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괴산12

괴산 산막이마을, 7개 숨은 재미… 걸을수록 궁금한 괴산 '낭떠러지 마을' 괴산 산막이마을 7개 숨은 재미… 걸을수록 궁금한 괴산 '낭떠러지 마을' 괴산 = 신정훈 기자 [히든 시티] 3가구만 살던 '산막이 마을' 생태 보존한 둘레길로 관광객 年 160만명 불러들여 괴산군 , 2006년 농촌 개발 추진 생태훼손 않는 공사기법으로 5년에 걸쳐 4㎞ 산막이 옛길 조성 길 곳곳.. 2018. 3. 28.
괴산 산막이 옛길, 옛길 걸으며 괴산댐의 수려한 풍광 감상 괴산 산막이옛길 괴산 댐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며 걷는 옛길 (시작·끝 :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463↔칠성면 사은리 216-1) 글·사진 남상학 산고수청(山高水淸) 의 고을 충북 괴산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자연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백두대간이 남으로 뻗어 내리면서 빚어놓은 괴산의 명산들은 산세가 수려하고, 기기묘묘한 계곡들을 품고 있다. 선유구곡, 화양계곡, 쌍곡구곡, 갈은구곡 등은 어느 곳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어 예부터 자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런 괴산에 2010년 산막이옛길이 조성되면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괴산수력발전소를 끼고 도는 괴산 산막이 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오지 중의 오지로 평가되는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된 총 길.. 2015. 3. 17.
충북 괴산, 임꺽정(林巨正)의 작가, 벽초 홍명희의 자취를 찾아 충북 괴산 임꺽정(林巨正)의 작가, 벽초 홍명희의 자취를 찾아 글·사진 남상학 ▲도로변에 새운 홍범식 고택 표지판 산고수청(山高水淸) 의 고을 충북 괴산군 괴산읍 일대에는 소설 을 지은 벽초(璧初) 홍명희(1888~1968)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항일 독립만세 운동에 참가하여 옥고를 치렀고, 언론인, 소설가, 사회운동가로도 활동한 선생은 월북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그 이름조차 입에 올리면 안 되는 월북 문인이 되었다. 월북 문인 해금 조치에 따라 1980년대 중반 국내에 다시 소개된 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명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 산천, 괴산 읍내 일대에는 홍명희 생가를 비롯하여 그가 살았던 옛집, 제월대와 절벽 위 ‘고선정’이라는 정자에 그의 자취가 남아 있다. 홍범식 고택인가,.. 2015. 3. 9.
괴산 한지박물관에서 한지에 대하여 배우다. 괴산 한지박물관 괴산 한지박물관에서 한지에 대하여 배우다. -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색, 한지의 우수성 - 글·사진 남상학 *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옛 신풍분교 자리한 한지박물관 괴산여행에서 첫 번째로 한지박물관을 찾았다. 위치는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옛 신풍분교 자리라고 한다. 단아하게 꾸며진 한지박물관은 지상 1층 총넓이 1,326㎡ 규모의 충북 최고의 한지박물관이란다. 구조는 전시실, 기획전시실, 공예실, 체험실, 강당 등으로 꾸며져 한지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시실은 한지의 기원에서부터 현재까지의 한지의 역사와 괴산 한지에 관한 변천사와 한지의 제조방법을 전시하고, 다양한 한지적용사례 및 그 적용된 한지의 과학적 장점을 전시하고 있다. 기획전시실은 .. 2015. 3. 5.
괴산 화양구곡, 우암 송시열을 생각하며 화양구곡의 미(美)를 탐닉하다 충북 괴산 우암 송시열을 생각하며 화양구곡의 미(美)를 탐닉하다 남상학 선유구곡을 둘러보고 화양계곡으로 향했다. 화양계곡 역시 아름다운 형상을 따라 구곡(九曲)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화양구곡은 이곳 여러 계곡 중 그 품새나 절경이 '갑'이다. 넓고 깨끗한 너럭바위와 맑은 계류, 우뚝하게 솟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한 폭의 진경산수처럼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양새가 그 어느 곳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일찍이 조선후기 실학자 이중환(李重煥)도 「택리지(擇里志)」에서 “금강산 남쪽에서는 으뜸가는 산수”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곳의 절경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조선 중기의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이곳에 은거한 뒤부터였다. 송시열은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로 17세기.. 2013. 11. 16.
