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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이신득의(以信得義) 사상 강조

by 혜강(惠江) 2023. 3. 21.

 

스토리 성경 : 신약 (44)

 

갈라디아서, 이신득의(以信得義) 사상 강조

 

 

 

<개설>

 

   갈라디아서는 바울이 어느 한 교회를 꼭 짚어 쓴 것이 아니고, 갈라디아 지역에 있는 여러 교회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등)에 공동으로 보낸 것이다.

  이들 지역은 바울의 1차 선교 여행으로 세워진 교회들이며,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준동으로 교회에 개종한 이들의 율법 준수 문제로 인한 갈등, 거짓 교사들의 왜곡된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보아, 바울이 3차 선교 여행 중인 A.D. 56년경에 쓴 편지로 추정한다.

 

● 사도권에 대한 변호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부름을 받은 갈라디아 지역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은혜에서 떠나 다른 복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놀랍다. 그리스도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 (갈 1:7) 거짓 교사들이 복음을 왜곡시켜 전한다면, 그들은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 내가 받은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나타나심으로 받은 것이다. 내가 사도가 된 내력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예루살렘 회의를 통해 사도직을 받은 나는 베드로와는 달리, 이방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고, 나는 그 일에 최선을 다해 왔다.

 

● ‘이신득의’의 변증

 

  나는 본디 유대 사람이지만,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 나는 율법 앞에서는 이미 율법으로 죽고,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았다. 그러므로 이제 사는 것은 내가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대신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다.

  율법의 행위에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저주를 받는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도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하였기 때문이다. 율법을 중요시하는 위선적 행동을 하지 말고, ‘오직 믿음’만을 좇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죄를 면제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약속하신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며, 율법은 약속하신 그분이 오실 때까지 죄를 밝히시려 주신 것이다. 율법의 완성이 곧 그리스도이시다.

 

●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전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하나님 아닌 것에게 종노릇 하였지만, 지금은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알아주셨다. 그러므로, 그 천하고 유치한 교훈으로 돌아가서 또 그것들에 종노릇 할 수 없다. 여러분은 약속의 자녀들이다. 예수는 우리를 죄에서 해방해 주셔서 자유롭게 하셨다.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야 한다.

 

성령을 쫓는 생활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스른다. 육체의 행실은 음행과 더러움과 방탕과 우상숭배와 마술과 원수 맺음과 다툼과 시기와 분노와 이기심과 분열과 분파와 질투와 술 취함과 흥청거리는 연회 등이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 등이다. 이런 것들을 금할 법은 없다. 우리가 성령으로 삶을 얻었으므로, 성령이 안도하시는 대로 살아가야 한다.

  죄지은 사람을 온유한 마음으로 잡아주고, 자기 행실을 스스로 살펴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서로 남의 짐을 져 주고,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해야 한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둘 것이다. 성령의 뜻에 따라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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