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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및 정보/- 미국. 캐나다

옐로스톤 엿보기(1) : 대자연의 경이(驚異), 다양한 자연물의 인상적인 집합체

by 혜강(惠江) 2015. 8. 7.

 

옐로스톤 엿보기(1) 

 

대자연의 경이(驚異), 다양한 자연물의 인상적인 집합체

 

 

·사진 남상학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이하 옐로스톤) 1872년,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북아메리카 서남부 로키산맥(Rocky Mountains)의 9,000㎢에 이르는 광대한 자연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와이오밍(Wyoming) 주 북서쪽에서 몬태나(Montana) 주 남서부, 아이다호(Idaho) 주 남동부까지 세 주에 걸쳐 있는데, 그중에서 전체 면적의 96%가 와이오밍 주에 속해 있다. 1978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옐로스톤(노란 바위)이라는 이름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암층을 흘러내리며 바위 표면을 노랗게 변색시켜 붙여진 이름이다.  

 

  

옐로스톤의 규모

 

 

 

 

  공원은 평균 해발은 2,400m의 옐로스톤 고원에 있으며, 중부 로키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공원의 가장 높은 곳은 이글 봉(Eagle Peak, 3,462 m)이며, 가장 낮은 곳은 리스 천(Reese Creek, 1,610m)이다.

 

  주변에 위치한 다른 산맥으로는 갈라틴 (Gallatin) 산맥이 북서쪽으로 있고, 베아투스(Beartooth) 산맥이 북쪽으로 있으며, 앱사로카(Absaroka) 산맥이 동쪽에, 티톤(Teton) 산맥과 매디슨(Madison) 산맥이 서남쪽과 서쪽에 있다. 옐로스톤 고원의 가장 뚜렷한 봉우리는 와쉬번(Mount Washburn) 산으로 해발 3,122m이다.

 

  공원의 크기는 공중에서 보았을 때, 남북으로 101km, 동서로 87km이다. 옐로스톤의 면적은 8983.18㎢로 충청남도(8,204.7㎢)다도 더 크다. 강과 호수가 면적의 5%를 차지하고 있는데 옐로스톤 호수는 352.2km2로 가장 크다. 옐로스톤 호수는 가장 깊은 곳이 깊이 120m, 그리고 연안의 길이는 180km이다. 옐로스톤 호수는 해발 2,357m에 위치해, 북미주의 호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숲이 공원 면적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초원이다.

 

 

 

옐로스톤의 형성 

 

 

 

 

  연구에 의하면 옐로스톤은 4개의 중첩되는 칼데라(caldera, 강렬한 폭렬에 의하여 화산추(火山錐)가 폭발된 것) 위에 형성되어 있다. 즉 백두산 천지는 용암이 분출하여 용암평원을 이루었으므로 순상화산(楯狀火山)의 형태를 보여주며 중앙화구는 함몰되어 칼데라가 된 것이다. 

 

  옐로스톤 칼데라는 북미 최대의 화산계이로서, 이것이 ‘슈퍼화산(supervolcano)’이라고 이름이 붙은 까닭은 칼데라가 천지개벽 수준의 폭발적 분화에 의해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옐로스톤 밑에 있는 마그마의 방은 길이 약 60km, 넓이 29km, 그리고 5~7km 깊이의 연결된 하나의 방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의 칼데라는 약 64만 년 전에 일어난 어마어마한 화산폭발로 형성된 것이다. 그 폭발은 1,000km³ 이상의 화산재, 돌, 화산물질을 분출했다. 이 폭발은 1980년 세인트헬렌 화산의 폭발보다 1,000배 이상 큰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옐로스톤은 북아메리카 판이 지각판의 움직임에 폭발하여 유문암 마그마(rhyolite magma)가 쌓여 형성된 것으로 로키산맥에서도 지진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 ‘열점(熱點, hotspot)’에 해당한다. 

 

 

다양한 자연물의 인상적인 집합체, 옐로스톤

 

 

 

 

 

  이런 이유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대자연의 경이(驚異)가 모두 존재한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의 3배가 넘는 방대한 공원 안에는 뜨거운 지하수를 하늘 높이 내 품는 300여 개의 간헐천(geyser)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온천들이 1만여 개 있으며, 산정호수로는 북미대륙에서 가장 큰 규모의 136평방 마일의 호수, 높이 300피트 내외의 거대한 폭포들,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깊고 아름다운 계곡, 만년설을 안고 있는 1만 피트가 넘는 산봉우리가 45개나 있다.

