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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및 교회, 학교/- 가족

cafe 148, 수수하지만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카페

by 혜강(惠江) 2019. 9. 19.

 

cafe 148 

수수하지만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카페

 

글․사진 남상학

 

 

 

 

'카페 148'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48에 있다.

 

아마도

카페의 이름을 ‘카페 148’이라고 한 것은

 ‘상달로 148’에 있기 때문이겠지?

 

 

 

제주 돌로 쌓아올린

낮은 언덕 위에 호화스럽지도, 사치스럽지도 않은,

 

그래서 외관은 담백하다.

돌담에 핀 꽃이 반긴다.

수수하기 그지없는 아담한 집.

 

 

 

 

벽에 가지런히 놓인

두 개의 작은 의자가 앙증맞다.

 

뒤에 감귤 밭과 야외평상이 있어

제주스러운 ‘cafe148’

 

 

 

귤은

나무에 달려 있지만

아직은 익지 않은 상태

 

 

 

 

야외 평상에는

하얀 천이 드리워져 바람에 나부낀다.

운치가 있다.

 

아예 평상에 드러누워 버린 

손녀들

(가연이와 현지)

 

 

 

 

그리고

평상 주위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알전구가 30여개 불을 밝힌다.

 

해가 진 것도 아닌데  불을 밝혀  더욱

운치가 있다. 

 

 

 

 

 

 

그 옆에

둘이 앉으면 딱 좋은

나무 그네 의자가 있다.

 

우리 아이들 남매가 앉아서

즐거워한다. 큰 자부도.

 

 

 

 

 

 

 

 

실내에 들어가니

꾸밈새도 수수하다.

 

 

 

 

 

천정이 드러난

나무 석가래 아래

 

눈꽃송이 조명등이

달려있다.

 

 

 

 

 

 

 

벽에는 몇 개의 액자,

그리고 음반, 인형, 방석들

카페이니까

컵은 당연한 거고.

 

 

 

 

 

푹신한 의지에 앉아

차를 마시고, 

아이들은 색다른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들며

즐거워한다.

 

 

 

  

 

▲ 주문하는 자부들과 손녀(가운데)

 

 

제주도에서의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편하다.

 

 

 

▲ 큰자부

 

잠시 쉬고 있는 둘째 내외

 

 

▲우리 내외

 

 

'카페 148'을 떠나면서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었다.

(카페 쪽에서)

 

 

 

나머지 다섯은 어디로 갔나?

두 아들과 큰손녀 막내손녀와 손자가 없네.

 

예쁜 카페에서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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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일부는 손녀 지연이가 찍은 것도 있어요"

(위 사진의 맨 우측)

 

'카페 148'의 위치는 바로 여기↓

 

 

cafe 146 주소 :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48 

전화 : 010-2088-5328 / 카페지기 이원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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