  옛 건물을 개조하여 18세기 베네치아 궁전을 재현한 미술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네치아.. 2024. 10. 12.
오타루 운하, 홋카이도 랜드마크의 하나이며 오타루의 상징 오타루 운하 홋카이도 랜드마크의 하나이며 오타루의 상징 글·사진 남상학   도야에서 2시간쯤 달려 오타루에 도착하니 점심 때가 되었다. 우선 오타루 운하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스키야 끼로 점심을 먹고 오타루 운하를 시작으로 오타루 거리 관광을 할 예정이다. ▲오타루에서의 점심식사 스키야끼   오타루는 홋카이도 서부에 있는 무역 중심의 도시로. 1872년 최초로 부두를 건설해 상항(商港)으로 홋카이도 개척의 가교 구실을 했다. 1880년 삿포로와 사이에 철도가 개통되어 삿포로의 외항 및 이시카리탄전의 석탄 선적항으로 급속히 발전하였다.   또한, 러시아와 가까워 러시아 연방의 사할린·프리모르스키(연해주)와의 교역도 성한 곳이다. 그런 이유로 오타루 운하 근처에는 고색창연한 창고 건물이 많고, 이런 건물을 .. 2024. 10. 12.
쇼와신잔 활화산 (도야), 세계 유일한 베로니테카형 화산 쇼와신잔 활화산 (도야) 세계 유일한 베로니테카형 화산  글·사진 남상학    쇼와신잔은 도야호 남쪽 시코츠도야(支笏洞爺)국립공원' 내에 있는 활화산이다. 지난 300년간 8회나 폭발했다. 우스잔의 폭발로 산 아래쪽에는 기생화산이 여럿 생겼는데, 1910년 메이지 천황 때에 생긴 것을 메이지 신잔(明治新山), 1943년 쇼와 천황 때 생긴 것을 쇼와신잔(昭和新山)이라고 한다.    처음엔 이곳이 보리밭이었지만, 지진에 의한 지각변동으로 일대가 융기하여 높은 새 산이 생겼다. 화산의 힘은 참으로 대단하다. 지금도 분연과 매캐한 유황 냄새를 내뿜고 있다. 활화산이라 뜨거워서 나무도 없고, 올라가지도 못한다. 정상의 온도가 300도라던가.  산 높이는 100m에 불과하지만, 펄펄 끓는 지표 온도가 300도에 .. 2024. 10. 11.
도야 호수에서 50분간 유람선을 타고, 사이로전망대에서 조망하다 도야 호수  50분간 유람선을 타고, 사이로전망대에서 조망하다 글·사진 남상학     엊저녁 온천욕과 불꽃축제를 관람하고 다시 새아침을 맞은 나는 도야호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도야 호(洞爺湖)는 일본 홋카이도 아부타 군 도야코정과 우스 군 소베쓰정에 걸쳐 있는 호수이다. 시코쓰토야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도야 호수는 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하고 도야칼데라 안에서 생긴 호수로, 면적은 일본에서 칼데라 호로는 굿샤로호, 시코쓰호에 이어 3번째로 크다. 총 둘레 50km, 최대수심 180.0m. 평균수심 117.0m에 이르는 담수호이다.  도야호수는 우스잔의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호수로, 둘레가 43km나 되는 큰 호수로, 호숫가 산 위에 서양의 고성 같은 건물이 하나 보였다. 이름이 '윈저'라.. 2024. 10. 11.
시코츠 호수 (치토세), 일본에서 가장 큰 칼데라 호수 시코츠호수 (치토세) 일본에서 가장 큰 칼데라 호수 글··사진 남상학    홋카이도 여행을 위하여 신치토세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공항은 홋카이도 제1의 도시인 삿포로시의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다.  우리가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치토세시의 중요한 관광지인 시코츠호수였다.    시코츠호(支笏湖)는 홋카이도 남서부 치토세에 있는 호수로 시코츠토야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호수의 명칭 ‘시코츠’는 아이누어의 ‘시콧’에서 유래한 것으로 “크게 움푹 패어 웅덩이가 된 땅”을 의미한다. 덧붙여 옛 홋카이도 있었던 마쓰마에번에서는 도마코마이시까지를 시코쓰라고 불렀으며 지고진(志古津)라고 표기했다.  시코츠호 주변은 다루마에 산(樽前山) 등 산들의 빼어난 자연에 둘러싸인 채 일본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 2024. 10. 11.