 

  게다가 800km가 넘는 도로, 1600km가 넘는 오솔길도 있다. 또, 철마다 야생화로 덮이는 대초원 곳곳에는 버펄로라 불리는 아메리카 들소, 고라니, 곰, 사슴 등 많은 야생동물이 보호되고 있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이토록 경이로운 자연물의 인상적인 집합체를 자랑하는 옐로스톤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세계 최고의 관광 명소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옐로스톤의 6개 지역과 출입구

 

 

 

 

 

  옐로스톤은 규모가 크고 그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편의상 6개 지역으로 나누고 있다. 간헐천이 가장 많은 남서쪽의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 지역, 서쪽의 노리스(Norris) 지역, 북서쪽의 매머드 핫 스프링(Mammoth Hot Spring) 지역, 북동쪽의 아름다운 계곡과 아메리카 들소 떼가 있는 타워 루스벨트(Tower-Roosevelt) 지역, 동쪽의 대협곡과 폭포를 볼 수 있는 그랜드캐니언(Canyon) 지역, 남쪽의 웨스트 섬(West Thumb)이 있는 호수 지역으로 크게 나눈다.

 

  그리고 공원에 들어오는 입구 역시 여러 개가 있다. 북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북동, 동, 남, 서쪽 등 다섯 곳이 있어서 필요한 방향으로 들어오면 된다. 그러나 1년 내내 접근이 가능한 곳은 북쪽 입구와 매머드 핫 스프링 주변뿐이며, 비인기지역은 10월 초, 인기 지역은 11월 초부터 다음 해 4월 말까지 도로가 폐쇄되므로 되도록 모든 길이 열리는 5월 중순 이후에 여행하는 것이 좋다.

 

 

옐로스톤의 관광 포인트

 

- 8자 모양의 ‘그랜트 루프 로드(Grand Loop Road)’ 

 

 

 


 
  옐로스톤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실제 관광에 있어서는 ‘8자’ 코스를 따라 차량으로 드라이브하면서 중요 포인트를 관람하는 소위 ‘그랜트 루프 로드’(총 길이 229㎞)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부분 공원 서쪽 입구로 들어와 매디슨(Madison) 교차로에서 시계방향으로 노리스, 매머드 온천, 캐년을 지나 옐로스톤 호수와 올드 페이스풀을 보고 남쪽 입구로 빠지거는 것을 택한다. 

 

  우리는 옐로스톤 관광 일정을 이틀로 잡고, 서쪽 입구로 들어와서 첫날 오전에는 남서쪽의 간헐천이 많은 올드 페이스 풀(Old Faithful) 지역을 보고, 오후에는 노리스 지역과 , 매머드 핫 스프링 지역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우리의 여행 계획

 

 

 

 

▲첫날 오전 : 올드 페이스 풀(Old Faithful) 지역

 

(1) Lower Geyser Basin : 파운틴 페인트 포트(Fountain Paint Pot)

(2) Midway Geyser Basin : 그랜드 프리스마틱 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

(3) Black Sand Basin(블랙 샌드 베이슨)

(4) Old Faithful(올드 페이스풀)

 

 

▲ 오후 : 노리스(Norris) 간헐천 지역과 매머드 핫 스프링

(1) 기본 폭포(Gibbon Falls)

(2) 아티스트 페인트포트(Artists Paintpots)

(3) 매머드 핫 스프링스(Mammoth Hot Springs) 온천 지구

 

 

▲둘째 날 오전 : 루스벨트(Roosevelt) 지역과 캐년(Canyon) 지역

 

(1) 타워 폭포(Tower Fall)

(2) Lower Falls와 Upper Falls

 

▲오후 : 호수가 있는 남쪽 웨스트 섬(West Thumb)과 그랜드 티턴국립공원 (Grand Teton National Park)

(1) 웨스트 섬(West Thumb)

(2) 그탠드 티턴 국립공원(잭슨호, 제니호 배타기 및 산책)

 

<저녁식사> Teton Thai(타이요리)

 

   강행군 일정답게 점심은 미리 써부웨이(SuvWay)에서 미리 준비한 샌드위치로 이동하면서 해결하고 숙소 역시 동선을 짧게 하여 첫날은 엘로스톤 북쪽 입구에 있는 가디너(Gardiner)의 ‘옐로스톤 콘도 스위트(Yellowstone Condo Suites)’에서, 둘째 날은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에 인접한 티턴 빌리지(Teton Village) 테라호텔(Terra Hotel)에서 숙박하였다.(모두 사전예약 필수)

 

 

 

 

위의 일정에 따른 각 지역 탐방 내용을 계속하여 올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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