괴산 선유동계곡, 퇴계가 놀던 자취 간 데 없고 물소리만 괴산 선유동계곡 퇴계가 놀던 자취간 데 없고, 무심한 물소리만 정적을 깨우네 글·사진 남상학 단풍이 물든 가을 정취를 구경하며 충북 괴산 땅으로 향했다. 괴산은 속세를 떠난 산, 속리산(俗離山) 서북쪽이다. 명산의 속살을 품은 만큼 수려한 계곡이 여럿이다. 화양, 선유, 갈은, 쌍곡 등 흡사 '국립 계곡 공원' 같다. 그 격에 맞춰 골마다 죄다 아홉 구(九)가 접미어처럼 붙어 구곡으로 불린다. 선유동계곡으로 향하는 길에 산세가 좋아 잠시 멈춘 곳이 쌍곡계곡이었다. 쌍곡(雙谷)계곡은 두 개의 군자산과 보배산, 칠보산, 비학산 등의 준봉을 끼고 흐르는 맑고 수려한 계곡이다. 계곡을 감도는 푸르른 물과 계곡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 및 기암괴석이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예로부터 괴산팔경의 하나로 손.. 2013. 11. 13.
충북 괴산, 초록 두른 절집, 연두빛 계곡에서 마음을 씻다 충북 괴산 초록 두른 절집, 연두빛 계곡에서 마음을 씻다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의 이른바 ‘쌍둥이 마애불’. 정식 이름은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이다. 법화경에 나오는 다보여래와 석가여래의 설화를 반영해 고려시대에 만든 마애불인데, 함께 새겨진 다보여래가 석가여래의 설법이 진실임을 증명하는 역할을 한단다. 그 풍모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마애불은, 한적한 도로변에 있어 새재 자전거길을 넘어온 이들이 잠시 멈추고 둘러볼 뿐이다. ▲ 비로자나불을 모신 각연사. '회화나무 괴(槐)’에 ‘뫼 산(山)’. 충북 괴산을 한자로 쓰면 이렇습니다. 실제로도 회화나무며 느티나무가 많긴 하지만, 괴산이 그 이유만으로 이런 한자 이름을 가진 건 아닐 겁니다. ‘회화나무 괴(槐)’자는 어떤 .. 2013. 5. 16.
충북 괴산 쌍곡구곡, 선인들 숨결 따라 무더위 날리다 괴산 쌍곡구곡 1곡 호롱소서 9곡 장암까지 - 선인들 숨결 따라 무더위 날리다 - 글ㆍ사진 : 신성순 여행작가 * 선녀들이 목욕했다는 제8곡 선녀탕 * 쌍곡(雙谷)은 두 개의 군자산과 보배산, 칠보산, 비학산 등의 준봉을 끼고 흐르는 맑고 수려한 계곡이다. 계곡을 감도는 푸르른 물과 계곡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 및 기암괴석이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예로부터 괴산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왔고 1984년 속리산 국립공원에 편입된 쌍곡은 퇴계 이황(1501~1570)과 송강 정철(1536~1593) 등 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즐겨 찾아 노닐었던 곳으로 쌍계(雙溪)라고 불리기도 했다.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약 10㎞ 떨어진 지점의 쌍곡 삼거리에서 제수리재(저수리치)에 이르는 이 계곡은 총길이가 10... 2011. 8. 10.
