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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및 교회, 학교/- 가족

숙명에서의 추억들, 사랑해 7반 친구들아 ~ / 남서연

by 혜강(惠江) 2014. 2. 13.

 

숙명에서의 추억들, 사랑해 7반 친구들아 ~ 

 

 

숙명여중 3학년 7반  2학기 회장  남서연



  설레는 마음으로 숙명여자중학교 1학년이 되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게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돌아보니 1년 동안 3학년 7반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잊을 수 없는 추억들도 참 많았던 것 같다.
  
  스승의 날에는 다 함께 준비한 깜짝파티로 선생님을 감동시켜 드리기도 했고, 케이크도 나눠 먹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수련회에서는 좋은 경치를 즐기며 레일바이크를 타고 해수욕장에서 옷이 흠뻑 젖도록 선생님, 친구들과 같이 물놀이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 반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여 얻은 계주 1등과 응원대상은 우리 반 모두가 노력하여 얻은 값진 상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우리 3학년 7반은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공부도 잘 해서 선생님들이 좋아하셨고, 단합도 잘 되며, 서로서로 배려하는 착한 친구들로만 이루어진 멋진 반이었다. 3학년 7반 모두가 숙명가요제에 참여했다면 멋진 무대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 터인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고 2학기 회장으로서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기 그지없다. 사랑해 숙명여중 3학년 7반 친구들아~.

강성호, 고민지, 김도연, 김정희, 김지희, 김찬주, 김태현, 김혜인, 노혜리, 
문란주, 박경난, 박소진, 박수인, 백서영, 백예지, 성다인, 양민선, 양소현, 오유진, 윤아라, 이서연, 이은별, 이재은, 이전민, 임세현, 전영주, 정경민, 정수현, 정효은, 조세희, 조영미, 조유민, 최수연, 최윤진  

  너희 이름을 차례대로 불러본다. 3년 동안 숙명여자중학교에서 너희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 기뻤다.  그리고 입학할 때 너무도 어렸던 저희들을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도록 잘 이끌어주시고 지도해 주신, 박진후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자랑스러운 숙명의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  남서연 / <석란> 357호 41쪽 - 

 

                                 

- 숙명의 교훈 -

 

밝고 다습고 씩씩하게

나라를 사랑하자. 민족을 사랑하자.

자기와 가정과 학교를 사랑하자

 

 

숙명여자중학교 3 -7  급훈 "무한도전"

 

숙명여중 3의7 반의 멋진(?) 쌤 박진후 선생님 

졸업식장 단상 "교장선생님, 이사장님, 선생님,  내빈들" 

 

나는 졸업식장에서 특별상으로 서울사립중고등학교 교장상을 받았다. "전교 6등인가?"

포옹해주시는 교장선생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졸업식이 끝나고 나는 엄마에게서 꽃다발을 받았다. "엄마 고마워요"

 

우린 참 즐거웠지?

 

담임선생님과의 마지막 시간,  우리의 영원한 쌤 ! 

* 교실에서 공로상(학급회장 3회)과  모범학생표창을 받았다. ㅋㅋ* 

마지막 종례를 마치고 선생님과 한컷!"박진후 담임선생님! 고맙습니다. 잊지않을께요"

                              

"얘들아, 우리의 우정을 잊지말자"

 

할머니, 엄마, 아빠(왼쪽으로부터)

 

외할머니와 함께, "고맙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우리 자주 만나자, 친구들아! 남서연을 잊지말고!!!



추억은 영원한 것, 그러나 아름다운 미래가 있다는 걸 잊지말자.

무한도전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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