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가볼 만한 곳 총정리
땅끝에 서서 희망을 노래하다.
글·사진 남상학
해남은 육지로는 땅끝이다. 땅끝마을은 우리나라 최남단으로 그 의미만으로도 꼭 한 번 찾아가봐야 할 곳이다. 해남 읍내에서 땅끝마을에 이르는 길에는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인 녹우단을 비롯해 두륜산, 대흥사, 달마산 미황사,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대죽마을 등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송호리해변의 아름다운 송림에는 땅끝 오토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곳을 지나 땅끝에는 땅끝전망대와 땅끝비가 바다를 향하여 서 있다. 그것 뿐이아니다. 진도대교를 넘기 전에서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 장군의 자취가 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토, 땅끝에서 희망을 노래해 보자.
고산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 유물전시관)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연동리 산 27-1), 061-530-5548
해남읍에서 남쪽으로 4km 쯤 떨어진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는 해남 윤씨 종가인 녹우당과 유물관이 있다.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1587-1671)의 고택으로, 해남윤씨 어초은파의 종가 고택인 녹우당은 덕음산을 뒤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 중의 하나로도 알려진 곳이다.
녹우당은 전라남도에 남아 있는 민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600년 전통을 이어온 오래된 집이다. ㅁ자형을 이루며 안뜰을 둘러싼 사랑채와 안채를 중심으로 문간채가 여러 동 있고, 집 뒤편 담장 너머에 추원당(제각)이 있으며, 그 동쪽에 해남 윤씨의 중시조인 어초은 사당(윤효정)과 윤선도의 사당이 있다. 집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연못과 정원 등이 가꾸어져 있다. 또 집을 둘러싼 500여 년 된 은행나무와 비자림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말해준다. 뒤편 덕음산에는 천연기념물 제241호인 비자나무숲 400여 본이 있다.
고산 윤선도는 42세 때 봉림대군(후에 효종)과 인평대군의 사부가 되었는데, 효종은 즉위 후 윤선도를 위해 수원에 집을 지어 주었다. 효종이 죽자 1668년 수원 집의 일부를 뜯어 옮겨온 것이 현 고택의 사랑채로, 원래는 이 사랑채의 이름이 '녹우당'이나 지금은 해남 윤씨 종가 전체를 통틀어 그렇게 부른다. 집 뒤 산자락에 우거진 비자숲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쏴~ 하며 비가 내리는 듯하다고 해서 녹우당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집은 형식과 규모면에서 호남의 대표적인 양반집으로 인정되어 사적 제167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녹우당에는 윤선도의 종손 이 살고 있다.
유물전시관에는 이 집의 보물 등 4,6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을 위해 공개되고 있다. 대부분 윤선도와 그의 증손인 공재 윤두서와 관련된 것들로, 그 중에는 지정 14년 노비문서(보물 제 483호), 윤두서 자화상(국보 제 240호), 해남윤씨 가전고화첩(보물 제481호),윤고산 수적관계문서(보물 제 482호) 등도 포함되어 있다.
비원
해남군 삼산면 가재길 171 (상가리 514-3), 061-535-1711
2023년 문을 연 비원은 ‘비밀의 정원’이란 뜻을 지닌 정원 카페다. 개인이 오랜 정성과 시간을 들여 가꾼 민간 정원으로,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정원이라는 점에서 우수정원으로 선정되었다.
비원은 1만여 평의 부지에 전통정원, 수국 정원, 동백정원 등 5개의 정원과 9개의 연못,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여 종의 수목과 200여 종의 화초가 어우러져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자연과 어울어진 힐링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요즘은 만개한 수국과 함께 구룡폭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동절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음료 주문 없이 입장도 가능하다.
두륜산 지구
두륜산
해남군 삼산면
해남 삼산면에 우뚝 솟은 두륜산(700m)은 남도에 자리 잡은 명산으로 대둔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봉인 두륜봉을 중심으로 가련봉·고계봉·노승봉·도솔봉·연화봉 등 8개의 크고 작은 영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에 서면 멀리 완도와 진도를 비롯하여 다도해의 작은 섬들이 바라다보인다. 특히, 수백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숲과 붉게 타오르는 동백꽃, 2㎞에 이르는 계곡이 장관이다. 또 가을이면 두륜봉과 가련봉 사이에 넓은 억새밭이 펼쳐진다. 대둔산 자락의 왕벚나무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고찰로는 544년 아도(阿道)가 창건했다는 대흥사와 한국의 다성으로 추앙받는 초의 장의순(張意恂)이 40년 동안 수도 생활을 했던 일지암(一枝庵)이 있다.
