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
관광 부문 4년 연속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글·사진 남상학
평창군은 월정사, 상원사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유산과 오대산국립공원, 청옥산 육백마지기, 백룡동굴, 흥정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 대관령에 펼쳐진 목장과 메밀꽃으로 뒤덮는 이효석 마을,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 등 평창만이 가진 고유한 관광자원들을 적극 활용하여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왔다. 그런 이유로 2023년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평창 읍내
평창향교
주소 : 평창군 평창읍 향교길 148 (하리 204), 전화 : 033-332-3146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 있는 조선 후기에 창건된 교육 시설로 1985년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658년(효종 9)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군수 최창민과 도유사 나만정이 유림회를 조직하여 창건에 이바지하였으며, 여러 차례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맞배지붕의 대성전과 2층으로 된 누각, 명륜당, 풍화루, 내삼문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宋朝) 2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 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다. 봄 · 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 · 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바위공원, 평화길, 돌문화공원
<바위공원>
주소 : 평창군 평창읍 중리 357, 전화 : 033-330-2680
장암산(836m)을 뒤에 두르고 평창강이 휘감아 도는 자리에 들어선, 바위를 주제로 한 공원이다. 평창읍을 중심으로 약 39km(100리) 안에서 수집한 자연석 123점을 전시하고 있다. 자연석의 석질은 화강암, 석회암, 청석 등 다양하며, 무게는 2t부터 140t에 이른다.
잔디 깔린 평지에 거북바위, 두꺼비 바위, 황소 바위, 병풍바위 등 생김새가 제각각인 바위들을 띄엄띄엄 배치했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고 오직 자연이 조각한 바위들의 기기묘묘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위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호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바위공원과 이어지는 너른 터에 평창군이 무료로 운영하는 바위공원 캠핑장이 있다. 30여 개의 캠핑 덱을 갖췄고, 평창강이 흐르는 풍경 또한 수려해 찾는 이가 많다. 바위공원 북동쪽에 자리한 장암산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쓰인다. 바위공원에서 2km 떨어진 거리에 평창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평창올림픽시장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평화길>
강원도 평창군 장암산 기슭 평창강 변에 조성한 걷기 길이다. 평창 평화길은 평창교 구교 근처의 쉼터에서 시작해 여만리와 중리를 연결하는 인도교에서 끝난다. 1.7km의 나무 덱, 두 개의 전망대, 일곱 개의 쉼터를 갖춰 걷기와 풍경 감상, 휴식을 고루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길의 전 구간을 계단이 없는 나무 덱으로 조성한 점이 돋보인다.
평탄한 나무 덱을 걷는 내내 멀리의 장암산, 가까이의 평창강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강물 안 돌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나무 덱과 강의 위치가 가까운 점도 반갑다. 대부분 구간에서 나무 그늘이 햇볕을 가려주고, 길 중간에 작은 샘터와 하트 모양 포토존이 자리한다. 길의 끝은 평창돌문화체험관 및 바위공원과 연결되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돌문화체험관>
주소 : 평창군 평창읍 바위공원길 111, 전화 : 033-330-2066
평창돌문화체험관은 수많은 명석이 출토된 평창을 애석 문화의 중심지역으로 널리 알리고자 전국 각지의 수석 애호가들이 기증한 양질의 수석들을 모아 전시한 전시관이다. 인근의 장암산과 노산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평창강 등의 뛰어난 산수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총면적 1,730㎥ 규모로 지어진 돌문화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카페, 수장고 등을 깆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소장하고 있는 작품 450여 점 중에서 120여 점이 전시 중이며, 나머지는 수장고에 보관하고 주기적으로 교체 전시한다고 한다.
<평창올림픽시장>
주소 : 평창군 평창읍 평창시장1길 10 (하리 55-6), 전화 : 033-332-2517
평창올림픽시장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평창에 있는 전통시장이다.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이 함께 개설되어 있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이다.
군 외곽에서 평창올림픽시장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평창 IC를 나와 31번 국도를 타고 계속 달리면 평창 군내가 나오고 시장이 바로 보인다. 인근에 평창 버스터미널과 멀지 않은 곳에 평창군청이 자리하고 있다.
평창올림픽시장의 구조는 십자가 모양과 비슷하다. 정기시장이 열리는 5, 10일 장날에는 버스터미널과 시장 사이의 골목에 길게 장이 선다. 이동 상인들이 강둑을 따라 길게 늘어서서 물건을 펼쳐놓고 있다. 대표적인 먹거리는 단연 메밀 음식,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비롯해 메밀부치기, 메밀전병 등을 시장 내 여러 가게에서 판다.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탐방
주소 :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전화 : 033-332-6417
오대산국립공원의 면적은 약 304㎢이고 197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대산(1,565.4m)은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다가 서쪽으로 그 분기점에 이룩해 놓은 명산이다. 주봉인 비로봉(1,565.4m)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두로봉·상왕봉, 남쪽으로 호령봉, 동쪽으로 동대산을 포함한 5개의 연봉이 오대산의 주축을 이룬다.
