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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및 교회, 학교/- 교회, 신앙

초대 교회 초기 사역

by 혜강(惠江) 2023. 3. 13.

 

스토리 성경 : 신약 (31)

 

초대 교회 초기 사역

 

- 사도들의 말씀과 이적을 통해 복음이 퍼지기 시작했다.

 

 

 

  초대교회는 사도들을 통하여 기이한 일과 표적이 많이 일어났다. 베드로와 요한이 오후 기도시간이 되어서 성전으로 올라갔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인 사람이 늘 하듯이 ’아름다운 문’이라는 성전 문 곁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에게 구걸하자,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주겠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하고, 앉은뱅이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러자 그는 벌떡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사람들은 그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으며, 이상하게 여겼다.

  솔로몬 행각으로 몰려든 사람들 앞에서 베드로는. “어찌하여 이 사람이 걷는 것을 이상하게 여깁니까? 이 일은 우리가 한 것이 아닙니다. 죽었다가 살아나신 예수의 이름을 믿는 믿음에 힘입어 된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여러분은 회개하고 돌아와서 죄 씻음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예언자의 말대로 복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설교했다. 이날 베드로 사도의 설교를 들은 사람 중에서 믿는 자가 많아져 약 오천 명이나 되었다.

  그러자 얼마 후 유대 관원들이 몰려와서, 사도들이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과 예수의 부활을 내세워서,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에 격분하여, 사도들을 붙잡아 감금하였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사도들을 세워놓고,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기적을 베풀었는지 추궁했다. 이에 베드로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들에게 대답했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하나님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서 된 것”이라며, 의회(議會) 앞에 끌려와서도, "우리가 구원받을 이름은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는 달리 없다.”라고 담대하게 진술했다.

  그래서 그들은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켰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지 못하도록 단속하는가 하면, 나중에는 사도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사도들의 손을 거쳐서 많은 기적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 또 믿는 사람이 더욱 늘어나면서 주께로 나오는 신도들이 큰 무리를 이루었다. 심지어는 병든 사람들을 거리로 메고 나와서 침상이나 깔 자리에 눕혀놓고, 베드로가 지나갈 때 그 그림자라도 덮이기를 바랐다. 또, 예루살렘 주변 여러 동네에서 병든 사람과 귀신 들린 사람들을 데리고 몰려들었는데, 그들은 모두 고침을 받았다.

  이에 유대 지도자들은 더욱 분개하여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고,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주) 사도행전 3-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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