두륜산케이블카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45, 061-534-8992
대흥사 입구의 두륜산케이블카 선로 길이는 1,600m이고 편도 운행은 8분 정도 소요된다. 케이블카 정상은 두륜산과 다도해의 비경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다. 정상에 도착하면, 고계봉 인근 전망대까지 목재 산책로가 이어진다.
2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북동쪽으로는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 등 호남을 대표하는 명산이 펼쳐지고, 서남쪽으로는 다도해의 장관이 내려다보인다. 특히 맑은 날이면 바다 건너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다.
대흥사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구림리 산 8-1), 061-534-5502
대흥사는 해남읍에서 동남쪽으로 12km쯤 떨어진 두륜산 도립공원 내에 있다. 백제 성왕 22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서산대사 유언과 의발이 전해진 삼재불입지처로 불교문화의 중흥을 이룬 곳이다.
서산대사가 입적하면서 가사와 발우를 대흥사에 전하면서 13명의 대종사를 배출한 큰 절집의 면모를 갖췄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선관과 58기의 부도와 27기의 부도비가 모여 있는 부도밭을 지나면 대흥사 경내에 이른다. 해탈문을 들어서면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 등 기암을 둘러친 봉우리가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경내에는 대웅보전, 침계루, 명부전, 응진당, 천불전, 천불상, 표충사, 대광명전, 일지암, 북미륵암, 성보박물관 등이 있다. 그중 대웅보전에는 추사 김정희와 원교 이광사의 이야기가 담긴 대웅보전과 무량수각 현판이, 천불전에는 6년 동안 옥돌로 만든 천불이 바다 건너 일본에 갔다가 되돌아온 일화가 간직되어 있다.
표충사는 절집에 자리 잡은 유교식 사당으로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활약한 서산대사 휴정과 함께 사명당 유정, 뇌묵당 처영 스님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표충사 편액은 정조가 직접 써서 내려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사 대사 유물관에는 보물 88호인 탑산사 동종 등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 대흥사에는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보물),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삼층석탑(보물) 등 문화유적이 많다.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인근에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草衣) 장의순(張意恂)이 40년 동안 수도 생활을 했던 일지암(一枝庵)이 있다. 이 때문에 이 일대는 예로부터 한국 고유의 차와 다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두륜 미로파크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11 (구림리 138-30, 061-532-0234
2016년 10월 개장한 두륜미로파크는 면적은 4,039㎡이며, 미로 길이는 최대 417m, 최소 354m이다. 서양측백나무, 동백나무, 이팝나무 등 1만 3000여 그루의 나무로 미로를 조성한 야외 미로공원에는 숲 곳곳에 또롱이, 다롱이, 영롱이 같은 캐릭터와 잠망경, 소리통, 동물 조형물, 전망대, 신비의 거울 등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전시동은 미로전시관과 미로체험관으로 구성되었다. 1층에는 미로의 유래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미로역사관과 휴게시설인 미로 카페가 있고, 2층에는 거울로 만든 미로 숲과 공룡 어드벤처, 도솔암 등 5가지 테마의 트릭 아트존을 꾸민 미로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로파크 1층 미로까페에서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주말에 네일·휴대폰 큐빅 꾸미기, 미로 초콜릿 만들기, 계란 통통볼 그리기, 눈사람 스노우볼 만들기, 미로파크 캐릭터 꾸미기, 반짝이 딱정벌레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포레스트수목원
해남군 현산면 봉동길 232-118 (황산리 산 1-4), 061-533-7220
두륜산 아래 황산리 봉동 골짜기에 자리한 포레스트(4est) 수목원은 국내 최대 수국 정원으로 6만 평의 숲에 16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4est 수목원은 숲이라는 뜻의 ‘forest’에 별(Star), 기암괴석(Stone), 이야기(Story), 배울 거리(Study)라는 4개의 St를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알록달록 수국과 피톤치드 가득한 숲이 어우러져 동화 나라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초록으로 눈부신 숲길을 걷고 1600여 종의 식물들이 자라는 수목원을 돌아보면 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맑아진다. 수목원 곳곳에 숨은 조형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인생 샷을 남기기에 좋다.
