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맛집 정보/- 맛집

제부도 ‘석구네횟집’, 바다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제부도 최고의 식당

by 혜강(惠江) 2025. 5. 4.

 

제부도 ‘석구네횟집’

 

제부도 제1호 음식점의 자부심

바다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제부도 최고의 식당

 

글·사진 남상학

 

 

  내가 <석구네횟집>을 처음 찾았던 때는 30년 전이다. 제부도 내의 식당을 찾다가 내 아들 이름과 비슷하여 들어갔던 집, 그런데 이 식당에서 내놓은 싱싱한 활어회와 조개찜, 새우 소금구이, 바지락 칼국수의 맛이 예사롭지 않았다. 입안에 퍼지는 바다향이 남달랐다. 알고 보니 그 비결은 싱싱한 자료, 깔끔한 손질, 오랜 경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식당을 경영하는 이성락·김효자 부부는 30대 초반, 제부도가 휴양지로 널리 알려지기 전 제부도에 정착했다. 이들은 제부도로 오기 전 이미 수원의 팔달문, 번화한 거리의 요릿집에서 조리했던 사람이다. 어느 쉬는 날, 제부도에 함께 놀러 왔다가 결혼을 하면서 제부도에 매료되어 제부도로 이주했다.

  당시에는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던 시절이었다. 이들은 이곳에 식당을 열고, 자기 아들 이름을 따서 <석구네횟집>이라는 간판을 달았다. 그런 이유로 ‘제부도 제1호 음식점’이 되었다.

 

 

  그 후 매스컴에 제부도의 매력이 알려지고, 자가용이 늘면서 <석구네횟집>이 「주간조선」에서 맛집으로 소개되어 그 이름이 퍼져나갔고, 소설가이며 미식 여행가인 백파(伯坡) 홍성유(洪性裕, 1928~2002) 선생에게 눈에 띄어 1987년 전국 각지의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한 한국 맛있는 집 666에 소개되고, 이어 맛 비평가 이준희(李俊熙) 씨의 SBS-TV 맛있는 집, 멋있는 집 300에 소개되면서 널리 맛집으로 알려졌다.

 

 

  그 후에도 이들 부부는 제부도 제1호 음식점’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음식에 연구에 게을리하지 않았고, 그 결과 여러 곳으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70대 중반에 들어선 이성락 조리장(75세)은 조개를 깔끔하게 손질하면서 활짝 웃었다. “제부도는 내 인생의 전부이며, 자신이 만들어 내는 음식은 최고가 되어야 한다.”라는 신념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주변에 우후죽순처럼 식당들이 들어서 있지만, 오랜 경력과 그가 내는 음식 맛은 누구도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30년이 지난 후에도 제부도에 가면 기웃거릴 필요 없이 <석구네횟집>으로 직진한다.

 

 

 

●정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310 ( 제부리 190-118 ) / 전화 : 031-357-2485, 010-6521-2485

주차 : 가능 / 뷰 : 오픈 뷰, 해변 길가에 위치하여 바다 전망이 좋음, 

 

 

제부도 멋진 사진 몇 장 

 

 

◎제부도 정보를 얻으려면 아래 클릭!

제부도, 낭만 가득한 수도권 최고의 휴식처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