오대산은 명산으로 꼽히던 성산(聖山)으로서, 지혜의 완성을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곳으로, 신라 시대부터 불교가 시작되어 불교의 성지로 자리 잡은 곳이다. 석가모니의 진골사리가 봉안된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고, 월정사와 상원사가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오대산 지역과 청학동 소금강 지역의 두 지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대산 골짜기에서 시작된 월정천과 내린천은 오대천을 이루면서 한강의 발원이 된다. 이 중 서대의 우통수는 한강의 발원천(泉)으로 이 물은 조선 세조의 난치병을 고치게 한 전설로도 유명하다. 산을 오르는 주요 탐방코스는 다음과 같다.
두로봉 코스 : 진고개~동대산~두로봉~두로령 (10㎞, 4시간 40분, 난이도 상) // 동대산 코스 : 진고개~동대산~동피골 (4.4㎞, 2시간 10분, 난이도 중) // 상왕봉 코스 : 상원사~비로봉~상왕봉~두로령~북대사~상원사 (14.1㎞, 5시간 30분, 난이도 상) // 소금강 코스 : 무릉계~십자소~연화담~식당암~구룡폭포~만물상~백운대~낙영폭포~노인봉~진고개 (13.3㎞, 7시간, 난이도 상) // 비로봉 코스 : 상원사~중대사~적멸보궁~비로봉 (3.4㎞, 1시간 40분, 난이도 중) // 선재길 코스 : 월정사~동피골~상원사 (9㎞, 3시간 30분, 난이도 하) / 계방산1코스 : 운두령~계방산 정상~이승복 생가 입구 (8.9㎞, 6시간, 난이도 중) // 계방산2코스 : 운두령~계방산 정상~계방산주차장 (8.9㎞, 5시간 10분, 난이도 중)
월정사 & 오대산 전나무 술길
<월정사>
주소 :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동산리 63-1), 전화 : 033-339-6800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에 의해 오대산에 창건된 사찰이다. 국보 팔각9층석탑, 보물인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목조문수동자좌상 등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월정사에서는 속세를 떠나 산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휴식형과 체험형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외에도 일반 대중의 행자 생활 체험을 위한 월정사 출가학교가 있다.
또,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줄여서 옴뷔(OMV; Odaesan Meditation Village)는 축구장 14배에 달하는 약 9만9170㎡ 규모로 숙박 시설, 문화체험시설, 식당, 정원과 숲길 등을 갖춰 일과 경쟁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자연의 휴식처에서 명상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9km의 선재길 걷기 체험과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과 인도요가 마스터 Sohan과 함께하는 선명상 요가학교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오대산 자락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선재길’은 한 방향만 보고 치닫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뒤꿈치에서 발끝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온전히 걷는 것에만 집중하는 깨달음의 길이다.
<전나무숲>
월정사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1km에는 1,700여 그루의 전나무 숲이 펼쳐진다. 전나무숲은 천년 고찰 월정사의 대표 관광명소로 월정사에 방문한다면 꼭 걸어봐야 할 곳이다. 특히,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도깨비)와 김고은(지은탁)이 사랑을 확인한 곳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널리 알려졌다. 한발 한발 발을 내디디며 나무들이 뿜어내는 기운에 몸을 내맡긴다. 고운 빛깔의 새들이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며 하늘에 작은 점을 찍는다.
상원사
주소 :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211-14 (동산리 308-5), 전화 : 033-332-6666
평창 상원사는 월정사와 이웃하고 있다. 원래의 절은 724년(신라 성덕왕 23)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었고 통도사(通度寺) 등을 창건한 자장(慈藏)이 지었다고 한다. 지금은 종각(鐘閣)만 남고 건물은 8·15광복 후에 재건한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척불정책 속에 전국의 사찰이 황폐되었지만, 오히려 이 절은 더욱 발전하였으며, 세조는 문수동자(文殊童子)를 만나 괴질을 치료받고, 고양이에 의해 자객의 습격을 피하는 등의 일화가 서려 있는 세조의 원찰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적멸보궁과 선원, 승당인 소림초당(少林草堂), 영산전, 종각인 동정각, 후원 등이 있다. 신라 때부터 이어온 오대산 문수신앙에 조선의 왕실 배경까지 더해진 상원사 법당에는 국보 제221호 목조문수동자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좌상은 예배의 대상으로 제작된 국내 유일의 동자상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문수동자의 형상은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국보 제36호로 지정된 상원사 동종은 제작 시기가 신라 성덕왕 때인 725년이라고 기록돼 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종이다. ‘에밀레종’이라고 불리는 경주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보다 45년 이상 앞선다.