특히,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박하경이 묵언수행 중인 정아를 만난 곳인 이곳은 계절별로 중심이 되는 식물을 심어 사철 어느 때 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흐드러지게 핀 수국을 볼 수 있는 수국 축제가 유명하므로, 여름에 해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달마산, 미황사 지구
달마산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1, 061-532-1330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의 남쪽 사면에서 시작한 달마산의 산줄기는 용의 등줄기처럼 길게 뻗어 내려, 북평면 영전리와 송지면 마봉리를 연결하는 물고리재에서 마무리된다. 달마산의 기암괴석들은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며, 봄에는 암릉의 기암괴석 사이로 진달래와 철쭉이 지천으로 피어 전국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명산이다.
능선에 오르면 해남의 넓은 평야지대와 완도와 진도의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다. 산행코스는 크게 4가지가 있다. 먼저, 초보 산행객 및 미황사 방문객을 위한 원점 회귀 산행코스의 경우 3시간 소요된다. 다음은 미황사에서 출발해 미봉리 약수터에서 마무리되는 코스와 송촌마을에서 출발해 미황사에서 마무리되는 코스가 있다. 마지막으로 7시간 소요되는 달마산 종주코스가 있다. 이 코스의 경우 송촌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임도, 수정굴, 석문굴 등을 지나 미봉리 약수터 주차장에서 마무리하는 코스이다.
이 밖에도 달마산 중턱에 자리 잡은 미황사가 유명하다. 미황사는 이 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찰이다.
미황사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서정리), 061-533-3521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에 있는 절로서 749년(경덕왕 8) 의조(義照)가 창건하였다. 1264∼1294년 사이에 중국 남송의 학자와 관리들이 이 절에 내왕하였다고 하므로 당시 미황사가 중국에까지 알려졌던 사찰임을 알 수 있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자 1598년 만선(晩善)이 중건하였다. 1660년(현종 1) 성간(省侃)이 3창하였으며, 1751년(영조 27) 덕수(德修)가 중건하여 금고각을 짓고 대웅전·나한전을 중건하였다. 1996년 만하당을 짓고 누각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보전·달마전·응진당·명부전·세심당·요사채 등이 있으며, 기타 석조(石槽)·당간지주·부도군·사적비 등의 문화재가 있다. 이 중 미황사 응진당이 보물 제118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응진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1598년 만선이 신축하였으며, 1971년 주지 이하덕(李河德)이 일부 보수하였다.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과 16나한 등의 상이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보물 제947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은 1598년에 중건한 뒤 1754년과 1761년에도 중수되었으며, 1982년의 수리 때 묵서(墨書)가 발견되어 건물의 연혁을 알 수 있었다. 내부에는 삼존불을 모셨고, 후불탱화가 걸려 있으며, 법당 뒤편의 목궤에 넣어둔 괘불은 오래된 것으로 몹시 상하였다.
또한, 미황사 사적비는 1692년(숙종 18) 민암(閔黯, 1634∼1692)이 세운 것으로서 초서로 된 높이 3m의 비인데, 옥개석 위에 용을 얹어 조각하였다. 이 밖에 절 뒷산 사자봉에는 ‘토말(土末)’이라 쓰인 비석이 있어 우리나라 육지의 끝을 나타내고 있다.
해남 달마고도
해남군 미황사길 164
달마고도는 송지면과 북평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최남단의 달마산 일원에 조성한 달마산 둘레길이다.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남도명품길로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에서 시작해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 등 달마산 주능선 전체를 아우르는 총연장 17.74㎞이다.
출가길(2.71㎞), 수행길(4.37㎞), 고행길(5.63㎞), 해탈길(5.03㎞) 등 4개 코스로 이뤄진 달마고도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력으로만 길을 닦아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여,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선인들이 걸었던 옛길을 복원해 달마산 곳곳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 구간 역사자원과 아름다운 다도해 등 색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특히, 달마고도의 11월은 단풍의 절정을 이룬다. 이때쯤 단풍과 함께 떨어진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걷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한국의 산티아고라고도 불리는 만큼 길을 걸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 순례길이라 할 수 있다.