이화박물관 (심슨기념관), 이화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 전시 이화박물관 (심슨기념관) 이화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 전시     이화박물관(심슨기념관)은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자고등학교에 있는 기념관으로, 1915년 건립돼 이 학교 캠퍼스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이화학당은 1886년(고종 23년) 5월 31일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Mrs. Mary F. Scranton)에 의해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으로 세워졌다. 이화학당 교명은 고종황제께서 1887년(고종 24년)에 ‘배꽃같이 순결하고 아름다우라’는 뜻으로 '이화학당(梨花學堂)'이라는 학교명을 하사했다.    심슨기념관은 미국 컬럼비아 리버 지회의 홀부룩이 기부한 기금으로 건립됐다. 홀부룩의 기부금은 그의 동생 사라 심슨(Sarah J. Simpson)이 세상을 떠날 때 위탁한 것이어.. 2024. 10. 2.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배재학당의 교육이념과 근대 교육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배재학당의 교육이념과 근대 교육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글·사진 남상학    정동은 구한말 서양종교의 유입지였다. 개신교, 성공회, 러시아정교회의 첫 번째 교회가 정동에 들어섰다. 그중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것이 정동감리교회다. 선교사들은 선교기지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이 일대에 배재·이화 등 교육기관을 세웠다. 아펜젤러기념공원에 들어서다.   정동어린이공원 바로 옆에 아펜젤러기념공원이 있다. 아펜젤러기념공원에선 아펜젤러 동상이 반긴다. 동상 받침대는 배 모양이다. 아펜젤러는 책을 읽고 있다. 그는 40세 때 군산 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었다. 동상 받침은 침몰한 배를 형상화했다. 아펜젤러기념공원 한편에 ‘독립신문서터’라고 쓴 표지석이 보인다. .. 2024. 10. 1.
덕수궁 중명전,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장소 덕수궁 중명전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장소 글·사진 남상학     중명전은 긴박했던 구한말 역사의 현장이자 비극과 수난의 역사가 서린 곳이다.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뒤쪽으로 가면 정동극장이 있고,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중명전이 있다. 건물의 명칭인 ‘중명(重眀)' 뜻은 '광명이 계속 이어져 그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주역(周易)의 이괘(離卦)에서 따온 것이다.    중명전이 있는 자리는 원래 선교사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으나, 1987년 경운궁(현 덕수궁)의 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궁궐로 편입되었다. 1899년 이 자리에 서양식 1층 건물을 짓고 당호를 수옥헌(漱玉軒)이라 하고, 주로 황실도서관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1901년(광무 5) 화재가 발생하여 소실되었고, 이후 독립문, 정관헌 등.. 2024. 9. 30.
돈덕전, 대한제국의 연회장·영빈관으로 이용된 건물 돈덕전 대한제국의 연회장·영빈관으로 이용된 건물 글·사진 남상학     돈덕전은 덕수궁 석조전 뒤편에 있는 서양식 2층 건물이다. 처음에 이곳은 경운궁(덕수궁의 옛 이름) 영역이 아니었다. 원래 이 자리에는 대한제국 정부의 총세무사였던 영국인 존 맥리비 브라운(J. M. Brown)이 관장하던 해관의 한옥 청사가 있었다. 그러다 1901년 (광무5년) 경에 경운궁으로 편입되었다. 그러나 궁내 주요부 영역과는 떨어져 있었다.  당시 고종은 1902년(광무6) 10월에 있을 고종의 즉위 40주년 기념식의 연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의 해관 건물을 철거한 뒤 새로운 양관 공사를 시작했다. 근대화를 주도해 큰 성과를 거둔 고종은 이 예식을 통해 근대국가 대한제국의 위용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그 일환으로 각.. 2024. 9. 30.