두타산자연휴양림
주소 : 평창군 진부면 아차골길 132 (수항리 산 10), 전화 : 033-334-8815
두타산자연휴양림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정선군의 경계인 해발 1357m의 두타산 자락에 조성된 산악형 자연휴양림이다. 평창군 내 유일한 국립자연휴양림이다. 두타산 기슭 해발 약 600~700m에 조성되어 연중 맑고 상쾌한 공기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따라서 인체의 혈액순환과 숙면 및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숲속의 집과 휴양관, 연립동으로 이루어진 21개의 숙박 시설과 5인 기준의 야영장 25개를 운영하고 있다. 숙박 시설에서는 모닥불과 장작불이 금지되며, 바비큐 이용도 객실 외부나 야영장에서만 가능하다. 봄, 가을 산불 조심 기간에는 야외 바비큐도 금지되므로 방문하기 전 기상 상황을 비롯해 이용수칙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체험 프로그램은 솟대, 나무 목걸이 만들기와 같은 목재문화체험과 선비들의 투호 놀이, 열매 구슬치기 놀이 등으로 이루어진 숲속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숙박 시설과 야영장,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방아다리약수터
주소 :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1011-26 (척천리 489-2), 잔화 : 033-336-3145
방아다리약수터는 강원도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밀브릿지 안에 있는 약수터이다. 북서쪽에 계방산(1,577m)이 있으며, 약수터는 높이 1,120m 되는 산중턱에 있다. 조선 숙종 때 발견된 탄산천으로 1987년 6월 한국의 명수로 지정되었으며, 신약수터와 구약수터 2곳에서 많은 약수가 솟아난다. 탄산과 철분 등 30여 종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 약수이다. 특히, 약수에 함유된 철분 성분은 위장병, 신경통, 빈혈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밀브릿지는 60년간 인공으로 조성한 개인 사유지 시설로 숲속 체험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곳이다. 밀브릿지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전나무와 낙엽송으로 가득한 전나무 숲길을 10분 가량 걸어가면 방아다리약수터를 만날 수 있다.
밀브릿지 전나무숲도 월정사 전나무숲과 마찬가지로 일부 구간은 맨발로 걸어갈 수 있어 숲속의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며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좋다. 이 외에도 산신당, 용신당을 둘러볼 수 있다. 남쪽 12㎞ 지점에 영동고속도로와 6번 국도가 지나며, 약수터 입구까지는 소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주위에는 이승복 반공기념관이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모나 용평 (구 용평리조트)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용산리 130), 전화 : 033-335-5757
모나 용평은 강원도 평창군의 명산인 발왕산 기슭에 위치한 리조트로 ‘한국 스키의 메카’로 불린다. 1975년 12월 국내 최대의 스키장으로 개장한 용평스키장을 기반으로 1985년에 겨울 스포츠뿐만 아니라 골프장 · 풀썰매장을 마련하고 실내수영장 · 볼링장 · 사우나장 등의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숙박·편의 시설 등을 대폭 증설하여 사계절 관계없이 휴양객을 유치하기 위해 종합 레저·스포츠 타운으로 규모를 확장하여 휴양·숙박을 위한 종합 위락단지로 탈바꿈했다.
모나 용평 스키장, 워터파크, 서밋랜드, 애니포레 등의 레저 시설과 대형 호텔, 유스 호스텔, 콘도미니엄 등의 숙박시설로 구성되며, 구내에는 식당, 커피숍, 칵테일 라운지, 오락실, 의류전문점, 의료시설 등 각종 서비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3년 4월 용푱리조트에서 '모나 용평'으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용평리조트가 자리한 해발 1,458m의 발왕산은 희귀목과 야생화가 살아가는 훌륭한 생태 여행지다. 발왕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발왕산 정상에 조성된 발왕산氣스카이워크는 일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KTX 진부역과 용평리조트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정기 운행한다.
<발왕산 기(氣) 스카이워크>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용산리 130), 용평리조트, 전화 : 033-330-7421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는 용평리조트 안에 있는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갈 수 있다. 발왕산은 해발 1458m의 높이로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지만,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등반이 가능하다.
드래곤프라자 탑승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20분가량 오르면 발왕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세만으로도 충분히 황홀경이지만 발왕산의 기를 온몸으로 받고 싶다면 스카이워크에 올라 볼 것을 추천한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에 있다는 발왕산 기(氣) 스카이워크는 1m²당 성인 100명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6.5규모의 지진에도 끄떡없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한다. 스카이워크의 360도 턴테이블 탐방로는 구름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하며 맑은 날에는 멀리 강릉 경포대 앞바다와 대관령 풍력단지까지도 볼 수 있다.