달마산 도솔암
해남군 송지면 마봉송종길 355-300 (마봉리 61-1)
달마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달마산의 남쪽 끝자락에는 달마산의 아름다움에 화룡점정한 듯한 아름다운 암자, 도솔암이 있다. 마치 허공에 떠있는 듯 절벽 꼭대기에 세워진 모습이 신선이 머무는 무릉도원을 닮았다. 도솔암은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수도했던 곳이자,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전한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리 이후 왜구에 불타 폐사되었다가 2002년 월정사의 법조 스님이 지은 것이 지금의 도솔암이다.
도솔암에은 1칸짜리 작은 전각과 도솔암의 다정한 벗인 듯한 그루의 나무, 그리고 손바닥만 한 작은 마당이 전부다. 암자 주변으로 솟아오른 바위는 도솔암의 삼면을 감싸고 있다. 작은 마당 앞에 서면 실로 신선이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도솔암 아래로 내려가면 삼성각에 닿는다. 삼성각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도솔암을 올려다보면 요새처럼 돌을 쌓아올린 도솔암의 기암절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어래로는 가깝게 어란진과 마주하는 어불도가 바다 위에 떠 있고, 그 너머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육지처럼 보이는 진도가 뚜렷하다. 도솔암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해남에서도 최고로 친다. 도솔암 좌측의 기암과 어불도, 진도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붉은 기운이 매우 아름답다.
도솔암을 가려면 마련마을을 찾아야 한다. 마련마을에서 시작되는 좁은 산길을 따라 차를 타고 제법 아찔한 3km의 길을 꼬박 올라야 도솔암 입구인 도솔봉 정상에 닿고, 여기서부터 도솔암까지는 약 800m로 15분이면 충분하다.
땅끝관광지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42, 061-532-3883
백두대간의 시작이자 끝이며 한반도의 기(氣)가 가장 많이 뭉친 곳, 땅끝관광지는 그 이름만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 시작되는 ‘땅끝’은 백두대간이 남으로 남으로 내달려와 마지막 용트림하며 멈춘 곳이다. 땅끝관광지가 다른 관광지와 가장 차별화되는 것은 땅끝이라는 점과 국토순례의 시발점이라는 점, 그리고 전국 최고의 해넘이 해맞이 명소라는 점이다.
땅끝관광지는 199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후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2009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네티즌이 가보고 싶은 곳 1위, 2013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2014년 베스트 그곳 선정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브랜드 중의 하나로 해남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라잡아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땅끝관광지는 북위 34도 17분 21초 지점에 높이 10m의 땅끝탑을 세우고 땅끝 갈두산 (해발156.2m)의 사자봉 정상에 땅끝전망대, 봉화대, 토말비를 건설하였다. 전망대에 오르면 시야의 막힘이 없는 드넓고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남으로는 드넓은 대양의 시점으로서 흑일도, 백일도, 보길도, 노화도 등 다도해 섬들을 바라볼 수 있으며, 날씨가 쾌청한 날에는 추자도 및 제주도를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전역에서 유일한 곳이다.
또한, 땅끝전망대에 올라가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2005년부터 모노레일(395m)을 운행하여, 장애인, 노약자 등 땅끝전망대까지 갈 수 없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더욱이 땅끝관광지는 완도 노화도와 보길도를 연결하는 여객선터미널이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땅끝탑(토말탑), 땅끝 스카이워크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60-28 ( 송호리 산 43-2 ), 061-530-5102
사자봉 전망대 아래에는 작은 토말비가 있고, 이 토말비 옆으로 작은 내리막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바닷가에 땅끝탑이 있다. 땅끝탑은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에 있는 땅의 끝을 상징하는 삼각뿔 형태의 탑이다. 바다를 향해 꿈을 싣고 나아가는 배의 돛을 형상화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서서 절망을 털어내고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 이곳의 위도는 북위 34도 17분 32초이다. 이 9m의 땅끝탑에는 손광은의 글, 하남호의 글씨로 시 한편이 새겨져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맨 끝의 땅/ 갈두리 사자봉 땅끝에 서서/ 길손이여/ 땅끝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게/ 먼 섬자락/ 아스란 어룡도, 백령도, 흑일도/ 당인도, 장구도, 보길도, 노화도, 한라산까지/ 수묵처럼 스며가는 정/ 한 가슴 벅찬 마음 먼발치로/ 백두에서 땅끝까지 손을 흔들게/ 수천 년 지켜온 땅끝에 서서/ 수만 년 지켜갈 땅끝에 서서/ 꽃밭에 바람일 듯 손을 흔들게/ 마음에 묻힌 생각/ 하늘에 바람에 띄워 보내게”
땅끝 스카이워크는 땅끝탑 앞으로 바다를 향해 길이 18m의 길이로 설치되어 있다. 투명한 강화유리를 통해 땅끝 바다 위를 직접 걸어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의 기호를 디자인하였다.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육지 방향으로는 땅끝탑과 포토존이 서 있고 해안 방향은 아름다운 땅끝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 끝에 서면 바다와 하늘을 향해 탁 트인 시야를 통해 오롯이 바다 위 공중에 떠있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땅끝 스카이워크를 걸어보았다면, 다 시 사자봉 쪽으로 올라가지 말고 옆길로 빠져 해안을 따라 갈두마을로 가보자.