경교장, 백범 김구 선생이 흉탄에 시해된 장소 경교장  백범 김구 선생이 흉탄에 시해된 장소 글·사진 남상학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옆에 있는 경교장 건물   1949년 6월 26일, 한 방의 총성과 함께 백범 김구(金九)가 안두희(安斗熙)가 쏜 흉탄을 맞고 서거했다. 그 장소가 바로 김구가 집무실로 사용하던 경고장이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동 1, 108-1번지, 강북 삼성병원 옆에 있다.  이 건물은 2001년 4월 6일 서울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6월 13일에 사적으로 승격되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가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하였던 역사적 장소이다. 흔히 '서대문 경교장'이라고 일컬었으며, 김구가 반탁·건국·통일 운동을 주도할 때에는 민족진영 인사들의 집결처로 이용되었다.    특히 임시정부의 공관으로 상당.. 2024. 9. 29.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 토이로봇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 토이로봇관 추억과 체험으로 동심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의 성지 글·사진 남상학    춘천시 서면 현암리, 의암호 호숫가에 자리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2003년 10월 개관한 한국에서 유일한 애니메이션박물관이다.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인형극공연 등이 수시로 열리는 애니메이션 특화도시 춘천시의 명소 중 하나다.  부지 12만㎡, 연면적 2,91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서, 1층에서는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탄생 및 발전, 애니메이션의 종류, 제작기법, 제작과정, 애니메이션 관련기기 발달사, 한국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볼 수 있고, 2층은 북한관, 춘천관, 미국관, 일본관, 유럽관, 아시아를 포함한 기타 지역관으로 꾸며 세계 각국의 애니메이션 경향을 알아볼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음향효.. 2024. 9. 27.
춘천 장절공 신숭겸 장군 묘역 (유적지) 춘천 장절공 신숭겸 장군 묘역 (유적지) 궁예를 폐하고 왕건을 추대한 고려의 1등 개국공신 글·사진 남상학  ▲신장절공 묘역 및 유적지, 묘는 보이지 않으나 우측 언덕 위에 있다.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는 장절공 신숭겸 장군의 묘역 및 유적지가 있다. 유적지는 신장절공묘역(申壯節公 墓域) 이라는 명칭으로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 고려시대 개국공신 신숭겸(申崇謙)의 묘역은 한국 4대 명당지의 하나로 손꼽힌다.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있으며 영정각, 신도비각, 기념관, 재실 등이 배치되어 있다.  ■신숭겸 유적지   유적지에 들어서면 먼저 입구에서 신숭겸 장군의 동상이 맞이한다. 연못인 비룡지를 지나면 홍살문이다. 홍살문을 통과하여 충렬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신숭겸 장군의 위폐를 모신 사당인 장절사.. 2024. 9. 27.
백령도 : 남한보다 북한이, 한국보다 중국이 가까운 섬 백령도 남한보다 북한이, 한국보다 중국이 가까운 섬 글·사진 남상학    백령도는 남한 땅보다 북한하고 가깝다.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뱃길이 220km 남짓,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과는 15km, 중국 산둥반도가 195km 거리에 있으니 말이다. 백령도는 ‘서해 5도’ 중에서도 가장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하지만, 백령도는 ‘두무진’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어, 4시간이 소요되는 뱃길을 마다하지 않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대청도 관광을 마친 나는 오후 1시경 대청도 선진항 선착장에서 백령도행 여객선을 탔다. 대청도에서 떠난 배는 20분이 지나 백령도 용기포 선착장에 도착했다. ▲백령도 용기포선착장 백령도, 무공해 청정 해역이며 관광의 명소   서해 5도.. 2024. 9. 23.
대청도, 경관이 아름다운 섬 대청도, 경관이 아름다운 섬 - 푸른 숲, 깨끗한 해변과 사구, 바위 절벽, 아름다운 노을 - 글·사진 남상학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대청도와 백령도를 돌아보는 2박 3일 일정에 올랐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에 속하는 대청도는 백령도와 연계해서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하기에 좋다. 백령도행 여객선의 중간 기항지가 소청도, 대청도이기 때문이다.   춘천에 사시는 동행자 부부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아침나절이 아닌, 12시 3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탔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한 배는 3시간 30분 만에 소청도를 거쳐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에 도착했다.  대청도   대청도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북서방면으로 202km 떨어져 있는 아늑하고 조용한 섬이다. 대청도는 서해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2024.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