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성경 : 신약 (36)
안디옥교회의 부흥과 야고보의 순교 및 베드로 투옥
스데반의 죽음으로 여러 지역으로 흩어졌던 사람들이 이방 선교를 진행하였다. 그들 가운데 구브로(키프로스) 사람과 구레네 사람 몇이 안디옥에 가서 그리스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이들의 전도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많은 사람이 믿고 주님께로 돌아왔다. 이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파견했다.
● 안디옥교회의 설립과 부흥 (행 11:19-30)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는 다소로 가서 바울을 안디옥으로 데려왔다. 두 사람은 일 년 동안 안디옥에 머물면서 교회에서 많은 사람을 가르쳤고, 그의 설교로 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왔다. 이들을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다.
그 무렵에 예언자 몇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내려왔다. 그 가운데 아가보라는 사람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온 세계에 큰 기근이 들 것이라고 예언했다. 바로 그 기근이 클라우디오 황제 때 팔레스타인 지역에 닥쳤고, 안디옥교회는 정성껏 구제 헌금을 마련하여 바나바와 사울 편에 유대에 사는 형제들을 위해 그곳 장로들에게 보냈다.
이와 같은 안디옥교회의 놀라운 부흥은 이방인 선교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이방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 간의 영적·물질적 교류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교회가 한 형제요 자매임을 잘 보여주었다.
●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 (행 12)
한편 복음이 점차 확장되어 감에 따라 교회에 대한 탄압 또한 강도를 높여갔다. 헤롯은 먼저 요한의 형 야고보를 칼로 죽였다. 야고보는 44년경 헤롯 아그리파 1세의 박해 때에 사도 가운데 최초로 순교당했다.
헤롯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베드로까지 잡으려 하였다. 때는 무교절 기간이었는데, 그는 베드로를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사인조 네 조의 경비병에게 감옥을 지키게 했다. 유월절이 지나면 백성 앞에 그를 끌어낼 작정이었다.
그런데 그 전날 밤이었다. 베드로는 쇠사슬에 묶여 두 군인 틈에서 잠들어 있었고, 문 앞에서는 파수꾼이 옥문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의 천사가 나타나고 감방에 빛이 환히 비취었다. 천사가 잠자는 베드로의 옆구리를 찔러 깨웠고, 베드로는 천사의 인도를 따라서 감옥을 탈출했다. 우며 말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감옥에서 탈출한 베드로는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 거기서 기도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베드로가 돌아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베드로는 그 길로 거기서 떠나 다른 곳으로 떠났다. 결국, 헤롯의 계획은 수포가 되었고, 이후 헤롯의 교만함이 극에 달하자, 급기야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었다.
교회는 이 일 후에 더욱 단결하여 기도함으로 서로 하나가 됨과 동시에 믿음과 사랑으로 결속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널리 퍼져 교회는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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