곳곳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 멋진 경관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다. 안전을 위해 강풍이 불거나 눈, 비가 올 경우 입장이 제한되며, 하이힐이나 스키 부츠, 보드 장비 등도 입장이 제한된다.
<발왕산케이블카>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용산리 130), 전화: 033-330-7423
발왕산 케이블카는 100대의 8인승 케빈이 이어진 왕복 7.4km의 케이블카로 안정성과 속도감이 뛰어나다. 이는 국내 최대 길이로 드래건 플라자 탑승장에서 출발하여 발왕산 정상의 드래건 캐슬 하차장까지 18분이면 도착한다. 운행하는 동안 해발 1,458m의 발왕산 하늘을 날아오르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한다. 강풍이 불거나 정상적인 운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날씨에는 휴장하고 있으니 방문 전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발왕산 정상의 천년주목숲길은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면서도 접근이 쉬운 길이다. 해발 1,458m 정상 능선까지 모나용평(용평리조트)에서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정차장에서 내려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에서 주목 군락을 지그재그로 오르내리는 고산 산책로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나무를 볼 수 있는 총 3.2㎞의 무장애 숲길이다. 발왕산 주목 군락에는 최고 1,800년으로 추정되는 ‘아버지왕주목’을 비롯해 키 6~16m에 이르는 260여 그루의 주목이 자라고 있다. 천년주목숲에 주목만 있는 건 아니다. 산목련·귀룽나무·마가목·엄나무·산사나무·시닥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섞여 있다.
이 숲속에 교통약자들이 휠체어와 유모차 등을 이용, 이동할 수 있도록 천년주목숲길을 조성해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발왕산(해발 1458m) 정상을 누구나 불편함과 제약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공적을 인장 받아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용평리조트 아이뮤지엄 컬러랜드>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용산리 130), 전화 : 033-330-7657
아이뮤지엄 컬러랜드는 플레이뮤지엄으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공간과 예쁜 포토존으로 꾸며져 놀 거리가 가득하다. 다소 평범한 듯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색깔이 다양한 세상이 펼쳐져 아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온통 민트색으로 가득한 볼풀장 바로 옆에는 사랑스러운 핑크빛 볼풀로 가득한 세상이 펼쳐진다. 이 두 가지 색으로 꾸며진 볼풀장은 국내 최대인 250평 규모로 뛰고 달리고 놀기에 부족함이 없다. 인피니트 아트룸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공간으로 수많은 영롱한 전구들이 거울에 비쳐 마치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2층에는 아늑한 휴게 공간이 있으며 암막 커튼으로 가려진 야광존은 어두운 실내에 알록달록 야광의 그림이 벽면 가득 채워져 있어 아이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야광존에서는 야광 낚시 놀이, 야광펜으로 그림 그리기 등으로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라이트 플라워가든과 벽을 가득 채운 푸른 달 모양 등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포토존들이 가득하다. 색깔이 다양한 색의 공간에서 아이들의 감성은 한 뼘 더 자라나며 동화 속에 있는 듯한 환상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3세 이하의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 존이 따로 운영되고 있다.
<용평 공룡해양랜드>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그린피아 A동 지하 3층 (용산리 90-3), 전화 : 033-336-6677
용평 공룡해양랜드는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 있으며, 그린피아 지하 3층에 주차를 하면 입구와 바로 연결된다. 지상과 지하 입구부터 시작되는 공룡과 동물 조형물은 세심하게 묘사되어 있어 여기저기 포토존에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사진을 찍느라 전시장 입장은 지체되기 마련이다.
전시관에는 지구의 탄생과 진화부터 공룡존과 해양생물존을 거쳐 곤충존까지 둘러볼 수 있으며, 살아있는 듯 사실적으로 움직이는 공룡 조형물이 입체적인 공룡 소리와 맞물려 생생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바다 빛의 해양 동물과 움직이는 장수풍뎅이 조형물까지 작은 규모지만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느껴진다. 전시장 외에 VR 체험과 AR 놀이방, 공룡 카트 타기도 즐길 수 있다.
<뮤지엄 딥다이브>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87 (용산리 504-1), 전화 : 033-333-1122
2023년 7월 21일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뮤지엄 딥다이브’가 모나 용평리조트 아트루가에 정식 오픈하였다. 뮤지엄 딥다이브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모나 용평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천년 주목 숲길 등 대자연 속의 체험과 더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꾸며진 곳이다.
뮤지엄 딥다이브는 총 12가지 테마의 전시 공간으로 10가지의 미디어 아트 작품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맵핑 카페, 유명 미디어아트 전시 작가의 특별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신비의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자연, 환상, 공간, 디지털 전시라는 재료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실현케 하고자 기획되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웅장한 전시관 속 빛과 소리, 그리고 향기로 만들어진 전시 콘텐츠들은 고객들에게 자연 요소로 만들어지는 불멍, 물멍, 그리고 숲멍 등 새로운 멍(경험)으로 빠져들게 한다.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콘셉트와 작품들로 구성된 것이 뮤지엄 딥다이브만의 매력이다.
