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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본성(本性)_ 만민의 구원자

by 혜강(惠江) 2023. 3. 4.

 

스토리 성경  : 신약 (19)

 

 예수의 본성(本性)

_ 만민의 구원자

 

 

 

예수님을 따르던 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기 전까지 그의 본성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예수님의 본성은 요한복음에 잘 설명되어 있다.

 

● 요한의 증언

 

그의 책은 하나님의 영원한 창조 활동인 말씀이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육신이 됨을 강조함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그의 백성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강조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그들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나지 않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그 영광은 아버지께서 주신 독생자의 영광이며, 그 안에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요 1:14)

요한은 그를 증언하여 외쳤다. “이분이 내가 말씀드린 바로 그분이다. 우리는 모두 그의 충만한 데서 은혜 위에, 은혜를 받았다.”라며, 율법은 모세로부터 받았으나, 은혜와 진리는 예수님으로부터 말미암아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 말씀은 초월적 신성(神性)을 가진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인성(人性)을 취하신 것이며, 믿는 자에게 구원자가 되심을 선포한 것이다. (요 1:1~18)

 

●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대화

 

어느 날 저녁, 바리새인 지도자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왔다. 그는 유대 의회원(議會員)이었다.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스승임을 믿고 있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그에게 말씀하셨다.

“오직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다”(요 3:6)

그 말씀을 들은 니고데모가 “어떻게 그것이 가능합니까?”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선생이면서, 어떻게 진리를 깨닫지 못하느냐고 꾸짖으셨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사역을 선포하셨다. 예수님은 이어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셨으니, 누구든지 나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구원하려 하심이다”(요 3:16)

이는 영으로 거듭나는 중생의 본질과 믿음의 결과는 영생(永生)임을 선포한 것이었다.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

 

또, 한번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동네에 이르러, 피로하여 물가에 앉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마침 물을 길러 나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인은 매우 놀랐다. 왜냐하면, 유대인과 사마리아 인은 서로 깊은 적대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네가 하나님의 은사(선물)가 무엇인지, 또 물을 달라고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다면, 네가 오히려 요구하였을 것이며,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누구든지 이 물을 마시면 다시 목마를 것이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이 물은 영생을 주는 물이다.”(요 4:10)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 “선생님, 그 물을 나에게 주셔서, 내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나오지도 않게 해주십시오”(요 4:15)

처음에 이 여인은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었다. 예수님은 먼저 그녀 자신의 죄책감과 사마리아 여인을 차별하는 유대인의 편견에서 생긴 오해를 없애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임을 말씀하셨다. 여인은 동네 사람에게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은 그곳에 이틀을 더 머무르셨고, 많은 사람이 예수가 세상의 구세주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요 4: 1-42)

이 사건은 구원이란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만남이 없으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며, 지체 높은 니고데모에게 구원의 도(道)가 전해지고, 가장 천대받던 백성들이 예수를 구원자로 고백하는 장면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가 모든 믿는 사람들의 메시아가 되신다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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