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모범을 보여 주신 예수님

 

스토리 성경 : 신약 (10)

 

기도에 모범을 보여 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참된 기도의 방법과 자세한 내용을 담은 ‘주기도문’을 일러주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나라가 임하게 하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 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이옵니다.”(마 6:9-15)

  예수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주실 것이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다.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이것은 너희에게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요 16:23-24)

  예수님은 아들이 빵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줄 사람은 없으며,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없다. 이렇듯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을 주심은 당연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믿음의 기도는 언제나 응답을 받으며,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늘 아버지는 우리가 필요로 한 것을 이미 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스스로 기도의 모범을 보여 주셨다. 그는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셨으며(눅 3:21), 열두 사도를 선택하기 전 기도하셨다.

  “그 무렵에, 예수께서 기도하려고 산으로 가셔서 밤을 새우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날이 밝을 때 예수께서 자기의 제자를 부르시고, 그 가운데 열둘을 뽑으셨다.”(눅 6:12-13)

  또, 예수님은 병 고치는 사역을 하실 떼에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외딴곳으로 가서 기도하셨으며(막 4:35), 나병 환자를 고치신 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큰 무리가 몰려오자 외딴곳으로 물러가셔서 기도하셨다.(눅 5:16) 물 위를 걷기 전에도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셨다. (마 14:22, 막 6:46). 그런가 하면,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기 전에도 기도하셨고(눅 9:18), 자신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실 때도 기도하고 계셨다.(눅 9:29)

  예수님은 또 베드로가 악마의 유혹을 받아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예고하면서 베드로의 믿음을 위해 기도하셨고(눅 22:32), 최후의 만찬에서 빵을 공급하기 적전에 기도하셨으며(마 26:26, 막 14:23, 눅 22:19), 자신이 체포당하기 전, 십자가 고난이 다가오는 것을 아시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기도하셨다. (마 26장 42절)

  그런가 하면 자신에게 못 박는 무리를 위해서 기도하셨으며(눅 23:34), 또 자신이 십자가에서 운명하는 시간에도 기도하시는 등 구원자로서의 면모를 마지막까지 보이셨다. (눅 23:46)

  예수님께 있어서 기도는 일상이었고, 모든 사역의 원천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전 생애에 걸쳐 기도의 모범을 보여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