대관령목장
대관령 목장의 가장 큰 묘미는 바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양떼목장, 하늘목장, 삼양목장, 순수 양떼목장 등 다양한 목장이 있다. 각 목장마다 입장료나 제공하는 서비스가 조금 달라서 방문 전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게 선택하여 목장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목장에서는 양떼몰이,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등 동물들과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으로 제격이다. 목장마다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목장을 가도 대관령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대관령양떼목장 : 대관령마루길 483-32 (횡계리 14-104), 033-335-1966 // 대관령사슴목장 : 대관령면 차항리 산 1-11, 080-517-3333 // 삼양라운드힐 (삼양목장) :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횡계리 704-6), 033-335-5044 // 대관령하늘목장 :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횡계리 산 1-134), 033-332-8061 //대관령순수양떼목장 : 대관령면 오목길 111 (횡계리 245-86), 033-335-1497
의야지 바람마을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137 (대관령면), 전화 : 033-336-9812~3
대관령 청정 고원지대 평창군 도암면 횡계2리에 자리한 의야지바람마을은 해발 750~800m의 대관령 최정상부에 자리한 산골마을이다. 유독 바람이 심하고, 예로부터 ‘의로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하여 ‘의야지’라는 자연부락명이 생겼다. 가슴속을 시원하게 하는 끝 모를 초원지대에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양떼의 모습은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풍경이다. 대관령 설원에 우뚝 솟은 풍력발전기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지가 높아서 국내 고랭지 농업이 시작된 곳으로 감자, 배추, 당근, 양파 등이 특산품이다. 먹거리로는 메밀만두, 옹심이 칼국수, 메밀칼국수, 감자전, 산채비빔밥 등이다. 의야지마을에서는 대관령 꽃밭양지 셀프웨딩, 바람마을 치즈만들기 체험, ATV체험, 양 먹이주기 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로하스파크 와카푸카
주소 : 평창군 용평면 작은도사길 162-28 (도사리 108), 전화 : 033-333-1800~2
강원도 평창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한 에코테마파크 '로하스파크&와카푸카'는 평창의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여 하나의 큰 테마정원으로 구성하였다.자연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숲속 정원과 유럽풍 건축물을 통해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로하스가든에는 현지에서 직접 로스팅해 추출한 커피, 자연적 멋스러움이 가득한 인테리어 소품과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유기농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쇼핑 공간, 리빙관 그리고 평창 주변의 친환경 식자재를 활용한 이태리 전통 화덕 피자와 파스타, 놈스톤피자를 만나 스타일리쉬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착시를 통한 입체적인 건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놀이시설 와카푸카와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사계절 내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썰매장 사계절썰매장이 있다.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육백마지기>
주소 :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83-76(회동리 1-58), 문의 : 033-330-2771
육백마지기는 해발 1250m의 청옥산 자락에 펼쳐진 넓은 평야로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평창의 명소이다. 육백마지기라는 이름은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는 뜻이다.
1960년대 이곳 정상에 정착한 화전민들이 약 59만㎡에 이르는 거친 땅을 개간해 한국 최초의 고랭지 채소밭을 만든 것이 시초다. 육마지기에는 무, 배추와 같은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데 특히, 중갈이무는 그 맛이 배와 같이 단 것으로 유명하다. 오늘날 육백마지기는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 정상이자 자연 친화적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산 정상에는 탁 트인 하늘 아래 20여 기의 대형 풍력발전기가 돌아가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봄에는 야생화 생태 단지의 새하얀 샤스타데이지가 초지를 뒤덮어 더욱 아름답다. 아담한 성 모양 조형물, 산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지개 의자 등 곳곳에 포토존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근래 아름다운 경관이 입소문이 나면서 일몰 사진 촬영, 별 관측,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캠핑) 등의 목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주차장, 화장실, 나무 덱 전망대 등 기본 편의 시설을 갖췄다.
<청옥산 도깨비길>
주소 : 평창군 미탄면 수리재길 3, 연락처 : 033-330-2724
청옥산 도깨비길은 청정 고원지대인 육백마지기 청옥 산자락에 위치한 회동리 깨비마을에 있는 길이다. 깨비마을은 옛 회동2리 장재터라는 곳에 부자가 많이 살았으나 이들의 횡포를 보다 못한 도깨비가 이들을 망하게 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도깨비 전설 외에도 호랑이 바위 전설 등이 전해진다.