땅끝마을(갈두마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1161. 061-530-5544
땅끝마을은 우리나라 육지의 끄트머리 마을이다. 과거 이 마을은 갈두리 혹은 칡머리라고 불렸다고 한다. 과거에는 한산한 어촌마을에 불과했으나, 땅끝마을이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6년으로서 땅끝에서 바라보는 우리 국토와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높이 10m의 탑을 세우고, 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사자봉(해발 156.2m) 정상에 있는 봉화대를 복원하면서부터다.
땅끝마을에는 조각공원이 있고, 토말 선착장 주변 해변에는 사람의 형상처럼 생긴 두 바위가 있다. 크기가 약간 달라 마을사람들이 형제바위라 부른다. 전형적인 해안침식지형인 파식대와 시스택이 발달되어 있다. 이 일대의 지질은 선캠브리아기의 변성암인 압쇄 화강암질 편마암과 편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닷바람과 세월에 풍화되어가면서도 우애좋은 형제처럼 서로를 의지하면서 바다속에 서 있는 형제바위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듯하다. 이곳 맴섬 일출은 가히 환상적이다.
또한, 이곳 땅끝항 여객터미널에서는 노화·보길도를 연결할 수 있는 노화도 산양진항, 넙도항을 왕복하는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 (송호리 1123-3), 061-535-2110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는 해양 자연사 박물관이다. 2019년 개관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복사본이 아닌 실물 표본만으로 전시된 국내 유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박물관이다.
연면적 2,491㎡,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과 영상관, 체험관,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해양 계통의 박물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의 핵심인 1층의 전시관은 4실로 구성되어 화석류와 어류, 상어류, 갑각류, 육지생물 표본, 남극생물 표본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은 4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구성되어 있다. ‘시작海’의 제1전시관에는 바다의 생성과 바다 생물의 다양성 미래생명의 보고의 바다를 표현했으며, 고생대에서 신생대 사이 바다 환경을 알 수 있는 온갖 물고기 화석과 연안·원양 어류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대단海’의 제2전시관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길이 25m,뼈의 무게만도 3t에 달하는 대왕고래 뼈를 볼 수 있다, 고래목 수염고래과의 포유류인 대왕고래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흔히 볼 수 없는 고래 태아 표본과 희귀어종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다양海’의 제3전시관에는 상어류와 패류의 세계를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소중海’의 제4전시관은 육지와 바다에서 생활하는 물개·표범·사자·파충류·펭귄 등 200여 점을 배치하였다.
2층에는 영상관과 체험관, 수장고가 마련되어 있다. 체험관에서는 상어·조개·게 등 바다생물 모형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 등 10여 가지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3층에는 땅끝 바다를 볼 수 있는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땅끝송호해수욕장
해남군 송지면 땅끝해안로 1827 (송호리 1034-6), 061-532-8942
해남읍에서 남쪽으로 41km 떨어진 곳에 있다. 해남읍에서 13번 국도를 타고 완도군 쪽으로 20Km 정도 가다 땅끝마을 안내표시가 나오면 1번 군도로를 타고 송지면 소재지를 지나 7km 더 가면 해수욕장이 나온다.