괴산 갈은구곡, 신선들의 별장에 들다 괴산 갈은구곡 신선들의 별장에 들다 제1곡 갈은동문서 제9곡 선국암까지 비경의 골짜기 글∙사진 신성순 여행작가 * 제1곡 : 갈은동문 앞 계곡 * * 제2곡 갈천정은 갈천민이 은거했던 곳이다 * 우리나라에는 구곡(九曲)이라는 별칭이 붙은 계곡이 많다. 아홉이라는 숫자를 신성시한 선현들이 아름다운 계곡마다 아홉 굽이의 절경을 정하고 구곡시를 읊었던 것이다. 특히 충북 괴산군은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쌍계)구곡, 연하구곡, 갈은구곡, 고산구곡, 풍계구곡 등 무려 7곳의 구곡을 거느린 구곡 문화의 중심지였다. 그 가운데 연하구곡과 풍계구곡은 댐 건설로 수몰되어 이제는 만날 수 없지만……. 현재 남아 있는 괴산의 구곡 중에 갈론 마을 상류에 있는 갈은구곡은 바깥 세상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비경 지대다. 갈.. 2010. 7. 21.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숲터널 아래 전설 품은 괴산호 괴산 산막이옛길 숲터널 아래 전설 품은 괴산호(湖), 걸을수록 점입가경 - 걸음에 숲 또 한걸음에 호수 또다른 한걸음에 바람 - 박 경 일 기 자 ▲ 괴산호를 끼고 산허리를 따라가는 산막이 옛길은 제주 올레길을 연상케할 정도로 정취가 빼어나다. 옛길을 걷던 여행객이 고공전망대에서 괴산호를 내려다보고 있다. 벼랑에 설치된 고공전망대는 바닥이 투명 유리로 돼있어 올라서면 발 끝이 간질간질하다. 그 길에 올라서자 길 위로 제주의 올레길이 또렷하게 겹쳐졌습니다. 적당한 오르내림으로 나무덱 길은 부드러웠고,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풍경은 빼어났습니다. 활엽수 숲은 또 어찌나 짙던지요. 타박타박 걷는 동안에는 몸과 마음이 다 그 길에 바쳐졌습니다. 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 괴산을 흘러가는 달천을 가둔 괴산호로 앞이.. 2010. 7. 16.
유·유·자·적, 충북 괴산 9곡(九曲) 기행 충북 괴산 유·유·자·적 충북 괴산 9곡(九曲) 기행 - 하늘과 바람과 물, 이것으로 족하다 글 사진=문화일보 박경일기자 ▲ 충북 괴산 화양구곡의 금사담. 뒤로 보이는 한옥이 우암 송시열이 벼슬에서 물러나 은거하던 암서재다. 암서재에 들어 밖을 내다보는 시야도, 반대로 밖에서 암서재를 바라보는 풍광도 어느 것이 더 낫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 어찌 이런 자리를 찾아냈을까. 안목이 감탄스러울밖에…. 충북 괴산에는 도처에 ‘구곡(九曲)’입니다. 알려지기로는 화양구곡이 으뜸이지만, 선유구곡도 못잖습니다. 거기다가 쌍곡구곡과 갈은구곡에다가 괴강줄기를 따라 이름 붙여진 고산구곡까지 합한다면 괴산 땅에는‘구곡(九曲)’으로 이름 붙여진 맑은 물 흐르는 수려한 계곡이 무려 다섯 개나 있는 셈입니다. 아시다시피 .. 2008. 7. 9.
순교의 피로 얼룩진 괴산 연풍성지(延豊聖地) 괴산 연풍성지 순교의 피로 얼룩진 연풍성지(延豊聖地) 글·사진 남상학 ▲주차장에서 성지로 들어가는 입구의 표지석과 형구틀- 연풍은 수안보에서 3번 도로를 이용, 경상북도 문경으로 넘어가는 문경새재의 서쪽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에서 직접가려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I.C 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최단거리이다. 연풍은 전체가 소백산맥의 산등성이에 속한 험지이고 문경군과 접경지대에 조령산과 백화산 등 소백산맥의 주봉들이 높이 솟아 있다. 그만큼 험난하기에 예로부터 경기, 서울을 중심으로 일어난 박해를 피해 충청도와 경상도로 새로운 은신처를 찾아나서는 순교자들의 피난지로 일찍부터 천주교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천주교 연풍성지(충북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는 조선 정조 15년(1791) 신해교난(辛亥敎難) 이후 연풍.. 2006.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