산악형 지역으로 깨끗하고 청정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봄에는 산나물이 많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가을철에는 단풍이 장관이다. 청옥산 도깨비길 트래킹 코스는 회동리 반석교회 앞에서 출발해 다시 반석교회로 오는 순환형이며 난이도는 보통이다. 산속 길이지만 임도가 깔끔하게 잘 닦여 있어 걷기 편하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옥산 전망대>
주소 :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1-1, 전화 : 033-330-2771
청옥산 전망대는 강원도 평창 미탄면 육백마지기 정상에 있다. 청옥산 전망대는 아스팔트와 가파른 비포장을 도로를 지나 육백마지기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가는 방법과 풍력발전기 제2호 주차장과 이어진 길로 갈 수도 있다.
육백마지기 청옥산 전망대 옆으로 청옥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는 도보로 오르는 길과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나눔길로 나뉘어 있다. 무장애나눔길은 총 760m로 휠체어나 유모차로 청옥산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 도보로 약 20분이면 청옥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전망대라는 이름이 거창하게 느껴질 만큼 소박한 모습이지만 주변의 경관을 해치지 않고 어우러진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하늘 아래 굽이굽이 산 능선이 포개어진 광경과 야생화가 가득한 길을 걸어가다 보면 2호 풍력발전기 바로 아래 2층의 나무 정자가 나타나는데 그곳이 청옥산 전망대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풍력발전기 20대가 돌아가는 장관과 드넓은 육백마지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청옥산 전망대에는 카페가 있어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며 육백마지기를 구경하거나 곳곳에 있는 예쁜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좋다.
<청옥산>
주소 :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산 50-1, 전화 : 033-330-3003
청옥산은 평창군 미탄면과 정선군 사이에 걸쳐진 산으로 곤드레나물과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이 자생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다. 해발 1,256m의 산 능선이 비교적 평탄한 곳으로 육백마지기가 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다. 산행에 5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 정상 부근에 삼신신앙 대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육백마지기 청옥산 전망대 옆으로 청옥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져 있으며 등산로는 도보로 오르는 길과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나눔길로 나뉘어 있다. 무장애나눔길은 총 760m로 휠체어나 유모차로 청옥산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한 길로, 전망대에서 도보로 약 20분이면 청옥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한 후 한 번쯤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산너미목장
주소 : 평창군 미탄면 산너미길 225-10 (회동리 803), 전화 : 010-6419-8122
산너미목장은 1983년부터 3대를 이어오며 친환경 동물복지를 실천해 온 흑염소 목장이었다. 이곳이 코로나 팬데믹 계기로 전국을 대표하는 언택트(비대면) 여행지로 떠로르면서 ‘차박’(차에서 하는 캠핑)을 즐기는 이들의 필수코스가 됐다.
인디밴드 노래가 울려 퍼지고 MTB 라이딩이 펼쳐진다. 5060 세대가 즐겨 찾던 흑염소 목장이 이제는 2030 세대 발길이 끊이지 않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산너미목장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에서 자연 친화 활동 분야 최우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심 속에서 지친 마음을 힐링하며, 휴식하는 공간으로 남녀노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산촌 팜크닉, 차박, 바비큐 패키지, 산나물 체험 목장 트레킹, 평창 은하수 관람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차박/캠핑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백룡동굴,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주소 : 평창군 미탄면 문희길 63 (마하리 82), 전화 : 033-334-7200
백룡동굴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백운산 기슭 절벽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다.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956,434㎡, 전체길이 1.2㎞로,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천혜의 비경과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 2010년까지 미개방 되었다가 2010년 7월 관람객에게 비로소 개방되었다.
백룡동굴은 개방구간인 A구간과 동굴생성물 및 생물의 보호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미개방한B,C,D굴이 있다. 이 가운에 개방구간인 A굴 안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유석, 휴석(소), 동굴진주, 커튼과 베이컨시트 등 신비로운 모습의 다양한 동굴 생성물 뿐만 아니라 박쥐, 동굴나방, 새우 등 다양한 생물들도 직접 볼 수 있다.
백룡동굴 탐험에 앞서 먼저 백룡동굴생태학습장을 거쳐야 한다. 1층은 매표소, 2층은 동굴전시실로 이루어진 생태학습장에서는 백룡동굴에 관한 간단한 배경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건물 뒤편 학습장에서 체험복으로 환복한 후 안전모와 안전화, 장갑을 지급받은 후 해설사와 함께 배를 타고 백룡동굴 입구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동굴탐험이 시작된다.
이용시간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하루 12회(동절기11회) 진행된다.
●평창 봉평면
이효석문화예술촌
주소 :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창동리), 전화 : 033-330-2700
봉평은 이효석 작가의 고향이자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이다. 이효석문화예술촌은 작가 이효석의 고향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일원에 조성된 문학 테마 마을이다. 이효석문학관, 이효석 문학의숲, 효석 달빛언덕, 가산공원을 아우르고 있다.
