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성경 : 신약 (33)
빌립의 전도_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해지다. (행 8:4-40)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스데반이 죽자,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그를 생각하여 몹시 울었다. 그러나 스데반의 죽음 이후 교회는 크게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고, 특히, 유대 지도자 사울은 교회를 없애버리려고, 집집이 찾아 들어가서 믿는 사람들을 색출하여 남녀 가리지 않고 끌어내 감옥에 넘겼다. 그래서 사도들 외에는 모두 유대 지방과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흩어진 사람들 가운데 빌립은 모이는 교회에 흩어지는 교회로 변화하는 일에 선두주자였다. 그는 사마리아 성(城)에 내려가서 그리스도를 전파하였는데, 무리들은 빌립의 말을 듣기도 하고,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 중풍병자, 못 걷는 자를 고치는 기적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르며 말씀을 믿고 빌립의 세례를 받았다. 그 중에는 사마리아에서 마술로 명성을 떨치던 시몬도 있었다.
예상 밖으로 사마리아 선교가 성공을 거두자,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와 요한을 대표로 파견하여, 이방인인 사마리아 형제들에게도 세례를 주었다.
그러나 시몬은 사도들이 손을 얹어 안수함으로 성령을 받게 하는 것을 보고, 사도들에게 돈을 내고서 말했다. “내가 손을 엊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도록 네게도 그런 권능을 주십시오” 이에 베드로가 말했다. “그대가 하나님의 선물울 돈으로 사려고 하느냐”라고 꾸짖으며, 악의가 가득하고 불의에 얽매인 시몬에게 회개할 것을 촉구했다.
결국, 시몬은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였다. 비록 시몬은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히 받아들였다고는 보기 어려우나, 당시 사마리아 전도 열기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예루살렘 교회에 가해진 핍박은 적대적이었던 이방 선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어 빌립은 예루살렘의 서남쪽 가사로 가라는 천사의 분부를 받고, 예루살렘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에티오피아 여왕 ‘간디게’를 시중 드는 내시를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었다.
에티오피아 내시는 가사 길로 해서 고국으로 돌아갔고, 빌립은 아소도에서 가이사랴로 가는 해안을 따라 전도 여행을 계속하였다. 이것은 복음이 다른 민족으로 확장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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