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 김진아(지나) 작가의 ‘팔레트 Palette 展’

 

박선주 · 김진아(지나) 작가의 ‘팔레트 Palette 展’

 

 

►일시 : 2023.11. 14~ 12 : 31

►장소 : 문화실험공간 ‘호수’ (문의 02-3431-9784)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에서 롯대호텔 쪽으로 나오는 길목, ‘문화실험공간 호수’가 있다. 이곳 2층에서는 ‘팔레트 Palette 展’이 열리고 있었다.

  팔레트 전? 미술도구를 전시한다고? 궁금하여 들어가 보았다. 이 전시는 그림물감을 담아놓는 도구가 아니라 작가만이 사용하는 고유의 색깔이 묻어 있어 이를 표현하는 장치, 곧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한 새로운 미술 장르를 뜻하는 것이었다.

  ‘팔레트 Palette展’은 디지털 드로잉 작업을 주로 하는 박선주, 김진아(지나) 2인의 작품전, 이들은 송파구에서 장래성 있는 청년예술인을 선발하는 ‘신진예술가 전시 공모’에서 선발된 작가들이었다. 따라서 이 전시는 그들만의 팔레트를 파헤쳐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었다.

 

 

박선주 작가는 말한다.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과 자연의 작은 구석에 매력을 느껴요,

그림을 그릴 때면 엄두가 안 나거나 막막할 때가 있지만

제가 받아온 격려와 애정을 담아

네모난 프레임 안에 다정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김진아(지나) 작가는 말한다.

 

“저는 작업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와

조형적인 방법으로 무형의 색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며

간결하고 추상적인 표현을 통해 시각적인 자극을 주려고 합니다.

작품이 전시장이나 갤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닌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해석하며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시된 작품은 이들 작가의 바람대로, 따뜻함과 편안함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두 작가의 활동이 기대되는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