<효석달빛언덕>
약 18,000㎡ 대지에 작가 관련 장소와 <메밀꽃 필 무렵> 속 배경을 재현한 야외 공간이다. 메밀밭이 펼쳐진 완만한 경사지에 복원된 이효석 생가, 평양에서 살던 집을 재현한 ‘푸른집’, 이효석이 활동하던 1920~1930년대 한국 근대문학을 살펴볼 수 있는 근대문학체험관, 꿈꾸는 정원, 연인의 달, 나귀광장 하늘다리, 차를 마시며 독서할 수 있는 꿈꾸는 달 카페로 꾸며졌다. 또, 효석달빛언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달빛나귀 전망대 등이 모여 있다. 특히 달빛나귀 전망대는 효석달빛언덕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로,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나귀를 형상화했다.
<이효석문학관>
주소 :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창동리 544-3), 전화 : 033-330-2700
이효석문학관은 효석달빛언덕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다. 남안교를 건너 물레방앗간 뒷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생가터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이효석 문학관에서는 작품 일대기와 육필원고 유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생애와 문학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실과 다양한 문학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등을 둘러보는 게 가능하다. 문학전시실은 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으며 재현한 창작실, 옛 봉평 장터 모형, 문학과 생애를 다룬 영상물, 어린이용 영상물 등을 관람한다. 학예연구실에는 이효석과 관련된 자료를 준비해 그의 문학세계를 깊이 연구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효석문학의 숲>
강원 평창군 봉평면 문학숲길 97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테마로 봉평면 창동리에 꾸민 숲으로 이효석의 문학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이다. 효석문학의 숲은 나무 덱 산책로를 따라 등장인물의 조형물, 주인공 허생원과 동이가 다투던 주막인 충주집,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사랑을 나눈 물레방아, 숲속 도서관,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소설 문장을 새긴 바위를 띄엄띄엄 배치, 글을 읽으며 자연스레 작품 속 배경을 둘러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나무가 우거지고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여 작가가 유년기를 보낸 봉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자작나무 전망대, 오미자터널 등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있다.
<가산공원>
주소 : 평창군 기풍3길 6, 문의 : 033-330-2540
이효석 가산공원은 이효석 선생의 문학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공간인 이효석문화예술촌 내에 위치하고 있다. 본래 매년 3월과 10월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제당이 있던 곳이었으나 이를 없애고 1991년 가산공원을 조성하였다.
공원에는 약 150여 년 이상 된 돌배나무가 자리 잡고 있으며, 매해 이 공원에서 이효석 선생의 추모식이 열린다. 그리고 매년 9월 메밀꽃이 한창일 때 효석문화제가 개최되는데 아름다운 소설의 배경이 된 이곳을 기억하고 찾는 방문객들로 이 일대는 온통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이효석생가
주소 :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33-11 (창동리 681), 전화 : 033-330-2700
이효석마을의 창동리에 있는 이효석 생가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1907.2.23~ 1942.5.25)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이효석은 8세가 되던 해에 평창공립보통학교 (현재의 평창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평창읍에서 하숙을 하였는데, 14세에 경성유학길에 오를 때까지 100리 길을 걸어 고향집에 다니러 오곤 했다. 2남 3녀 중 장남이었던 이효석의 유년 시절이 떠오르는 곳이다.
원래 초가집이었으나 집이 매매된 후 새마을운동 때 함석집으로 바뀌었고, 그 후에 다시 개량기와집으로 바뀌었다. 평창군에서는 2007년 지역 원로들의 고증을 토대로 본래의 생가에서부터 약 600m 아래쪽에 초가집 생가를 다시 복원하였다. 작가의 생가는 재현된 모습이지만, 원래대로 초가지붕에 두텁게 황토로 빚어져 옛 시간의 정겨움이 묻어난다.
1990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제1호 문화마을'로 지정된 이효석 문화마을은 해마다 9월 메밀꽃이 만개할 때 '메밀꽃 필 무렵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사진 맨 윗것은 본래 생가터의 집(현재 개인 소유), 아래 사진은 자리를 옮겨 ' 효석달빛언덕' 내에 새로 복원한 것
흥정계곡
주소 :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전화 : 033-330-2771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에 있는 흥정계곡은 흥정산(1,278m)과 회령봉(1,309m)에서 발원한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흐르는 곳이다. 넓고 얼음장같이 시원한 계곡물과 울창한 수림에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수심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얕은 수심부터 꽤 깊은 곳까지 다양하다.
물길의 길이가 약 6km에 이르는 흥정계곡을 따라 펜션과 캠핑장이 있고 펜션에서 평상이나 파라솔을 빌려 편하게 물놀이를 하거나 다리 밑이나 나무그늘 아래에서 자리를 펴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냉수성 어류인 송어, 산천어 등 다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 또한 즐길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허브나라와 봉평을 배경으로 한 소설 〔메밀꽃필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생가와 문학관 등이 있다.
