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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및 정보/- 이탈리아

소렌토,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해안풍경의 휴양지

by 혜강(惠江) 2018. 5. 25.

 

이탈리아(2) 소렌토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해안풍경의 휴양지

 

- 이탈리아 가곡 '돌아오라, 소렌트로'로 유명해진 도시 -

 

 

 

 

글·사진  남상학

 

 

 

 

 

 

소렌토 시내 약도

 

 

 

 

  폼페이 유적을 둘러보고 나서, 폼페이에서 소렌토(Sorrento)로 가는 기차를 탔다. 소렌토는 나폴리에서 포지타노에 이르는 해안 마을 중의 하나이다. 카프리 섬으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서는 나폴리에서 타는 것보다 소렌토에서 가는 방법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지중해 바닷가의 절벽 위에 세워진 소렌토는 카프리 섬으로 가는 페리뿐만 아니라 아말피 해안 도시를 여행하는 데 거점이 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나폴리 현에 있는 소렌토는 2차 세계대전 당시에 폭격을 당하지 않아서 캄파니아 해안가 중에서 예전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해안 전망으로 사랑을 받고 있고 있다. 특히 나폴리 만을 사이에 두고 세계3대 미항이라고 할 수 있는 나폴리와 마주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빌라 코무날레(Villa Comunale)에서 나포리 항의 아름다움 가장 잘 볼 수 있다.

 

 더구나 소렌토는 이탈리아 남부 도시답게 오렌지, 레몬 등의 과수원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소렌토가 더욱 유명해진 것은 저 유명한 나폴리 민요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orriento)" 등의 나폴리 민요로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다. ‘돌아오라 소렌토로’는 이탈리아 음악가 에르네스토 데 커티스가 작곡, 시인이자 화가인 그 형제 지암바티스타 데 커티스가 작사한 나폴리의 노래다. ‘오솔레미오’, ‘푸니쿨리, 푸니쿨라’, ‘산타루치아’와 더불어 고전 장르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아름다운 저 바다와 그리운 그 빛난 햇빛 / 내 맘 속에 잠시라도 떠날 때가 없도다. / 향기로운 꽃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내게 준 고귀한 언약 어이하여 잊을까 / 멀리 떠나간 벗이여 나는 홀로 사모하여 / 잊지 못할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노라 / 돌아오라 / 이곳을 잊지 말고/ 돌아오라 소렌토로 돌아오라.”

 

 

  어딘가에서 애절하면서도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거리 주변에는 로마 시대의 유적이 많다. 시내엔 15세기에 재건된 성당이 있고, 박물관에는 고고학 관계 및 17, 18세기 나폴리파 미술 관계 소장품이풍부하다.

 

  거리 주변에는 로마 시대의 유적이 많다. 타소 광장이며, 이 고장 출신의 시인인  T. 타소기념비가 있다.  그 밖에 도주, 올리브유 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주마간산 격으로 소렌토 시내투어를 마친 우리는 서둘러 소렌토 항에서 카프리 행 페리를 탔다.

 

 

 

 

우리는 카프리로 가기 위해 폼페이에서 소렌로 가는 기차를 탔다.

 

 

 

 

 

 소렌토의 거리, 아래 사진은 타소 동상, 타소는 이탈리아 시인으로 1544년 소렌토에서 태어나 1595년 로마에서 사망하였다.  

 

 

소렌토 항이 바라보이는 언덕에 올라 소렌토 항을 배경으로 아내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름다운 소렌토 항

 

 

 

 

소렌토 거리에는 젤라또를 파는 가게들이 많다.

 

 

 

 

이 저택이 '돌아오라 소렌토로'의 배경이 된 곳이다.

 

 

 

▲소렌토 항에는 우리를 카프리 섬으로 태우고 갈 배가 기다리고 있다.

 

▲배에서 바라본 소렌토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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