백사장 길이 2km, 너비 200m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물결이 잔잔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백사장 뒤편 제방을 따라 100~200년생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제방 아래 백사장은 썰물 때면 넓은 모래 운동장으로 변한다.
바닷가에서 고둥·소라 등을 잡을 수 있고, 해안선이 길어 도미· 우럭·농어·장어 등을 낚을 수 있는 낚시터가 많다. 부근에 백사장이 150m 정도 되는 한적하고 자그마한 해변이 있고,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크기의 총각굴과 큰애기굴이 있는데 큰애기굴 앞바다에서는 농어와 강생이가 잘 잡힌다.
대죽어촌마을
해남군 땅끝해안로 1353 (송지면 대죽리), 061-531-3183
마을 앞 서쪽 바다에 대나무가 많은 섬이 있는데 이중 큰 섬인 대죽도 앞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하여 대죽마을이라 불린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이 마을 앞으로 펼쳐져 있으며, 특히 일몰 시의 풍경이 장관이다. 드라마 ‘허준’ 촬영지로 소개되어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인근에 조개잡이 체험어장이 있어 도시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촌이다.
2001년 대죽리 어촌계에서 10ha의 체험장을 조성하여 가족체험, 학생들의 단체 현장학습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정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대죽리 조개잡이 체험어장은 7~8월에만 개장한다. 한 번의 호미질에도 한 바구니 가득 바지락을 주워 담을 수 있다. 그리고 주변 음식점에서는 바지락칼국수, 회무침, 바지락 부침 등의 오감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바닷길 체험도 가능한데, 간조가 되면 물이 빠져 죽도와 석도 두 섬을 연결하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고천암자연생태공원
해남군 고천암로 752-14 (황산면 한자리 1637-1), 061-530-5333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은 자연 맞이 광장, 철새 솟대 화랑, 나들이 뜰, 안뜰광장의 바닥분수, 수향 습지원, 새소리 숲, 들꽃 향기원, 새맞이 광장 등의 시설물을 갖춘 곳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을 벗 삼아 걷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다.
해남 고천암은 본래 철새도래지로 유명하여 해남을 찾는 철새들의 조형물과 고천암호에 출현하는 조류를 테마로 한 철새 솟대 화랑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관람할 수 있다.
고천암호에서는 청둥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큰기러기, 쇠기러기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니, 재두루미, 저어새, 독수리 등과 같이 희귀한 새들도 종종 눈에 띈다.
특히 여름에 운영하는 안뜰광장의 바닥분수와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뛰어놀기에 안성맞춤이며 가을에 담수호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인생 사진으로 남을 것이다. 도심을 떠나 녹지 속에서 산책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보해매실농원
해남군 산이면 예덕길 125-89, 061-243-3141
보해매실농원은 1979년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4만 평의 매실 농원을 조성하고 매화나무 14,500주를 심었다. 매화꽃이 만개할 3월 말 즈음이면 매실 농원 전체가 하얀 눈밭을 연상시킬 정도로 매화꽃이 만발하여 산이면 예정리 일대가 연분홍빛에 쌓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보해매실농원에서는 매년 매화꽃이 필 때면 일반인들에게 농원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전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두 주인공의 사랑의 로맨스가 연출됐던 장소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나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매화꽃을 구경할 수 있다. 매화 외에도 이름 모를 야생화가 분홍색 꽃을 피워 하얀 매화꽃과 조화를 이룬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만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다.
이곳에서 6월 중순쯤 수확되는 싱싱한 청매는 보해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3월~5월만 싱싱한 청매실을 전화로 주문하여 택배로 배달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우항리 공룡화석 자연사유적지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길 234 (우항리 191), 061-530-5324
해남 우황리공룡화석지처럼 공룡·익룡 물새의 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모두 발견된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달리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한다. 세계학자들에게 공인받은 독특한 고생물 화석군인 우항리공룡화석지는 세계 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별 모양 초식공룡과 육식공룡, 세계 최대 익룡, 세계 최고 물갈퀴 달린 새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된 이곳은 중생대 공룡의 세계와 다양한 지구과학 분야를 공부할 수 있다.