허브나라농원
주소 :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길 225 (흥정리 302-7), 전화 : 033-335-2902
1996년에 문을 연 한국 최초의 허브 테마 농원이다. 농원을 일군 부부는 둘의 나이를 합쳐 100세가 되던 해에 평창의 깊은 계곡 에 내려와 돌밭을 고르고 허브를 심었다. 990㎡으로 시작했던 농원은 현재 33,000㎡에 이르고, 오늘날 평창의 관광명소이자 한국 허브산업의 발상지로 자리매김했다.
허브나라농원은 허브와 꽃을 재배하는 농지와 허브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관광농원을 아우른다. 라벤더, 세이지, 메밀 등 150여 종 허브를 테마별로 나눈 10여 개의 테마정원은 허브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색색의 허브와 꽃이 피는 팔레트 가든, 셰익스피어 작품에 언급된 허브로 꾸민 셰익스피어 가든, 꿀이 많아 벌과 나비가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은 나비가든 등 저마다 특색이 뚜렷하다.
문화공간으로 허브박물관, 만화박물관이 있고, 터키의 민속공예품을 전시해 놓은 ‘한터울’은 ‘한국과 터키가 하나 되는 울타리’라는 뜻으로 신선한 터키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허브체험교실에서 천연비누·향초 등을 만들 수 있다. 한국 유명 가수들이 음악회를 여는 야외 별빛무대도 눈길을 끈다.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음식과 차를 통해 허브향을 느낄 수 있다.
평창 무이예술관
주소 : 평창군 봉평면 사리평길 233(봉평면 무이리 58), 전화 : 033-335-4118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에 있는 예술관으로 조각가와 도예가, 서예가 등 4명의 예술인들이 폐교된 무이초등학교를 개조하여 2001년에 문을 연 전시관이다. 학교가 폐교된 후 조각가, 서양화가, 도예가, 서예가 등의 예술가들이 오랜 준비 끝에 2001년 문을 열었으며 옛 교실은 실내전시실과 체험실로 쓰이고 있고 운동장은 야외전시장으로 쓰이고 있다.
무이예술관은 도자 작업이 이루어지는 무이도방, 30년간 메밀꽃을 그려온 경운 정연서 화백의 메밀꽃 화실, 소하서체를 활용한 여러 가지 명언과 가훈이 전시되어 있는 서예전시실 등이 있다. 야외조각공원으로 바뀌어 1백여 점의 조각이 전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판매라는 ART SHOP, 카페 층층나무집이 있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손도장 찍기, 판화, 메밀꽃 압화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또한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체험전시와 공연 등을 통해 젊은 작가와 아이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시각을 길러주는 무이예술축제와 효석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다.
평창자연휴양림
주소 :평창군 봉평면 팔송로 285 (무이리 958-3), 전화 : 033-339-9028
평창자연휴양림은 태기산 해발고도 780m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으로 휴양림 내에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운동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울창한 수목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사계절 맑고 깨끗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최적의 휴식처로 손꼽힌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산악과 계곡 속에 이용객 편의를 위한 숲속 체험관과 산촌 휴양관, 체육시설, 산책로, 등산로 등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쾌적한 쉼터와 더불어 자연학습교육 및 산림교육장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주위에는 태기산을 비롯해 회령봉, 대미산, 청태산, 흥정산, 봉복산 등과 같은 명산이 즐비해 산행을 겸한 휴식처로도 안성맞춤이다. 인근에 보광휘닉스파크, 효석문학의 숲, 오대산 국립공원 등이 소재하고 있다.
평창관광택시 (관광택시 플랫폼)
주소 : 평창군 송정길 110 KTX 진부(오대산)역, 033-330-5557 (평창군 관광협의회)
평창관광택시(관광택시 플랫폼)는 민간 중심의 관광 전문단체인 평창군 관광협의회가 평창군의 지원을 받아 효율적인 평창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여행 상품이다. 평창의 주요 여행지를 패키지형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평창관광택시 상품은 평창군의 지원으로 할인가로 운영되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여행지는 허브나라, 월정사 전나무숲길, 효석달빛언덕, 대관령양떼목장, 오대산, 발왕산케이블카 등이며 평창군 현지 택시 기사들이 지정된 시간 동안 가이드 및 사진 촬영 등의 투어를 돕는다. 이용 요금에는 왕복 열차 비용, 관광택시비,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주요 관광지를 당일에 여행할 수 있고, 특별한 준비 없이도 떠날 수 있다는 점과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담 여행사의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탑승 인원은 택시(중형) 1대 기준으로 최소 2인부터 최대 4인으로 인원이 추가될 경우 차량 역시 추가로 배차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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