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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성결법

by 혜강(惠江) 2023. 2. 20.

 

스토리 성경(14)

 

이스라엘의 성결법

 

 

 

이스라엘 백성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11:14)라는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하는 선민으로서, 절기와 제사법 외에도 거룩하신 하나님을 거룩하게 섬기는 방법을 알아서 실천해야 했다.

고토(古土)인 이집트와 신천지 가나인의 패역한 악습을 지양하기 위하여 우선 종교적으로 십계명을 지킬 것과 희생 제사의 거룩함을 유지할 것과 저급한 이방 풍속의 추종을 금지할 것과 근친상간(近親相姦) 금지를 명하셨다.

그밖에도 사회생활에 필연적으로 대두될 문제들에 대하여 언급하셨다. 즉 가난한 자를 위한 이삭 추수 금지, 도둑질과 거짓 행위 금지, 불우한 자에 대한 배려, 공의로운 재판, 이웃 사랑, 혼합 및 여성 노예와의 교합 금지, 이방 풍습 및 관행 금지, 연장자에 대한 공경, 타국인 사랑, 공평한 판결 등 말씀의 준수가 강조되었다.

제사장에게는 일반 백성보다 더 엄격한 거룩함이 요구되었다. 결혼 생활에서도 더 엄격한 규례를 지킴으로 흠결이 있어서는 안 되었고, 용모도 더욱 단정해야 했다. 대제사장은 더욱 그랬다. 이는 중보자로서의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더욱 가까이 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각종 절기에 대해서도 성결 유지를 요구하셨다. 안식일을 준수하라는 명령과 함께 그날에는 가난한 자에 대한 채무 경감, 노예 환원법을 제시함으로써 원소유주이신 하나님을 의식하게 하고, 이웃과 사회를 윤택하게 하여 이스라엘 공동운명체의 의식을 고취하려는 의도였다.

또,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지켜야 할 규례를 명하셨다. 유월절, 초실절, 초막절 등 절기를 철저히 지키되, 하나님께 자원해 드릴 때는 이미 구별된 것은 서원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부정한 것은 서원 물이 될 수 없음을 못 박았다. 또, 땅의 십 분의 일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께 드릴 것이며, 그 십일조는 서원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함을 명시했다.

 

(주) 레위기 18장~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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