공룡박물관은 국내의 공룡 관련 박물관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곳으로 전시관은 공룡과학실, 공룡실, 중생대재현실, 해양파충류실, 익룡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는 아시아 최초 공개되는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과 포악한 공룡으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등 447점의 전시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공룡테마파크, 4D 입체영상관 등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특히, 영상을 통하여 공룡의 생태를 설명해 주는 모니터가 있어 관람에 도움이 된다. 발견된 화석에 황산이 패스, 우항리쿠스 등 이곳의 지명을 따 명명하였을 만큼 우항리는 세계적인 화석 산지로 멋진 박물관이 있어 더 좋은 공룡 나라로의 여행이 된다.
우수영관광지
우수영명량대첩지기념공원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학동리 산 36리), 061-532-4088
임진왜란 때 최대의 전과를 올린 명량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986년 해남군에서 해전이 벌어졌던 명량해협을 국민관광지로 지정하고 1990년에 기념공원으로 조성하였다.
공원에는 명량대첩탑·명량대첩비·어록비·충무공유물전시관 등의 시설물이 있다. 명량대첩탑은 이민서가 짓고 김만중이 썼는데, 충무공이 바다의 급류를 이용하여 왜적을 물리친 상황을 기록해 놓았다. 충무공유물전시관에는 거북선 실제모형, 거북선 절개모형, 판옥선 모형, 여러 가지 무기, 명량대첩비 탑본(보물 503), 강강술래 배경화(전라남도무형문화재 8), 천자총통, 지자총동 등이 전시되어 있다.
공원 내 전망대에 서면 명량해협과 진도대교를 비롯하여 객사·토성·전적지 등 당시의 전투 상황을 알 수 있는 상징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에 충무사·울돌목·진도대교 등의 관광지가 있다. 울돌목은 영화 <명량>의 명량해협을 가리킨다. 영화의 부제는 ‘회오리바다’였다. 울돌목은 회오리치는 바다다. 실제로 얽히고설키는 물살의 흐름이 신비롭다.
우수영명량대첩지 기념공원과 남해 사이는 남해대교로 이어져 있다. 창선· 삼천포대교 개통 이전까지 남해의 관문은 동양 최대의 현수교라 불렸던 남해대교였다. 남해대교는 길이 660m, 높이 52m의 아름다운 현수교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일컬어지고 있다.
명량해협 울돌목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467-10, 061-535-9900(울돌목 스카이워크)
울돌목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 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으로, 해남과 진도 간의 좁은 해협을 이루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이 암초에 부딪혀 튕겨 나오는 소리가 매우 커 바다가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고도 불린다. 물살이 빠르고 거품 물이 용솟음쳐 배가 운항하기 힘든 곳이다.
바다라기보다는 홍수진 강물로 보이며 물길이 소용돌이쳤다가 솟아오르면서 세차게 흘러내려 그 소리가 해협을 뒤흔든다. 이는 해협의 폭이 좁은 데다가 해구가 깊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흐르는 물살이 이에 부딪혔다가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이런 지형적 환경을 이용하여 정유재란 당시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13척의 배를 가지고 130여 척으로 공격해 오는 왜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
울돌목 바닷가에는 데크길과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울돌목 스카이워크를 설치하여 바다 위를 걸으며 울돌목의 바다 물살과 소용돌이를 발밑으로 실감할 수 있다.
화원 오시아노관광단지
해남군 화원면 시아로 552 (주광리 384), 061-534-6790
해남군 화원반도를 서남해 거점 관광단지로 조성하였다. 최고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전체 면적은 507만 3425㎡이며, 주요 시설로 골프링크스존과 오토 캠핑장존, 축구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예술존과 마린월드존, 해수욕장은 조성될 예정이다.
골프장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오시아노골프클럽과 회원제인 파인비치골프클럽이 있다. 오시아노골프클럽은 9홀이며, 면적은 53만 8288㎡로 골프코스, 골프 연습장, 그늘집 등이 있다. 파인비치골프클럽은 19홀로 면적 83만 4771㎡이며, 골프코스, 클럽하우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지막한 구릉지 해안가의 자연을 최대로 살려 눈앞에 펼쳐진 망망대해를 가로질러 라운딩하는 코스로 동양의 페비치라는 호칭을 얻고 있다. 파인비치 골프장은 골프 리조트, 야영장, 캐라반이 각각 요금이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샤워장, 취사장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가 있다. 또, 유료 체험으로는 카약, 자전거,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고, 게잡이 체험, 고동줍기 체험, 낚시 체험 등도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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